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제이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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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 실적 호조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로 시장이 환호했으나, 소비 둔화 신호 등 양면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 엔비디아 PER 133배, 2024년 고점 당시와 유사한 분위기를 지적하며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 파월-버냉키 대담에서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 충격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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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상 시작하기에 앞서 감사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멤버십 회원이신 조혜영 님께서 슈퍼 댄스 후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주시고 후원도 자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멤버십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시황을 짚어보고, 제가 새벽에 멤버십 커뮤니티 글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인데요. 요즘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 특히 엔비디아의 흐름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기어이 52주 신고가를 뚫었고, 덕분에 SOXL도 대폭등을 했습니다. 정말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과 오늘 밤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끝까지 잘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일찍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좋았습니다. 향후 가이던스까지 상향하면서 시장에 좋은 분위기를 더해줬고, 결국 아직 미국 소비가 죽지 않았다고 안심한 부분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월마트는 저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입니다. 저렴하게 파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 자체가 경기침체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소비는 죽지 않았다"고 단정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계속 치솟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주 만에 처음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시장이 아직 괜찮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저점 대비 25% 올랐고, 연평균 수치보다도 7% 높습니다. 추후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5월 제조업 지수는 -10.4로, 예상치 -19.8과 전월 -31.3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기 호조와 부진을 가르는 기준선인 0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좋지 않은 수치입니다.
어제 주식시장은 월마트 실적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에 환호했습니다. 반면 채권은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지표들과 연준 이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아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는 발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발언과 함께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페드워치 수치도 41.4%까지 올랐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10.7%였으니 크게 오른 셈입니다.
개별 기업을 보면, 어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가 크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AI가 좋은 건 알겠지만 이렇게까지 오를 일인가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그동안 저렴한 구간까지 떨어졌던 만큼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선을 넘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제도 5% 가까이 올랐고, PER은 133배를 넘었습니다.
코로나 고점 당시 엔비디아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때도 미래의 꿈과 청사진이 주가에 전부 투영되며 프리미엄을 받았고, PER이 말이 안 되는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실적이 더 좋은 상황도 아닌데 역사상 최고점에 거의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 이후 엔비디아가 얼마나 크게 폭락했는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물론 지금이 그때와 똑같은 역사가 반복된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위기 자체는 그때와 상당히 비슷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수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연준 의장 파월과 전 연준 의장 버냉키의 대담이 있습니다. 현재 파월이 생각하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버냉키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과감한 양적완화로 미국을 살린 인물로 유명하고, 역사적으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힙니다.
그래서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버냉키의 입에서 지금 인플레이션이 잡힐 기미가 안 보이고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대담 이후 시장이 급락해서 매수할 종목이 생기는 상황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신경 쓰고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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