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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9,114.55를 넘어설 수 있을까?

딜사이트경제TV · 2026-09-05 · 유튜브 시청 38,094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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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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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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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월 22일 사상최고치(9,114.55) 이후 두 달 만에 크게 조정. 전고점 돌파 가능성을 두고 비관론(고점 매물대 174조원, 투자자예탁금 132조→102조원 감소, 8월 개인 순매도, 버핏지수 256%)과 낙관론(외국인 순매수 8월 둘째주 9조2천억, AI 반도체 실적 개선, 과거 신고가 후 조정 뒤 상승 사례)을 비교. 결론적으로 반도체 외 섹터 확산, 예탁금 회복,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지가 돌파의 관건이라고 정리.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9,114.55. 지난 6월 22일 우리 코스피가 세운 사상 최고치입니다. 그런데 두 달 만에 시장이 크게 밀렸습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9,114.55는 다시 뚫을 수 없는 상승장의 천장이었을까요, 아니면 이번 조정을 거쳐 다시 뛰어넘을 수 있는 수치일까요? 시장에서는 두 가지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조금만 올라도 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의견, 그리고 외국인 매수와 실적이 받쳐 주기만 하면 전고점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요? 오늘은 코스피가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2. 먼저 비관론부터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전고점으로 가려면 넘어야 할 첫 번째 벽이 있습니다. 과거 높은 가격에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입니다. 지난 10월 이후 코스피 구간별로 개인들의 누적 순매수를 분석해 보니, 7,000 위쪽에서 개인들이 사들인 물량이 무려 174조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물량이 몰린 구간이 있습니다. 7,500에서 8,000 사이에 60조 원, 8,000에서 8,500 사이에 56조 원가량이 쌓여 있습니다. 두 구간을 합치면 117조 원 정도입니다.

03. 왜 이것이 문제가 될까요? 주가가 빠질 때 손절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은 "너무 빠졌으니 지금은 못 팔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주가가 자신이 산 가격 근처까지 회복되면 "이제 수익은 아니지만 본전 근처니까 빨리 팔자"로 입장이 바뀌기 쉽습니다. 즉 지수가 오를수록 매도 물량을 만나면서 상승 폭이 눌리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증권가 일각에서도 해당 가격대에 가까워질수록 탈출하려는 매도가 나오며 상승 속도가 제어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시장이 크게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음의 복리로 손실이 누적되기 때문에, 원금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에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174조 원이 반드시 한꺼번에 매도로 나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코스피가 전고점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소화해야 할 매물대가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04. 그렇다면 이 매물을 받아낼 새로운 매수 세력이 충분하냐가 핵심입니다. 파는 사람이 많아도 그보다 더 강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증시 주변의 새로운 자금은 줄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표가 투자자 예탁금입니다. 6월 초 132조 원이었던 투자자 예탁금은 8월 25일 102조 원까지 감소했습니다. 석 달 사이 약 30조 원이 줄어든 것입니다. 앞으로 소화해야 할 물량은 많은데, 새로 주식을 살 수 있는 대기 자금은 오히려 줄어든 셈입니다.

05.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비슷합니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스피는 6,345에서 6,977까지 약 10%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개인들은 약 7조 9,8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수가 올랐는데 오히려 주식을 판 것입니다. 인버스 ETF와 공매도 잔고가 늘어난 것도 추가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투자 심리를 보여줍니다.

06. 최근에는 미국 엔비디아가 엄청난 호실적을 발표하며 하루 만에 주가가 9% 가까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그 훈풍을 강하게 받지 못했습니다. 다시 주가가 올라가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가 탄탄하게 올라가야 하고, 더 많은 종목과 다른 섹터까지 함께 힘을 내 줘야 합니다. 실적과 시장의 온기가 넓게 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7. 밸류에이션 부담도 거론됩니다. 지난 5월 상승 국면에서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GDP와 비교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가 256%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물론 이 지표 하나만으로 우리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고점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가격에 기업을 사려면 우리 기업들이 돈을 충분히 잘 벌고 있는가?"

08. 결국 전고점 돌파의 두 번째 벽은 지수의 숫자가 아니라, 새로운 매수세와 기업 실적입니다.

09. 하지만 낙관론에도 분명한 근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국인입니다. 개인이 주식을 파는 동안 그 물량을 외국인이 꾸준히 받아내고 있습니다. 8월 둘째 주에만 외국인은 넥스트를 포함해 총 9조 2천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들은 본전만 오면 팔겠다며 물량을 내놓지만, 외국인은 싸게 나온 주식을 줍줍하며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 매도 물량이 늘더라도 외국인이 더 강한 매수세로 그 물량을 받아내기만 한다면, 매물은 충분히 소화될 수 있습니다.

10. 한 증권사도 가격과 수급의 변동성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했다며, 이제 반등을 의심할 단계는 지났다고 분석합니다.

11. 두 번째 근거는 기업 이익입니다. AI 반도체는 여전히 슈퍼사이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이 계속 올라간다면, 주가가 오르더라도 이익이 함께 늘어났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줄어듭니다. 쉽게 말해 주가가 20% 올라도 기업 이익이 20% 이상 늘어난다면, 높아진 주가를 실적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고점 돌파 이후 조정이 나오더라도 그것이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단기 조정을 거쳐 다음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고점이 너무 높으냐가 아니라, 그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느냐입니다. 여기에 전고점 돌파의 열쇠가 있습니다.

12. 그렇다면 코스피가 다시 전고점을 넘고 새 역사를 쓰려면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할까요? 핵심은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13. 첫째, 반도체만 오르는 시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상승이 금융, 자동차, 조선, 뷰티 등 다양한 섹터와 중소형주로 확산되는지 봐야 합니다.

14. 둘째, 새로운 돈이 들어와야 합니다. 석 달 사이 30조 원 줄어든 투자자 예탁금이 다시 늘어나는지, 이른바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다시 시작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15. 셋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야 합니다. 외국인까지 매수를 멈추거나 매도로 돌아선다면 수급의 꼬임은 풀리지 않습니다.

16. 넷째, 기업 이익이 주가를 압도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2위 점검이 중요합니다.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올라간다면 지수가 전고점에 가까워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17. 그리고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174조 원의 물량이 영원히 그대로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한참 손실 상태에서 이미 팔았고, 누군가는 본전에 팔았을 수도, 누군가는 약간의 이익을 보고 팔았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받아 가며 174조 원을 조금씩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과거 가격대에 쌓였던 매물도 점차 소화되고, 팔지 않는 물량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18. 결국 코스피의 전고점 돌파는 174조 원이라는 벽 하나를 뚫느냐 못 뚫느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려면 과거보다 더 강한 이유와 힘이 필요합니다. 코스피 9,114.55는 이번 상승장의 마지막 기록으로 남을까요, 아니면 다음 기록으로 가기 위해 한 번 거쳐 가는 숫자로 남을까요? 답은 앞으로의 수급과 실적이 보여 줄 것입니다.

19. 지금까지 돈과 시장의 흐름을 짚어 본 쇼였습니다. 딜사이트 경제TV에서는 실시간 라이브가 진행 중이니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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