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권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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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섹터는 2월 이후 횡보하며 모멘텀 부재로 부진하나, 개별 기술수출·임상 이슈에 따라 선별 접근 필요. 알테오젠: 기술수출 규모 때문에 오히려 조정받았으며, 현재 코스닥→코스피 이전 상장 전 수급 공백 상태. 추가 기술수출은 올해 한두 건 기대하나 시기는 불확실. 탑픽으로 제시. 셀트리온: 젠프라 판매 호조, 바이오시밀러 임상 요건 완화로 비용 절감 및 파이프라인 확대 기대. 전쟁 이슈로 주가가 되돌아왔으므로 매수 기회로 봄. 삼천당제약: 바이오 장세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전체 섹터 기대감은 약한 상태로 언급. 바이오 ETF: 바이오탑10 등 액티브·테마 ETF는 나쁘지 않게 보나, 신규 상장 초기 매수보다 한 달 정도 지켜보고 나눠 사는 것을 권고. 자금 쏠림 후 ETF 일괄 매도 시 하락 위험 언급. DND파마텍: 매시 치료제 임상이 3월 말 종료, 4월 결과 발표 전망. 기술수출 전 임상 결과 확인 목적으로 단기 주목. 올릭스·알지노믹스: 유전자 치료제(RNA 등) 테마로 JPM 이후 양호한 흐름. 1~2% 수준 모멘텀 거래 가능 종목으로 언급. 리가켐바이오: 최근 가장 강세, 마일스톤 증가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긍정적. 시총이 오리온을 상회. ABL바이오: BBB 플랫폼 추가 기술수출 기대로 횡보 중, 차선호 종목. 일라이릴리의 국내 투자 확대는 펩트론 등 국내 바이오 전반에 긍정적 영향으로 평가. 리스크: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지정학적 이슈로 바이오 수급이 조선·원전·방산 등 주도 섹터로 이동 중. 결론적으로 바이오는 아직 반등 신호가 뚜렷하지 않으며, 개별 이벤트 중심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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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줄이라고 하죠. 옆으로 계속 횡보하고 있으니 알테오젠을 들고 계신 분들은 이제 막 화를 내기 시작했고, 셀트리온도 왜 이러냐는 말이 나옵니다. 올해 3월 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4월, 5월, 6월로 가면서 호재가 터질 수 있습니다. 바이오탑10, 바이오 ETF 같은 상품도 있고 액티브 펀드도 새로 나왔는데, ETF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은 3월 20일 며칠이면 임상이 종료되는 시점이라, 최근 흐름을 보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예민수의 경제토크, 위즈웨이브 이권희 대표님과 함께 바이오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요즘 바이오는 삼천당제약만 눈에 띌 정도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참 대단하죠.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바이오가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기대를 받아도 전체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죠. 액티브 ETF가 들어오는 등 얘기는 있지만, 대체로 심리가 약한 편입니다. 센 종목들이 워낙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별 종목 위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2월에도 사실 재미가 없었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끝난 뒤로는 눈에 띄는 종목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삼천당제약이나 보러노 같은 종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런 종목이 실적을 보여주니 ETF가 나오면서 받쳐 주는 형태가 나왔죠.
대부분 답보 상태입니다. 알테오젠을 들고 계신 분들이 항의를 시작했다는 건, 어쩌면 거의 바닥권에 왔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항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인내심이 바닥나고, 그때쯤 바닥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꽤 장기 투자를 하고 계신 만큼 인내심이 긴 편입니다. 알테오젠은 기술 수출 이후 규모 때문에 오히려 주가가 빠졌습니다. 기술 수출 소식이 나왔을 때 시장이 기대에 비해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그 뒤로 특별한 기술 이슈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2월에 한 건, 4월, 5월, 6월에 연달아 기술 수출이 터졌죠. 1~3월은 원래 잘 터지지 않는 시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2월 중순 이후 셀트리온은 젠펜트라가 잘 팔린다는 소식과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 이슈로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다 전쟁 이슈가 터지면서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거꾸로 투자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습니다. FDA가 바이오시밀러 임상 요건을 완화하면서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로는 개발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큽니다. 셀트리온은 파이프라인이 많아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젠펜트라의 판매 호조도 계속 반영되고 있고, 신약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방침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전반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앱클론은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 등 여러 딱지가 붙었음에도 계속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딱지가 풀리자 오히려 빠졌습니다. 메지온은 계속 오르다가 기대보다 나쁜 소식이 나오며 급락했습니다. 메지온이 빠지면서 코스닥150에서 제외될 종목 자리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이 들어간다는 소식이 나왔고, 이 종목이 이틀 동안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오 종목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개별 기업의 이슈를 알아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이오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바이오탑10이나 기술이전 관련 바이오 ETF 같은 상품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만 ETF도 신규 상장 초기에 들어가면 물릴 수 있으니, 한 달 정도는 지켜보는 편이 낫습니다.
