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작가 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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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전업 투자자 이슬·신현욱 작가의 대담을 정리한 것으로, 진행자와 작가는 코스피가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한 현 상황을 '발목 부근'으로 평가하며 분할 접근을 권합니다. 작가는 AI 외 섹터, 특히 엔터테인먼트를 장기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내년 국내에서 열릴 것으로 언급된 '페노메논' 콘서트 이벤트를 주요 재료로 꼽고, 엔터사 중에서는 사계절 콘서트가 가능한 SM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고 밝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식상해진 상태이며 중국 반도체 이슈가 주요 변수라고 진단합니다. 작가는 과거 차화정 장세와 2012~2017년 박스권 장세 사례를 들며, 현재도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그 시기에는 중소형주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투자 방법으로는 투자 이유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 반등 시 비중을 축소할 것, 감당 가능한 손실 금액의 기준을 미리 설정할 것, 단계별로 성장시킬 것을 강조합니다. 산업 관점에서는 기판(유리기판), 파운드리, 전고체 배터리, 원전, 우주 등을 유망 섹터로 제시합니다. 정책 측면에서는 대통령 임기 2~3년 차에 나오는 정책 재료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AI 산업 흐름이 바뀔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다만 영상 자체도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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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바닥 판단과 실적 기대감
그리고 장기 쪽은 저는 AI가 아닌 섹터들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중에 엔터를 한번 말씀드리고 싶고요. 내년에 우리나라에 큰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특히 지금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오히려 저점에서 모아갈 수 있는 장기 쪽으로는 AI가 아닌 섹터인 엔터 쪽을 보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3년차 전업 투자자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는데, 우선 시장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6월 고점 9,110, 장중에는 9,300도 갔었지만, 지금 4개월 만에 5,60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번 하락장은 40% 정도 폭락했으니 폭락장이죠.
확실히 어디쯤 와 있다고 보시나요, 작가님? 저는 지금 발목까지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목까지 와 있다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바닥을 딱 집을 수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발목 부근부터 접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22%가 또 하락했고, 고점 대비 거의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보통 40% 가까이 하락하면 접근을 시작해도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발목 부근까지 내려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을 잡을 수는 없는 거니까, 지금부터는 들어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DB증권은 지금 증시를 역금융장세로 진단하던데요, 실적 꺾기는 겨울로 넘어갈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개인 매수세가 없는 것도 많이 물려 있기도 하지만, 이게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니 공포감도 있는 거잖아요. 지금 가장 큰 화두는 실적입니다. 실적이 꺾인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오히려 실적보다 앞으로의 키워드를 기대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적이 꺾이는 것은 사실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실적보다 앞으로 기대감이 더 생겨나지 않는다면 겨울이 찾아올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가을에서 봄으로 갈 수 있는 구간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실 투자자의 대응
최근 200일 동안 산 사람이 대부분 물린 시장인데, 지금 손실 중인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과연 그 주식을 왜 샀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주식을 왜 샀는지에 대해 제대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반등할 때마다 비중을 줄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투자나 중기 투자를 보고 있었다는 답이 나온다면, 그 주식을 산 이유가 아직 살아 있는지 평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투자 기간에 따라 접근이 다릅니다. 단기로 접근하신 분들은 200일이라는 기간 속에서는 사실상 물려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반등할 때마다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중기나 장기로 방향을 잡고 계신다면, 산업이 망하지 않을 경우 지금 부근에서 점차 비중을 다시 투입하면서 내가 투자한 이유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것은 반도체주였을 텐데, 3전자와 닉스였을 겁니다. 