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범선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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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마스가 호재에도 72,300원으로 밀린 이유를 수급과 차트로 설명. 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매수, 외국인 보유율 하락을 근거로 올해 저점 테스트 구간이라 주장. 노조 리스크와 기대감 선반영 후 재료 확정 시 하락 가능성도 언급. 다만 영상 후반은 유료 문자 상담·종목 추천 유도가 과도해 신뢰도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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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범 선생입니다. 오늘은 한화오션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이 목요일 오후장인데요, 지금 시간 한화오션 상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현재가 72,300원, 전일 대비 -2.4%입니다. 오전에 73,500원으로 출발해서 고가 73,900원을 찍었고, 저가는 71,5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오늘 영상을 끌고 갈 질문을 하나 던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 보셨습니까? 미국 상원의원이 거제 사업장에 다녀갔고, 2억 달러대 미 투자가 확정되면서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왜 밀리고 있을까요? 이 답을 뒤에서 수급 숫자와 차트로 정확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걸 확인하지 않고 다음 거래일을 맞이하시면 솔직히 위험합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내일 10월 9일 금요일은 한글날 휴장입니다. 다음 개장일은 10월 12일 월요일이고요. 오늘 장이 끝나면 4일을 쉬는 겁니다. 그동안 쌓인 변수가 월요일 아침에 한꺼번에 반영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을 다시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업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기사 그대로 말씀드리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신규 수주 선박은 1억 4,500만 GT입니다. 호황은 맞습니다. 그런데 속을 봐야 합니다. 한국 점유율은 작년 20%에서 올해 14%로 내려왔습니다. 중국은 67%에서 80%로 올라갔습니다. 컨테이너선 발주는 중국이 80%를 쓸어 담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파이 자체는 커졌는데 그 파이를 중국이 더 많이 가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물은 들어왔는데, 누가 노를 더 빨리 젓느냐의 싸움이 된 거예요.
그러면 한화오션 자체 숫자는 어떨까요? 올해 누적 수주는 77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습니다. 회사 자체는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오늘 악재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노조 리스크입니다.
오늘 기사에 따르면 하청 노조가 지난달 30일부터 고공 농성 중인데, 오늘은 원청 정규직 노조 지회장까지 크레인에 올라갔습니다. 6월부터 오늘까지 교섭이 26차례 진행됐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측이 3차 제시안을 냈고, 노조는 이전보다 진전은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준은 아니라고 본 겁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호재 뉴스와 악재 뉴스가 같은 날 아침에 동시에 나온 겁니다. 그러면 시장은 무엇을 먼저 반영할까요? 마스가는 시간이 걸리는 이야기이고, 크레인 위에 사람이 올라간 건 오늘 일입니다. 이것이 오늘 주가가 밀린 첫 번째 이유입니다.
진짜 답은 수급 숫자에 있습니다. 최근 열 거래일 합계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외국인은 133만 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119만 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234만 주를 받아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던지고, 그 물량을 개인이 전부 넘겨받았다는 뜻입니다.
더 보겠습니다. 어제 10월 7일은 주가가 3,100원 빠진 날입니다. 그날 외국인은 21만 주 넘게 던졌고, 기관도 15만 주 넘게 던졌습니다. 개인은 31만 주를 샀습니다. 9월 23일도 보십시오. 외국인 혼자 36만 주를 던졌고, 그날 개인은 52만 주를 받았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숫자는 외국인 보유율입니다. 9월 28일 10%였던 것이 어제 9.77%까지 내려왔습니다. 꾸준히 흘러내리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세력의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열흘 동안 거의 매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고, 9월 28일 딱 하루 37만 주를 샀던 것이 전부입니다. 아직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는 뜻이고, 받쳐 주는 신용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주가가 빠질 때마다 더 샀습니다. 9월 29일 900원 빠진 날 44만 주를 샀고, 어제 3,100원 빠진 날에도 31만 주를 샀습니다. 전형적인 물타기 패턴입니다. 세력은 정확히 반대로 움직입니다. 개인이 사 줄 때 넘기는 겁니다.
