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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김종효

Accuracy score+1.2
순 place76
Scored calls72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0.5% / 49.9% / 53.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2% / +0.6% / +0.8
Bullish / Bearish / Neutral47.8% / 13.3% / 38.9%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Consistent accuracy badge
Main channel매일경제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250)#SK하이닉스 (179)#코스피 (142)#현대차 (113)#환율 (58)

How scores are calculated

[최임화의 투자 키워드] 코스닥 승강제, 정책의 시대 /코스피 대비 코스닥 수익률 부진, 승강제가 돌파구가 될까? / 최임화 앵커,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

매일경제TV · 2026-06-19 · 유튜브 시청 3,395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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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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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효 · 한국인

요약 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익추정치 급상향에도 PER 약 7배로 저평가, 지수·패시브 자금과 주식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로 쏠림 지속. 미국 ADR 상장 가능성과 레버리지 상품 확대로 수급 추가 유입 기대. 다만 3분기 실적 증익 둔화 가능성 및 6/24 마이크론, 7월 초 삼성전자 실적을 체크포인트로 제시. 코스닥은 승강제만으로 부족하며 IPO 신뢰·정책 대책 필요, 단기 반전은 어렵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투자 키워드로 이어가겠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02. 네, 안녕하십니까?

03. 월드컵 보시다 오셨어요?

04. 아니요, 아직 못 봤습니다.

05. 아직 못 보셨어요? 자, 월드컵은 월드컵이고 주식장은 주식시장이니까. 오늘은 특히 키워드가 뭐로 정해졌는지 내용 정리 부탁드리죠.

06. 네, 시장의 맥을 짚어보는 시간, 최임화의 투자 키워드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키워드 속에 오늘 최임화가 선택한 키워드는 '드림하이'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열어보도록 하시죠. 최근 우리 증시에서 굉장히 놀라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나날이 상승하면서 신고가 행진과 목표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죠. 두 종목 모두 이익 전망치가 놀라울 만큼 무섭게 상향되고 있는데요. 주가가 아무리 매일같이 올라도 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7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비교해도 확연히 싼 구간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주가인데요. 시총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두 기업이 이렇게 매일같이 상승하니 지수가 함께 오르고, 지수가 오르니 패시브 펀드 자금이 밀물처럼 다시 들어와 두 종목을 사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소용돌이처럼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총을 뒤쫓는 왕자의 게임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종목으로, 어떻게 대응 전략을 세워봐야 될까요? 지금 바로 함께 분석해 보시죠.

07. 자, '드림하이'가 청소년 드라마 제목이었을 거예요. 아마 그렇죠?

08. 네. 외국인들이 잘 쓰는 표현은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그냥 글자를 지어서 붙였습니다. 야망을 가져라, 뭐 그런 뜻이죠. 우리 어렸을 때 영어 시간에 배웠던 "Boys, be ambitious"처럼, 소년이건 소녀건 야망을 품고, 그 이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인 거죠. 이익 추정치, 이익 전망치가 거의 매일 달라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매일같이 올려놓고, 또 올려놓고 하다 보니 보고서가 나오면 계속 올라가죠.

09. 맞아요. 그러면서 목표가격도 계속 올라가고 언론이나 이런 데서는 "몇만 닉스, 몇만 전자, 290만 닉스, 곧 300만 닉스"라고 보도하고, 어제는 천만 원도 막 부르더라고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만 속도의 문제이고, 너무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것만 조금 불편할 뿐이지, 다 같이 행복한 게 아니라서 그게 좀 그렇습니다.

10. 어찌 됐건 주가수익비율은 지금 PER이라고 표현하는데, 7배 수준이에요. PER 계산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거잖아요. 단순하죠. 그런데 현재 주가가 올라가는데 EPS도 같이 올라오니까 이 수치가 변화가 없는 거죠. 그렇죠? 7배. 그런데 속도가 오히려 이익이 더 빠른 것 같은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6배로 내려간다, 이러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배 정도 되는 거잖아요. 그 정도면 싸다는 거죠. 계속 싼 거죠, 계속.

