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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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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s 9월의 촉! 잭슨홀 미팅, K-신약, 밸류업 시작에 9월 주도주까지 알아보자!│ 주가, 주도주, 염승환

서울경제TV · 2024-08-27 · 유튜브 시청 484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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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엔비디아#나스닥#현대차#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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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승환 · 한국인

요약 보기

8월 약세·AI·바이오 전망 중 바이오 강세는 적중했다고 자평.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로 달러 약세 전환 시 경기민감·소비주 순환 기대, 엔비디아 쏠림 완화 전망. 중국 경기 회복 기대는 틀렸다고 인정, 현대차는 환율보다 자체 경쟁력. 바이오는 아직 끝 아니며 9월 중순까지 조정 가능, CDMO(삼성바이오·팜·바이넥스) 선호, 신약은 리스크 큼. 9월 밸류업 지수 발표와 12월 ETF 출시로 밸류업 관련주 추가 상승 기대, 저PBR 증권·공기업 배당주 관심.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지난 방송에서 말씀드린 8월 약세 흐름과 AI 버블 강세, 제약·바이오 테마 장세가 실제로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 기다려졌는데요. 제작진이 준비한 질문 중에서 시장에서 정말 필요한 핵심을 골라 여쭤보겠습니다. 다소 아픈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02. 최근 금리가 내려간다, 약세가 이어진다는 얘기가 많은데 실제로 시장이 좋아질까요? 미국 금리가 내려가면 우리 금리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환율이 개선되면 어떤 종목과 섹터가 좋아질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03. 지난 2년을 돌아보면 긴축 사이클이었습니다. 보통 고금리가 오면 경기가 나빠지는데, 이번에는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배경은 여러 가지인데, 미국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재정을 풀면서 그것이 일자리로 들어갔고, 소비가 여전히 좋았습니다. 여기에 AI라는 새로운 성장 산업이 등장했고, 비만 치료제까지 나왔습니다.

04. 그 결과 고금리 상황에서도 달러는 강했고 미국 기술주가 움직였습니다. 원론적으로는 고금리에는 가치주, 저금리에는 성장주가 강하다고 배웠는데, 이번에는 고금리 속에서도 빅테크와 바이오 섹터가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몇 년은 색다른 시장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05. 이제 흐름이 바뀌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파월 의장은 고용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용 지표가 나빠지면 더 센 인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 인하는 경기 침체 때문이라기보다 높은 금리를 정상화하는 과정입니다. 기준금리는 5.5%인데 물가는 3%대로 내려왔고 2%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이 간극을 좁혀야 합니다.

06. 금리를 정상화하는 과정에 들어가면 그동안 이어졌던 달러 강세는 반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엔비디아 중심의 기술주만 오르던 장에서는 분위기가 바뀝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경기 민감주가 유리해집니다. 특히 미국 소비주는 지금 상당히 부진합니다. 나이키나 룰루레몬 주가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미국 증시는 좋았지만 소비재 기업들은 처참할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고금리의 피해가 컸기 때문인데, 이 기업들이 숨통을 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펀드들은 최근 엔비디아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통화정책 사이클과 관련이 있습니다.

07. 엔비디아가 안 간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쏠렸던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온기가 넓게 확산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지수는 기술주가 계속 끌어올리는 구조가 약해져서 정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까지는 급락이나 급등보다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비디아가 빠질 때 다른 종목이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선까지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지수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장은 당분간 없을 것 같고, 결국 무엇을 고르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08. 정리하면, 경기 민감주와 경기 회복주에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움직인 유통주, 석유 종목 같은 업종도 경기 회복 관련 흐름입니다. 이 섹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09. 엔비디아는 최근 1년간 올초 대비 약 170%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애플은 20%, 나스닥 지수도 20% 정도 올랐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나머지 종목들은 일반적인 수준의 상승에 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대선 전까지 시장은 그간 주도했던 빅테크 쏠림에서 벗어나 경기 민감주, 경기 회복주로 관심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고, 그간 못 갔던 종목들의 키맞추기도 일부 진행될 수 있습니다.

10. 한국에서는 경기 민감주라고 하면 보통 철강, 화학을 떠올리는데, 이는 중국 경기 회복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중국 경기는 여전히 기대감이 없습니다. 제가 논리를 세웠던 것은 달러 약세 시기에 중국 증시가 좋았던 2007년, 2017년, 2021년의 사례였고, 해리스 후보의 정책이 미국 우월주의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경기 회복주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 철강이 반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틀렸습니다. 철강주는 여전히 부진하고, 롯데케미칼 같은 화학주도 좋지 않습니다.

