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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민

Accuracy score+2.1
순 place48
Scored calls16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4.2% / 54.8% / 62.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0% / +1.9%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51.8% / 11.3% / 36.9%
Best horizon1y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Wisdom of Bitcoin (Tae-min Oh)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비트코인 (237)#BTC (227)#미국채금리 (17)#삼성전자 (11)#환율 (8)

How scores are calculated

'오른다 vs 고점이다' 전문가가 말아주는 2030년 비트코인 전망 (ft.오태민 교수)💰ㅣ타이머 / 14F

14F 일사에프 · 2025-07-22 · 유튜브 시청 449,047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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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리#현금#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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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태민 · 한국인

요약 보기

비트코인은 고래 지갑 청산·금 시총 대비 약 9배 상승 여력·미국 ETF 유입·미국 부채 담보 역할을 근거로 장기 상승을 주장. 단기는 10만달러 저항과 2026~27년 조정, 2028년 이후 반등, 2029년 대폭 상승이라는 반감기 패턴을 제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 수요 확대와 달러 패권 강화 수단으로 평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제가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비트코인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제가 제일 무서웠던 건 코인에는 장 마감 같은 게 없고 그냥 무한으로 간다는 점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밖에 있고 하니 너무 무서웠거든요. 투자 자산으로 비트코인이 괜찮은 걸까요? 제가 작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는 무조건 사라고 했어요. 지금은 굉장히 조심해야 돼요. 왜냐하면 지금은 비트코인이 어떻게 움직일지 상당히 애매하거든요.

02. 일단 달러 기준으로 10만 달러를 넘었잖아요. 이 10만 달러가 굉장히 어려운 고비예요. 왜냐하면 비트코인을 저보다 훨씬 먼저 시작하신 분들이 있어요. 비트코인을 1,000원 정도에 사신 분들이요. 1,000원이요? 몇 년 전이니까, 저보다 1, 2년 앞섰다면 그렇게 된 거예요. 그분들이 청산을 해야 되는데, 그분들의 청산가 중 목표가가 10만 달러예요. 그래서 그 10만 달러를 치니까 한번 쳤다가 떨어졌던 거예요.

03. 비트코인이 좋은 점은 지갑이 다 보인다는 거예요. 늘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거든요. 이걸 고래 지갑이라고 해요. 고래 지갑이 움직여요. 거래소로 청산을 하는 거예요. 그들이 다 나가야 본격적으로 또 올라가거든요. 새로운 사람들의 지갑으로 가지 않고 있군요.

04. 예. 비트코인이 지금 총 2천만 개가 시중에 있는데, 그중 500만 개가 움직이고 있어요.

05. 그럼 교수님, 비트코인은 얼마까지 오를까요? 그건 제가 예측할 수는 없어요. 제가 10년 전에 비트코인 1억 간다고 콕 집어서 말씀드렸잖아요. 그때 1억이라는 말은, 비트코인은 무량대수로 간다는 뜻이었어요. 그렇게 말해도 이해를 못 하니까 지금 기준으로 치면, 제가 여기서 비트코인 100억 간다고 얘기하는 느낌일 거예요. 잠깐만요. 지금도 24시간 되니까 비트코인이 100억 가는 건 사실 자신이 좀 없고, 10억 이상은 갈 것 같아요.

06. 그 기준은 여러 가지 중 금의 시가총액을 따라갈 거라고 보고 있어요. 금 시총은 대략 17조 달러 정도이고, 비트코인 시총은 지금 2조 달러 정도예요. 그러니까 지금보다 약 아홉 배 더 갈 가능성이 있어요.

07. 금은 비트코인과 달리 내재가치가 있다고 많이들 주장하죠. 인류가 금을 선택한 이유가 있어요. 여러 금속 중 녹슬지 않고, 땅에서 캐낸 구리나 철과 달리 변하지 않죠. 그리고 분할이 잘 돼요. 1g을 0.5g씩 나누는 것도 큰 부담이 없어요. 그래서 소액 결제가 가능한 금속인 거죠.

