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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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향력 약화와 달러 인덱스 하락으로 위험선호가 살아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대만 등 전고점 돌파, 코스피도 곧 전고점 돌파 전망. 코스피 1만 포인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상 달성 가능한 숫자로 제시. 개인 초보자는 물타기보다 불타기(상승 확인 후 추가매수) 권장. 소부장은 난이도가 높아 대형주 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 일부 저평가 소부장(HPSP, 솔브레인, 코미코 등) 관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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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마찬가지로 환율도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와야 우리가 점프를 한 번 더 할 수 있고, 우리가 바라는 7,000까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럼 외국인 수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먼저 봐야 할 지표나 이벤트는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쟁 영향이 줄어들면 사람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올라가고, 현금을 줄이고 주식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달러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있는데, 그래서 달러 가치가 실제로 떨어지는지 여부를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한국의 환율 방어가 쉬워지고, 원화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인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올라가면서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지금 전쟁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유가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달러 인덱스가 꾸준히 꺾이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위험 선호가 올라가면 한국 시장으로 넘어오고, 이는 한국 증시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미국 증시도 최근 분위기가 좋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미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대만도 전고점을 돌파했고, 일본 니케이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조만간 전고점을 뚫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대만은 TSMC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전쟁 전 고점을 돌파해 그 위로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큽니다. 한국도 충분히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에 코스피 5,000, 7,000을 말했을 때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금 만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보다 세 배, 다섯 배 올라가도 비싼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 포인트가 그렇게 어려운 숫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가다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은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막상 만 포인트에 가면 그게 뉴노멀이 됩니다. 5,000, 7,000도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만 포인트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저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숫자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쟁으로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나름의 기준가를 잡아 두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기준가가 계속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못 가고 옆으로 기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촬영 전에 확인한 바로는 SK하이닉스는 전고점을 뚫었고, 삼성전자도 거의 뚫기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고가를 쓴 구간에서는 찍어도 안 넣습니다. 오히려 불안하게 횡보하는 구간에서 들어가는 것보다, 신고가를 쓰면서 횡보하던 매물대를 뚫고 올라가는 지점을 잡는 게 성공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불타기를 하는 게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분들은 물타기보다 불타기의 성공률이 훨씬 높을 겁니다. 물타기는 고수가 하는 거예요. 그런데 개인 투자자, 초보자분들이 물타기를 더 많이 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반대로 알고 계신데, 초보자분들은 불타기를 하셔야 합니다. 그게 훨씬 덜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사면 비중은 늘어나지만, 왜 떨어지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안 좋으니까 떨어지는 건데, 그래도 올라갈 거라는 믿음으로 더 사서 단가를 낮추는 건 고수들이 하는 방식입니다. 시장이 좋아지고 나서 불타기를 하는 게 초보자들이 해야 할 방식입니다. 그래서 초보자분들께는 불타기를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불타기가 더 확률이 높습니다.
소부장 투자는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하시는 분들은 잘하십니다. 소부장을 고르실 때 기준이 있을까요? 요즘 흔들리는 종목들도 꽤 보입니다. HPSP는 어제 안 좋은 기사 하나 때문에 흔들렸고, ISC도 고점 대비 빠졌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이 넘어야 할 벽이 있다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대비 이익 구조상 PER이 낮은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소부장은 시가총액이 더 작으니 더 탄력적으로 오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훨씬 저평가되어 있으니 소부장이 더 탄력적으로 가기는 어렵고, 오히려 소부장이 더 고평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먼저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다음 소부장을 보신다면, 마진율 대비 PER이 아직 낮은 기업들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덜 오른 종목들이 있습니다. 대만 TSMC의 1차 협력사로 최근에 상장한 기업들, 예를 들어 CMTX나 하나마이크론, HPSP, 솔브레인, 코미코, 유니테스트 같은 삼성 테일러 팹 공장 수혜를 받는 기업들 중에는 아직 저평가된 곳이 꽤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을 발굴해 보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솔직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웬만한 소부장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돈이 아주 많으시다면 모르겠지만, 두 종목을 라인업에 갖추는 데도 꽤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차라리 두 종목에 집중하는 게 속 편하고, 대응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소부장은 대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또 요즘 시장이 굉장히 예민해져 있습니다. 전쟁도 있고 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작은 우려나 우려를 표하는 기사, 확정되지 않은 악재성 구설수에도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크게 반응합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 반응이었다면, 요즘은 이만큼 반응합니다. 확실히 찍힌 악재가 아니더라도 우려 모멘텀이 흘러 들어오면, 예전보다 주가가 훨씬 크게 흔들립니다. 변동성 측면에서 불안정성을 생각하면, 같은 악재가 나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터보퀀트 얘기가 나왔을 때 엄청 흔들렸지만 흔들리는 폭 자체는 작았습니다. 하방 지지를 잘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분들은 이런 종목에 집중하시는 게 더 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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