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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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가 예상치(7.3%)를 하회한 7.1%로 발표되어 연준 금리인상 속도 둔화(비둘기) 기대가 커졌고, 10년물 금리·환율이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은 장중 4%대 급등 후 1% 상승에 그쳤고, 시장은 오늘 파월 기자회견·점도표를 기다리며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다. 발표치보다 시장 해석이 중요하며 주가 방향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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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덩이 매매법 레버리지 ETF 장기 투자자 디벨롭몽입니다. 먼저 어제 제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PI 수치와 미국 증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예상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맞추신 분들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7.1%는 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적어 주셨지만, 단 한 분도 증시의 움직임은 맞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위로 두 분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드리려고 합니다. 빨간 박스의 빅트리 님, 초록 박스의 로르기 님은 제 영상 설명란에 있는 카톡 링크를 클릭해 연락 주시면 기프티콘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먼저 어젯밤 발표된 미국 CPI의 서프라이즈 내용을 정리하고, CPI 발표 후 무엇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증시가 왜 급등하다가 결국 떨어지며 마감했는지를 공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아시겠지만, 중요한 이벤트가 오늘 하루 더 남아 있습니다. 아직 한 발 남았다는 얘기입니다. 오늘도 3% 가까운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를 보면, 나스닥이 장중 4% 가까이 급등했다가 결국 1% 상승으로 마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친 변동성이었죠. 차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양극화 현상도 증시를 끌어내린 한몫을 했습니다. 테슬라 등 특정 종목의 약세가 나타났는데, 핵심만 말씀드리면 테슬라 브랜드 가치 하락과 투자 심리 악화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CPI 발표 후 급락했습니다. 연준이 덜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된 움직임입니다. - **환율**: 마찬가지로 하락했습니다. 역시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 심리가 담긴 움직임입니다. - **공포지수(VIX)**: 살짝 올라 60일 기준 현재 탐욕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젯밤 발표된 CPI는 예상치 7.3%보다 낮은 7.1%였습니다. 시장이 바라던 서프라이즈가 나온 것이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예상치 6.1%보다 낮은 6.0%로 발표되었습니다. 전월 대비로 봐도 헤드라인 CPI와 코어 CPI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즉, 모든 CPI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이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둔화되는 추세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두 달 연속 크게 하락했으니 말이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너지**: 가솔린과 가스 서비스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2. **주거비**: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드디어 상승률이 둔화되었습니다. 지난달 0.8%였던 상승률이 이번 달 0.6%로 둔화되었는데, 후행 지표인 주거비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급격히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합니다. 3. **자동차**: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심화되었고, 신차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4. **의류·서비스**: 의류 서비스 가격의 하락세도 심화되었습니다. 5. **식료품**: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부정적으로 보자면, 다른 부분의 둔화 폭은 사실상 경기침체와 다름없는 수준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CPI 발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향후 기준금리 전망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죠. 원래는 이번 달부터 금리가 5%를 넘을 것이라는 연준의 밑밥 때문에 걱정이 컸습니다. 기존 전망은 내일 밤 50bp 인상, 그리고 내년 1월에도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CPI 발표 후 내년 1월 인상 폭이 50bp가 아닌 25bp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35%에서 53%로 높아진 것에 그쳐서, 여전히 25bp냐 50bp냐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오늘 파월의 기자회견이나 점도표에서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어제까지만 해도 5% 이상을 예상했지만, CPI 발표 후 금리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웰스파고는 내일은 50bp를 예상하지만 2023년 1월은 25bp 가능성이 커졌다고 얘기했습니다. 제프리스 역시 내일 연준의 결정은 바꾸지 못하겠지만, 비둘기파들이 인상 속도를 25bp로 늦추기 위해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힘을 싣는 얘기도 있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이 내일 50bp를 인상할 계획이지만, 2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내년 초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은 복잡해질 수 있다고 썼습니다. 즉 연준 내부에서도 이제 매파와 비둘기파가 대립할 것입니다. 우리는 비둘기의 승리에 베팅하는 것이고, CPI 발표 직후 10년물 국채 금리와 환율이 바로 그 스탠스를 반영해 움직인 것입니다.
제 어제 영상에서 소개해 드린 JP모건의 전망을 기억하실 겁니다. JP모건은 CPI가 7%에서 7.2%로 나오면 미국 증시가 5%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댓글을 주신 분들 중 7.1%를 맞추신 분들의 90% 이상도 최소 4% 이상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증시는 단 1% 상승에 그쳤죠.
이 차이는 사진 한 장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인플레이션이 7.0%였을 때는 증시가 하락했는데, 올해 7.1%가 발표되자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즉 수치 자체보다 시장의 해석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경제를 아무리 잘 알아도 주가의 움직임은 알 수 없다는 얘기로 이어지죠. 유튜브나 뉴스에 나오는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맞는 말입니다. 고개가 끄덕여지죠. 그런데 그런 전문가들조차 주가의 움직임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 이 핵심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설령 워런 버핏이나 JP모건이라도, 추앙받는 유튜버 전문가라도 주가의 단기 움직임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저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QLD는 장중 8%까지 올랐다가 나스닥 1% 상승에 그쳤을까요? 여러 이유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선반영, 여전히 비싼 밸류에이션, 경기침체 우려 등입니다. 모두 어느 정도 요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시장이 아직 한 발 남은 오늘 FOMC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연준과 파월은 아직 불안한 상태입니다.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고, 주거비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과 교육 비용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금 압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여전히 오르고 있어서, 연준이 내일 어떤 입장을 낼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큰 둔화를 보고 시장은 산타 랠리를 외치며 흥분했지만, 흥분이 가라앉고 보니 내일 FOMC 회의도 남아 있고,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잡힌 것도 아니며, 이제 겨우 둔화 추세가 시작된 단계라는 점이 떠오른 것입니다. 그래서 산타 랠리는 맞겠지만 아직 완전하진 않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뀐 것이죠. 오늘 발표될 파월의 기자회견과 점도표가 여전히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 확인하려는 투자자가 많은 것입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싶은 것이죠.
연준은 분명 고용을 언급할 것입니다. 즉 이제 고용이 무너져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노동시장 여건이 아직 타이트하고 임금 상승률도 여전히 강한 상황에서, 연준은 고용 둔화를 강하게 얘기할 것입니다. 연준이 너무 비둘기파적으로 바뀌면 겨우 잡혀가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날뛸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은 그 실수를 가장 싫어합니다. 그래서 연준은 금융 여건이 완화되는 것도,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오르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금 같은 가격대에 어느 정도 머물러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계속 말로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입니다. 아마 연준도 전저점을 깨는 것은 싫어할 겁니다. 그래서 당분간 지금 구간에서 증시가 들었다 놨다 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오늘도 좋은 발언과 점도표가 나와서 산타 랠리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버텼으니까요. 앞으로 몇 달이 골든타임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 기회를 잡아 부자가 되느냐, 여전히 기회를 잡지 못하고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일 영상은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내일은 새벽 발표 후 바로 편집해서 최대한 빨리 올릴 예정입니다. 내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내일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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