11. 그럼 마이크론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안 좋을 때 쓰는 말로 '죽음의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고 도미노처럼 안 좋게 나타나는 건데, 반대말을 찾으려니 생각이 잘 안 나요. 그래서 제가 '드림하이'라고 썼지만, 우리말로는 '용오름 현상'이라고 해야 될까요? 용오름 현상이 계속 나타나는 거죠. 어찌 됐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다음 주 실적이 발표되면, 피어 밸류에이션, 즉 비교 대상 전문용어를 쓰잖아요. 페어밸류 등 여러 가지 쓰는데, 거기에 지금 만약 하이닉스의 ADR이 들어가면, 미국 시장 진출이 9월일지 7월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더 빨리 당겨지는 것 같더라고요. 7월 얘기도 나오고 9월 얘기도 나오고 계속 나오고 있던데, 실제로 그렇게 들어갔을 때 SOX에, 즉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들어가면 수급이 얼마나 들어올까 하는 부분이 있고요.

12. 그다음에 영국에서 3배짜리, 미국에서는 SOX,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들어가면 증권사 두세 곳에서 추가로 2배짜리 상품도 내놓을 거라는 얘기도 나오니까 수급이 더 쏠리는 모습이죠. 레버리지 상품은 추적을 해야 되니까 계속 현물을 사야 합니다. 상품 구조에 따라 다르고 파생을 섞는 경우도 있지만, 현물 주식을 두 배로 사야 되니까 상승 효과가 더 크죠. 글자 그대로 레버리지죠. 우리 원래 선물옵션 거래는 지수 선물옵션밖에 없었잖아요. 나머지 주식 선물도 거래된 지 꽤 오래됐지만 활성화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난달 말 기준 20만 계약을 넘었다가, 이번 달 들어선 15만 계약에서 더 늘지 않고 있습니다. 미결제약정이요. 그 얘기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식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13. 맞아요. 미결제약정이라는 것은 포지션을 갖고 청산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수급이 그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주식 선물을 커버하기 위한, 즉 델타 중립으로 만들기 위한 현물 매수는 주가가 올라가기만 하면 계속 들어와야 되는 상황이에요.

14. 혹시 그림을 보여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준비하셨어요?

15. 별다른 그림은 아니고요. 아니에요, 우리 그림 좋아요. 시청하시는 분들이 화면을 좋아하시니까요. 3일째 반복되고 있는 건데, 초반에는 외국인들이 엄청 팝니다. 그러다가 주가가 계속 올라가니까 외국인들이 이렇게 휘감기 시작해요. 그다음 11시 넘어가면서 매수로 바뀌고, 오후장에는 폭발하면서 다른 종목들은 쭉 빠지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만 더 올라가는 양상이 3일째 반복되고 있어요. 오늘도 똑같이 나타날지 지켜봐야죠. 초반에 대량 매물이 나왔던 게 결국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계속 반복되는 거고, 그러다 보니 코스닥이 밀리는 현상도 매일 연출되고 있어서, 언제쯤 이게 매수로 반전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16. 알겠습니다. 하여튼 어쩌겠어요, 현상이 그런 걸. 그렇죠? 그리고 결론은, 대안은 사실 제일 강한 주식을 따라가는 게 정석이죠. SK하이닉스인데,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이 역전되느냐가 관건이죠. 우선주를 포함하면 삼성전자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예요. 패싸움하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왕자의 게임이라 상징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노력을 하겠죠. 그러면 삼성전자 우선주도 몇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여기도 눈여겨볼 만한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어제 삼성전기 우선주도 그 개념에서 펑 뛰었잖아요.

17. 그러게요. 삼성전기 우선주를 누군가가 매수한 것 같던데, 증권사에서요. 그래서 어제 삼성전기 우선주의 밸류가 너무 벌어져 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삼성전기도 올랐지만 전기 우선주는 20% 넘게 올랐던 것 같아요. 그런 움직임을 고려해 본다면 삼성전자 우선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요. 좋은 건 아닌데, 현상이 그러니까요. 사실 사람의 욕망을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늘 말씀드리지만, 광기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한때 삼성물산 우선주인가요? 이상급등했던 기억도 있고, 바이오로직스도 그랬죠.

18. 예, 그렇게 된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정도로만 하고, 저의 투자 키워드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19. 자,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체크포인트를 두 가지 정도는 잡으셔야 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6월 24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그다음은 7월 초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 두 가지가 지금 쏠림의 축이 될 수 있습니다.