11. 이것은 과거의 논리가 지금은 그대로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달러 약세가 진행된다고 해서 달러를 팔고 중국이나 신흥국 자산을 살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종목 확산이 일어나고 있고, 미국 소비가 살아날 수 있어서 선진국 쪽 경기 민감주가 오히려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소비 진작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속도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은 자급자족 쪽으로 가려 하고, 과거처럼 우리 중간재를 팔아서 낙수효과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12. 해리스든 트럼프든 대중 정책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정치인들은 결국 표로 먹고 삽니다. 미국인들이 원하는 것은 중국과의 관계가 아니라 미국 사람들의 일자리이고,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구조는 누가 되어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달러 약세가 되면 현대차가 안 좋아질 거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현대차가 달러 때문에 잘 팔린 것은 아닙니다. GM이나 포드는 오히려 부진했는데 현대차는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잘한 부분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에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러 약세가 신흥국에 무조건 좋다는 과거 공식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몇 달 지켜봐야 합니다.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13. 분명한 것은 대선 전까지는 엔비디아 중심도 아니고, 한국도 기술주 중심에서 벗어나 넓게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포스코 같은 경기 민감주가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14. 주도주로는 개인적으로 계속 바이오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도 바이오 흐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최근 종목별로 흐름이 나뉘고 있습니다. 바이오를 세분화하면 시밀러, 즉 복제약 부분, 신약 부분, 그리고 외주를 받아 생산하는 CDMO 부분이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신약도 신약 쪽에 포함됩니다.

15. 바이오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최근 오른 종목들은 순환 조정이 필요합니다. 9월 중순까지는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작년 2차전지, 올해 화장품 같은 주도주 사이클을 보면 쉽게 죽지 않고 중간중간 조정을 거칩니다. 두세 달 정도 조정이 나오고, 그때마다 끝났다는 논쟁이 생깁니다. 결국 숫자로 증명되면 다시 오릅니다.

16. 바이오가 아직 끝이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금리 인하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이고, 이번에 알테오젠이 FDA 항암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는 FDA 승인 여부뿐 아니라 중간 과정에서 안 좋은 일이 많아서 신뢰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장기 투자보다 단타로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승인이 우리 바이오에 대한 신뢰를 높여줄 수 있는 사건입니다.

17. 또 지금 바이오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모멘텀 업종이 많지 않습니다. 화장품은 식상해졌고, 반도체도 엔비디아 이슈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생물보안법 이슈도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나 티앤알바이오 같은 종목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 바이오 모멘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과거처럼 흥분해서 몰리는 상황은 아니라서, 기술적인 조정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18. 바이오의 종류가 많은데, 개인 투자자라면 신약은 아직 어렵습니다. 임상이 성공해도 다음 단계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리스크가 적은 쪽을 고른다면 CMO, CDMO입니다. 삼성바이오, 팜, 바이넥스 같은 기업이 해당됩니다. 지난주에 깜짝 놀란 일이 있었는데, 4~5월부터 생물보안법 이슈가 계속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습니다. 중국이 로비를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팜이 글로벌 빅파마가 중국 회사 대신 자사를 선택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습니다. 이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19. 생물보안법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고 9월에 통과 예정입니다. 그 전에 일부 글로벌 제약사가 중국 원료의약품 위탁을 한국 기업으로 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숫자로도 나오는 만큼 CDMO에 관심이 있다면, 9월 중순까지는 흔들림이 나타날 수 있으니 분할 접근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20. 마지막으로 밸류업 관련 종목입니다. 최근 밸류업 관련주가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주가 부양과 상승 흐름이 이어질까요? 저는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지금 시장은 모멘텀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시장 자체가 지지부진해서 이벤트가 없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가 9월 밸류업 지수 발표, 12월 ETF 출시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 정책을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지수 편입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패시브 펀드 자금이 선제적으로 들어오는 흐름도 나올 수 있습니다.

21. 지수는 대형 기업 중심 150개와 소형 기업 150개로 나눠 두 개 지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편입 기준은 앞으로 ROA, 즉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아질 기업, 그리고 주주환원을 잘해온 기업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미 선반영된 종목이 있습니다. 은행주는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중에서 배당과 주주환원을 잘하는 곳을 고민해 봤습니다. 재고계획(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기업으로는 미래에셋증권, DB하이텍, 에프앤가이드, 메리츠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콜마홀딩스, 키움증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많이 오른 것도 있지만, 덜 오른 종목이 있다면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22.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발표된 계획은 많지 않습니다. 증권주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 가치 평가가 좋아지고 있고, 미래에셋이나 키움 같은 곳이 이미 자사주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종목들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또 공기업도 괜찮아 보입니다. 공기업 하면 KT&G, 강원랜드 등이 떠오르는데, 정부가 의도적으로 배당을 늘린 부분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볼 만합니다.

23. 오늘 중요한 내용을 충분히 짚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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