08. 비트코인도 그 기능을 다 하고 있잖아요. 비트코인도 쪼개기 쉽고 분할이 잘 돼요. 그리고 금보다 더 우월한 점이 있어요. 금은 18K, 14K처럼 순도를 구별하기 어렵고 위조품도 있죠. 그런데 비트코인은 위조가 없어요. 위조품을 만들 수는 있어도, 아마추어도 바로 구별할 수 있어요. 쓰는 앱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한 분할이 된다는 거예요. 또 금은 카운터파티 위험이 있어요. 금을 보관하는 사람이 들고 튈 수도 있잖아요. 비트코인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없어요.

09. 금보다 딱 부족한 게 하나 있어요. 그게 뭘까요? 만질 수 없다는 거요. 그것도 아닙니다. 바로 역사성이에요. 금만큼 오래되지 않아서 확신이 덜한 거죠. 금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머릿속에 돈과 같다는 인식이 각인되었어요. 비트코인은 이제 16년이 됐어요. 그런데 16년 된 자산이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건, 금의 시가총액 중 15% 정도밖에 못 간 거예요. 그러니까 나머지 85%의 여력이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그게 5년 안에 실현될 거라고 저희는 예측하고 있어요.

10. 우리가 합리적인 존재라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오르지 않았을 거예요. 갖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점점 더 비싸지는 거예요. 그리고 하락할 때도 탁 걸려요. 투입한 비용 이하로는 안 떨어지니까요. "난 절대 버틸 거야, 이 가격에는 안 팔아." 그러다 "알았어, 그럼 그건 인정해 줄게" 하면서 그 위에서 또 사고, 그렇게 가격이 형성되는 거예요.

11.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4년마다 오고 있고, 지금은 반감기 상승장 중이에요. 올해가 오르는 시점이고, 패턴에 따르면 2026년, 2027년은 좀 어렵고 2028년부터 다시 들썩이다가 2029년에 크게 오르는 것이 패턴이에요. 그 패턴을 따를지가 지금 우리의 관심사인데, 제 생각에는 패턴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럼 무엇으로 오르느냐?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때 비트코인을 굉장히 강력하게 옹호하는 발언을 했어요.

12.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미국의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이 금으로 부채를 담보하기에는 이미 늦었어요. 금은 그동안 많이 미국에서 유출됐고, 러시아나 중국이 실물 금을 많이 갖고 있어요. 미국 입장에서는 게임의 법칙을 바꿔서 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바꾸자는 거죠. 꼭 미국 정부가 갖고 있지 않아도 돼요. 미국의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 되거든요. 이미 작년 초 미국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나서, 무려 130만 개의 비트코인이 미국으로 몰려들었어요.

13. 블랙록이라는 회사가 비트코인 ETF를 만들어 7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2004년에 금 ETF를 만들고 7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는 10년이 걸렸어요. 비트코인은 345일, 1년이 안 걸렸어요. 블랙록 같은 회사는 우리 주변에서 이용하는 사람을 보신 적 없으시죠? 이런 말을 처음 들어보실 거예요. 회장님 이름이 래리 핑크인데, 블랙핑크가 아니라 기억하기 쉬우시죠?

14. 비트코인 가격이 매년 25% 정도 오른다고 하면, 2060년쯤에는 미국의 부채에 대해 비트코인이 일대일로 담보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 정도인가요? 예. 그래서 2060년부터는 미국이 부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15.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비트코인이 정말 디지털 금이 될 수 있을까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금보다 우월하다고 보고요. 금이 뭐냐면 미국 국채와 경쟁하는 담보물이에요. 세계 금융에는 여러 층위가 있는데, 상업은행에서 담보대출이 막히면 사람들은 제2, 제3 금융권으로 가거나, 영화에서 보는 무시무시한 사채를 쓰게 되죠. 사금융은 제한이 없어요. 단지 무서울 뿐이죠. 세계 금융은 이런 정통 금융만이 아니라 사금융까지 발달해 있어요.

