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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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 나스닥은 0.45% 상승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메모리 반도체(마이크론·샌디스크) 급등이 견인. 금융주는 AI 재무상담 우려로 JP모건 약 3%, 찰스슈왑 -6% 하락. 샌디스크 목표가 상향(2,400달러)과 내년 DRAM 공급 증가율 15~20% 전망 등 메모리 강세 근거 제시. 바이오는 바이킹 테라퓨틱스 임상 발표로 약 35% 급등. 국내는 반도체 강세로 다음 날 코스피 7,100 이상 강세 출발 예상, 다만 유가·금리 등 매크로 경계 필요. 단기 흐름은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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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소식을 빠르게 새벽 배송해 드리는 글로벌 증시 시간입니다. 시간 염색, 훈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아마 다 다만, 나스닥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을까요?
오늘 미국 증시는 일단 혼조세였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기술주는 웃었고, 금융주 때문에 다우는 울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은 0.45%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 나스닥을 끌어올린 건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특히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급등하면서 시장 랠리를 이끌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금융주가 약했습니다. 페이팔 창업자 출신 한 사람이 무료 AI 재무 상담 서비스를 내놨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AI가 금융 자문 사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습니다. AI가 금융주에 타격을 주면서 JP모건은 3% 가까이, 찰스 슈왑은 6% 빠졌고, 다우도 밀리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는 연 5일째 하락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대표단 회담이 아주 좋았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가 하락의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7~8월까지만 해도 메모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려가 완화되고, 메타의 뮤즈 앱이 미국 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AI 투자는 계속 이어질 거라는 확신이 커졌습니다. 이것이 오늘 메모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올렸습니다. 한 증권사는 낸드 이상이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변하고 있다며 샌디스크 목표 주가를 2,4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 다른 증권사는 내년 D램 공급 증가율이 15~20%에 그칠 것으로 보는데, 수요는 40~50% 늘어날 것이라고 봤습니다. 수요는 크고 공급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메모리주들이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바이오는 오랜만에 좋았습니다. 특히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킹 테라퓨틱스가 최근 발표한 임상에서 21주 만에 체중이 16%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주가가 35% 가까이 급등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는 진정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특히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남아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오늘은 급등 출발이 예상됩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가 급등했고, 야간 선물도 2.5%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오전에는 7,100을 넘는 강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부담이 있어 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도 반도체 쪽 분위기가 좋아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가와 금리는 여전히 경계해야 합니다. 금리는 5% 부근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있고, 유가도 이란과의 회담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이슈인 유가와 금리는 아직 경계해야 할 요소입니다. 반면 반도체 부분이 좋아지는 만큼 단기 흐름은 우상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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