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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폭락에도 코스피 선방…AI 투자 우려와 한국 증시는 비켜갈까

SBS Biz 뉴스 · 2026-11-02 · 유튜브 시청 4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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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현금#금리#삼성전자#SK하이닉스#나스닥#코스피#AI투자#인텔#반도체#미국중간선거#연기금#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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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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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테크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전망으로 투심이 흔들린 가운데, 11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인텔은 실적 가이던스 실망과 이스라엘 공장 사고 등으로 하루 약 30% 급락했다. 다만 한국 시장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중 낙폭이 커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며, 연기금의 매수가 하단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 한도도 상향 조정되어 비중 확대 여력이 남아 있다. 메타는 AI 투자에 따른 현금 소요가 커 신용평가사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고, 이는 회사채 금리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이 엇갈렸는데, 시장은 기대치 대비 새로운 주주환원 내용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수출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이었으나, 주가는 이미 선행 반영되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성장 기울기가 더 가팔라져야 한다는 평가다. 이번 주 주요 변수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다.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며, 이 경우 AI 반도체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남아 있고, 호르무즈 해협 운송 정상화 여부가 중요한 관찰 포인트로 꼽혔다. 해당 내용은 방송 출연자의 의견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AI 빅테크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전망에 투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다행히 오늘 국내 시장은 선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왔던 AI 반도체 랠리가 이대로 끝나는 건 아닌지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기도 어렵지만, 미국의 중간선거와 이란 전쟁 같은 변수들이 증시의 불확실성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셀럽의 한 수'에서는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글로벌 투자 환경을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02. 예, 안녕하십니까. 기다렸습니다. 11월 첫 날은 오늘인데요. 일단 예상과 달리 선방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03. 예, 맞습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밤 미국 장이 끝나고 토요일에 깜짝 놀랐습니다. 인텔이 거의 30% 가까이 하한가 수준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오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상승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한국 시장이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 중 가장 많이 하락해서 기술적으로 더 빠지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둘째, 지난 금요일 국내장 막판에 낙폭을 줄인 데 이어, 그동안 하락장에서 보이지 않던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하단을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도 매도세를 줄이거나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가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04. 연기금의 움직임이 가뭄의 단비 같은데, 한때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한도에 꽉 차서 움직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05.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최근 상향된 한도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아직 국내 증시 비중을 늘릴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연기금이 증시 하단을 받쳐 주고, 개인과 외국인도 국내 증시에 대한 공포감이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06. 인텔이 지난주 30% 가까이 급락했는데, 가이던스 실망이 컸지만 이스라엘 공장 폭발 사고로 2주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코멘트도 나왔습니다. 이 정도 급락이 실적에 비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07.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도한 하락이라고 봅니다. 이스라엘 공장 문제도 있고, 반도체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PC와 노트북 판매량이 줄었고, 교체 주기도 길어졌습니다. 이런 요인이 겹치면서 당장의 실적보다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투자 지출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매출 문제에 더해 현금 흐름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루 30% 하락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텔 레버리지 상품이 많다 보니 투매가 나오면서 그 충격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글도 하루 12% 빠지는 등 최근 분위기가 겹치면서 이런 대폭락이 나온 것 같습니다.

08. 메타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지난주 구글과 아마존은 광고 매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광고 숫자가 나와 나름 안정적이라는 평가였는데, 신용평가사 세 곳 중 한 곳인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09. 예, 맞습니다. AI 신제품은 시장 반응이 좋을지 몰라도, 투자 대비 얼마나 빨리 현금을 창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AI 빅테크들은 AI 투자 현금 소요가 당장의 매출로 들어오는 현금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는 시장 반응보다 당장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몇 년간의 현금 흐름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AI 투자 대비 현금 유입이 적고 부채가 늘어나는 점을 종합해 등급 전망을 낮춘 것으로 봅니다.

10. 신평사가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꾼 뒤에는 실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메타가 회사채를 발행할 때 금리가 올라가고, 프리캐시플로나 영업이익에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11. 그렇습니다. 당장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 개인도 대출 연장 때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메타도 추가로 회사채를 조달하면 기존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매출이 늘어 현금이 들어오더라도 그만큼 이자로 나가니,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분명 부정적 이슈입니다. 신용분석가는 주식 애널리스트와 다른 관점에서 보는데, 당장은 현금 지출이 현금 유입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2.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는데, 두 종목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둘 다 오르지만 하이닉스의 반등 탄력이 더 강합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 때문일까요?