16. 사금융은 어떻게 운영되냐면, 은행 같은 금융기업이 하는 건데 1일물에서 시작해요. 오버나이트라고 해서 하루 동안 돈을 빌려주고 받는 거예요. 내가 100만 원이 있으면 하루 이자는 거의 의미가 없지만, 1억 원이 있다고 하면 하루 금리도 엄청나죠. 그 1억 원을 계속 굴리는 거예요.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겠지만, 우리가 현대자동차 차를 현금으로 사도 캐피탈로 사잖아요. 이게 대표적인 금융이고, 이자율이 4~5% 정도 해요. 그럼 현대캐피탈은 돈이 어디서 날까요? 바로 이런 사금융에서 꺼내 오는 거예요. 사금융을 보면 2.5~3% 정도로 빌릴 수 있거든요. 그걸 4~5%로 넘기는 거죠. 자동차가 담보로 되어 있으니 꽤 안전한 금융이에요. 이게 전 세계 금융의 원리예요.

17. 이 1일물들이 돌아가는데, 원래 1일물은 담보 없이 신용으로만 했어요. 이게 영국 런던 시티를 중심으로 했는데, 2008년 금융위기 때 이 자금시장이 얼어붙었어요. 은행들도 서로를 못 믿게 된 거죠. 그래서 2008년을 기점으로 무담보 1일물이 퇴조하고 담보 1일물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어요. 이때 쓰인 담보물이 미국 국채예요. 미국 국채는 종이가 아니라 전자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미국 국채를 갖고 있다가 넘기고 돈을 받아 쓰고, 다음 날 미국 국채를 돌려받는 거예요. 담보와 똑같아요. 이걸 환매조건부채권, 영어로 레포라고 해요. 이게 중요한 시장이에요. 전 세계 사금융의 엔진이죠. 여기서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결정되고, 자동차 캐피탈 이자율이 결정돼요. 그런데 이 엔진의 근거 담보물이 미국 국채잖아요.

18. 그런데 지금 전 세계 금융에 균열이 생겼어요. 미국 국채가 좋긴 하지만, 미국 국채를 담보로 쓰기 싫어하는 나라들이 생겼어요. 러시아, 중국 같은 나라들이에요. 미국 국채를 담보로 금융을 쓰면, 미국이 어떤 나라에 대해 문을 닫을 수 있거든요. 재산 동결이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러시아 재벌들, 그리고 러시아 국가 전체가 결국 금융망에서 퇴출됐죠. 이런 나라들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금융을 쓸 수 없어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미국 국채보다 더 좋아요. 국채는 미국 서버 안에 있지만, 비트코인은 미국 서버 안에 있지 않으니 미국이 동결할 수도 없고 건드릴 수도 없어요. 그래서 비트코인은 사금융의 엔진이 될 수 있다는 거죠.

19. 그래서 저는 금, 미국 국채, 비트코인, 이 세 개가 시장을 셋으로 나눌 거라고 보고 있어요. 중요한 포지션에 있는 거죠. 10년 전에 비트코인을 발견하고, 그 확신을 가지고 아내에게 집 담보로 3~4억 빌려서 사자는 시뮬레이션을 여러 개 돌려봤어요. 그런데 결과가 다 이혼당하는 걸로 나와서 말을 안 했죠. 그랬더니 아내가 말을 했으면 자기가 해줬을 거라는 거예요. (웃음) 지금 와서 보니 커졌으니까 그렇지, 그때는 모르는 돈만 가지고 투자했던 거죠. 그래도 확신했던 데는 이유가 있어요. 근거 없이 한 건 아니고, 초고수 슈퍼리치들이 좋아한다, 기자들이 좋아한다, 그리고 아마 미국도 좋아할 거라고 봤어요. 요즘 비트코인 얘기가 많이 나오죠.

20. 스테이블코인이 뭐냐고요?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가격이 안정적인 게 아니라, 자산을 1대1로 갖고 있느냐로 정의돼요. 요즘은 그게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어요. 2022년 루나테라라는 코인이 폭락하면서 하룻밤에 10조 원을 날린 큰 사건이 있었죠. 루나테라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나왔어요.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 발행자가 담보로 보장해야 해요. 만약 제가 스테이블코인 1개를 발행하면, 저는 1달러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발행해서 판 돈 1달러를 금고에 그대로 보관하는 거예요. 금고에 그냥 두면 나한테 남는 게 없잖아요. 가져와서 돌려줘야 하니까요.

