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동섭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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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의 IPO 추진이 AI 산업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고,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에 김동석 블루오션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반등을 바닥 탐색 국면의 초기 출발점으로 해석하며, 공포 국면에서 매도보다 매매 여력을 유지하는 대응을 강조했다. AI 투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될 것이며, 최근의 재무 우려는 성장통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핵심 변수로는 주주환원 규모가 꼽혔다. 대표는 영업이익 대비 주주환원이 충분히 구체화되어야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삼성의 피지컬 AI 등 차세대 먹거리 준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 목표치를 12,000에서 9,000포인트로 낮춘 데 대해서는 대표가 목표치 상향 전망을 유지하며 시장 해석이 엇갈렸다. 거시 변수로는 중동 문제와 중간선거, 그리고 FOMC의 금리 방향이 거론되었다. 대표는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내 투자자에게는 보유 물량의 매도는 자제하되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고 조언했다. 본 요약은 출연자 개인의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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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증시의 반등, 바닥 신호일까
오늘 국내 증시가 모처럼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위축됐던 투자 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인데요. 앤트로픽의 IPO 추진이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확정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오늘의 반등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신호일까요, 아니면 하락장 속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까요? 국내 증시의 반등 지속 가능성과 앞으로의 투자 전략을 김동석 블루오션 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파생과 수급의 파수꾼이라고 제가 별명을 드렸는데, 그동안 우리 시장이 파생이나 외국인 수급처럼 데이터로 읽히지 않는 부분에 휘둘린다는 여론이 여전히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반등세가 꽤 강한데, 이 불안한 심리는 무엇 때문일까요?
되돌림인가, 저점인가: 공포는 사야 한다
아무래도 급락했다가 되돌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 반등하다 밀리고, 또 반등하다 밀리는 모습이 시장에서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러면 투자자들은 접근하기 굉장히 힘듭니다. 저점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보통 이렇게 흔들리다가 방향을 트는 상황이 나옵니다. 시장 투자자들에게 꼭 얘기해 드리고 싶은 건, 공포에 매도하지 말라는 겁니다. 오히려 공포를 사야 하고, 공포의 반대 매매가 나가지 않도록 매매를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대응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자리는 바닥을 탐색하는 국면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을 거라고 봅니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많이 빠졌고, 시장이 저점에서 많이 올라왔습니다. 코스피가 5,000을 넘으면서 5,000이라는 숫자에 굉장히 민감해졌어요. 5,000이 깨지면 어떡하나, 5,000에서 더 못 올라가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을 텐데요. 시장은 주가만 오른 게 아니라 영업이익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주가수익비율로 보면 시장은 굉장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려워할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공포를 받아 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매매하는 게 맞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피보나치 되돌림 38.2%를 두 번째 찍은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파동이 시작되기 위한 과정의 초기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상승 요인과 AI 투심의 지속성
오늘 상승 요인을 하나씩 분석해 보면, 역시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 추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우리 증시에서도 AI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오늘 회복되고 있는데, 이게 상승의 지속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증시 자금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수급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얼마 전 코어위브의 재무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가를 밀어냈습니다. 설비투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수익은 아직 없다는 점, 그리고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 메타, 스페이스X 등 모두 내년도 투자 설비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국채 금리가 더 올라가지 않고 약간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이는 너무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나오는 일시적 조정으로 보는 게 맞고, 결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계속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존 CEO는 투자에 부담이 없다는 생각을 얘기하고 있고, 오히려 더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현재 시장에 대두된 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나오는 성장통 정도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은 끝물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그 인식을 가진다면 이런 문제가 본질적인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엔비디아 얘기로 돌아가면, 이 회사는 시장에 병 주고 약 주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번에는 보안 문제로 AI에 대한 두려움을 시장에 알리며 흔들었다가, 이번에는 상장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보완책을 해결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의 화두가 여전히 AI라는 점을 이번 상장에서도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 부분에 시장이 환호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는 해석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주주환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기적으로 투톱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주주환원이 꼽히고 있습니다. 