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사임당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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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10월을 '불확실성'의 달로 규정하며,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가 이번 주 안에 불확실성 하나를 해소할 것으로 봤다. 출연자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유가와 인플레이션 경로, AI 투자 회수 시점에 대한 의문을 시장을 흔드는 세 가지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외부 이슈가 정리되면 유가가 안정되고 금리 압력이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용 잔고가 여전히 높아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투자에 대해서는 알파벳과 아마존은 본업이 견조하지만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된 점을 짚었다. 반면 인텔은 본업 부진 상태에서 투자를 늘리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평가해 관심 종목 수준으로 보라고 했다. 국내 증시는 연기금의 하단 지지가 약해 5,000포인트 초반까지 조정을 염두에 둬야 하며, 코스피 PBR이 1배 부근이라는 점을 들어 수급이 돌아올 종목 중심의 선별을 강조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상승장의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함께 소개됐다. 본 내용은 방송 출연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신중히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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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리나라 정신은 제가 지난 강연에서도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추가 하락은 염두에 두셔야 돼요. 왜냐면 우리나라는 지금 밑에서 받쳐 주는 세력이 없잖아요. 계산을 딱 돌려 봐도 기관 돈도 없고, 개인들도 돈이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반등이 오더라도 그렇게 길게 갈 거라고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잘 사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이제 외국인, 기관 수급이 들어오는 걸 사야 됩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채널 신사임당 아침 라이브 굿모닝 임당 출발하겠습니다. 저는 장유진이고요. 11월이 벌써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토요일은 날씨가 따뜻하고 포근하더니, 비가 지나가면서 이제 진짜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금방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날이 많이 쌀쌀해졌으니 여러분들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올해가 두 달 남은 상황인데, 올 한 해 잘 마무리하고 시장에도 잘 대응하기 위해서 항상 전략을 잘 잡아야겠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발이 또 중요하겠죠. 지난주에 미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고 반도체가 빠지고 나스닥이 밀렸다는 뉴스들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저도 유튜브를 켰을 때 '검은 월요일 되나?' 같은 썸네일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오늘 찾아오신 분들도 같은 걱정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든든한 전략을 LSK 파트너스 김선영 대표님과 함께 이번 주 전략을 짜 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네, 잘 보냈습니다. 11월도 또 달려야죠. 10월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10월 한 달을 딱 한마디로 정리해 주신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계속 '불확실성'이라는 단어요.
그 불확실성, 그놈의 불확실성, 그리고 걱정을 만들고 있는 월스트리트,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네, 걱정을 만들고 있다고 해 주셨습니다. 불확실성이 사실 시장이 제일 겁내는 단어죠. 저희가 늘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이 불확실성이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는 불확실성인지, 아니면 시장이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심도 있게 가져야 되는 불확실성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난주에 나왔던 이슈들을 체크해 볼게요. 우선 빅테크의 실적 성적표들이 나왔고요. FOMC도 지나갔고요. 지난주 초반에는 엔트로픽 IPO 같은 소식들이 기술주에 대한 투심을 다시 살려 줬다가 바로 다시 꺾이는 흐름이 보였습니다. 지난주에 대표님께서 가장 주목하셨던 이슈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지난주에는 엔트로픽 얘기를 그나마 주목하고 있었죠. 다른 건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었고요. 사실 진짜 중요한 건 지난주보다 이번 주입니다. 지금 시장이 제일 힘든 이유를 두세 가지 꼽아 보라고 하면, 미국의 중간 선거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이슈가 영향을 많이 줄 수밖에 없겠죠. 이 두 가지가 외부 이슈고요. 시장 내적인 이슈는 AI 기업들의 케이펙스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 시장 심리가 외부 이슈 때문에 흔들리면 그 심리가 바통 터치되면서 오히려 불길에 기름을 붓는 식으로 월스트리트가 걱정을 만들어 버리고 있는 거죠. 문제는 원래 문제를 문제 삼아야 문제가 되는 거고, 걱정도 너무 과하면 먼 미래의 걱정을 굳이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과한 걱정들이 많았어요. 다행히 그 가운데 일정이 지나면 해결되는 불확실성이 하나 있었잖아요. 중간 선거요.
