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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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베라루빈 탑재 소캠 물량 축소 이슈는 한 가지 사건으로 주가 하락을 설명하기 어렵고 과잉 반응으로 봄. 메모리 공급 부족 외침이 여전히 많아 근본은 유효. 레버리지 ETF 수급이 과잉 움직임을 키움. 삼성전기는 열흘간 두 배 상승 후 윗꼬리 발생, 소부장은 강세가 이틀을 못 가는 모습. 반도체 쏠림이 강해 종목 확대는 아직 이르며, 변동성이 커진 현 구간에서는 공격적 매매보다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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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소캠 관련해서 물량을 축소하겠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왔습니다. 이것을 메모리 공급이 둔화되는 신호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가 전체적으로 반도체라는 것은 계속 진화하는 산업입니다. 지금은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이 부분을 한 가지 결정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약합니다.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D램 같은 메모리 쪽에서 실제로 출하량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떨어진다면, 이런 것들이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네, 있습니다. 지금도 메모리가 쓰이는 곳이 더 많고, 여러 곳에서 여전히 공급 부족을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가지 사건만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은 조금 과잉 반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과잉 반응을 키운 수급 중 하나가 정규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던 레버리지 ETF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조금만 움직여도 폭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죠.
앞으로 기대했던 반도체주 랠리가 조심스러워지는 것 아니냐고 볼 수 있는 요소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가지 이슈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오늘 반도체 레버리지 종목들이 10% 넘게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계속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그럼 소부장도 궁금합니다. 어제 반도체 안에서 소부장이 굉장히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비주, 기판주들이 많이 올랐는데, 어제 많이 올라서일까요? 오늘은 쭉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살아나는 모습인데, 역시 대장주로 봐야 한다고 보시는지, 오늘 주가 흐름을 어떻게 보셨나요?
소부장과 기판주들을 놓고 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오늘 반등을 어떻게 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삼성전기는 월요일부터 빠졌고, LG이노텍은 화요일부터 빠졌습니다. 빠지다가 오늘 금요일에 반등한 것이니, 저는 이것을 기술적 반등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삼성전기는 불과 열흘 사이에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즉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둘 다 윗꼬리를 달았습니다. 윗꼬리가 달렸다는 것은 올라갈 때마다 매물이 나왔다는 뜻이죠.
특히 앞서 말씀드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조정을 받다 보니 기판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좀 보인 것입니다. 문제는 소부장 종목들입니다. 어제 굉장히 강했고 목요일에도 강했지만, 흐름을 이틀 이상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모든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반도체입니다.
반도체 소부장을 살까, 삼성전자를 살까 하는 질문을 여러분이 자주 하셔야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뀌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이제는 삼성전자보다 코스닥을 봐야 한다, 이제는 다른 쪽을 봐야 한다는 대답이 분명 나올 것입니다. 그 대답이 나오기 전까지는 종목을 넓히기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부장은 특성상 변동성이 생기면 그 변동성이 더 커지는데, 오늘 바로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하이닉스는 8% 정도, 삼성전기는 11% 이상 빠지면서 그런 것들이 더 극명하게 드러난 구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공격적으로 매매에 참여하기보다는 조금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지금 이 시장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측면에서는 저도 다소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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