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빈센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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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선은 충분히 가능하며 SK하이닉스가 유망하다는 주장 코스피 목표 근거: 1년 뒤 상장사 영업이익 약 860조원 × 한국 20년 평균 PER 약 10배 = 시총 약 8,600조원 → 코스피 약 1만포인트 도달 가능 멀티플(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 외국인 시각 변화 시 역사적으로 PER 12배까지 간 적 있음 하락 리스크: 이미 드러난 금리·인플레이션 악재보다 시장이 모르는 파생상품 등 숨은 뇌관이 더 우려스럽다는 입장. 다만 큰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음 금리 전망: FOMC 회의록상 금리 인상 우려가 있으나, 미국 정책당국이 소비 위축을 원치 않아 큰 폭 인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봄. 금리 인상 속도 둔화 시 시장 불안도 완화될 수 있다고 봄 AI 투자: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과거 IT 버블과 달리 이익을 내며 진행 중이며, 핵심 수익원은 미국 개인 소비지출(유료화 등). 금리가 오르면 소비 위축 우려가 있어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고 봄 주도주(반도체·조선·방산): 이미 많이 올랐지만 주가는 늘 변수이며, 기업의 본질가치와 향후 이익 실현 가능성으로 볼 때 여전히 싸다고 평가. 여주사(대장주)로 SK하이닉스를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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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에요. 코스피 얘기를 좀 하면 노무라 증권에서 코스피 만 천선을 전망하기도 했는데, 애널리스트 님 책에서도 살짝 언급하셨잖아요. 만 시대가 낯설진 않다고 하셨는데 동의하시는 걸까요? 어, 그렇죠. 저희 하나증권에서도 이미 타깃 프라이싱이 만 포인트를 훨씬 넘게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숫자로 말씀드리면, 1년 뒤에 우리 상장사들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일 영업이익이 지금 860조 원 정도입니다. 아까 제가 주가는 밸류에이션 곱하기 EPS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익이 860조 원입니다.
그럼 앞에 붙는 밸류에이션이 되게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20년 평균 PER이 9.9배에서 10배입니다. 러프하게 10배를 곱하면 8,600조 원이죠. 그 총시가총액이 8,600조 원이 된다는 것이고, 그러면 만 포인트입니다. 근거가 확 들어오네요. 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밸류에이션, 즉 금리가 낮아지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산술적 지표 말고도 우리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눈높이가 달라진 것인가, 이것에 따라 멀티플, 즉 밸류에이션이 계속 좋아질 수 있는 것이죠. 역사적으로는 12배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 만 포인트까지 간다고 했을 때, 그 사이에 쭉 좋을 수만은 없잖아요. 앞으로 이 시장에서 이슈가 될 만한 하락 시그널이나, 알고 있어야 할 사건들이 있을까요?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으로 인해 하락할 것인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 지금 뇌관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라면 대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2007년 서브프라임 때 서브프라임 모기지, Alt-A 같은 것들을 우리가 몰랐던 것처럼, 파생상품 등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것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저는 더 염려스럽습니다. 금리, 인플레이션처럼 우리가 아는 것들로 큰 조정이 올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미 드러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금리 얘기를 잠깐 해 주셨는데, 어제 오늘 4월 FOMC 회의록도 나왔고, 거기에 금리나 긴축을 지워야 한다는 기록도 있잖아요. 금리 인상 쪽으로 더 가는 것 같은데 이런 걱정도 듭니다. 빅테크 IPO도 있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투자에도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고 우리 계좌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체크포인트 같아요.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지금 문제는 빅테크를 위시한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CAPEX, 즉 자본 지출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가 핵심입니다. 과거 IT 버블 때는 시스코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투자했는데, 그때는 돈을 못 벌면서 했습니다. 지금은 돈을 벌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거와 다른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로, 금리가 오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비용이 높아져 부담이 된다고들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부담을 느끼죠. 하지만 그들은 돈을 벌면서 투자하고 있잖아요.
오히려 그들의 주 수익원이 중요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주 수익원은 클라우드, 유료 서비스 등 개인 소비 지출입니다.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금리를 높이면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이 하락합니다. 그래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정책의 힘에 달려 있습니다. 제가 첫 직장이 국회 예산정책처였는데, 거기서 보좌관들과 다양한 중장기 정책 리서치를 많이 했습니다. 정책은 목적이 있다는 것이죠. 미국의 통화정책이든 재정이든 모든 정책 일체가 미국 경기가 둔화되기를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를 위축시킬 만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고, 적어도 금리 인상의 속도는 상당히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가장 극대화된 상황입니다. 계속 금리를 올릴 것 같은 공포가 가장 고조된 상황인데, 시장은 오히려 금리를 올린 뒤에 얼마나 더 올릴 수 있을지를 셈할 겁니다. 계속해서 금리를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지속적으로 올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불안감과 고조감은 좀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 다른 시각이네요. 여기서 주도주 얘기도 해 주셨는데, 반도체, 조선, 방산을 꼽아 주셨잖아요. 이미 너무 많이 올라서 지금까지의 상승률을 바랄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을 계속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앞으로 남은 모멘텀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제가 1년에도 엄청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앵커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사람들에게서 사고 싶다는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거의 앵커님도 사고 싶다는 느낌이고요. 주식은 항상 비쌉니다. 싼 주식은 없습니다. 맞아요, 그건 변수입니다. 가격은 늘 변수이고요. 다만 어떤 종목과 기업을 살 때는 보이는 가격보다, 100만 원짜리가 싼 것도 아니고 10만 원짜리가 비싼 것도 아닙니다. 결국 본질적인 가치, 돈을 벌 수 있는가, 돈을 벌 가능성이 있는가, 앞으로도 그런 플랜이 현실성이 있는가를 놓고 봤을 때 저는 여전히 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선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생각하는 여주사는 기본적으로 어떤 산업의 주도주라고 말씀드리지만, 특히 여주사는 SK하이닉스를 말씀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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