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관우의 의식주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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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AI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따로 움직이는 이유를 짚는다. 패널은 시장의 의구심이 AI 산업 자체보다 빅테크 기업들이 언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에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컨센서스 기준으로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흐름이 2026~2027년 바닥을 거쳐 2028년 회복된다고 보며, 오라클과 블루오울 같은 신용 리스크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 우세, 상원은 경합으로 전망되며, 과거 트럼프 1기 중간선거 이후 IT 섹터가 회복된 사례를 들어 선거 리스크는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본다.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규제나 전력 요금 문제를 다룰 수 있지만 AI 경쟁 흐름을 막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10년물 금리는 5.3%에서 4.9%로 내려왔고, 최근 ISM 지표가 양호해 경기 침체 우려는 완화된 상태로 언급된다. 방송은 이후 한국 수출 데이터 등 국내 증시 흐름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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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하이퍼스케일러는, 이쪽의 국채랑 대척점이 계속 있었잖아요. 그 두 개가 수급에서 양쪽으로 움직이는 거죠. 갑자기 이쪽에 투자를 많이 하니까 주식 쪽으로 갔다가, 다시 국채 쪽이 불안하니까 국채 수요가 늘어나서 금리가 내려가고요. 언제는 또 불안하다고 하고, 언제는 안전자산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뉴스는 돈이다. 안녕하세요. 돈이 되는 뉴스 '뉴돈' 류순열입니다. AI 투자가 계속되고 반도체 기업 실적이 어마어마하게 좋은데도 주가는 따로 가고 있습니다. 증시가 왜 이러는 걸까요? 또 이런 상황에서 미국 중간선거가 시작됐죠. 판세를 보면 트럼프 정권이 위태롭습니다. 자, 미국 중간선거 이후 세계 증시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도와주실 양혜정 코어16 부대표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시장이 많이 안 좋습니다. 기분이 좀 우울하네요. 제 소개나 좀 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도 함께 도와주실 과학적 인사이트와 통찰력, 신기까지 갖추신 'K증시혁명'의 저자 강관우 더 프리미어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이 빠지고 있어서 웃으면 안 되는데 장을 보고 있으니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 증시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증시가 된 것 같아요. 두 분 어떠십니까? 저도 업계에 상당 기간 있었는데, 옛날에는 삼성전자가 하루 1%만 올라도 많이 올랐다 했었죠. 요즘은 오늘도 하이닉스를 보세요. 하루하루 널뛰기를 합니다. 어제는 블랙먼데이가 오는 것 같더니 어제는 안 빠지고 오늘은 또 막 이렇게 흔들리고요. 10월장이 좀 이례적이었던 것 같아요. 보통 10월쯤이면 한국 시장이 9월에 많이 빠지고, 10월부터는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10월에 많이 밀렸습니다. 심리가 굉장히 안 좋긴 한데, 약간 중간선거를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 얘기를 해 볼까요? AI 투자는 계속되고 있는데 기술주들이 많이 빠졌어요. 인텔은 지난주에 28% 가까이 빠졌죠. AI 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시장에서 제기된 건가요?
투자 자체를 의심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대표적으로 알파벳(구글)이 현금을 AI 관련 투자에 쏟아부었는데, 그 돈을 버는 쪽이 지금은 구글이 아니거든요. 엔트로픽이나 오픈AI가 얼마나 버는지도 일부만 공개되고 확실치 않고요. 그 돈은 실질적으로 TSMC, 삼성전자, 하이닉스 쪽으로 다 옮겨 갔죠. 이만큼 투자했는데 수익을 실제 얼마나 낼지 모르니 과연 돈을 벌 수 있는 거냐는 의구심이 있는 것 같아요.
투자가 줄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게 눈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트로픽이나 오픈AI의 상장이 확인되면 수급상 불안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AI 투자 수익성을 분기 실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건 오히려 그들이 상장하고 나서일 것 같아요. 그 이후에 메타나 알파벳처럼 실제 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이 돈을 벌어들이는 게 보이겠죠. 컨센서스로 보면 2026년, 2027년 현금흐름이 바닥을 찍고 2028년에 다시 올라가는 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2027년 들어서면 돈을 번다는 게 확인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주말에 심심해서 숫자로 검증을 좀 해 봤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이나 프리캐시플로를 컨센서스 숫자로 돌려 봤더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프리캐시플로는 올해는 마이너스가 날 수 있지만 2027년, 2028년에는 플러스로 돌더라고요. 네오클라우드만 안 돌아요. 몇 군데는 흑자가 나올 것 같지만, 시장이 매출 성장을 아직 안 믿는 거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떤 지표를 봐야 할까요?