내일 SK하이닉스 실적이 나오고, 모레는 삼성전자 실적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 규모의 주주환원이 나와야 시장이 만족할까요? 이번에 키옥시아 사례를 보면서,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게 나오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키옥시아의 1조 6천억 원 특별배당 가능성이 언급됐을 때 시장은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게 딱 나오니 4% 정도 올랐습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관련해서 약 80조 원, 하이닉스 40조 원 정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보다 더 많이 할 수 있는 조건은 영업이익의 50%입니다. 현재 영업이익을 전체적으로 따지면 250조 원 정도이고, 삼성전자가 연말까지 하면 400조 원이 넘을 것 같습니다. 그 50%면 200조 원인데, 지금 발표될 규모는 그 절반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면 시장은 환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처럼 어물쩍 넘어가는 게 아니라 제대로 구체화해야 합니다. 저는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이 더 좋다고 봅니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주가는 떨어질 수 있지만, 배당은 현금으로 남으니까요. 배당성향 같은 부분을 정확하게 시장에 공지하고, 투자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나온다면 주가는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구체적이고 폭이 큰 주주환원이 나온다면 시장은 주가 상승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주주들은 375원에 배당을 받고 격분했던 게 불과 3개월 전인데, 이번에 특별배당을 23만 원 정도 한다는 얘기가 있으니 숫자 측면에서 분명 다른 느낌일 겁니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한 지 4주년이 됐는데, 삼성에서도 다시 한번 대폭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되나요? 저는 할 거라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엄청 많은데도 영업이익 대비 주가가 너무 낮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이 3배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7~8배는 가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군중심리로 시장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측면도 있고,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영업실적에 맞는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습니다. 30조 원, 내년 상반기 110조 원 얘기가 나오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된 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역할을 이재용 회장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직원들은 자사주로 보상을 받기 때문에 주가가 빠지길 바란다는 뉴스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주주입니다.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주들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해 왔는데 그들의 이익이 직원보다 작다는 건 문제가 됩니다. 이 과제를 충분히 해소해야 하고, 시간을 늦출수록 악재가 되고 빠를수록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4년이 됐으니 시장에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피지컬 AI와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4년이라는 숫자가 중요할 수도 있는데, 4년 전에 이재용 회장이 삼성리서치를 처음 방문했죠. 이번에는 삼성이 피지컬 AI에서 현대차가 아니라 삼성이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내년 CES에서 삼성 로봇이 걸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데, 이번에 4주년을 계기로 다른 움직임이 있을까요? 그것까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차세대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것이 피지컬 AI 쪽이라는 것은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삼성이 반도체를 만들고 AI 쪽에서 선두 주자라면, 결국 그 길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TF를 형성해 진행하는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겁니다. 분명한 것은 이재용 회장 4년 만에 어마어마한 실적을 냈다는 겁니다. 예전에 삼성전자 반도체의 영업이익이 2억이었는데 지금은 200조 원이 넘었으니 정말 성장을 많이 한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되고, 차후 먹거리를 위한 방향성을 따져보면 피지컬 AI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앞서간 기업들을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기술력은 있으니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이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물론 그들이 잘했기 때문이지만 치킨의 힘이라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골드만삭스 목표치 하향과 시장 해석
골드만삭스 얘기를 해 보죠. 한국 증시 목표치를 12,000포인트에서 9,0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업사이드 리스크가 60%나 있다고 합니다. 시장은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골드만삭스가 9,000포인트를 보면 7,000도 힘들겠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맞는 얘기일까요?