20. 지금은 선물에 쏠린 양상이 그대로 현물에도 반영되면서 가고 있으니까, 실적은 당연히 잘 나올 텐데, 그 잘 나온 실적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첫 번째 관건일 것 같고요. 그다음 제가 오늘 준비한 이슈 키워드는 3분기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삼성전자가 지금 100조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1분기가 57조였으니까 2분기 100조면 거의 두 배 오른 건데, 그러면 3분기는 얼마나 올라갈까요? 예를 들어 20%만 올라서 120조를 찍는다고 해도 엄청난 거긴 하죠. 그런데 분기별 변화율을 보면 100% 가까이 가다가 20%로 훅 떨어지면, 증익의 속도가 둔화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과연 시장은 어떤 평가를 내릴까에 대해서도 이제부터는 조금씩 고민해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건 좋은 거고, 매수하신 분들은 아직도 저는 삼성전자 우선주도 팔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변화 사항들이 있다는 정도는 체크하고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21. 그러게요. 어제는 현대모비스를 잠깐 다뤄봤는데, 모비스가 오늘 움직이고, 내일은 토요일이라 장은 안 열리고, 월요일에는 뉴욕이 또 휴장이잖아요. 그럼 다음 주 월요일은 우리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거죠. 대한 독립 만세가 됐네요. 대한 주식 만세가 돼서, 김종효 이사의 키워드로 넘어가겠습니다.

22. 네. 이어서 시장의 맥을 짚어주시는 김종효 이사의 투자 키워드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코스닥 승강제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만년 소외당하던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 금융당국이 마침내 코스닥 승강제라는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면서 첫발을 뗐습니다. 우량한 기업은 대우해 주고 부실한 기업은 걸러내겠다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김종효 이사는 여기에 대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은 무엇이고, 단발성 대책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코스닥의 수급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김종효 이사님, 알려주시죠.

23. 네. 일단 승강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지금 논의 중이라는 거고요. 둘째, 실제로 시행되는 건 아무리 빨라야 내년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리그를 세 개로 나눈다고 했을 때, 관리 쪽으로 들어가는 기업은 안 좋은 기업들을 넣는 거니까 그렇다 치고, 프리미어 리그와 일반 리그는 어떤 기준으로 나눌 거냐가 문제죠. 단순하게 시총으로 자르는 건 안 될 것 같고요.

24. 그렇죠. 그러면 실적은요? 실적이 안 나오는 바이오 종목군들은 어떤 식으로 평가할 거냐는 문제도 있죠. 바이오는 대거 탈락하는 거잖아요.

25. 그렇죠. 밸류에이션이라든지, 시가총액이라든지, 실적이라든지, 이 조건들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승강제 하나만으로는 너무 부족하다는 거죠.

26. 그럼 예전처럼 코스닥 스타지수 같은 걸 하나 만들어 놓고 그걸 추종하는 ETF를 만들겠죠. 이번에 프리미어 리그를 만들었으니 프리미어 리그를 추종하는 ETF를 만들어라,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만들어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종목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과연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갈까요? 그래서 저는 연초에 코스닥을 좋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혹시 그쪽에 투자하셨던 분들께는 굉장히 죄송하지만, 이 정도로는 코스닥을 살리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부 정책이나 금융당국 정책에서 확실한 브레이크가 나와 줘야 현재 코스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유가증권시장도 실적주조차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예를 들어 증권주도 다 떨어지고 있어요.

27.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고, 반도체 좋은 건 다 알지만, 나머지 종목군들이 모두 죽어가는 현상을 해결하려면, 연초부터 기대감을 피워 놨으면 실질적인 대책들을 정부 쪽에서 빨리 내놔야 된다는 거죠. 코스닥에도 장기 수급이 유입될 수 있는 근거들을 마련해 둬야, 코스닥의 상대적 저평가나 이런 쏠림 현상이 해결되는 거지, 승강제 같은 거 한두 개 가져온다고 해결될 요소는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금융 관련 분들 거의 대부분이 세종시로 옮겨간다고 해서 그것만 신경 쓰고 있으니, 제대로 된 대책이 빨리 나올지도 불안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코스닥이 당장 반전하기는 꽤 어렵다,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올라오진 않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로는,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 믹스돼서 나오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는 거예요. 그게 있어야 코스닥도 브레이크가 걸리고, 장기 수급도 들어오고, 안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8. 조금 전에 화면을 다시 한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

29. 예. 아, 그 스케줄 화면이요.