네. 이번 주 초에 중간 선거가 진행되는데, 누가 되든 간에 중간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번 주에 무조건 사라집니다. 올해 내내 시장에 영향을 줬던 불확실성 요인이었죠. 제가 보기엔 미국이 중간 선거 때문에 여러 잡음을 내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 선거가 끝나면 변화가 분명히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란도 최근에 '미국이 중간 선거용으로 우리를 대비하는구나, 끝나고 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중간 선거 끝나고 총공격할 거라고 나와 버리니까 상황이 굉장히 복잡해진 것 같아요. 밖으로는 서로 싸우는 느낌이 있지만 뒤로는 계속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 이슈도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결국 외부 이슈인 중간 선거, 미국과 이란 문제가 정리되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고, 유가가 안정되면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금리 상승 압력도 줄어들 겁니다.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그 이후부터는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서 개인들의 물량을 밑에서 열심히 받아 냈던 세력들의 돈놀이가 시작되는 거겠죠. 돈놀이가 시작되면 개인들은 지금 거의 영혼까지 다 끌어모았고, 신용까지 써 가지고 투자하고 있는 상태예요. 그 신용으로 다 털리고, 탈탈 털린 상태에서 올라가는 것만 바라보고 있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지금 현금으로 매수하신 분들은 괜찮습니다. 손실이 크더라도 이게 어느 순간 갑자기 튈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그 시기가 다 된 것 같긴 해요. 그래서 하나씩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걸 보면서 시장을 바라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시장에 나오는 의문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중간 선거, 미국과 이란의 상황, 그리고 AI 투자와 관련해서 언제 회수할 수 있는지, 이 질문을 시장이 계속 던지고 있다는 점이요. 앞의 두 가지는 이번 주 일정이 지나가면서 변곡점을 맞고 숙제를 풀 수 있다고 하면, AI 투자 회수 질문에 불을 붙인 건 알파벳과 아마존이었던 것 같아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주에 같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세 기업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만 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잉여현금흐름에 문제가 없었는데, 알파벳과 아마존은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어요. 알파벳은 본업인 검색이 AI에 위협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주가 흐름도 나왔고요. 이에 대해 우리가 진짜 위기감을 가져야 하는 건지, 아니면 빅테크는 오히려 지금이 매수 찬스인지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대표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 얘기가 하도 많아서 기업들을 다 뽑아 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텔은 제가 예전부터 본업이나 똑바로 하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잖아요.
네, 여러 번 말씀하셨죠.
밖에 나와서 괜히 언론 플레이 하지 말고, 너희 상황을 똑바로 알고 기업 내실을 다지라고요. 그런데 계속 뜬구름에 떠 있었잖아요. 미국의 유일한 IDM, 종합반도체 기업이라는 자부심은 알겠는데,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안일하게 굴다가 지금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저는 인텔이 인터뷰도 줄이고 묵묵히 회사를 리프레시하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말을 엄청 많이 했죠. 초미세 공정 간다, 1나노 몇 간다 하다가 최근에는 그 얘기를 거의 못 하는 분위기예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죠. 그렇게 쉽게 돈이 될 것 같았으면 금방 했겠죠.