21. 그래서 그걸로 투자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위험한 곳에 투자했다가 자산이 줄면 안 되니까,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도록 되어 있어요. 지금 추진되고 있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설명드리면, 100% 달러 또는 일부 미국 국채에 투자해야 해요. 장기 국채는 안 돼요. 장기 국채는 가격 변동폭이 크니까, 만기가 3개월, 93일 안에 돌아오는 단기 국채에만 투자할 수 있어요. 진짜 단기네요. 네, 진짜 단기예요.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사실상 현금과 똑같은 것만 갖고 있어야 돼요.

22. 그럼 결국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민간 주체가 달러를 받아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면, 미국 정부에도 좋겠네요.

23.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어요.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미국 국채를 사니까 좋을 수 있어요. 그런데 만약 미국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면 미국에는 하나도 좋지 않아요. 미국인이 뱅크오브아메리카 통장에 있는 돈을 꺼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있던 미국 국채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자에게 옮겨 가는 것뿐이에요. 미국 입장에서는 국채를 더 파는 게 좋은데, 국채의 위치만 바뀌는 거죠.

24. 미국 상원의 지니어스 법이라는 게 있어요. 이 법은 외국 기업이 미국인에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규율하는 법이에요. 미국 기업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외국 기업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면 미국은 얻는 게 하나도 없어요. 미국이 이득을 얻는 건 외국 기업이 외국인에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미국 기업이 외국인에게 발행할 때예요. 그래서 이 법은 사실상 가이드라인이라고 보셔야 해요. 테더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에요. 테더는 미국 기업도 아니고, 미국인을 대상으로 사업하지도 않아요. 테더는 외국인들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접근하기 위해 이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이 법을 만들면서 가이드라인을 준 거예요. "너희가 외국인에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서 팔아. 대신 우리가 가이드라인을 줄게. 100% 달러나 미국 국채에만 투자해. 그러면 우리가 굳이 너를 소환해서 기소하지는 않을게." 이게 암묵적으로 합의된 거죠. 이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되는 거예요.

25. 질문 주신 것처럼, 외국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야 미국에 이롭다는 거죠. 그럼 제가 한번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볼까 했는데, 1대1 자산 가치잖아요. 코인 하나가 1달러인데 그냥 1달러를 사면 되지, 스테이블코인을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요? 투자로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26.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는 게 아니에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용도는 딱 두 개예요. 첫째, 달러를 보낼 방법이 없는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보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중국이 2017년에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했어요. 그럼 중국인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어떻게 살까요? 위안화를 가지고 알리페이 같은 걸로 캐나다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요. 그러면 그 사람이 위안화를 중국에 보내서 쓸 이유가 있는 거예요. 자기 달러로 캐나다나 미국에 있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거나 테더를 사는 거예요. 그렇게 테더를 사서 원래 위치, 중국인에게 보내면 국경이 없어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연동되어 있을 뿐, 블록체인 코인이에요. 비트코인의 속성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국경 없이 옮겨 다니니까, 중국인들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구해서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에 보내고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거래한 거예요.

27. 우리나라 대표 거래소가 업비트죠.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차이는, 업비트는 은행과 연결되어 있잖아요. K뱅크 같은. 바이낸스는 연결된 은행이 없어요. 연결된 은행이 없는데 어떻게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할까요? 테더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테더를 보내서 거래하는 거죠. 전 세계 거래소는 이렇게 은행과 연결된 코인베이스나 업비트 같은 곳도 있지만, 은행과 아예 연결되지 않은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도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이쪽이 더 커요. 중국인들이 이걸 이용하기 때문이죠. 중국인 입장에서는 위안화와 연결된 거래소가 없으니까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거예요.

28. 달러 스테이블코인에는 또 새로운 용처가 생겼어요. 브라질,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사람들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엄청나게 거래하고 있어요. GDP의 2~3% 이상을 거래하고 있어요. 어마어마하죠. 자국 화폐가 불안정하기 때문이에요.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인플레이션이 심하고, 튀르키예 리라는 계속 추락 중이죠. 그래서 이들은 외국과 거래할 때 외국 파트너에게서 달러를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가 외국인과 거래하면서 달러를 받으면, 달러가 제 주머니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은행에 들어오고, 저한테는 원화가 들어오죠. 우리나라는 암시장 환율과 공식 환율이 거의 같아요. 그런데 튀르키예나 브라질 같은 나라는 암시장 환율에 비해 공식 환율이 턱없이 착취적이에요. 공식 환율로 받아서 암시장에 가면 달러로 다시 바꿀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무역을 못 하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테더를 받으면 무역을 할 수 있어요. 테더는 은행망을 통하지 않으니까, 달러를 그대로 내가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수입할 때 수입업자에게 테더를 보내면 되는 거죠.