투자 이유는 뻔하죠. 실적이 너무 좋게 나왔고, 세계에서 영업이익 1등을 해버리니까 투자했을 겁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전망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금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 삼성전자는 22만 원, 하이닉스는 135만 원 정도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일단 기대감이 현재 너무 식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감이 식상하다는 것은 다시 고점으로 올라가려면 그만큼 더 큰 기대감이 존재해야 한다는 뜻인데, 현재 기대감을 방해하는 중국 쪽 반도체 이슈가 있습니다. 또한 점유율이 과연 더 크게 늘어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AI 산업에 대해서는 길 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알고 있고, 어린 친구들까지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하면 AI 반도체라는 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한 매출은 이미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대감 측면에서 중국 이슈를 떨쳐낼 수 있다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매매한다고 하면, 단기 매매 성향인 분들은 여기서 매매할 수 있는 난이도가 낮은 구간이라고 보지만, 중장기 투자로 봤을 때는 여기서 또 한번 흔들릴 수 있다는 가정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서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 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전자에 물린 분들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은 기다려야 하고, 중국 반도체 이슈로 또 한번 흔들릴 경우 그때가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흔들릴 때 더 사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건가요? 저는 흔들릴 때 오히려 밑에서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반도체 이슈도 결국 갈수록 잠잠해지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중국 반도체에 대해 삼성 반도체의 점유율이 현실화되는 시점이 다가올 때가 한 번 더 매수하기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스권과 중소형주
폭등장의 주인공은 박스권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현대차와 삼성의 4년 6개월 사례가 주는 경고는 무엇일까요? 과거 차화정 산업이 크게 부흥할 때가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차는 35,000원에서 27만 원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었고, 같은 시기 롯데케미칼은 4만 원에서 47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 당시 상한가는 15%대였으니 지금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차화정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지금 삼성·하이닉스의 반응과 비슷하게 엄청난 실적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런 기대감이 식상해지면서 박스권 장세가 나왔고, 대형주들은 현대차가 -40%대, 롯데케미칼은 -70%대까지 빠졌습니다. 그 뒤 다시 상승하는 데 현대차는 12년 넘게 걸렸고, 삼성전자도 박스권 장세가 4~5년 길어지면서 다시 돌파하는 데 5년 이상 걸렸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주도주라고 해서 무조건 다시 상승한다고 보기보다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그 시간에 따른 전략을 상대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때 코스피가 5년 정도 쉬어갔는데, 앞으로 지수가 조금 쉬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신가요? 네. 저는 박스권 장세가 꼭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수가 여기서 V자로 올라가도 엄청난 변동성을 불러오기 때문에, 차라리 여기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힘을 모으는 것이 앞으로도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2012년과 2022년 사례에서도 박스권 장세가 흐르면서 하락장도 오고 돈이 모이는 장세를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돈의 흐름은 비슷하다고 보고 하락장 또는 박스권 장세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수가 몇 년째 제자리라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과거에 수십 배 오른 주식들은 무엇인가요? 2012년부터 2017년 사이 우리나라는 박스권 장세였고, 그 상태에서 중소형주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컴투스, 한국화장품,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한샘 같은 종목들이 열몇 배에서 40몇 배까지 상승했습니다. 그 속에는 재료와 모멘텀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정책 재료가 있었습니다. "빚내서 집 사라"는 정부 발언이 정책화되면서, 한샘은 가구와 자재 수혜로 급등했습니다. 또 중국과의 관계를 더 가까이 가겠다는 정책으로 사업성이 부각되면서, 한국 화장품 섹터도 열몇 배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박스권에서는 돈이 적어질 수 있어도 돈의 흐름은 계속 돌고 돌기 때문에, 그 흐름이 움직임을 불러오는 장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박스권 장세가 나오면 이런 중소형주를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종목 923개 중 904개가 중소형주였다고 하던데, 같은 기간 대형주는 두 배 이상 오른 것이 30개도 안 되었습니다. 