지난주에 구글, 아마존 한쪽과 인텔 쪽, 두 부류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결국 차이는 이렇습니다. AI 케이펙스 투자를 늘리는 건 공통점이 있지만, 구글은 각 사업군이 다양하고, 특히 클라우드 같은 곳은 실적이 엄청 잘 나왔어요. 몇 년 치 수요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요. 아마존과 구글은 본업이 괜찮아요. 일을 잘하고 있고, 중간에 사업군별로 실적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어떤 사업이든 마찬가지예요. 모든 사업이 매출에서 계속 잘 나올 순 없으니까요. 그러니 케이펙스를 늘려도 이 회사들은 번 돈이 있으니까 버틸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인텔은 다릅니다. 본업이 깨져 있는 상황이고, 번 것도 없는데 케이펙스를 늘린다고 하니 문제인 거죠. 이번에 CFO가 인텔 얘기하는 걸 보니 딜레이가 어느 정도 빠진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내년에도 AI 투자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버리면 오히려 더 안 좋아요. 지금은 서로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부어서 경쟁하고 있고, 누군가 지쳐 떨어져 나갈 때를 기다리는 상황인데, 그 대상에 인텔이 들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차이는 그거예요. 이걸 매수 찬스로 봐야 하는지, 도망갈 찬스로 봐야 하는지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그 회사의 정확한 상황을 보는 거죠. 알파벳이나 아마존은 본업이 괜찮아요. 돈을 벌고 있어요. 다만 돈을 버는 것에 비해 AI 투자 비중이 너무 커서, 유보자금이 낮아지는 게 불안하긴 하죠. 감기 걸린 정도의 걱정이랄까요. 인텔은 원래 공부 1등하던 애가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반에서 2, 3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인텔을 매수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가 있거든요. 머리는 똑똑한데 게으른 게 문제죠. 체력은 엄청 좋고, 옛날엔 잘했는데 업데이트가 안 되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성적이 터져 있는 상태지만 무시할 순 없어요. 미 정부도 밀어주고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도 밀어주는 기업이니까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은 있거든요. 그래서 인텔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일단 지난주 나온 것만 놓고 결론적으로 보면, 구글과 아마존은 아이 밀면 매수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인텔은 관심 종목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원래 낙폭과대 종목도 좋아하거든요. 낙폭과대라는 건 월스트리트가 겁을 주면서 냅다 밀어버린 거라서, 낙폭과대가 나왔을 때 기업에 문제가 없으면 매수해 두고 덮고 본업을 하시라는 얘기를 많이 드립니다. 인텔은 관심 종목 정도로는 괜찮다고 봐요. 기업이 완전히 나쁜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최근엔 케이펙스가 너무 심해져서 빅테크 중 하나가 진짜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 기업이 박살 날 수 있다는 얘기죠. 재밌는 건, 그런 기업을 그냥 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술력이 좋은 기업이 현재 인텔처럼 돈을 많이 쓰다가 유동성 문제가 생겨서 상장 유지가 어려워지면, 어디서든 인수를 해 갑니다. 미국은 M&A 시장이 굉장히 활성화돼 있어서 폐사 부활전처럼 살아날 수 있어요. 실리콘밸리뱅크도 밖으로는 가루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살아 있잖아요. 그런 건 여러분도 알아 두실 필요가 있어요. 그러니 그런 최악의 경우까지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설령 그런 경우가 와도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인수돼서 또 그 후를 도모할 수 있거든요.
지금 시장이 안 좋으니까 인터넷 글을 보다 보면 별별 희한한 글이 많이 나와요. 저런 걱정을 하면서 어떻게 인생을 살까 싶은 글들이요. 저도 사업을 하는 입장이니까, 내년 사업 계획서를 잘 올려야 되고 새로운 캐시플로우가 나와야 된다는 걱정은 누구나 하잖아요. 그렇다고 몇십 년 뒤에 벌어질 일을 당겨서 걱정하진 않아요. 지금 시장은 딱 그런 느낌이에요. 내년이 걱정돼서 걱정하는 게 아니라, 아무 때나 앞으로 걱정돼서 걱정하는 것 같아요. 지금 걱정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과한 걱정들이 나오니까 지수도 힘을 잃고 수급도 꼬이는 거예요. 오히려 뭔가 많이 털리기를 바라는 느낌이 강하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투자를 걷어들이거나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라고는 보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미증시와 우리나라 증시는 특정 선 밑으로 내려오면 무조건 계속 투자하시라, 매수하시라고 말씀드리거든요. 금 대비 선은 이미 내려왔어요.
