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현우 · 한국인
요약 보기
LG화학이 하루 10.2% 급락(종가 29만원)했음에도 2035년까지 R&D에 15조원 투자 발표라는 호재가 나왔고, 기관·외국인 매도와 공매도 잔고 5% 이상이 압력으로 작용. 단기는 신저가 28만6,500원 지지 여부가 관건이며 위로는 34~36만원 이평선 저항대가 두껍다는 진단. 발표자는 중장기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을 언급. 영상 말미에 문자 구독 유도와 매수 타점(28.7만원, 목표 32만원, 손절 27.8만원)을 제시하고 특정 중소형 종목을 추천함.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주식교과서TV 최현우입니다. 오늘 시장이 전반적으로 차가웠는데, 종목별로 보면 더 매서운 흐름이 나온 곳들이 많았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같이 풀어 가 보겠습니다.
LG화학이 오늘 하루에만 10.2% 빠졌습니다. 종가는 29만 원, 한 번에 33,000원이 사라졌습니다. 일중 저가는 28만6,500원으로, 신저가까지 다녀온 흐름입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건, 회사가 바로 이날 무려 15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입니다. 호재 뉴스가 떴는데 주가는 정반대로 흘렀고, 그동안 사 모으던 외국인까지 오늘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LG화학은 2035년까지 연구개발 분야에 1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반도체와 로봇 분야의 첨단 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배터리와 화학 중심 사업 구조에서 첨단 소재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겠다는 큰 그림입니다.
제가 보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15조 원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실행하겠다는 신호라는 점입니다. 둘째, 반도체와 로봇 소재는 향후 10년 이상 성장이 예고된 분야라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분리 이후 LG화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세우는 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다만 시장은 단기 적자 부담을 먼저 반영하는 분위기라,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시가는 324,500원에서 출발했고, 잠깐 33만 원까지 윗꼬리를 만들었다가 하루 종일 흘러내렸습니다. 일중 저가는 28만6,500원, 종가는 29만 원입니다. 위꼬리를 만들고 아래로 흘러내린 굵은 음봉이라, 매수세가 거의 들어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 한 번의 하락으로 주가는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00일선 네 개 이동평균선을 한꺼번에 밑돌았습니다.
이동평균선들이 모두 위에 올라가 있고, 특히 34만~36만 원 구간에 네 개가 모여 있어 두꺼운 저항대가 형성됐습니다.
기관이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며칠간 사 모으던 외국인까지 오늘 매도로 돌아서면서 받침대가 한 번에 사라졌습니다. 공매도 비중은 6월 11일 12.07%에서 오늘 5.05%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5% 이상이라 매도 압력은 살아 있습니다. 추세 지표도 아래를 향하고 있어 아직 반등 신호는 보이지 않습니다.
매물대는 위로 10.86%, 14.05%, 15.86% 순으로 첩첩이 쌓여 있어서, 반등하려면 이 벽들을 차례로 뚫어야 하는 부담이 큰 구조입니다.
- **분기점 286,500원**: 오늘 만든 신저가 라인입니다. 여기를 지키면 단기 바닥 다지기가 가능하지만, 깨지면 아래 매물대가 비어 있어 더 빠르게 밀릴 위험이 있습니다. - **28만7,000원 부근**: 신저가 바로 위 자리입니다. 일중 저가를 단기 바닥으로 보고, 한 번 더 흔들리는 구간을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 **1차 목표가 32만 원**: 14.05% 매물대 하단에 진입하는 자리이자, 직전 매물대를 뚫고 올라간 첫 저항대입니다. - **손절 라인 27만8,000원**: 신저가가 깨지고 매물대가 없는 구간으로 들어가면 바닥을 가늠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손실은 짧게 끊어야 합니다.
진입은 한 번에 다 들어가지 마시고, 반드시 두세 번 나눠 분할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15조 원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방향성이지만, 지금 차트와 수급은 아직 약한 상태입니다. 호재와 주가의 괴리가 단기 과민 반응인지, 더 큰 하락의 신호인지는 신저가 지지 여부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기준과 리스크 관리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