이 확률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확률을 계산할 때 나누기로 계산하곤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현실적으로 섹터 안의 반복적인 종목들을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몇 개 중 몇 개라기보다는, 900개라는 종목군을 개인 투자자들이 더 확률 있게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대형주 30개를 고른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고요. 또 현실적으로 우리는 바닥에서부터 계속 올라가는 종목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올라가고 나서야 "이게 올라가니 투자해 볼까" 하게 되죠. 그래서 그 당시 박스권 장세에서 900개 이상 상승한 중소형주가, 개인 투자자가 앞으로 투자할 때 더 높은 확률을 가진 개수라고 보이고, 앞으로도 이런 것들이 반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료 소멸과 중소형주 분석
앞으로는 중소형주를 봐야 하는군요. 행보장에서는 실적보다 재료가 주가를 만드는데, 적자 기업인 한국화장품이 15배 오른 사례처럼 재료만 믿는 투자의 함정은 무엇일까요? 재료에는 기대감이 올라오지만, 반대로 소멸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소멸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대감이 계속 올 것이라고 믿고 마냥 투자하는 것입니다. 재료만 믿고 투자하면 기대감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고, 함정은 재료 소멸입니다. 재료가 언제 식상해지고 언제 끝날지를 함께 파악한다면 이 함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소형주는 어려운 게 아니라 귀찮았던 것이라고 하셨는데, AI 시대에 중소형주는 어떻게 분석하나요? 중소형주는 많이 어렵죠. 급등락도 심하고, 개인이 알 만한 정보도 대형주보다 쉽지 않습니다. 중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리포트가 적게 나오고, 거의 안 나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과거에는 공시부터 시작해서 매출, 기대감, 섹터 내 종목들까지 모두 검색해서 찾아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AI와 함께 조사하면 내가 직접 찾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중소형주의 모든 사업과 공시, 호재와 악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소형주 검색이 어려운 게 맞았지만, 지금 중소형주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주를 분석하는 시간만큼 중소형주도 이제 비슷한 시간이 걸리므로, AI를 활용하면 대형주처럼 쉽게 분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7년 유망 섹터
작가님이 생각하는 중소형주를 포함해서 지금 유망한 주식과 섹터는 무엇인가요? 2027년 유망 섹터도 책에 공개되어 있던데요.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AI 반도체 산업은 지금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단기 섹터로 봐야 하고, 이 속에서는 우선 기판 쪽을 봐야 합니다. 기판이 확장되면 미래 기술인 유리 기판으로도 가게 됩니다.
중기로는 지금 저평가받고 있는 파운드리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파운드리에서 TSMC에 밀려 2등을 하고 있고, 현재 점유율은 5.9% 정도입니다. 과거 15% 정도였던 것이 점차 떨어진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퀄컴, 테슬라 등 여러 기업과 접촉하며 점유율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점유율이 올라간다는 기대감이 생기면 주가도 그만큼 반응하기 때문에, 파운드리는 중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것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속에서 설계 쪽 중소형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로는 AI가 아닌 섹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중 엔터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내년 우리나라에 큰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슬슬 알려지고 있는 '페노메논'이라는 이벤트인데, 내년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LA까지 이어지는 빅콘서트입니다. 엔터사 최초로 합작 법인을 만들어 가수들의 콘서트를 열고 팬덤을 모으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라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부도 예산을 정할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모이는 경제 효과도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터사들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저점에서 모아갈 수 있는 장기 섹터로 엔터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증권사에 계시는 분이 아니니, 기판, 파운드리, 엔터 중 좋게 보시는 종목도 시원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코리아서키트라는 회사가 있는데, 최근 반도체 기판에서 대장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위치를 보면 너무 높아 보일 수 있으니, 아래에 있는 종목을 보신다면 기판 중에서도 유리 기판 쪽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안에 피앤에스 쪽 종목이 있는데, 섹터 내 대장이고 삼성과 함께 개발하고 있어서 기술이 나올 때 점차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섹터가 움직일 때 크게 움직인 과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파운드리는 가온칩스와 ADTechnology가 있습니다. 