네. 내려왔고요. 우리나라 증시는 제가 지난 강연에서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추가 하락은 염두에 두셔야 돼요. 우리나라는 지금 밑에서 받쳐 주는 세력이 없잖아요. 대놓고 연속적으로 받쳐 주는 세력이 없어요. 계산해 봐도 기관 돈이 없고, 개인도 돈이 없습니다. 기관에서 유일하게 받쳐 줄 수 있는 건 연기금인데, 연기금도 지금 돈이 넉넉하지 않아요. 위에서 물량을 못 잘라 가지고 조금씩 돈이 나오니까, 연기금이 밑에서부터 연속 매수를 못 해 주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기다려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우리나라 공매도 비율을 계산해서 퍼센티지를 따져 보니까, 연기금은 우리나라 5,000포인트 초반까지 내려가면 들어올 수 있어요.
5,000 초반이요?
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현금 여력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5,000 초반에서는 받쳐 줄 만한 세력이 확실히 있다고 봐요. 5,000포인트는 안 깨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코스피의 PBR 레벨을 따져 보니 PBR도 계속 올라왔어요. 지금 4천 한 중반, 즉 PBR 1배 정도까지 올라왔어요. 그 얘기는 아무 생각 없이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시점이 다 왔다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PBR 1배 미만 종목을 100개 정도 발표했잖아요. 엄청 많죠. 그런 종목들은 지금 PBR을 여러분이 이해하셔야 돼요. 회사 가치를 쉽게 표현하면, 회사 집기 같은 자산을 다 합쳐서 전체 가치가 얼마인지 나오잖아요. 지금은 그 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예요. 회사가 가진 하드웨어 가치도 안 된다는 거죠. 그만큼 살 게 많다는 얘기예요.
잘 사야죠?
네, 잘 사야 되고요. 만약 상승이 오더라도 그렇게 길게 가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잘 사야 해요. 그럼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들어올 수 있는 종목을 사야 되고, 결국 시가총액 상위에서 승부가 날 거라고 생각해요.
그 의견이 더 굳건해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금 수급이 떠나 있다가 돌아온다면 어디로 돌아올 것인가, 결국 그게 지금 시장에서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해 주셨습니다. 또 미증시에서 빅테크 성적표 이후 나왔던 우려도 과도하다는 말씀을 같이 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우리 시장은 미증시 여파를 받아서 지금 넥스트레이드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분위기를 같이 살펴볼게요.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3%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1에서 5%까지 밀리고 있어요. SK스퀘어도 밀리고 있고요. 코스닥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은 약한데, 코스피보다는 낙폭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 안에서 상승 불을 올리고 있는 기업을 보면, HLB는 금요일 애프터장에서 급등했는데, 이 흐름을 이어 가면서 상승 폭은 조금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HLB는 41,55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채팅창에서 서토리 님께서도 조선주가 상승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현대힘스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하고 있어요. 주말 사이에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미국 해군 함정 첫 수주의 결실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어려운 시장에서 조선주가 정규장까지 기대감을 이어 갈 수 있을지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표님, 정규장까지 이 분위기가 그대로 갈지는 모르지만, 지금 넥스트레이드 분위기만 봤을 때는 어떤가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더 빠질 줄 알았거든요. 우리나라 야간 선물을 봤을 때 2%대 중반에서 3%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더 빠질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양반인 것 같아요. 장 시작하면 처음에 마진콜이 나올 텐데, 마진콜이 나오면 초반에 한 번 훅 밀릴 수 있어요. 그래도 그 반사적으로 저점 매수 수급이 다시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봐요. 그래서 이번 주는 유연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눌리면 눌릴수록 매수 구간에 들어가 있어요. 주변에서 어떤 기업이 얼마를 넘어가면 데드캣 바운스니 매도해야 된다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오늘 현재 보니까 다행히 출발은 나쁘지 않아요. 다만 장이 시작하자마자 기계적으로 나오는 마진콜은 방법이 없죠. 