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ITSub채널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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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P51 PCIe 5.0 SSD를 테스트한 리뷰 영상. 순차·랜덤 성능이 전작 P41 대비 약 2배, 경쟁사 대비도 우위라고 평가. 자체 컨트롤러 사용, 전력 효율과 발열(피크 62도, 전작과 유사) 장점을 강조. 인텔/AMD 시스템에 따라 순차·랜덤 우위가 다르고, 지속 성능 면에서는 캐싱 구간 유지와 하이 사용률에서 쓰기 저점이 낮다는 단점도 언급. 현존 최고 SSD로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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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서브 채널 진행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하드디스크가 메인이었는데, 점점 SSD 가격이 내려오면서 이제는 서버가 아니면 SSD가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왜일까요? 결론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쓸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SSD가 월등히 빠른데 가격도 그만큼 많이 내려왔으니 안 쓸 이유가 전혀 없죠. 이후 많은 SSD 브랜드가 나타났고 속도도 계속 빨라지고 있는데, 최근 잘 나가고 있는 SK하이닉스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SD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SK하이닉스의 P51입니다. 기존 퍼포먼스 모델인 P41의 후속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41은 PCIe 4.0, P51은 PCIe 5.0을 사용하고, 용량은 512GB, 1TB, 2TB 세 가지로 나옵니다. 지금은 아직 판매 전이라 테스트를 위해 샘플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요즘 SSD는 뜯어보면 안에 메모리 칩이 보이지 않아서 "SSD가 어디 갔지?" 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렇게 열면 안에 있습니다.
P51은 전 세계적으로 한 브랜드를 제외하면 찾기 힘들 정도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하면, M.2는 슬롯의 규격을 의미하고, 실제 속도는 인터페이스(PCIe 세대)로 구분됩니다. P41 같은 기존 모델은 PCIe 4.0을 사용했고, 4.0은 레인당 16GT/s인 데 비해 5.0부터는 두 배인 32GT/s로 대역폭이 두 배가 됩니다. 쉽게 말해 4차선이 8차선이 된 셈이죠.
PCIe 5.0을 활용하려면 인텔은 12세대 이후, AMD는 7000번대 이후 프로세서가 필요하고, 메인보드도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 합니다.
공식 스펙으로 P51은 현존하는 SSD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순차 읽기 속도는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빠른 14,700MB/s입니다. 전작 대비 약 35% 더 적층된 238단 TLC 낸드를 사용하고,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하우스 컨트롤러 '알리스톤'을 탑재했습니다. 자체 컨트롤러는 개발이 어렵고 단가도 높아지지만, 이슈가 생겼을 때 펌웨어 등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P3M처럼 전력 효율도 뛰어나서 다른 브랜드 대비 전력 소모가 크게 적다고 합니다.
- CPU: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 - 메인보드: ASUS ROG MAXIMUS Z890 HERO - 파워: 팔라딘 400 - 비교 대상: P41 및 경쟁사 PCIe 5.0 SSD
보드에 M.2 슬롯이 세 개 있어서, 하나에는 테스트 대상 SSD를, 나머지에는 추가 SSD를 연결해 진행했습니다.
**1. 크리스탈디스크마크 (순차 읽기/쓰기)** 큰 파일을 한 번에 옮기는 속도입니다. P41 대비 대역폭이 두 배 늘어난 만큼 속도도 약 두 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읽기 속도는 비슷하고, 쓰기에서 약 3.7% 더 빨랐습니다. 대용량 파일을 하나씩 옮기는 테스트에서는 P41 대비 약 두 배, 경쟁사 대비 쓰기에서 약 1.4% 더 빨랐습니다.