두 종목은 특히 삼성과 설계 쪽으로 같이 가고 있고, 삼성의 설계 쪽 파운드리 매출이 올라가면 중소형 회사들도 같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장기 쪽에서 엔터는 대형주로 SM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엔터사 중 유일하게 사계절 콘서트가 가능한 회사가 SM뿐이고, 2대 주주가 중국 자본(텐센트 계열 등)인데,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더 나아가려고 하는 상황이니 중국 자본이 들어온 회사를 보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마지막에 유망 섹터 다섯 가지가 나오는데, K엔터가 방금 말씀하신 엔터와 겹치는 것 같고, 그다음에 원전, 우주, 전고체 배터리, 마지막으로 유리기판이 나오죠. 전고체 배터리와 원전, 우주를 고르신 이유를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전고체 배터리는 삼성SDI를 중심으로 내년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따라오고 있지만 결국 상용화가 우리나라에서 된다면 부각을 받을 것이고, 로봇 배터리에서도 전구체 배터리가 필수적으로 따라갈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원전은 지금 많이 하락해 있지만, 앞으로 AI 산업에는 에너지가 엄청나게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호남 반도체라는 정책을 보면, 우리나라가 발표할 전기본에 원전이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원전을 보고 있습니다. 우주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 사업으로 굉장히 밀고 있고, 우리나라 누리오도 얼마 전 초소형 군집 위성을 최초로 쏘아 올렸습니다. 우주 산업은 지금 성장 산업이고 앞으로도 무한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많이 하락한 지금 시점에서는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 관련주와 뉴스 재료
책 추천사에 "절대 주식 안 산다"고 했던 개그맨 황현희 님도 이 책이 굉장히 좋다고 했더라고요. 책에 일곱 개의 정책 관련 주식 사례도 있던데, 어떤 얘기인가요? 과거 박스권 장세에서 정책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통령 2~3년 차에 많은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중국과의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화장품 섹터가 움직였고, 핀테크 관련 정책을 펼치면서 결제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또 부동산 관련 정책으로 부동산 관련주들이 올랐습니다. 대통령 2~3년 차라는 시점이 정책과 연결된다고 봤을 때, 지금 우리나라 정부도 2~3년 차이니 많은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지지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대통령이든 2~3년 차에는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고, 이를 올리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세우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동산 정책도 결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었고, 지금 정부도 산업이나 국민 체감 정책을 계속 내놓으면서 지지율 반등을 생각할 겁니다. 이런 것들이 모멘텀과 재료가 되어 박스권 장세에서 큰 재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어떤 재료가 눈에 보이나요? 이번 정부의 포인트는 정책의 변화입니다. 과거 정부 이전에는 에너지 하면 보통 신재생 에너지를 말했습니다. 하지만 호남 반도체 정책이 들어오면서, 호남 반도체는 신재생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원전 관련 정책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빌드업 재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기본에 원전 증설 내용이 나온다면, 정부는 초반에 잡았던 방향을 바꾸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정책의 변화 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에너지 쪽에서는 원전 같은 포인트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전이 책 마지막에 담긴 이유가 여기 있군요.
차트보다 뉴스 재료의 흐름을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차트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가 생기면서 지지와 저항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시장을 움직이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사람을 부자로 만들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차트는 앞으로 중요성이 점점 내려갈 것이라고 봅니다. 배우기는 편하지만, AI가 생기면서 산업 흐름이나 뉴스를 읽는 능력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의 흐름에 따른 재료와 현재 세상이 돌아가는 시대적 흐름을 보면서 재료를 잡아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 산업과 재료의 흐름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AI 산업을 예로 들면,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의 관계와 중국과의 관계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의 관계는 대미 투자 이야기가 있었고, 이번에 미국 트럼프 정부가 상원을 가져가게 되면 대미 투자 압박은 더 커질 것입니다. 결국 AI 산업에서 시작된 흐름이 산업뿐 아니라 정치, 한미 관계 등 여러 흐름으로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산업의 흐름을 잘 보셔야 합니다.
