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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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도달은 어렵고 과거 장기보유자 청산 물량과 매도세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 주장. 중국 규제 가능성, 부자들의 비트코인 관심 증가로 하락 시 매수세 기대, 트럼프 정책 긍정 전망 및 2025년 여름 전후 상승 기대 언급. 알트코인은 권하지 않고 비트코인 중심 접근과 장기 관점을 제시. 한국 법인 거래 허용 등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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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이 자산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비트코인이 얼마까지 오를지는 알 수 없어도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떨어지면 사려는 부자들이 전 세계에 줄을 서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가 될 만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반감기 외에도 가격 폭락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10만 달러를 돌파하기는 꽤 어려울 겁니다. 비트코인을 저보다 먼저 발견한 분들, 보통 개당 1천 원에서 비싸도 만 원 정도에 사신 분들이 지금까지 버텨 왔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의 인내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10만 달러가 하나의 고비입니다. 10만 달러에서 청산을 해도 그분들이 다 쓰지 못할 만큼의 부가 있으니, 많은 물량이 청산될 겁니다. 가격이 오를수록 매도세도 엄청날 거예요. 그중 인내력이 바닥난 분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내놓으면 그 자체가 공포가 되어 시장이 나빠지겠죠.
시장이 좋을 때마다 저는 약간 음모론적으로 보는데, 중국이나 북한의 해커들이 주요 거래소를 꼭 해킹합니다. 어느 거래소가 될지는 몰라도 하나씩은 꼭 터지는데,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 시장이 침체되곤 하죠.
일론 머스크나 캐시 우드, 그 밖의 큰손들이 지금 사고 있는지 팔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얼마 전 지갑을 옮겨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판다면 충격이 크겠지만, 그분은 팔 사람이 아니라 더 모을 사람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10만 달러 게임에서는 일론 머스크도 일부를 팔 수 있어요. 자금을 이쪽에서 빼서 저쪽을 메워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이제 보고 트럼프 덕분에 오르는 걸 보고 관심을 갖는 개미 투자자들은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작년이 가장 좋았는데, 작년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작년에는 저를 불러 주는 곳도 없었어요. 사실 그런 때가 비트코인을 모으기 좋은 때입니다. 작년에 김작가TV에 나왔을 때 제가 이야기했던 것도 좋은 시기였습니다.
지금 개미들은 유보적입니다. 이번에는 꼬임에 안 넘어가겠다고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 여지없이 다 넘어갑니다. 그때부터 위험해지고, 그때부터 매도를 대기하고 있는 고래들이 움직이죠.
2025년 트럼프 시대가 시작되는 것도 있지만, 9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됐죠.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보통 다시 올리거나 내리고 동결하는 식으로 가지 않고 내리면서 동결을 하거나, 방향 자체가 인하 쪽으로 갑니다. 금리 인하는 코인에 긍정적이에요. 달러가 약세가 되면 코인에 좋습니다. 다만 그건 큰 흐름에서 불쏘시개가 될 수는 있어도 대세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의 대세는 금리와 트럼프에 달려 있어요.
트럼프가 중국을 견제하면서 비트코인 관련 코멘트도 했는데, 중국은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중국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중국은 비트코인에 원래 아성이 있었어요. 2017년 1월 통계를 보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원화도 달러도 위안화도 유로도 아닌, 위안화 거래 비중이 99.9%에 달했습니다. 미국 관료들은 그 차트를 보고 안심하며 눈을 감았고, 그래서 비트코인을 중국 현상으로 여기면서 늦게 움직였죠.
