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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28일 아침신문 스크랩 - 코스피 4000을 바라보는 신문들의 다른 시각

랭킹뉴스 · 2025-10-28 · 유튜브 시청 8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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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10월 28일 바로 오늘 아침 신문들인데요. 같은 날인데도 신문마다 이야기가 정말 완전히 다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사건들이 어떻게 다르게 우리에게 전달됐는지 지금부터 한번 같이 들여다 볼까요? 자, 그럼 가장 먼저 그야말로 모든 신문의 일면을 도배했던 그 얘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바로이 숫자 4천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 코스피가 무려 45년 만에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선 겁니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이게 그냥 우른게 아니고요. 요즘 가장 핫한 AI 붐에다가 외국인 투자 자금이 막 밀려 들어오고 정부 정책까지 힘을 보태면서 뭐랄까 그야말로 모든 조건이 딱 맞아 떨어진 정말 축제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말이죠. 모든 신문이 다 같이 축하합니다 하고 축포를 터트렸을까요? 음. 바로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워집니다. 자,이 화면 좀 보세요. 이게 정말 재밌는 지점인데요. 왼쪽을 보면 대부분 신문들이 코스피 4천 돌파, 삼성 10만 전자 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전하는데 오른쪽에 있는 조선일보 일면은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 가팔라진 부의 사다리. 그러니까 한쪽은 축제를 버리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이면의 그림자를 짚은 거죠. 바로이 지점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깊게 파고들 질문이 나옵니다. 과연이 코스피 4천이라는 건 모두를 위한 축제였을까요?

아니면 사실 많은 사람들한테는 그냥 딴 세상 이야기 일종의 착시한 상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이 그래프를 보시면 이번 상승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확 와닿으실 겁니다. 올해 코스피가 69% 오르는 동안 대표적인 미국 증시인 SMP 500은 16% 상승에 그쳤거든요. 뭐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죠. 언론의 시각도 딱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한쪽은 이건 역사적인 도약이다. 이제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레벨업 하는 거다. 이렇게 본 거고요. 반면에 다른 쪽에서는 이거 혹시 속은 텅비고 건만 번지료를 한 거 아니야? 너무 유동성. 그러니까 돈의 힘에만 기된 거품일 수 있어 하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죠.

그러면 그 성장은 다 어디서 나왔을까요?이 이 차트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같은 소수의 반도체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이러니까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아니 지수는 오르는데 왜 내 주식만 그대로지 하면서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자, 경제 얘기는 이쯤 하고요. 이제 정치면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현상이 정치 분야에서는 또 어떻게 나타났을까요?이 이 표를 보시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똑같은 정치 이슈를 두고 보수 언론과 진부 언론이 완전히 다른 단어를 씁니다.

예를 들어 한미 관세 협상 이거 보수 쪽에서는 정부 협상력의 시험대라고 표현하면서 뭔가 불안하게 보는 반면 진보 쪽에서는 국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죠. 사법 개혁도 마찬가지예요. 한쪽에선 사법부 흔들기다. 대통령 방탄용이다라고 비판하는데 다른 쪽에선 검찰의 과도한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전혀 다르게 해석합니다. 정말 같은 사건 다른 세상이죠. 이런 복잡한 외교 상황에 기름을 붙는 발언도 있었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자기 김정은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흘렸습니다. 이게 에이펙 정상 회의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안 그래도 팽팽한 외교 무대에 또 하나의 큰 변수가 생긴 셈이었죠.

자, 지금까지는 경제 정치라는 큰 이야기들을 봤는데요. 신문에는 이런 거대 담론만 있는게 아니죠. 그 헤드라인들 밑에는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아주 깊은 불안의 목소리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이걸 아주 잘 표현한 프레임이 바로 성장 속의 소회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코스피 4천 숫자는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데 왜 우리 보통 사람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기회는 줄어드는 것 같을까? 바로 그 간극 그 격차를 꼬집는 거죠. 경제 호황의 어두운 이면을 제대로 짚어낸 표현입니다. 17.3%이 숫자가 바로 그 현실을 보여 줍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 그러니까 가장 어려운 분들 중에서 더 높은 소득 계층으로 올라간 비율이 이만큼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2017년에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이라고 합니다. 아까 봤던 부의 사다리가 얼마나 끊어지기 직전인지를 보여주는 정말 차가운 숫자죠. 그리고 이런 거시적인 통계 말고도 신문들의 단독보도를 보면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균열들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들이 매년 3만 건이 넘는 폭과 협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 우리 사회에 감정노동 최전선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죠. 그리고 사회 안전망에 구멍이 뚫린 기사도 있었어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존재인 출생모의 개인 정보가 새로 만든 입양법이 허술해서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죠. 거기다 위험한 맹년 여섯 마리 중 5마리는 등록조차 안 돼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기사까지. 이런 기사들을 쭉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코스피 4천이라는 화려한 축보소리 뒤에 가려져 있던 우리 사회에 불안하고 아픈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지 않으세요? 이게 바로 같은 날 신문이 전한 또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직원이 생깁니다. 이렇게 다른 이야기들을 접하는 우리는 도대체 뉴스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우리가 여기서 뭘 얻어가야 할까요? 그래서 제가 비판적 뉴스 읽기를 위한 간단한 도구 상자를 준비해 봤습니다. 첫째, 헤드라인의 단어 선택을 유심히 보세요. 같은 사안을 두고 시험대라고 하는지, 노력이라고 하는지 그 단어 하나에 관점이 담겨 있습니다. 둘째,이 기사에서 누구의 목소리를 가장 크게 들려 주는지 생각해 보세요. 혹시 기업가나 정치인의 목소리만 나오고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는 빠져 있지 않나요? 그리고 마지막 셋째, 항상 이면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다면 혹시 그늘에 가려진 이야기는 없을까 하고 질문을 던지는 거죠.

중요한 건 누가 맞고 틀렸냐를 따지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보는 뉴스가 어떤 선택을 통해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는게 핵심입니다. 자, 오늘 저와 함께 2025년 10월 28일의 신문들을 쭉 훑어 보셨는데요. 내일 아침 여러분이 신문을 펼쳤을 때 어떤 뉴스를 가장 먼저 찾아읽게 되실까요? 헤드라인 너머에 있는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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