신용으로 매수하신 분들이 많이 털리실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는 예탁금 대비 신용 잔고 비율이 32, 3%대로 너무 높아요. 20%대까지 떨어져야 됩니다. 제가 최근에 계산해 보니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요. 지난주 기준으로 보면 예탁금 대비 신용 잔고 비율이 지지난주 33%에서 지난주 32.9%로 조금 떨어졌어요. 나쁘지 않습니다. 신용 잔고도 지난주 기준으로 거의 2.5개월, 3개월 안 되는 기간 만에 30조를 하회하는 수치가 나왔어요. 물론 코스피 거래대금은 25조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지금 19조까지 떨어졌다가 지난주에는 21조에서 19조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래도 최근에 89조, 91조, 90조 정도로 올라온 부분은 긍정적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보면 지금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없어요. 변동성 지표가 좀 올라왔다는 것 말고는, 아주 조금씩 티는 안 나지만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 여기서 코스피나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나오거나, 서킷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 때리고 나면, 그때부터 연기금이 발동할 수 있고 외국인도 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변동성 지표가 떨어지는 건 지수가 한 번 크게 눌려 줘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 그런 일이 앞으로 한두 주 사이에 벌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수의 하방은 열어 두셔야 하지만, 그때 수급이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는 말씀도 같이 해 주셨네요. 그런 가운데 오늘 장 초반에서부터 점검했지만, 이번 주 미국 중간 선거를 지나가기 때문에, 전후로 초반에는 조금 더 관망하는 게 나을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 중간 선거 이후 시장이 어떻게 됐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저도 이번에도 그렇게 될 거라고 봐요. 미국 대선은 참 재밌어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다 이긴다고 하는데, 막상 투표가 끝나고 판을 까 보면 항상 공화당이 이겼거든요. 샤이 지지층이 확실히 많은 것 같아요. 티를 안 내는 거죠. 지난번에도 힐러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붙었을 때 다들 힐러리가 이긴다고 했잖아요. 결과는 완전히 달랐죠. 이번에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해요. 그러니 너무 과한 걱정은 하지 마시라는 거죠. 지금 트럼프가 되면 반도체가 어떻게 되고, 바이든이 되면 반도체가 어떻게 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반도체와 AI는 미국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에요. 그래서 민주당이 되더라도 AI 투자를 줄이고 안 한다고 하면, 중국과 돈으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 발 물러서는 셈이 됩니다. 그러니 누가 되든 대세에는 큰 상관이 없다고 봐요. 하지만 이 상승장의 기간 자체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결과를 지켜봐야죠.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조금 있고요. 어쨌든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켜보죠. 이번 주에 좋은 건, 어쨌든 불확실성이 하나 사라진다는 점이에요. 숙제를 하나 크게 해치우는 기분인데, 방금 말씀 중에 상승장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
민주당이 가면 짧아지죠.
미국에서 민주당이 되면 짧아진다는 뜻이요?
네. 아무래도 친기업 정책을 펼치는 공화당과 민주당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밖으로는 친기업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세금을 많이 매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염두에 두고 볼 필요가 있죠. 우리나라 민주당 얘기가 아니라 미국 민주당, 공화당 얘기예요. 그러니 기간이 확실히 짧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돼요.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친기업을 표방하는 당이 되면 증시에는 더 긍정적일 수 있는데, 친기업 느낌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이 강하죠.
네. AI 패권 경쟁이 워낙 뜨거운 상황이라 크게 훼손되진 않겠지만, 이 상승장의 수명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을 짚어 주셨습니다. 채팅창에서 순자 님께서는 11월 초에 때려 맞고 말에는 편해지길 바란다는 이야기, 그리고 오히려 연말에는 나아지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내비쳐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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