2017년에 중국은 불이 너무 거세지자 거래소를 아예 금지해 버렸어요. 2021년 불장 때도 채굴을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또 불장이 와서 중국이 뜨거워지면 중국은 뭔가 액션을 해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소유 금지로 갈 겁니다. 중국은 미국과 가상자산으로 경쟁한다는 생각보다,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자산을 자국민이 갖는 것 자체에 대해 경각심이 매우 큽니다. 부자들이 한 달에 500억 달러 이상을 외국으로 빼돌리는 것을 막아 놨는데, 비트코인으로 빼돌리는 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홍콩은 다릅니다. 홍콩은 ETF를 빨리 승인했고, 뉴욕에 금융 주도권을 뺏기면 안 된다는 개념이 있는 것 같아요. 중국 본토는 통제에 대한 개념이 훨씬 강합니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직권을 행사하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정책들이 나올 것 같고, 한국도 영향을 받을 겁니다.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는 국가이고,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에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요. 우선 법인이 코빗이나 업비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법으로 막혀 있는 게 아니라 거래소들의 팔을 비틀어서 법인이 계좌 자체를 못 만드는 겁니다. 법인이 비트코인을 못 갖는 건 아니에요. 가질 수는 있지만, 가졌더라도 회계 장부에 제대로 올려야 합니다. 금융자산으로 올리면 시가 평가가 가능한데, 지금은 무형자산으로 올려야 해서 원가 기준으로 기록하게 됩니다. 24시간 거래되는데 가격이 올라도 반영하지 못하고, 떨어지면 보수주의에 따라 반영해야 합니다. 이건 사회적으로 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것부터 해결해야 제도가 발전하고 기업들이 신호를 받을 수 있어요.
가상자산은 하나의 대세라는 신호가 나와야 우리도 대비를 하고, 그중 일부는 실패하겠지만 성공하는 것이 나와서 그 트랙을 타고 갈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사회 여론도 그렇고 모두 누르고 멀리하는 분위기라 너무 뒤처져 있어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뒤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발언을 한다면 파이가 크게 커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외에 살 만한 다른 알트코인이 있을까요. 개인이 공부하는 만큼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일반 투자자가 지금 비트코인에 투자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비트코인은 그동안 몇 배에서 몇백 배, 어떤 사람은 천 배, 100배의 이익을 얻었는데, 지금 사서 10배를 보겠냐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런데 비트코인이 오르면 다른 코인들도 뜁니다. 그쪽은 일주일에 10배도 가요. 그러니 일반 투자자라면 손이 가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비트코인이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맞지만, 다른 코인들은 각각 스토리가 있고 공부할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많은 알트코인이 투명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제 주변 지인들을 관찰해 봤는데, 못 말립니다. 비트코인을 열심히 얘기해 줬는데, 나중에 비트코인으로 손해 봤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비트코인을 산 게 아니라 알트를 샀던 겁니다. 비트코인은 그냥 대명사가 되어 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도 바꿨습니다. 그렇게 할 거면 알트를 하되, 제대로 하라는 거죠. 남들이 막 오른 뒤에 사지 말고, 유명해지기 전에 뭔가를 해야 하는 겁니다. 저도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을 옛날보다 좋게 생각하게 됐는데, 주변 지인들에게는 비트코인 얘기만 했어요. 특히 다른 건 사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걸 다 사 뒀더라고요.
가격이 1억을 넘은 지금, 사도 괜찮은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냥 쳐다보지 말아야 할까요. 그렇다고 다른 코인을 잘 모르면 투자하지 말라는 입장이라면, 비트코인은 괜찮습니다. 비트코인은 6개월 정도 보고 뭔가 하면 나쁘지 않을 거예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오해라는 시간이 지나갔고, 제일 좋았던 시기는 작년이었습니다. 작년에 사서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두세 배 이상 벌었겠지만, 지금부터는 두세 배를 보는 게임은 아닙니다. 대신 시간이 짧아요. 자신이 50%의 이익을 보면 나가겠다는 정도가 소박한 목표라면, 비트코인은 아직도 다른 알트들처럼 90%씩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떨어지면 기껏해야 반토막이 나는 정도죠.
