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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과 남석관대표가 만났다! 잘 찍으면 되는 곳이 주식시장이라고요? (with 신사임당, 남석관/20. 9. 23)

채널K by 키움증권 · 2020-09-26 · 유튜브 시청 4,61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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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현금#삼성전자#현대차#삼성중공업#LG화학#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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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남석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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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 열풍과 개인투자자 유입 상황을 두고 신사임당과 남석관 대표가 대담한 영상이다. 초반에는 남 대표가 1986년 신문 시세표를 보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전업 투자 약 20년차라고 소개한다. 1980년대 객장 풍경과 현재 HTS·모바일 거래 환경을 비교한다. 2020년 코로나 시기 신규 개인투자자 유입을 두고, 방향 자체는 옳지만 공부 없이 뛰어들면 손실이 크다고 경고한다. 주식은 본인 책임 시장이며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스피 2400 이상에서 조정이 없었던 시기 진입자들이 쉽게 돈을 번 것으로 보며, 급락은 일종의 예방주사라고 말한다. 다만 급락 시점에 매수 기회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2007년 대세 상승장(코스피 2000 돌파) 당시 중공업·철강·조선주가 주도했다는 과거 사례를 소개한다. 2020년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게임주, 2차전지 관련주(LG화학, 삼성SDI)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본다. 코로나 피해 업종으로는 여행주를 언급하며,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한다. 종목별 구체적 가격 목표나 매수·매도 권유는 제시되지 않았고, 전반적 톤은 조심스러운 낙관과 리스크 강조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주식투자계의 레전드이신 대표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주식투자를 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02. 제가 주식을 처음 시작한 건 직장생활 첫해부터입니다. 그리고 전업 투자자로 나선 지는 이제 20년이 되었네요. 만 20년이 됐고, 전업으로 투자해 온 세월이 그만큼입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한 시기는 1986년 무렵이었을 거예요. 1985년 12월에 실행된 3저 호황 무렵이니까, 그 즈음부터 시장을 보기 시작했죠. 그때 저는 신문을 좋아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신문을 좋아했는데,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문이 정말 유용했어요.

03. 신문을 펼치면 일간지 한쪽에 시세표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때는 신문에 실린 시세표가 전부였죠. 거기에 한국 기업명이 적혀 있고, 가격이 움직이는 게 보였습니다. 그걸 보면서 "이건 잘하면 돈이 되겠다" 싶어서 아주 단순하게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한국종합주가지수라고 해봐야 지수 자체가 낮았는데, 그래도 "이건 지금 잘 되겠다" 싶어서 실제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죠.

04.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시장의 등락을 계속 보셨을 텐데요. 지금처럼 개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과거에도 있었나요?

05.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 이번처럼 거의 전 국민이 동학개미운동처럼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객장이 붐볐죠. 요즘은 HTS나 MTS로 거래하지만, 당시에는 객장에 직접 가서 거래해야 했어요. 객장에는 전광판이 있었고, 사람들이 몰려서 그 가격표를 보느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금 중국 증권가처럼 스크린에 시세가 바뀌는 걸 보는 형식이었죠. 객장 풍경은 지금보다 훨씬 더 북적였어요.

06. 그때도 신규 가입자들이 물밀듯이 들어왔는데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세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요, 아니면 어떻게 될까요?

07. 시작 동기가 무엇이었든 방향 자체는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서 수익을 내는 분도 있겠지만, 탈락하거나 많은 돈을 잃고 떠나는 분도 있겠죠. 제가 5년 전, 10년 전부터 계속 강조해 온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금융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금융을 모르고서는 지금 같은 시대에 자산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부동산만이 답이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5년, 10년 전부터 해 왔습니다.

08. 주변을 보면 돈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냥 은행 예금이나 부동산에 묶어 두고 방치하는 식이죠. 그런 분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온 것 자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들어왔다면 그다음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09. 요즘 시장이 예전처럼 많이 출렁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보시나요?

10. 저도 이런 현상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올봄에 들어오신 분들은 코스피 기준 2,400을 넘는 동안 조정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니 아무 종목이나 사도 다 돈을 버는 시기였죠. 그러다 보니 시장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급락이 오고, 미국 주가도 같이 떨어지면서 예방주사를 맞게 된 셈이에요. 그걸 겪고 나서야 "아, 주식시장은 역시 어렵고 공부를 해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거죠.

