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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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코스피 6,600 반도체 강세를 근거로 시장이 상승세지만, 삼성전자 파업 우려로 하이닉스 대비 삼성전자는 부진하다고 진단. 수급 해석 시 개인 순매수(약 -2.5조) 오해 주의 강조. 최근 상승 종목 확산과 정책 테마(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로보틱스 등)에 주목하되, 이미 오른 종목은 매도 관점으로 보고 바닥 종목 매수를 권장. 테마 장세는 4~5개월 내 끝날 수 있어 탈출을 올해 목표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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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현진입니다. 오늘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알람 설정까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는 연휴라서 강연회가 없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강연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으니 참고해 주시고, 다음 주에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공지를 확인하셔서 근처에 계신 분들은 꼭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시장을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시장이 생각보다 강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 특히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를 6,600까지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반도체 지수가 오르면 국내에서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오르는 흐름이 생깁니다. 하이닉스가 더 강하게 오른 데에는, 삼성전자의 파업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생긴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과감하게 오르기에 부담을 느끼는지 다소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빠져나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를 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조 5천억 원을 팔았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는 매수와 매도를 합친 순 매수 수치입니다.
오늘 개인 매수는 약 30조 5천억 원, 매도는 약 33조 원입니다. 그 차이인 약 2조 5천억 원의 순매도가 나온 것입니다. 즉 개인이 전혀 사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는 사람도 있었고 파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은 개미뿐 아니라 큰손과 세력까지 포함된 개념입니다.
이를 잘못 이해하면 "개인이 팔고 있으니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을 털고 있다"거나 "개인이 파니 역발상으로 사야겠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호등을 볼 때 파란불, 빨간불을 봐야지 지나가는 차를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잘못된 지표로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니 나도 사야겠다"는 심리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 같은 지수 상승 기업들을 개인들에게 팔아내기가 수월해집니다.
오늘도 올라가는 종목보다 내려가는 종목이 많은 흐름이 이어지다가, 상승 종목이 조금씩 늘어나는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만 돈이 몰렸는데, 이제 그 흐름이 역전되면서 상승 종목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상한가 종목을 보면 10% 이상 급등하는 기업도 많고,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도 상당히 많습니다. 상폐를 피하기 위해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이 주가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도 있어, 시가총액이 작았던 기업들이 강하게 오르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또 이번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차가 되면서 투자 활성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려면 투자가 필요하고, 그에 따라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같은 정부 지원 기대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로봇, 피지컬 AI, AI 소프트웨어 관련주 같은 정책 관련 섹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부가 이런 섹터의 뉴스 소재를 꾸준히 던져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정책 관련주라고 부릅니다. 저출산 대책이나 여러 투자 정책은 호재에 가까워서 섹터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섹터가 움직인다고 해서 그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번다는 뜻은 아니므로, 일시적인 급등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역발상 투자를 보시는 이유는 이미 올라간 종목을 따라붙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직 오르지 않은 기업을 싸게 사기 위해서입니다. 올라온 기업은 매도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포스코스틸리온도 아래에서 오르기 시작한 종목이므로 지금 따라붙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동아엘텍, 제룡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서 매수해서 올라갈 때 이익을 보는 것은 괜찮지만, 이제 와서 사는 것은 제가 원하는 투자 방식과 거리가 멉니다.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TV 상담에서 언급했던 명신산업도 급등이 나오고 있는데, 좋은 기업이라 아래에 있을 때 들고 가라고 말씀드렸던 종목입니다. 이처럼 올라오는 종목은 따라붙는 느낌보다는, 바닥에 있는 종목을 조금씩 모아 간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내려와 있는 보유 종목은 추가 매수하기 좋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는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테마 장세는 1년간 지속되기도 하지만, 짧으면 4~5개월 만에 끝나기도 합니다. 그 안에 보유 종목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보통 하락장으로 바뀌고, 그러면 모두 물리게 됩니다. 물론 횡보 후 양적 완화나 경기 부양 같은 정책이 나와 주가가 더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정부 정책이라 예측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그런 변수가 없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 하락장으로 바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종목을 계속 사서 대응하고 또 다른 종목을 물리는 것보다는, 들고 있는 종목을 잘 정리해서 탈출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올해 목표가 '탈출'이라고 4개월째 말씀드리고 있는데, 실제로 회원분들이 보유하던 오래된 종목들도 정리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최대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시장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칙대로 싼 종목을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전부입니다. 올라간 종목만 바라보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고, 인간은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고민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쉬운 길,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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