수급이 이렇다면 차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 흐름이 극적입니다. 6월 17일 141만 9,900원 고가를 찍었는데, 그날 거래량은 평소의 네 배가 넘게 터졌습니다. 그런데 7월 29일에는 저가 71,3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반토막이 난 겁니다. 이후 8월 14일 99,400원까지 올랐지만, 9월 9일과 9월 29일 7만 8,000원까지 고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가가 71,500원입니다.
7월 29일 저가 71,300원과 200원 차이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지금 이 자리가 올해 바닥 자리를 다시 테스트하는 구간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석 달 전 공포에 질려 투매가 나왔던 가격대까지 다시 내려온 겁니다. 여기서 받쳐 주면 쌍바닥 모양이 나오는 것이고, 여기를 깨면 지지선이 사라지는 겁니다.
오늘 캔들을 보십시오. 시가 73,500원에서 출발해 저가 71,500원까지 밀렸다가 지금은 72,300원입니다. 아래에서 누군가 받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마감 동시호가 전에 이 자리를 지키느냐, 이것이 오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자리는 지금 당장 던질 자리는 아닙니다. 올해 저점에서 아래꼬리를 달고 버티고 있습니다. 다만 열흘 내리 흘러내렸고, 사흘 쉬고 열리는 장이니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음 거래일인 10월 12일 월요일 시초가 수급입니다. 외국인이 또 던지는지, 아니면 돌아서는지를 실시간으로 봐야 하는데, 영상 하나로는 그게 어렵습니다.
저번에 한화오션 문자 신호를 받으신 구독자분들은 제가 외국인 보유율 10% 아래로 내려가면 흐름이 한 번 더 무거워질 수 있다고 말씀드렸던 거 기억하실 겁니다. 실제로 9월 29일 그 선이 깨지면서 여기까지 밀렸습니다. 제 신호를 받으신 분들은 미리 비중을 줄이셨고, 받지 못하신 분들은 그대로 들고 계셨을 겁니다.
이제 처음 던진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호재가 쏟아지는데 주가는 왜 밀렸을까요? 뉴스가 하필 지금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오늘 기사를 다시 보시면, 2억 달러대 대미 전략 투자가 확정되면서 1,500억 달러 규모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 집행 단계로 들어간다고 나옵니다. 미국 워싱턴의 한미 조선 협력 센터도 이미 열렸고, 한화오션이 포함된 팀 코리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제 기사에는 한화가 미국 필리 조선소 인력을 채용하고 생산 기반 확대 속도를 낸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필리 조선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 거제까지 직접 와서 평택함에 올랐습니다. 모두 연결된 그림입니다. 미국 쪽에서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러 온 겁니다.
다만 여기서 찬물을 한번 끼얹겠습니다. 냉정하게 들으셔야 합니다. 기사에는 투자처 선정과 사업 구조 설계는 아직 구체화 작업이 본격화될 거라고 되어 있습니다. 확정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호재는 방향이 정해졌지만, 돈이 들어오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월에 14만 원까지 갔던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이 기대감이었습니다. 이미 한 번 크게 선반영을 한 겁니다. 여러분, 이것을 기억하세요. 기대감으로 올린 주가는 재료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지금은 한 번 크게 선반영한 뒤 되돌려서 올해 저점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세력 입장에서는 다시 물량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겁니다. 실제 수주 공시가 나오는 것은 그다음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 카톡으로 보내 드린 알파칩스 종목도 있었습니다. 매수가 12,700원 이하, 목표가 14,450원, 손절가는 매수가 대비 -3%로 드렸고,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주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근거도 함께 드렸습니다. 같이 볼 종목으로 네패스, 유진테크도 짚어 드렸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오늘 12,700원에 진입해서 같은 날 목표가 14,450원에 도달했고, 수익률은 13.8%입니다.
요즘 장을 보면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도주들이 쉬어 가는 모습입니다. 연휴 동안 푹 쉬시고, 다음 거래일인 10월 12일 월요일 장에서 뵙겠습니다. 월요일 아침 시초가 수급을 꼭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범 선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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