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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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6,500~7,000) 횡보 속 FOMC 금리인상 여부가 방향을 가를 기로라고 진단. 금리인상이 악재 소멸로 받아들여지면 반등, 우려로 변질되면 6,500 하회 하락 가능.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코스닥이 하반기~내년 상반기 강세 가능성. 명절 전 신규 배팅은 자제하되 보유종목 저가 분할매수는 괜찮다는 입장. 음봉 매매 관점에서 카카오페이 급락은 매수 기회로 제시. 코스피 전반은 하락 종목이 많은 하락장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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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도 시장 이야기와 종목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 강연부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강연은 노원과 서울역에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프라인 강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고, 특히 주식은 기초가 탄탄해야 쉬워지기 때문에 기초에 대한 내용을 확실하게 짚어 드릴 예정이니 많이 오셔서 배워 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장을 체크해 보면, 여전히 박스피라고 불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6,500에서 7,000포인트 언저리를 오가며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위로 넘어가나 싶으면 넘어가지 못하고, 아래로 밀리나 싶으면 밀리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FOMC가 머지않았죠. 연준 위원회가 금리를 올릴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어떤 결정이 나오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악재가 소멸된다며 두려워했는데, 막상 올라가고 나면 악재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반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진짜 올릴 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연인 사이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상대가 정말 받아들여 버린 것처럼 충격이 커진다면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6,500포인트 언저리에서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금리 인상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받아들여진다면 갭을 띄우며 위로 튀어 오르는 그림이 나올 수 있고, 금리 인상 이후 두려움과 우려감이 커져 6,500포인트를 무너뜨리면 아래로 빠지는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금리 인상이라는 변수가 불안하고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상황이라, 지금은 오르는 종목도 딱히 눈에 띄지 않고 내리는 종목도 딱히 일어나 탈 만한 종목이 없는 상태입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버텨 주면서 0.9% 올랐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은 하락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닥도 보합권에서 간을 보는 장세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수급도 꼬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기도 그렇고 팔기도 그렇다 보니 많이 팔지도 많이 사지도 않고 어정쩡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어디로 튈지는 금리 인상이 진행된 뒤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가가 많이 올라 있고 물가도 높아서, 금리를 안 올려도 문제이고 동결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리 외에도 최근 AI 기업들의 속도 조절론이 나오면서 증시 침체를 키우는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올라갈 재료도 없고 내려갈 재료도 없는 상태라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 때 무리해서 방향을 예측하고 배팅하기보다는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 주식을 안 사도 내일 사도 괜찮습니다. 저는 명절이 지난 뒤 흐름을 체크하는 여유를 갖는 것을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명절은 우리에게는 좋은 휴일이지만, 증시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입니다. 우리 증시가 멈춰 있는 동안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고, 언제 어디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그래서 명절 전에 무리하게 배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명절 이후를 대비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들고 있는 종목 중에서 올라갈 수 있는 섹터에 있는 바닥 종목들은 모아 가도 괜찮습니다. 지금 배팅하는 것과 모아 가는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이 종목이 오를 것 같으니 신규 종목을 늘려 가며 맥점을 찾아 매매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들고 있는 종목을 추가 매수해 모아 가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지수가 다 빠진 뒤에 추가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고 급하다면 지금 사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지금 사나 조금 더 빠져서 사나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면 가격적인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미리미리 사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끔 "지금 팔면 안 되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내려가는 것이 확실하다면 파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지 않을 것 같다면 파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저도 반등이 나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계속 상승이 이어질 것이지만, 문제는 그 전에 어떤 모양을 만들고 올라갈지입니다. 지금 여기서 반등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냥 올라가든 내려갔다가 올라가든 우상향 반등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모양을 만들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해서 배팅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면, 지금 손절하고 다시 들어가는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들어갈 타이밍을 괜히 잡기보다 손절하지 않고 더 사 버리는 전략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올라갈 것 같기 때문에 더 사라고 하는 것이지, 내려갈 것 같은데 더 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관점을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증시를 크게 보면 하락장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장도 바닥을 그리며 내려가는 것이라 무작정 떨어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하락장이 온다고 해서 겁을 먹고 다 팔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관점을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하향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시가 힘을 많이 잃어서 다시 랠리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형주 매매는 조금 피하시고, 중소형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스피가 이렇게까지 우상향하는 동안 코스닥은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코스닥은 이치상 올라갈 수밖에 없는 타이밍에 놓여 있고, 파동상으로도 올라내려, 올라내려를 반복해 왔기 때문에 이제 올라갈 타이밍에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여기서 쌍바닥을 그리고 잠시 머물다 올라가더라도 결국 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스닥 시장이 지금은 도래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는 코스닥이 강하게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지금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스닥 중에서 실적이 좋고 이렇게 올라갈 테마에 엮여 있는 기업들을 모아 간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최저점에 사면 좋겠지만 최저점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으니, 그 점을 감안해서 대응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오늘도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잡주들의 급등이 심각할 정도입니다. 시가총액이 20억, 30억 수준인 기업들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는데, 사실 상장되어서는 안 되는 기업들, 오히려 상장 폐지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기업들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급등 종목을 나도 모르게 따라붙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따라붙는 매매를 하셨더라도 요즘 같은 장세에서는 더 신경을 쓰셔야 하고, 그런 매매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10% 이상 빠지고 있는 기업들도 많은데, 그중 핵심파이낸셜, 단날, 카카오페이 같은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가상화폐 관련 클래리티법이 통과되지 않고 부결되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급락이 나왔는데, 저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 같은 종목을 들고 계신 분들은 추가 매수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음봉 매매는 주가가 빠지는 것을 오히려 즐겨야 하는 매매입니다. 음봉 매매를 하는 사람에게 주가 하락은 공포가 아닙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매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얼큰하다며 고춧가루를 더 뿌려 먹는 것과 같습니다. 하락을 즐기고 이겨낼 줄 알아야 음봉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역발상 투자의 근본이 바로 음봉 매매이기 때문에, 내려오는 것을 무서워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급등 나오는 종목은 매도 관점으로 보되, 10% 이상 빠지고 하한가 근처로 가는 종목은 오히려 매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페이 같은 종목은 정말 매수 관점에 해당하는 종목입니다. 지금 당장 사면 안 되지만, 매수 관점으로 바라봐도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목들도 관심 있게 보시기를 권합니다.
정리하자면, 신규로 종목을 사서 모아 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들고 있는 종목을 모아 가는 것은 좋습니다. 카카오페이를 들고 계신 분들 중에 10%씩 급락이 나오니 두려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은 추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종목이 많으신 분들이 굳이 지금 이것을 신규로 잡아 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FOMC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온라인 강연에서 설명해 드릴 예정이니, 오후 4시까지 많이 참석해 주세요. 그래야 방송할 재미도 나겠죠. 금리 내용을 준비했으니 많이 배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강연도 노원과 서울역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시간과 장소를 꼭 체크하셔서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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