13. 그렇습니다. 주가는 실적의 절대 규모보다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상회했는지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장의 눈높이가 높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확인한 수준에 그친 반면,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의 구체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이미 예상된 호재에는 점수를 박하게 주고, 새롭게 확인된 현금 배분에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평가가 회복되려면 메모리 호황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확신과 함께 고부가 제품 경쟁력, 비메모리 사업의 손익, 그리고 주주환원 실행이 더 확인돼야 합니다. 다만 주가가 하락했다고 곧바로 역대급 저평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호황기 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주가수익비율이 낮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익의 지속성과 실제 현금 환원이 확인돼야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14. 그 지속성을 추적할 수 있는 게 매크로 지표입니다. 일요일 발표된 10월 수출 동향은 어땠습니까?

15. 수출은 역대급입니다. 10월 전체 수출액이 약 1,500억 달러 정도였습니다. 독일과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데요. 그중 반도체가 560억 달러 정도를 차지해 이 호황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주가는 보통 최소 6개월을 선행하기 때문에, 6개월 전인 4월에 주가가 이미 크게 올라 있었고, 그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습니다. 수출이 사상 최고 수준이어도 주가가 더 오르려면 수출 금액의 증가 기울기가 더 가팔라져야 하는데, 그건 보장되지 않습니다. 지금 수준만 유지해도 대단한 것이지만, 주가는 한두 단계 더 레벨업하려면 의미 있는 성장이 보장돼야 합니다. 그래서 수출이 좋아도 주가가 아직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6.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일정은 미국 중간선거입니다. 현지 시간 11월 3일에 치러지는데, 역사적으로 선거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해 왔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그럴까요?

17. 말씀하신 대로 선거 이후 주가는 역사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인데, 선거가 끝나면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 주도주는 바뀔 것입니다. 공화당이 이기면 기존 흐름이 이어지고, 민주당이 이기면 지금과 다른 새로운 주도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전체 지수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정을 받았던 만큼, 선거가 끝나면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많이 선제적으로 빠져 있어서, 오늘 같은 흐름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회복을 가장 먼저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18. 그럼 선거 이야기를 좀 더 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19. 예측시장에서 70% 이상이라고 하니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블루웨이브가 우려되는 이유 중 하나는, 민주당이 이기면 트럼프 정권에서 가장 탄력을 받았던 AI 반도체 관련 모멘텀이 꺾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파도가 꺾이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정책 불확실성은 줄어들겠지만, 민주당이 이기면 AI 반도체에 대한 모멘텀은 다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AI라는 큰 흐름 자체가 부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향후 실적 전망과 투자 대비 현금 회수 능력을 더 따지게 될 것이므로, AI 반도체 투자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 미국 가계 자산의 절반 이상이 주식이라고 하는데, 블루웨이브가 되면 주가가 크게 내려간다면 미국인들이 왜 블루웨이브를 뽑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생활 물가와 금리가 더 체감될 것 같은데요. 최근 금리가 내려가는 것도 문제라는 얘기가 있던데 무슨 뜻입니까?

21. 금리는 한때 6%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5% 근처에 있습니다. 금리가 너무 올라도 안 좋지만, 갑자기 내려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불안해서 안전자산을 찾는 자금이 몰리면 국채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내려갑니다. 하지만 이것이 추세가 되려면 물가 둔화와 경기 냉각이 함께 확인돼야 합니다. 반대로 유가가 높게 유지되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남고, 재정 적자와 국채 공급 확대는 장기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주가 조정만으로 10년물 금리가 계속 내려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금리는 일정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게 좋고, 급등락은 시장 변동성을 키웁니다. 단기적으로 국채 금리가 급하게 내려가는 것도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22. 중간선거만큼 시장을 좌우할 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인데요. 중간선거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군사 공격을 재개할 거라는 얘기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가는 WTI 기준 3% 가까이 빠졌는데도 1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전쟁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23. 가장 큰 문제는 유가입니다. 전쟁 전에는 70달러 근처였는데 지금은 100달러 근처로 40% 가까이 올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그의 행보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전쟁이 끝나지 않고 본격적인 2차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결국 정치인들의 발언보다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늘고 원유 수출과 운송이 정상화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정치인 발언에 유가가 일부 안정됐지만, 이제는 그 효과도 한계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정상화되는 것이 확인돼야 유가가 80~70달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거가 끝나고 미국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4. 미국 선물이 지금 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25.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공화당 입장에서 보면 생각보다 선전해서 양원이 비슷하게 나오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선거가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니 그런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결과는 확인해 봐야 하지만, 나스닥 선물이 오르고 있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다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뒤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은 방송을 통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26.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11월 투자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27. 11월에는 중간선거가 끝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든 시장 주도주는 바뀌겠지만, 전반적인 지수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증시도 오늘처럼 생각보다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회복선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가가 조정받았다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지는 마시고,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는 11월 이후 주도주를 결정하는 변수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보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28. 방송에서 전해드린 내용에 대한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알려 드리며, 오늘은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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