30. 네. 굳이 저걸 세그먼트라고 하셨는데요, 공무원들이 쓰는 어려운 말인 것 같아요. 세그먼트는 보통 미세 조정, 미세 조율할 때 주로 쓰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외래어를 딱 던져 놓으면, 투자자들이 확 와닿지가 않아요. 누구를 위한 건지, 한글로 쉽게 써 놓은 외래어인데, 외국인이 봤을 때 뭔가 변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안 할 거고요. 참 답답하네요.

31. 그러니까 이런 게 사후약방문이고, "백약이 무효"라는 용어들이 등장하면, 어찌 보면 그때가 또 바닥일 수 있어요. 참다가 참다가 못 팔고 손절을 하고, 포모 때문에 조급해져서 하이닉스나 삼성전자를 추격하거나, 손실을 복구하려고 레버리지로 달려가시는 현상이 극단적으로 나오면, 대체로 시장이 한번 고꾸라지고 바닥을 찍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 신용잔고하고 마이너스 통장이 늘었다고 걱정이 많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오르고 있는 종목은 별로 걱정이 안 돼요. 신용잔고가 늘었다고 해서, 그보다 더 빨리 오르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많이 걱정되지 않아요.

32. 예를 들어, 지금 늘어난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잔고가 최근에 안 올랐던 종목 중심으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이런 종목군들이 수급상 빠지고 있으니까, 여기서 반대매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요. 실제로 반대매매 금액은 월별로 계속 증가하고 있거든요.

33. 네. 그러면 반대매매가 어디서 나올지는 너무 뻔하잖아요. 오히려 안 올라갔던 종목들 쪽에서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 보면 말씀하셨던 두 가지 의미가 다 있습니다. 추가적인 하락이 수급적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악재 요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잠겨 있던 물량을 소화해 주는 관점에서 오히려 손바뀜이 크게 일어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죠.

34. 지금 올라 있다고 해서, 과연 그것만으로 7월에 실적 발표를 하면 코스닥도 실적 좋은 종목군들은 조금씩 올라올 수는 있겠지만, 시장 전반을 돌리기 위해서는 지금 이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는 매우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좀 더 빠르고 강력한 대책, 주식을 띄우자는 차원이 아니라, 코스닥 시장을 본질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대책들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건 지금 수년째, 어찌 보면 수십 년째일 수도 있는데, 저는 IPO 시장부터 들여다봐야 된다고 봐요.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뉘어 있잖아요. 발행시장에서부터 이상하게 엉켜 있어요.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고꾸라지고, 최근 5~6개월 내에 IPO한 기업들의 주가를 보면 처참합니다. 그게 단순 수급 때문일까요? 이런 고민을 안 하니까 신뢰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뭘 얘기해도 안 믿잖아요. 하지만 반전의 계기는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가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1분기에는 소부장 실적이 엉망이었어요. 그러니 2분기에는 증명을 해줘야 됩니다. 회복된다면 거기에 따른 코스닥 반등은 가능할 거고, 정책과 맞물리면 효과가 증폭되겠죠.

35. 그렇죠. 그러니까 코스닥에도 장기적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는 요건들을 차근차근 마련해 줘야 된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 대표 지수 하나 만들어 놓고 "프리미어 지수 만들었으니 이거 안 사기만 해 봐" 이런 식은 곤란하다는 거죠. 코스닥에 프리미어 지수를 만들었으면, 그 아래 있는 종목들이 누구나 프리미어 지수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게 만들어야 되고, 퇴출 속도도 빠르게 만들어야 되죠. 퇴출 얘기가 나오면 그게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거기에 손실을 보고 있는 개별 투자자들은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나오지만, 그거 굉장히 안타까운 얘기죠. 그런데 그분들과 전체 시장은 분리해서 생각해 봐야 되죠. 그건 투자자 본인이 선택하신 거니까요.

36. 그렇죠. 어쨌든 그분들을 보호해야 되는 것도 금융당국의 목적이지만, 더 큰 목적은 시장 활성화 같은 거죠. 코넥스 시장이 잘못된 정책으로 완전히 망가졌잖아요. 지금 코넥스 시장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 그런 정책적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번에 제대로 준비해서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와야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도매급으로 다 빠지고 있으니 문제라고 봅니다.

37. 알겠습니다. 일단 문제 지적에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 기회가 되면 계속 논의해 보도록 하죠. 김종효 이사의 투자 키워드까지 들어봤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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