다만 짧은 시간 안에 50%, 거의 100%를 보면서 50% 마이너스의 리스크는 지지 않겠다는 생각은 이상한 것이니, 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제가 보수적으로 말씀드린 것이고, 비트코인은 최근 몇 년 동안 50% 폭락하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조정을 받으면 20~30% 내려가도 시장에 발작적인 증상이 오고, 사람들이 매우 두려워하죠. 가격 규모가 커지면 심리도 달라집니다. 1천만 원짜리가 500만 원이 되는 느낌과 1억짜리가 5천만 원이 되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요즘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얼마 전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이 출연하셨죠. 제 주변에서도 느끼는데, 기존에 코인을 투자하지 않던 자산가, 몇천억대 자산을 가진 분들이 올해 초부터 코인에 관심을 가지는 말을 저에게 몇 번 했습니다. 대표님이나 다른 코인 전문가를 한번 만날 수 없냐는 얘기도 하셨어요. 이런 현상을 느끼셨나요.
많이 느낍니다. 이게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드릴 말씀이 많지만, 짧게 말씀드리면 2010년대부터 부자들을 만나서 설득을 했는데 그때는 전혀 설득이 안 됐어요. 돈 많은 분들은 연세도 많아서, 그 자식들이 와서 말리고 저를 사기꾼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벌어진 현상이 있어요. 김승호 회장님 같은 분들, 강남에 건물 하나 정도 가진, 몇백억 정도의 자산을 가진 유명한 슈퍼 리치들이 저와 식사 한번 하자는 요청을 계속 주십니다. 그런 분들과 식사하면 스케줄이 전혀 안 나와서 방침을 정했어요. 안 먹는다고요. 그래도 중요한 사람을 통해서 오면 만나 뵙거나 대화를 해 보는데, 보통 투자적 목적이 아닙니다. 다른 목적이 있어요. 파킹(자산 대피)과 인플레이션 대응, 그리고 세금 문제입니다. 국세청이 자산을 완전히 가두리 치는데,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거든요. 여력이 있으니 눈을 뜨고 보기 시작한 겁니다.
그 의미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부자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비트코인이 얼마까지 오를지는 예측할 수 없어도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떨어지면 사려는 부자들이 전 세계에 줄을 섰다는 뜻이에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어도 지금은 세금을 내지 않는데, 이것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올해 말까지였고, 2년 연기되어 올해 말이었는데, 내년부터 과세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이것도 연기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지금 과세 준비가 안 된 걸로 보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야 하고, 과세는 많이 한다고 좋은 것만이 아니라 형평성을 맞추지 않으면 엄청난 소송이 들어오거든요. 이런 것들을 고려해 시간을 더 갖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인 것 같아요.
이 영상을 보시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보시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뀐 분들도 있을 텐데, 대표님만의 투자 원칙을 하나만 공유해 주신다면요. 저는 운 좋게 예외적으로 싸게 발견한 경우라 무작정 기다리자는 것밖에 없어요. 발견하셨을 때는 얼마에 사셨나요. 50만 원, 70만 원 정도에 샀습니다. 제가 오태민 대표님 책을 2020년 전에 서점에서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요즘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때가 있었네요.
지금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아주 예외적인 기간이고, 앞으로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 동안 펼쳐질 테니 단기적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다만 비트코인에 투자하실 거라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시면 결코 손해 볼 일은 없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가질 만큼,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공부할 만하고, 만약 3~4년 동안 투자할 마음을 먹고 계신다면 아주 잘하신 겁니다.
2025년 비트코인 투자 포인트와 주목할 변수를 짚어 주시고, 개인 투자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비트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격 흐름입니다. 2024년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 효과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면 2025년에는 별로 안 갈 것이고, 2024년에 지금처럼 기대 이하로 눌려 있다면 2025년에 터질 겁니다. 중요한 시즌은 여름이고, 아까 말씀드린 가격대로 보면 2.5배 정도가 최대치가 아닐까 싶어요. 그 이후에는 크게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조정이 비트코인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고, 또 다음 반감기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죠.
알겠습니다. 다음에 비트코인 관련 이슈가 생기면 대표님을 모시고 좋은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의 손님은 오태민 대표님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장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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