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쇼미더머니���븮TV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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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미국 기술주(나스닥) 중심 하락장을 2022년 하락장과 비교하며, QQQ 대신 SCHD로 갈아탈지에 대해 설명. 발언자는 종목 변경 없이 월 정립 매수와 하락 시 추가 매수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장기 투자 시 변동성·MDD를 사전에 확인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세팅해야 한다고 강조. 과거 데이터 기준 SCHD 방어력과 QQQ 변동성을 설명하나 향후 가격 방향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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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 중순까지 잘 나가던 미국 주식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월 10일에는 하루 만에 S&P500이 2%, 나스닥이 4%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정말 오랜만에 주식 시장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3월 10일 하루만 그랬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미 2월 19일부터 미국 시장이 조금씩 계속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과 공포가 더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증권사에서 올해 1월에서 2월 두 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순위를 보면, 기술주와 레버리지 ETF가 많았다 보니 이번 나스닥 중심 하락에 더 민감한 모습입니다.
올해 2월 28일 기준으로 한국인들의 미국 주식 보유금액 순위를 봐도, 7등 QQQ, 9등 QQQM, 10등 SPY, 12등 SCHD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빅테크와 레버리지 ETF, 성장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술주 중심 하락장에서 한국인들이 받는 데미지가 큰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전 세계를 상대로 광역 도발을 이어가고 있고, 이외에도 악재가 많이 쌓여 있다 보니, 나스닥 중심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을 대비해 지금이라도 주식을 팔고 잠깐 투자를 쉬거나, 방어력 좋은 SCHD로 갈아타는 게 좋을지 고민될 수밖에 없는 요즘입니다.
주식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2022년 하락장과 매우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죠. 이때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결과적으로 나스닥 ETF인 QQQ는 배당금 포함해서 1년 수익률이 -33%였는데, SCHD는 -3%로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줬습니다. 2012년 하락장은 SCHD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죠.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SCHD와 QQQ 검색량 추세를 살펴보면, 실제로 2022년 하락장 때 SCHD 검색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아예 QQQ보다 검색량이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기술주인 QQQ를 팔아 SCHD로 바꾸는 것이 좋은 타이밍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려면 QQQ와 SCHD의 6개월 후, 1년 후 주가 방향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사람은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투자 레전드인 워런 버핏도 하락장을 대비해 현금 비중을 높였지만, 그렇다고 주식 비중이 엄청 낮지도 않습니다. 하락을 100% 확신했다면 주식을 전부 팔았을 테니 말이죠. 당연히 요즘 대세인 AI도 아직까지는 주가 예측을 완벽하게 하지 못합니다. 하락장에서 종목 변경은 다른 누구의 의견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미래 주가 움직임에 맞춰 결정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012년 1월에서 12월 하락장과 2025년 1월에서 3월 14일까지 QQQ 1주의 주가를 하나의 차트에 겹쳐서 그려봤습니다. 주황색인 2025년 주가가 2022년 하락장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기술주를 팔아 현금화에 두거나 SCHD로 바꿔야 합니다. 반면 지금의 고점 대비 15% 정도 하락은 주식 투자를 하면 늘 있는 일이고, 채치 PT 의견처럼 조만간 나스닥 ETF가 작년 폼을 되찾을 거라 생각하면 팔지 않고 그대로 주면 됩니다. 만약 저에게 이번 하락장을 어떻게 대처할 거냐고 물어보신다면, 저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종목 변경 없이 월 정립 매수와 원화 채굴에 집중할 겁니다. 2025년 3월 14일 기준으로 연금저축, 펀드, IRP, ISA, 퇴직연금 DC, IRP 등 모든 계좌를 전부 합치면 총자산은 2억인데, 이 중 S&P500과 나스닥 ETF 등 기술주 비중이 64%가 넘습니다. 한국판 SCHD 격인 미국 배당 다우존스 비중은 17밖에 안 되는데요. 지금이라도 나스닥 ETF를 팔아서 미국 배당 다우존스로 갈아타거나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게 지나고 보면 정답일 수 있지만, 저는 따로 대응하지 않고 월 정립 매수와 물타기 기준가 밑으로 떨어질 때마다 추가 매수하면서 다음 상승장을 기다릴 겁니다.