29. 결국 자국 화폐가 불안하고,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인 달러를 갖고 싶은데 달러를 못 가지니까, 스테이블코인으로 받겠다는 거예요. 테더나 서클 같은 걸로요. 언제든지 교환할 수 있고 필요하면 자국 돈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 암시장에서든.

30. 그렇죠. 쓰임이 많네요. 쓰임이 아주 많습니다.

31. 그러면 미국이나 홍콩 같은 주요 금융 선진국들은 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려 하는 걸까요? 미국도 원래는 이걸 막았어요. 테더라는 회사를 10년 동안 핍박해서 벌금도 물리고 했는데, 작년 미국의 주요 정치인 폴 라이언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했어요. 테더를 막지 말자, 왜냐면 미국 달러에 유리하다는 거였어요.

32. 미국은 달러에 대한 위기감이 강해요. 하원에서 달러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청문회가 열렸는데, 달러가 왜 위기에 빠졌냐면 두 가지 이유예요. 하나는 미국 채권이 너무 과도하게 발행된 미국 부채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과도하게 쓴 금융 제재 때문이에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 재무장관은, 달러 제재는 쓰기 전까지 의미가 있는 거라고 했어요. 만약 달러를 제재 수단으로 쓰게 되면 달러를 버리게 된다, 달러가 망해서 나가버린다는 거죠. 실제로 러시아, 브라질, 브릭스라고 하는 나라들은 탈달러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폴 라이언 같은 정치인들에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보인 거죠.

33. 테더라는 회사가 2024년에 산 미국 채권이 국가별 순위로 6위예요. 전체 보유량을 보면 우리나라가 가진 미국 국채 규모의 약 만 배에 해당한다고 해요. 테더라는 한 회사가 가진 국채량이 한국이 가진 국채량의 만 배쯤 된다는 거죠. 미국 재무부 보고에 따르면 5년 동안 10배 이상 키우겠다는 건데, 그건 아주 보수적으로 잡은 거예요. 제가 보기엔 100배 이상 커질 수 있어요. 미국이 밀어주면요. 그럼 미국 입장에서는 단기 부채 때문에 생기는 채권 문제가 해결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은 이걸 제도화하는 거고요.

34.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아주 괴물 같은 존재예요. 비트코인이 이루지 못한 걸 보완하거든요. 비트코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쓰기 어려운 이유는 가격이 요동치기 때문인데, 달러는 가격이 요동치지 않아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안 흔들려요. 그런데 쓰이는 방식은 비트코인처럼 쓰여요. 국경 없이 다니거든요. 그래서 비트코인과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이렇게 결합되면 금융에서 천하무적이 됩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더 중요해지겠네요.

35. 너무 중요하죠. 오늘 오태민 교수님을 모시고 비트코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저도 고민이 있었어요. 어렵잖아요. 그런데 지정학적으로도, 생태계 측면에서도 풀어주셔서 아주 잘 이해가 된 것 같아요. 지금 약간 홀린 기분이에요. 무슨 코인 영업당한 것 같아요. (웃음) 알면 알수록 신기하네요. 저는 몇 년 전 다들 비트코인 할 때 코인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코인은 무서운 거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들어보니까 마음이 바뀔 것 같아요. 비트코인의 장점 세 가지를 말씀해주셨죠. 희소성, 무한 분할, 그리고 위조 위험이 없다는 것. 이런 걸 들으니 안정적이겠는데, 모아두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 특히 젊은 분들은 앞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살아가셔야 됩니다. 본인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든 없든, 비트코인은 여러분 주변에 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미국과 여러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판단하고 환경을 만들고 있거든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나쁘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어요. 투기로만 보니까 멀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대로 알고 내가 투자할지 말지 결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6. 타이머에서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 더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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