저는 9,000포인트까지 다시 갈 거라고 봅니다. 증권사나 투자 자문사들이 왜 뒷북을 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은 시장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미리 어느 정도 예측을 해 줘야 하는데, 주가가 오르면 목표치를 높이고 주가가 밀리면 내리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 극단적인 저평가는 인정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시장에 갈 수 없는 상황이 자꾸 연출되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을 잃는다는 겁니다. 골드만삭스 같은 곳이 리포트를 이런 식으로 제시하는 투자 관행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봅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번 9,380포인트까지는 분명히 갈 겁니다. 문제는 시간 싸움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출발점은 지난번 첫 번째 조정이 끝났던 시점이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운이 없었습니다. 얼마 전 주가가 하락하기 직전에 김정은 사망설이 나왔거든요. 그 뉴스가 오후에 나오면서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가가 횡보할 때 북한 핵 문제가 터지면 그날 빠지고 그 이후부터 주가가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3위를 빼면서 7,000포인트에서 5,2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내려갔고, 그 문제가 해소되는 뉴스가 여러 번 나오면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저는 가긴 가야 하는데 그냥은 못 간다는 시장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골드만삭스가 목표치를 내린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합니다. 기존 방향성을 유지해 9,300포인트까지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가 결국 시장의 몸을 가볍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본다면, 오늘의 반등은 일회성이 아니라 추세적 가능성을 넣어두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도 4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4분기 하단을 최대 5,000선까지 열어 두기도 했고, 지난주 저점인 5,300포인트를 더 깰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시장은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 게 맞습니다. 다만 열리는 시점의 시장 상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전 세계 시장을 차트로 보면 우리나라만 밑에 쏠려 있고, 나머지 시장은 허공에 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키노피가 맞지 않으니, 우리나라 자체의 이슈 문제였다는 뜻입니다. 그 이슈 중 하나가 3배 레버리지 ETF 문제였는데, 지금은 거래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이슈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가를 두 번 하락시킨 이유 중 하나가 이번에 하이닉스가 내려간 소부장 상장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0% 빠졌는데 하이닉스는 50% 빠졌으니, 그것이 주가를 더 빼는 역할을 했습니다. 시총 1, 2위였기 때문에 그것도 이제 해소됐습니다. 그러면 지금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미국과 이란 문제로 인한 고금리 상황인데, 그것이 해결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개별 이슈가 내려오면서 주가를 한 번 더 하락시켰으니, 그 이슈가 사라진다면 지금 주가가 오를 때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조건은 만들어졌다고 판단합니다.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이슈는 제한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5,000 같은 하단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마나 올라갈지는 4분기인지 내년으로 넘어갈지가 중요한데, 너무 짧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추세적으로 올라가더라도 방향만 맞으면 오히려 개별 종목들의 수익이 더 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오르면 선두 몇 종목만 가고 시장은 무너질 수 있으니, 전체적으로 탄탄하게 가려면 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폭락할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언젠가는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파동상 그런 사회는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하단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중동 전쟁과 정치 변수, FOMC
투자 시계를 옮겨 보죠. 올해 가장 큰 변수는 중동 전쟁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동 전쟁을 누가 일으켰느냐 하면 이스라엘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이것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란 전쟁은 우리 시장에도 굉장히 악재로 작용했고, 미국에서도 정치적 이슈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미국이 이란과 전쟁할 때 네타냐후가 찾아와서 한 달 안에 끝난다고 얘기해서 트럼프가 혹해서 했다가 지금 난리가 난 상태입니다. 저는 전쟁 중에 정권이 바뀌는 경우는 별로 못 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의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가 관건입니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이후를 언급했는데, 그 이후에 바로 공습 얘기가 또 나왔습니다. 시장의 방향성을 간보는 뉴스를 자꾸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중간선거 이후의 변화를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고, 다른 나라 정치 이슈까지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중동 문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당한 의미를 갖는데, 해소가 빨리 되지 않으면 지금처럼 지지부진한 장세가 오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FOMC도 있는데, 시장의 컨센서스는 10월에는 금리를 유지하고 12월에 한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습니다. 대표님도 그렇게 보시나요?
지난번에는 금리 인상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치적 선택이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죠. 그런데 그 선택을 하지 않고 금리를 인상했다는 건, 긴축 기조가 이미 시작된 거라고 보는 겁니다. 이 문제가 빨리 해결돼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금리가 내려오면 긴축 기조는 멈출 겁니다. 그러니 결국 어떻게 될지의 싸움입니다. 12월에도 현재로서는 긴축을 유지한다면 인상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문제의 해결 여부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판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악재가 하나씩 해소되듯이, 이 문제도 해석 과정으로 가고 있다면 그동안 5~6개월 힘들었던 시장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전략: 실적 발표와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개인들이 많이 물렸는데, 생각보다 반등세가 나왔습니다. 팔아야 할지, 손실이 크니 버텨야 할지 의심이 큰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실적 발표와 중간선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요?
과거 중간선거 때는 일반적으로 선거 전에 주가가 하락했고, 선거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 부분을 투자할 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국이 이란과 문제가 지속되는데도 주가가 별로 안 빠지는 게 굉장히 신기합니다. 국채금리가 5%를 넘었는데도 흔들리다가 다시 올라오는 건 펀더멘털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이 잘 버티고 있으니, 선거 이후에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약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 전까지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건 이후 상승을 대비한 시장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국내장 입장에서는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밀렸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도 매도만큼은 자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네, 김동석 블루오션 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한 투자 전략 따라잡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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