애초에 이렇게 투자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지금처럼 고점 대비 -10%, -20% 정도의 변동성은 매년 있는 설날과 추석만큼 자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만큼 정신적 타격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덕분에 지금이라도 나스닥 ETF를 팔아 배당주로 갈아탈지 말지를 전혀 고민하지 않습니다. 무료로 배포했던 MDD 계산기로 S&P500과 QQQ의 고점 대비 하락률을 그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년에 한 번 있는 2월 29일처럼 잊을 만하면 가끔씩 고점 대비 -30%, 심할 경우에는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사실도 과거 데이터와 실제 투자 경험을 통해 배웠던 만큼, 하락장에서 특별한 대응이나 고민 없이 지금 방법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어떤 종목이나 방법으로 장기 투자를 결심했다면, 연평균 기대 수익률은 얼마나 될지, 과거에 변동성은 얼마나 됐는지, 진짜 최악의 상황에서는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확인해 놓고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하락장에서 주식을 팔고 현금화할지, 아니면 SCHD나 채권 ETF 혹은 금 ETF로 갈아탈지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이 관점에서 장기 투자가 목표인데 최근 변동성에 마음이 자꾸 흔들리고 불편하다면, MDD 차트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현재 투자 중인 종목들의 변동성과 MDD를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투자 방법과 종목 변경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기 투자가 목표라면 밤에 꿀잠 잘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투자하는 자산 배분이 대표적인 방법이고, QQQ 플러스 SCHD, 주식 플러스 현금 조합 등 나에게 맞는 방법을 고르면 됩니다. 물론 주식 플러스 채권 조합도 2022년 수익률 -17%를 기록하며 자산 배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80년 만에 최악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때는 SCHD의 고점 대비 하락률이 QQQ보다 더 심했던 적도 있는 만큼, 주식 변동성을 낮추는 조합이 당연히 만능은 아닙니다.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고, 하필 재수 없게 내가 투자하는 시점이 그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종목과 방법을 세팅해 놓으면 주가 변동성을 낮출 확률은 그만큼 올라갈 테니, 주가 변동성이 스트레스라면 이런 부분을 투자에 적극 반영해야 하죠. 이 관점에서 지금이라도 QQQ나 기술주를 팔아 SCHD로 갈아탈까 하는 고민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QQQ 집중 투자자라면 언제라도 주가가 30~40% 떨어질 수 있다는 변동성을 감수하는 대신, 더 큰 수익률로 보상받겠다고 스스로 자본주의와 계약한 상태입니다. 이 정도 주가 하락이 걱정된다면, 애초에 투자 시작 전에 주식 비중 조절이나 채권 ETF 편입을 염두에 뒀어야 합니다. 하락장을 맞고 나서 할 고민이 아니죠.
3월 14일 기준으로 QQQ 주가가 고점 대비 13% 떨어져 있는데 하루 종일 마음이 편하지 않고 신경이 쓰인다면, 애초의 현재 투자 방법이 본인과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주가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에 안 맞는 신발을 계속 신고 걷다 보면 발뒤꿈치가 다 까지고 물집이 잡힙니다. 참고 계속 신다 보면 제대로 걷지 못할 지경까지 갈 수 있죠.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성향과 잘 맞지 않는 투자 방법은 장기간 오래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해 보면서 저와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3년 정도 가졌습니다. 그 결과가 미국 시장 지수 ETF, 월 정립 매수, 배당금 재투자, 장기 투자, 이렇게 네 가지 키워드입니다. 제가 지금 방식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죠. 앞으로 미국 주식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월 정립 매수는 계속할 겁니다. 그리고 지난 영상에서 소개한 대로, 만약 주가가 물타기 기준가 가까지 떨어진다면 기계적인 매수로 대응할 뿐입니다. SCHD 갈아타기보다는, 점점 저렴해지는 S&P500과 나스닥 ETF 수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죠.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하락장 다음에는 상승장이 찾아옵니다. 하락장을 잘 버틴 사람에게 시장은 보상으로 자산 증식을 선물로 줍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월 정립 매수했던 첫 번째 연금 저축 펀드의 월별 총자산 그래프를 보면, 2020년과 2022년 하락장에 수익이 전부 날아가거나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 더 큰 수익으로 보상받았습니다. 하락장에 대한 좋은 기억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모아갈 수 있는 것이죠. 지금은 SCHD가 좋은 방어력으로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 상승장으로 전환되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SCHD에 대한 안티가 다시 늘어날 겁니다.
불과 작년만 해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SCHD를 팔고 지금이라도 QQQ로 갈아타면 어떨지 고민된다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비슷한 영상을 8개월 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계속 돌고 돕니다. 여기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나만의 투자 기준과 전략이 확실히 세팅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남들이 QQQ나 SCHD가 좋다는 말만 듣고 투자하면,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공포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상승장에서는 포모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QQQ와 SCHD 모두 좋은 ETF입니다. 장기 투자로 꾸준히 모아 간다면 엄청난 부자까지는 아니어도, 누구나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ETF라고 해서 모두가 투자하기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전부 다르듯이, 나와 잘 맞는 ETF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이번 하락장을 통해 나는 어느 정도 변동성을 버틸 수 있고, 나와 잘 맞는 종목과 투자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제대로 세팅해 놓으면 그다음부터는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어떤 종목으로 갈아탈지 전혀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그럼 오늘도 긴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채널이 구독자님들의 자본주의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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