미국 중간선거와 시장
트럼프 얘기가 나왔으니, 다음 주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선거 전에 트럼프가 이란과의 전쟁을 휴전이나 종전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이번 주에 뭔가 한다면 "역시 트럼프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긴 한데,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수혜와 피해, 선거 결과에 따른 대응 전략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갈 것이라고 보고, 하원은 민주당이 가져갈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 언론을 보면 대부분 트럼프 정부가 상원도 굉장히 위험하고 빼앗길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국 내 좌파 성향과 우파 성향의 조사 기관을 전부 조사해 봤는데, 열흘 이내로 확인해 봤습니다. 현재 민주당이 공화당의 의석을 가져가려면 여러 곳을 이겨야 하는데, 현재 공화당이 밀리는 곳은 두 곳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알래스카와 메인이 밀리고 있고, 나머지는 공화당이 지키는 흐름입니다.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도 미시간에서 연설했는데, 미시간은 민주당 상원 의원 지역이지만 공화당이 따라잡고 있어서 오바마가 계속 선거 유세를 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얼마 전 미시간에 가서 아우디 관련 발표를 하며 경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공화당만 밀리는 게 아니라 민주당 지역에서도 공화당이 따라붙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원은 공화당이 지킬 것으로 보고, 대응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이번 중간선거 슬로건과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트럼프 정부가 밀고 있는 AI 산업을 엑셀을 밟듯 산업 경쟁으로 가고 있고, 민주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속도 조절과 AI 산업 속도 조절을 가장 큰 화두로 삼고 있습니다. 만약 상원과 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가져가면 AI 산업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높고, 우리 증시의 가장 큰 축인 AI 산업이 무너지면 증시 조정이 한 번 더 불가피할 것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상원을 공화당이 지키면 AI 기조는 그대로 갈 것이기 때문에, 지금 조정은 선반영되었다고 평가받고 이번 중간선거 전후로 좋은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상원을 공화당이 지킨다고 보시니, 지금 조정이 중간선거 전에 있고, 중간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동 이슈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과거 트럼프가 자서전에서 이란을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지칭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봤을 때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코인 관련주와 엔터 타이밍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의 상원 향방이 코인 주제도 가르는데, 코인 관련주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마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번 중간선거 전에 클래리티 법안이라는 이슈가 있었는데, 찬성과 반대 의원들을 살펴보면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클래리티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굉장히 낮게 보고,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이번에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나오면서 스테이블코인보다 CBDC를 더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테이블코인과 CBDC 관련주가 많이 겹쳐 있기 때문에 관련주들이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CBDC 관련주를 중심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늦게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이쪽 테마는 나중에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I 다음에 공부할 주제인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박진영 대표가 국감에 섰지만, 말씀하신 페노메논 공연은 내년 12월이잖아요. 그럼 엔터 공연주는 지금 기대감 구간에 있는 건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담아야 좋은 걸까요? 1년 1~2개월 남았는데요. 기술적으로 보면 지금 엔터주들을 차곡차곡 모아가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지금부터요. 1년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1년 뒤에 딱 열리면 재료 소멸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내년 12월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건설이 완료되면 페노메논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올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지수도 40% 가까이 조정을 받았으니 천천히 나눠서 담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보신다면 내년에 보는 것이 맞지만, 장기적으로 기대감 구간으로 보신다면 지금부터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M, 하이브, JYP, YG 4대 엔터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SM을 좋게 보신다고 하셨죠. 네, 말씀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엔터사 중 사계절 콘서트가 가능한 회사가 SM뿐이고, 중국 자본이 들어온 회사를 보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본 내용은 방송 자막을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왜 하이브가 아닌가요? BTS가 있는데요. 하이브는 BTS 다음으로 엔터 쪽에서 제가 꼽는 종목입니다. 다만 하이브는 BTS 말고 지금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가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 밑에 코르티스라는 가수가 있긴 한데 아직 곡이 부족합니다. 만약 이번 페노미논에 BTS가 참여한다면 당연히 하이브를 더 크게 봐야 하지만, 아직 참여한다는 소식은 없어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페노미논은 팬덤 중심으로 상품과 굿즈도 판매할 것 같습니다.
