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마트 타이거 –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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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크기의 사과 과수원을 가진 두 주인 중 한 사람은 수확 전에도 현금을 받는다는 비유로 커버드콜 전략을 설명한다. 도매상이 정해진 가격에 사과를 살 권리를 사고, 과수원 주인은 그 대가로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다. 사과값이 오르지 않으면 권리가 행사되지 않아 프리미엄을 그대로 챙길 수 있지만, 크게 오르면 약속한 가격에 넘겨야 해 상승분 일부를 포기하게 된다. 콜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얻는 대신 상승 수익을 일부 양보하는 구조이며, 프리미엄은 손실을 일부 완충할 뿐 손실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고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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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을에 비슷한 크기의 사과 과수원을 가진 두 주인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을이 되면 사과를 수확해 돈을 법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수확하기 전에도 중간중간 현금이 들어옵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비밀은 누군가에게 미리 권리를 팔고 그 대가를 받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이 바로 커버드콜 투자 전략과 닮아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금 사과 한 상자가 1만 원이라고 해 봅시다. 어느 날 도매상이 과수원 주인을 찾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몇 달 뒤 성수기에 사과값이 많이 오를 수도 있으니, 제가 원하면 한 상자를 12,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세요. 대신 그 권리의 대가로 지금 1,000원을 드릴게요."
도매상은 왜 이런 계약을 할까요? 가을에 사과 한 상자가 2만 원까지 오른다면, 시장에서 2만 원을 주고 사는 대신 약속한 12,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처음 낸 1,000원을 감안하더라도 훨씬 저렴하게 사는 셈이죠. 반대로 가을 사과값이 8,000원으로 떨어진다면 굳이 12,000원에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 계약은 반드시 사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원할 때 살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도매상은 권리를 쓰지 않고, 처음 낸 1,000원만 포기하면 됩니다.
즉 도매상은 사과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한 돈을 내고 가격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것입니다.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콜옵션**이고, 과수원 주인이 그 권리를 파는 것이 **콜옵션 매도**입니다. 그리고 권리를 판 대가로 과수원 주인이 받는 1,000원이 **옵션 프리미엄**입니다.
이번에는 과수원 주인 입장에서 봅시다. 가을이 됐는데 사과 한 상자 가격이 여전히 1만 원이라면 어떨까요? 도매상은 시장에서 1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 굳이 권리를 써서 12,000원에 살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권리는 행사되지 않고, 과수원 주인은 사과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앞서 받은 1,000원의 옵션 프리미엄도 챙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과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올라 한 상자에 2만 원이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도매상은 이미 12,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으니 당연히 그 권리를 행사하려 하겠죠. 과수원 주인은 시장에서는 2만 원에 팔 수 있는 사과를 약속대로 12,000원에 넘겨야 합니다. 처음 받은 1,000원의 옵션 프리미엄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의 상승분을 전부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커버드콜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가격이 크게 상승할 때는 상승 수익의 일부를 포기하게 됩니다.**
커버드콜의 원리를 알았으니, 실제 상품을 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첫째,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옵션 프리미엄이 아니라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입니다. 과수원으로 비유하면 어떤 사과나무를 심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계약을 아무리 잘 맺어 프리미엄을 많이 받아도, 사과나무가 튼튼하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보유한 주식 전체에 콜옵션을 매도했는지, 일부에만 매도했는지를 봐야 합니다. 과수원 전체 사과에 계약을 맺는 것과 일부 사과에만 계약을 맺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일부에만 계약하면 계약하지 않은 부분은 사과 가격이 올랐을 때의 성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콜옵션을 얼마나 매도하느냐에 따라, 같은 커버드콜 상품이라도 주가가 오를 때 가져갈 수 있는 몫이 달라집니다.
커버드콜은 가지고 있는 자산의 상승 가능성 일부를 양보하는 대신, 콜옵션을 팔아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입니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 상승분을 모두 누리지 못할 수 있고, 가격이 떨어지면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완충해 줄 수는 있지만 손실 자체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분배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 콜옵션을 얼마나 활용하는지, 그리고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전략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는 상품 중 하나가 **타이거 배당 커버드콜 액티브 ETF**입니다. 이 상품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만 골라 투자하기보다, 배당 성장성과 기업 실적,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환원 요소까지 함께 살펴보며 기업을 선별합니다. 과수원에 비유하면, 당장 계약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만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나무인지부터 살펴보는 셈입니다.
이렇게 선별한 기업에서 나오는 배당과 함께 콜옵션을 매도해 얻는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활용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특징이 더 있습니다. 항상 같은 비중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에 따라 옵션 전략도 조절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크다고 판단하면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주가 상승에 더 참여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커버드콜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가합니다. 이처럼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 등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의 장점입니다.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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