시장에서는 네오클라우드나 프리캐시플로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대표적으로 오라클인 것 같아요. 작년에 문제가 됐던 블루오울(Blue Owl)도 있고요. 7월 급락 이후 반등하는 와중에도 블루오울과 오라클의 반등이 세지 않더라고요. 사모펀드 쪽에서 이쪽에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이슈가 계속 있는 거구나 싶었어요. 뭔가 드라마틱한 반전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고, 리스크를 계속 생각하면서 투자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23년 SVB 은행 사태 때는 실리콘밸리은행이 무너졌죠. 그때는 민간은행이 붕괴하면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니까 연준이 적극적으로 개입했어요. 그런데 지금 AI 관련 신용 리스크는 개별 기업 단위라서 연준이 개입하기가 쉽지 않아요. 연준이 해 줄 수 있는 건 금리 인하 정도인데, 그런 부분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뒤에서 뒷받침해 주는 배경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엔비디아가 백업을 해 주고 보증도 쓴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마이너스가 계속 나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정리하면, 시장의 의구심은 AI 산업 자체보다 빅테크 기업들이 언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것으로 요약되겠네요.
맞습니다. 구글만 해도 본업에서 돈을 벌지만 AI에 투자하다 보니 이익이 줄어든 거죠. 중장기적으로 보면 돈을 번다는 거고요. 그 추정치는 어디서 보셨어요?
언론 자료나 추정치를 봤는데, 그걸 그대로 믿기보다 제가 직접 계산해 봤어요. 계산해 보니 돌아가더라고요. 올해만 고생하면 내년부터 흑자로 돌겠구나 싶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 때 청와대에 계셨던 분을 만났는데, 한국의 반도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트리니티' 얘기도 잠깐 나눴어요. 피지컬 AI 세 개가 어제 언론에 발표됐는데, 그 부분은 잘 가고 있고, AI 산업은 계속 가는 거니까 낙관하는 편입니다. 일시적인 병목이나 투자 자금, 전력, 데이터센터 주민 반대 같은 문제로 지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엔 해결되고 갈 거라고 보더라고요.
이제 미국 중간선거를 볼까요? 판세 분석을 보면 하원은 민주당 주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고, 상원도 경합 일곱 곳 중 텍사스, 아이오와, 메인, 오하이오 같은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이 민주당 우세로 나옵니다. 상하원을 다 뺏기면 레임덕이 올 텐데, 트럼프 정권은 남은 2년 주도권을 잃고 절뚝거릴 것 같아요.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 1기 때가 비슷한데, 그때는 중간선거 이후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았어요. 민주당 쪽 섹터, 대표적으로 헬스케어나 신재생 쪽이 좀 좋았습니다. 그러다 3개월 정도 지나 회복됐고, 2019년부터는 IT 쪽이 다시 올라갔죠. 지금은 그 경험을 시장이 미리 녹이고 있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데이터센터 이슈도 있죠. 민주당이 상원 49석을 가져가면 데이터센터 규제가 나올 수 있는데, 주가에 다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한 90% 정도는 반영됐다고 봅니다. 10월에 반도체가 오르다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밀렸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미 선반영을 한 거죠. 최근 수급을 보면 헤지펀드나 공매도 포지션이 기술주 쪽에 많이 쏠려 있어요. 선거가 끝나면 숏커버도 나올 수 있으니, 추가 매도는 크지 않을 것 같아요.
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측면도 있죠. 중간선거 이후에는 시장이 항상 좋았습니다. 내년은 흐름상 시장이 좋아지는 해고요. 최근에는 10년물 금리가 5.3%에서 4.9%까지 내려왔는데,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 ISM 지표가 잘 나와서 경기 침체를 말하기는 애매해졌어요. 하이퍼스케일러 쪽 투자와 국채 쪽 수요가 번갈아 움직이면서 금리가 내려온 것 같아요. 금리가 적정 수준에서 내려오면 빅테크의 부채 조달 부담도 완화되니, 상호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볼게요. 공화당이 상하원을 다 뺏기면 AI 산업에 충격이 있을까요? 트럼프는 AI에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민주당은 속도 조절을 할 수도 있죠.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어요. 데이터센터 반발이 특히 전력 요금 문제와 맞물려 있어서, 민주당은 그런 부분을 달래는 정책을 낼 수 있겠죠. 보조금 정책도 나올 수 있고요. 하지만 AI 경쟁은 미중 패권 전쟁이라 흐름 자체를 막지는 못할 겁니다. 과거에도 민주당이 빅테크 방향에 부정적인 정책을 편 적은 없었고요. 데이터센터를 과도하게 짓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비용을 분담하는 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한국 증시를 볼까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인텔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월요일 장을 많이 걱정했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죠. 어제 오늘 증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어제는 한국 수출 데이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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