최근 바이오가 부진한 이유는 모멘텀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 수출도 적었고, 미국 시장금리가 내렸다가 다시 올랐으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전쟁 이슈까지 겹치면서 관심이 바이오로 오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가 쉬면 바이오로 자금이 몰렸지만, 지금은 조선, 원전, 방산 같은 섹터로 온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주도 섹터가 강해지면 바이오로 가는 수급이 줄어듭니다.
또 초기에 나온 액티브 ETF를 보면 바이오 종목이 거의 없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매니저들이 IT,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중심으로 담았던 것이죠. 한화에서 만든 상품에는 바이오 종목이 들어 있는데, 매니저가 바이오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오 ETF가 따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수급을 받쳐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ETF를 한꺼번에 팔면 전체가 밀리는 구조라, 폭락장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는 신규 성장 분야였습니다. 특히 RNA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가 화두였고, 앞으로의 먹거리로 제시됐습니다. 이와 관련된 올릭스, 알지노믹스, 원료 기업인 ST팜 등의 주가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라이 릴리가 국내에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에 펩트론이 다시 주목을 받았죠. 일라이 릴리가 펩트론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국내 바이오텍과 바이오 제조 역량을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라이 릴리는 한국을 아시아 거점으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투자는 국내 바이오 산업에 나쁜 영향이 아니라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 종목은 너무 많고 기술을 다 알기 어려우니, 이 대표님이 매번 언급하는 핵심 기업 중심으로 보시면 됩니다.
- **DN드파마텍(매수 치료제 관련)**: 3월 말에서 3월 20일 며칠 사이에 매수 치료제 임상이 종료됩니다. 결과는 4월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 수출을 아직 하지 않은 만큼 임상 결과를 보고 판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한 번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올릭스**: 일라이 릴리와 함께 개발하고 있어 기대감이 있습니다. - **한미약품**: 머크와 함께 개발하고 있고, 임상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는 한동안 관심을 받다가 지금은 관심이 줄었지만 여전히 볼 만합니다. - **알테오젠**: 현재 코스닥도 코스피도 아닌 애매한 위치라 수급이 비어 있습니다. 호재가 나와도 반응이 약합니다. 기술 수출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이 임박하면 수급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미 보유한 분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더 버텨야 할 수 있고, 아직 없는 분들은 한두 주씩 나눠 모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회사 방향은 바뀐 게 없고 잘 가고 있습니다. 추가 기술 수출 시점은 아무도 모르지만, 올해 한두 건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ABL바이오**: BBB 플랫폼 관련 추가 기술 수출 기대가 있습니다. 기대감에도 지금은 횡보 중인데, 지겨워서 판 투자자가 많습니다. 주가는 본인이 지겨울 때 한 번에 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중앙 JDC**: 임상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리가켐바이오**: 최근 가장 좋은 흐름입니다. 20만 원 위에 안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고, 시가총액이 오리온보다 커졌습니다. 마일스톤 금액도 계속 늘고 있고,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조롭습니다. 기존 기술이전 약물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고, 추가 기술 수출 기대도 있습니다. - **프로티나**: 에피스홀딩스와 기술 평가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님이 주로 관심을 두는 기업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DN드파마텍, 올릭스, 알지노믹스입니다. 탑픽은 여전히 알테오젠이고, 차선호주는 ABL바이오입니다. 단기적으로는 DN드파마텍이 한 번 움직일 수 있어 보입니다. 올릭스와 알지노믹스는 모멘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의 1~2% 정도로 거래해 볼 만하다는 의견입니다.
바이오는 분위기가 아직 무겁고 수급도 약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르면 배 아픈 섹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권희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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