**2. 랜덤 읽기/쓰기 (가장 중요한 테스트)** 실제 체감 성능과 가장 관련이 깊은 항목입니다. 프로젝트 파일처럼 작은 파일이 조각난 상태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때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4K 랜덤 읽기/쓰기 성능은 전작 대비 읽기 약 26%, 쓰기 약 50% 향상되었고, 경쟁사 대비로도 크게 앞섰습니다. 대역폭은 두 배지만 랜덤 성능은 두 배만큼 늘지는 않았습니다.
**3. AS SSD 벤치마크 (실사용 성능에 가까운 측정)** 순차 읽기는 전작 대비 약 70%, 쓰기는 약 86% 빨라졌습니다. 앞선 크리스탈디스크마크보다 실제 성능에 가까운 수치로, 앞선 결과가 다소 높게 나왔던 것을 보정해 줍니다. 4K 랜덤 쓰기는 전작보다 약 5% 낮았는데, 시스템 환경과 SSD를 교체하며 테스트한 탓으로 보입니다. 경쟁사 대비로는 읽기 약 18% 더 빨랐고, 액세스 타임(응답 속도)도 가장 빨랐습니다.
**4. 복사 벤치마크** 모든 항목에서 전작과 경쟁사를 앞섰습니다.
SSD를 0에서 100%까지 꽉 채우는 극한 조건의 테스트입니다. SSD 속도 테스트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 **P41**: 캐싱 영역이 끝난 뒤 약 16%부터 랜덤 속도가 나오고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 **경쟁사**: 약 11%부터 랜덤 속도가 나오고, 86% 사용량 이후 2차 하락이 나타납니다. - **P51**: 캐싱 속도가 약 26%까지 유지되고, 42% 구간까지 캐싱과 랜덤 속도를 오가며 반복합니다. 일반적인 SSD와 달리 캐싱 영역을 계속 재구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후에는 랜덤 속도가 일관되게 유지되며 2차 하락은 없었습니다.
전체 쓰기 평균 속도는 가장 높았고, 전작 대비 약 두 배, 경쟁사 대비 약 20% 빠릅니다. 아쉬운 점은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커서, 전체 테스트 시간은 경쟁사보다 1분 44초 더 걸렸다는 것입니다. 다만 대용량 파일을 계속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면, 캐싱이 끝나는 구간이 약 460GB 정도라 실사용에서는 P51의 속도를 더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91개 파일 약 89GB 분량의 파일과 71개 파일(프리미어 프로젝트 등)을 복사해 봤습니다. 서로 다른 드라이브 간 복사와 같은 드라이브 내 복사 모두 가장 빠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전작 대비 약 1분 24초, 경쟁사 대비 약 9초 빨랐습니다. 평소에는 SSD가 워낙 빨라서 이 정도 속도가 필요할까 싶지만,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면 속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PCIe 5.0 SSD는 속도가 빠른 만큼 발열도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방열판이 필수가 되었고, 최근 메인보드에는 대부분 방열판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놀랍게도 P51의 최고 온도가 전작 P41과 비슷한 62도였고, 평균 온도는 오히려 전작보다 3도 낮았습니다. 경쟁사 대비로는 약 10도 가까이 낮았습니다. 성능은 두 배인데 발열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것입니다.
인텔과 AMD 시스템에서 모두 테스트했는데, 순차 속도는 AMD가 더 빨랐고 랜덤 속도는 인텔이 더 빨랐습니다. 시스템에서 오는 대역폭 차이 때문입니다.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는 분은 AMD 시스템에서, 실제 체감에 중요한 랜덤 성능은 인텔 시스템에서 더 빠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CPU 클럭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나온 SSD 중 가장 빠르고, 전력과 발열 면에서도 우수한 SK하이닉스 P51이 등장했습니다. 파일을 자주 이동하거나 대용량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체감될 것이고, 랜덤 성능도 크게 향상되어 일반 사용자도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PCIe 5.0 중에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으니, PCIe 5.0 환경이라면 P51로 오래 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가장 빠른 SSD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PCIe 6.0 SSD가 나오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니 P51을 구입해서 오래 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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