11. 그리고 이 시장은 누가 손해를 봤다고 해서 동정해 주거나 대신 손실을 메워 주는 곳이 아닙니다. 철저히 본인 책임이에요. 특히 경제 환경을 잘 모르고 들어오신 분들이 많은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지고 조기 퇴직하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이 없으니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12. 리스크도 있습니다. 주식은 살 때부터 거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본전에 팔아도 손해가 나는 구조예요. 그래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주가가 올라가면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들어오세요. 그러다 보면 바닷가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자기 돈이 슬금슬금 빠져나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열정은 좋지만 공부를 아주 많이 하시고, 천천히 호흡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13. 지금 시장을 보면 다들 흥분해 있어요. 지난번에 코스피가 2,450 근처에서 조금 떨어지니까 "지금이라도 사야 하지 않냐"는 문의가 바로 들어오더군요. 예방주사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그 상황이 바로 그겁니다. 최근 10년 정도의 흐름을 보면, 고점 구간에서 조정이 와도 결국 다시 올라가는 흐름이 있었어요. 그래서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결국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거죠.

14. 그럼 이렇게 하락했을 때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15. 그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떨어진 시점에 연락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사고 싶어서 문의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 "사지 마라"고 하면 정말 불편해합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그 자체로 편안하지만, 떨어지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게 사람입니다. 제가 지난 코스피 폭락 때도 2,100 근처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어요. 그때 빨리 사신 분들은 2,100 근처에서 들어가셨고, 이후 1,800, 1,700까지 내려가니까 또 추가로 들어가신 분들도 계셨죠. 하지만 그때 "내년에 3,000 간다"는 말도 나왔어요. 지금 돌아보면 2,400 이상에서 연말을 정리하는 흐름도 있었죠.

16.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코로나 때 개인투자자가 갑자기 한꺼번에 들어온 것만은 아니에요. 그 전부터 붐이 조성되고 있었거든요. 2020년 3월 중순, 제가 키움증권 방송에서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그때 현금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였고, 대부분은 이미 물려 있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 당시에 사신 분들은 정말 운이 좋았던 거죠. 그때도 시중에서는 "바닥 밑에 바닥이 있다"는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들어간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17. 그때 제가 한 말 중에는 "앞으로 한두 달은 보지 마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 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보면 상당히 많이 올랐죠. 많이 오른 종목은 두세 배씩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도 "이제 사도 되나요?"라고 물으신다면, 무조건 사라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습니다. 종목마다 다르니까요.

18. 체감적으로 지금 시장이 박스권 상단에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때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19. 개별주를 보면 이미 많이 급등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먹을 사람은 다 먹은 것 같고, 잔치가 끝나 갈 무렵에 들어가서 남은 음식을 찾는 느낌이죠.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과거에 올랐던 종목들이 한동안 횡보하거나 조정받을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안 올라갈 수도 있어요.

20.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대세 상승장이라고 부르는 시기가 2007년에 한 번 있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를 처음 찍은 것이 약 30년 전이었고,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에 이 1,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했죠. 이후 IMF 때는 한국종합주가지수가 280포인트대까지 떨어졌어요.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기업이 줄줄이 문을 닫던 시기였습니다. 그 뒤로 다시 올라 2000포인트를 넘긴 것이 2007년이었습니다. 그때 본격적으로 상승한 거죠.

21. 그때는 삼성전자나 현대차가 크게 오르지 않았어요. 중공업, 철강, 해운, 조선 같은 업종이 주도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서 인프라 투자가 쏟아졌고, 우리나라 중공업과 철강, 조선주가 수주를 많이 받았죠. 삼성중공업 같은 종목은 5,000원 시절을 거쳐 6만 원 가까이 올랐고, 해양 관련 종목들도 엄청 비쌌습니다. 그런 장과 지금 장은 주도 업종이 다르죠.

22. 요번 상승은 삼성전자,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 게임주가 이끌었고, 2차전지 관련해서 LG화학이나 삼성SDI도 몇 배씩 올랐습니다. LG화학이 22만 원 하다가 지금 40만 원이 넘었으니 그런 흐름이죠. 그렇다면 이번에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쪽은 어디인가요? 여행, 항공, 면세, 대면 업종입니다.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이 올해 말에서 내년 사이에 나온다면, 내년 겨울에는 마스크 쓰던 시절이 추억이 될 수도 있겠죠.

23. 지금까지 말씀을 나눴습니다. 시장은 만만하지 않고, 공부와 호흡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오늘의 핵심인 것 같아요.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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