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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닥칠 겁니다, TQQQ 절대 말리는 이유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3-07-26 · 유튜브 시청 68,45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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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나스닥#S&P500#금리#코스피#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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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동춘옥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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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이코노미스트 출연자는 TQQQ 등 3배 레버리지 ETF는 수수료가 높고 MDD가 커서 장기 보유가 어렵다며 권하지 않는다고 주장. 직접 소액 매수 후 약 90% 손실을 경험했다고 밝힘. 레버리지는 장기 저리 대출 가능 여부와 MDD 10% 내외 수준의 분산 포트폴리오가 기준이라고 설명. 나스닥 ETF보다 S&P500·코스피200을 선호하며, 미국 30년 국채 레버리지 등 고위험 상품 경계를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죠. 그런데 싸게 됐을 때 무서워서 못 산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 전략이 주식 투자의 핵심입니다.

02. 안녕하세요. 30년 차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그리고 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요즘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 올해 안에 30만, 40만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박정현 PD님, 안녕하세요.

03.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30대 구독자분의 사연을 가져왔습니다. 읽어 드리겠습니다.

04. "저는 박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포트폴리오를 짜서 자산을 굴리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을 늘 지켜볼 여건이 안 되어서 한국 주식, 미국 채권, 미국 주식 등 웬만한 상품은 다 ETF로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한다는 얘기가 들릴 때마다, 레버리지를 써서 투자하는 사람은 버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충격을 버티지 못할 거면서 자산 전부를 레버리지에 올인하는 건 도박이겠죠. 박사님의 영상에 크게 공감해서 댓글 남깁니다. 이 구독자분의 사연에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을까요?"

05. 아니요,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6. 레버리지 ETF에는 문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수료가 꽤 비싸다는 점입니다. 저도 TQQQ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30대라면 TQQQ 사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찍고 나서 직접 한번 사 봤습니다. 그 고통을 한번 느껴 보고 싶었고, 매운맛을 직접 보려고 한 거죠. 그런데 지난해 연말쯤에 10달러 선이 깨졌을 때 한 90% 정도 손실이 났습니다. 그 상황에서 물을 탈 수 있을까요? 여러분, 못 한다고 봅니다. 저도 못 하겠더군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 다시 회복했습니다. 재미 삼아 한 투자였고, 제 자산에서 보면 0.1%도 안 되는 돈을 넣어 두었기 때문에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7. 자산을 운용할 때 귀하지 않은 돈은 없습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10배가 되니 좋지만, 빠질 때는 90%씩 빠집니다. 이런 급등락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더 나아가 지난해 연말에 10분의 1토막, 7분의 1토막이 났을 때 물을 타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레버리지 ETF는 수수료도 세고 장기 투자하기가 매우 어려운, 마음의 고통이 너무 큰 상품입니다.

08. 그래서 저는 TQQQ를 비롯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등 여러 자산의 3배 레버리지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레버리지를 쓸 때 추천하는 조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09. 첫째,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운용되는지도 모르는 레버리지 상품을 사는 건 위험합니다.

10. 둘째, 최악의 상황에서도 레버리지를 걸었을 때 감당할 수 있는가? 지난해 나스닥처럼 1년에 35~40%씩 빠져 버리면, 언제 샀느냐에 따라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자산이든 레버리지를 쓰려면 MDD(Maximum Drawdown, 고점 대비 최대 낙폭)가 그렇게 크지 않은 자산을 골라야 합니다.

11. 그런 자산이 무엇이 있을까요? 별로 없습니다. 금값도 한번 빠지면 몇십 퍼센트씩 빠지고, 부동산도 작년에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이 30% 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레버리지 없이 이 정도 수준으로 가려면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12. 저희가 자문해 드리는 포트폴리오들의 MDD를 조사해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2년처럼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박살 나던 시기의 최대 낙폭을 시뮬레이션해 보면 10% 정도 나옵니다. 그 정도라면 참을 수 있겠죠. 이것을 레버리지로 샀다면 저는 참기 어렵다고 봅니다.

13.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는 그런 상품이 상장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내가 돈을 빌려서 ETF를 사고 싶어도 적당한 ETF가 없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공격적인 레버리지로 투자하기가 매우 어렵고, 레버리지 ETF 상품들도 많지만 거기서 돈을 번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레버리지를 세게 해서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투자는 그렇게 쉬운 게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14. 지난 영상에서 TQQQ와 QQQ를 비교해 달라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나스닥 100 지수 자체가 베타가 높습니다. 다우지수나 S&P500처럼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굉장히 큽니다. 나스닥 시장의 대형주를 담는 것인데, 이들의 변동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넷플릭스 주가를 한번 보셨잖아요. 이런 식으로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 투자를 하면서 나스닥 ETF를 사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을 사냐고요? S&P500을 사면 됩니다. 굳이 나스닥을 사서 한 섹터, 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베팅할 필요가 있을까요? S&P500 안에 기술주도 다 들어 있습니다.

15. 물론 질문이 올 겁니다. 2009년 이후 나스닥이 몇 배나 올랐는데 왜 그러냐고요. 그러면 거꾸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몇 배 올랐으니 앞으로 잃어버린 10년이 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고금리 시대가 온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5년, 10년 뒤의 일을 생각하기보다, 샀다가 팔아야지 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수익을 내기 힘듭니다. 작년에 샀어야 했고, 사실 올해는 수익을 실현해야 하는데, 여러분 정말 작년에 QQQ가 그렇게 박살 날 때 사셨습니까?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샀습니다. S&P500과 코스피를 샀습니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하고, 하단에 대한 지지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그런데 레버리지까지 해버리면 살 수 없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벌하게 빠지면 살 수가 없습니다. "이거 상장폐지되는 거 아니야?" 하는 공포가 드는데 무슨 수로 사겠습니까. 따라서 MDD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이 70~80%씩 나오는 자산은 저는 못 견딥니다. 저는 금융위기 때도 50% 빠지고 끝났습니다. 그것이 제가 견딜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합니다.

17. 그래서 QQQ도 추천하지 않고, S&P500이나 코스피200 같은 지수를 좋아합니다.

18. 위험성이 큰 투자 상품을 피하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럼 TQQQ 이외에도 경계해야 할 위험 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달러 선물 3배 상품도 있고, 미국 국채 30년 레버리지 상품도 있던데, 그런 걸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다뤘지만, 듀레이션, 즉 만기가 30년인 채권은 변동성이 엄청나게 큽니다. 금리가 1% 내리면 가격이 20% 오르지만, 반대로 금리가 1% 오르면 20%를 까먹습니다. 미국 30년 만기 채권 ETF인 TLT를 보면, 2022년 한 해에도 고점에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걸 레버리지 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9. 우리는 짧은 시간에 단타를 쳐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노리고 만들어진 금융회사들의 레버리지 상품에 쉽게 현혹됩니다. 한 번 해 보세요. 저는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냥 없는 주식으로 치고 있으니까 원금은 복귀했고, 팔 생각입니다라는 식이 되죠. 주식이라는 자산은 당장은 힘들어도 장기 수익률이 매우 좋은 자산입니다. 이걸 아예 투자 관심에서 제외해 버리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꼭 감안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20. 이런 시기를 겪고 나니, 작년 연말에 제가 달러를 팔아서 집을 샀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때 조금 더 잘할 걸, 하는 생각이 지나고 나서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불가능한 이야기를 전략인 양 조언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는 것이 저희의 신조입니다. 여러분도 한 걸음, 한 걸음 넓게 가면서, 벌 때는 착실하게 벌어 나가는 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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