야구로 설명드리면 하이브는 홈런 타자가 한두 명 있는 구조입니다. SM은 안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량으로 페노미논에 참여할 수 있는 SM 쪽을 오히려 더 좋게 보고 있습니다.
SM은 작년 8월 19만 원에서 지금 8만 원, 하이브는 41만 원에서 17만 원입니다. 올해 시장은 AI와 관련이 없으면 대부분 빠졌습니다. 엔터는 AI와 관련이 없는 산업이라 많이 빠졌습니다. 화장품도 한동안 빠졌다가 실적이 부각되며 상승했듯이, AI 산업이 흔들리고 기대감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AI가 아닌 섹터에 기대감이 나오면 매출이 좋은 엔터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이브가 강화문에서 공연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BTS와 팬들이 몰릴 거라고 기대했지만 주가는 꺾였습니다. 페노미논도 행사 자체는 크겠지만 결과에 따라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페노미논 개최 결정 시점과 실제 12월이 다가올 때는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전에 모아서 기대감의 상승 정도만 가져오는 게 좋고, 행사가 열린다고 확정되면 소멸 구간으로 보고 빠져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는 수많은 것이 있지만, 지금 시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과 회사의 단어를 중심으로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산업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기업으로는 삼성, 하이닉스, 그리고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입니다. 이런 단어 포인트를 하나씩 검색하면 이들이 어디로 움직이고 어떤 산업에 투자하며 회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큰 물줄기를 잡는 인물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코스피가 9,100~9,300에서 5,500~5,600까지 떨어지면서 손실을 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부분 현금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9,100~9,300부터 물타기를 계속했을 것입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지수가 7,000 정도까지 올라왔을 때 물린 종목 일부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현금이 만들어지면 분할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현금이 없다면 반등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부 손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금이 있다면 지금부터 분할로 들어가되, 감당할 수 있는 손실 금액이 얼마인지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보통 퍼센트로 기준을 정하는데, 퍼센트는 종목별로 들어간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감당 가능한 손실 금액을 기준으로 정하면 마이너스가 났을 때 "여기서 자를 것인가, 한 번 더 투자할 것인가"를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퍼센트가 아니라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 금액, 즉 손절 한도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 금액에 도달하면 현금이 남아 있고 해당 종목과 섹터에 기대감이 계속 있다면 들어가고, 현금이 없다면 반등 시 일부 정리하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면서 주변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능력보다 큰 비중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단계별 성장을 하면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의 그릇을 알게 되고, 경험과 실력에 따라 얼마를 투자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만약 상대와 비교하며 조급함이 생긴다면 내가 정말 돈을 벌 능력이 있는지, 아니면 상승장이라 수익이 난 것인지 냉정하게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하루, 일주일,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싶은지 목표가 정해지고, 그때부터 상대적 비교가 줄어듭니다.
요즘 AI와 ETF, 추천 종목에 수급이 많이 몰리는데, AI 질문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종목 추천해 줘"라고 물으면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이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나 섹터에 기대감을 갖고 있고 그와 관련된 종목을 찾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물으면, 과거에 많이 오른 종목부터 최근 사업까지 이어지는 종목을 폭넓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ETF에 투자하는데, ETF 관련 글을 검색하면 ETF에 속한 종목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ETF 상승이 멈추면 종목들도 더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과거에 상승했던 종목을 많이 검색해야 하며, 단순 문장 검색보다는 산업과 연관 지어 과거 상승 흐름까지 함께 검색하면 더 좋은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발표자 본인은 AI가 추천한 종목을 직접 투자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AI에게 과거 자신의 계약 내역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적은 있습니다. 종목을 많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산업과 사업에 대해 AI와 이야기하다 보면, 블로그나 AI가 수집하지 못한 정보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AI가 회사 홈페이지나 사업 구조를 직접 검색해 더 많은 내용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는 AI에게 종목을 추천받기보다는 산업과 사업을 연결해 아직 주목받지 못한 종목을 찾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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