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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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시 뉴스의 주요 소식을 정리한다. 첫째,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오후 3시 50분쯤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여섯 대 등 인력 329명을 투입했다. 강한 바람과 용수 부족으로 진화가 더디며 일가구 107명이 피해를 입었고,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둘째, 코스피는 전날 급락을 딛고 3.09% 오른 5,638로 마감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IPO를 신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앤트로픽의 신청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19%였고, 매출은 1년 전보다 1,300% 넘게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이끌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주도했다. 두 회사는 내일과 모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대책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한편 3분기 실질 GDP는 3.3% 성장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성장이어서 소비와 고용으로의 확산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앤트로픽은 상장 신청서에서 AI 악용 위험도 상세히 경고했다. 셋째, 정치 소식으로는 김건희 씨에 대해 대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사유로 들었다.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조 대법원장 측은 국정조사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넷째, 북한은 접경 지역에 해안포를 노출했고, 국정감사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지뢰 관련 발언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주한미군 사령관 발언과 초광역 특구의 주 52시간 예외 문제도 쟁점이 됐다. 다섯째, 내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모레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전 전 연인 살해 사건 피의자 구속, 애플 첫 폴더블폰 화면 결함 인정과 무상 교체, AI 조작 가짜 광고와 딥페이크 사기 문제, 이태원 참사 특조위 중간 발표, 브라질 증시 급락, 일본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이스라엘 총선 투표 등 국내외 주요 이슈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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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8시 뉴스는 오후에 발생한 대형 화재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서울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헬기 여섯 대를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태권 기자입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가건물 사이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1지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쓰레기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 60여 건이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출동 약 1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반쯤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헬기와 차량 아홉 대, 인력 329명이 동원됐습니다. 구룡마을 1지구에서 화재가 최초 발생해 주변으로 급격히 번지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헬기 여섯 대가 화재에 투입되고 있고 추가 헬기도 계속 동원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아직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화재 발생 이후 구룡마을에서는 주민 등 3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화재가 난 구룡마을 2지구와 3지구 주민들은 급하게 불을 피해 대피하느라 옷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아이고, 다 탔어요. 다 탔어. 우리 집 다 탔어. 아무것도 못 갖고 나와서 전화기 하나 손에 들고 나왔어요. 내가 나이가 지금 육십인데 몸도 떨리고 옷도 하나도 못 입고 나와서 춥고 말도 못 해요."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현황을 보고받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SBS 이태권입니다.
이어서 구룡마을 현장을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영 기자, 뒤쪽으로 불길과 연기가 보입니다. 현장 상황부터 짚어 주시죠.
네. 구룡마을 한복판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생한 지 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지금도 불길이 보이실 텐데요. 두 시간 전쯤 이곳에 도착했을 때보다 지금은 훨씬 더 넓은 지역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현장에서는 펑 하는 폭발음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소방당국이 큰 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용수도 부족해 진화 작업이 더디고 있습니다. 화재는 구룡산 쪽으로 향하다 풍향이 바뀌며 칠지구로 확산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없지만, 구룡마을 화재로 일가구 107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남구청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안전 관리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을 위해 양재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면서 퇴근 시간과 맞물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걱정입니다. 인명 피해 없이 불길이 빨리 잡혀야 할 텐데요. 화재 원인은 나왔습니까?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인가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대부분 임시 이주를 해서 빈집이 많다고 주민들은 설명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중순부터 최근까지 화재가 네 건이나 발생했는데요. 보온용 솜이나 비닐처럼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집들이 서로 붙어 있어 불이 나면 급속히 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 안의 가연성 물질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데다 가스통과 전선 등이 어지럽게 얽혀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SBS 박재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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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어제 급락세를 뒤엎고 하루 만에 5,6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면서 훈풍이 분 겁니다. AI 거품론을 누그러뜨리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먼저 민경호 기자입니다.
코스피는 시작부터 5,600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5,700을 회복했고, 오전에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오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일부 매도세가 나오기도 했지만, 3.09% 오른 5,638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0억 원, 2,8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약 9,5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가 4.23%, SK하이닉스가 5.18%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AI 개발사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IPO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앤트로픽의 IPO 신청서를 보면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2분기 일부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추정치 5%를 크게 웃도는 19%에 달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은 약 15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00% 넘게 급증했는데, 데이터센터 등 장비를 빌려 쓰는 비용은 300%만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돈이 들어가는 속도보다 벌어들이는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압도하면서, 이익도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을 불러온 겁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에서 약 2,600조 원 가치를 인정받고, 그중 5% 정도인 약 130조 원을 투자금으로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막대한 투자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자본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성공적인 IPO가 예상되면서 AI 자본 조달에 대한 우려를 시장에서 크게 완화시켜 준 거죠. 이렇게 모은 투자금이 결국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으로 연결될 거라는 기대감이 오늘 증시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SBS 민경호입니다.
오늘 한숨 돌렸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회사 모두 다음 산이 남아 있습니다. 번 돈을 주주들에게 어떻게 돌려줄지, 내일과 모레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환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코스피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서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자랑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손실을 본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한 증권사가 고객들의 상황을 분석해 봤더니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진 투자자 중 3분의 2가 지금 손실 상태입니다. 반대로 돈을 번 사람은 4분의 1밖에 안 됩니다. 넉 달 전 분위기가 한창 좋았을 때, 이른바 '300만 닉스'를 노래하던 시기에 들어간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중 30%가량은 주가 200만 원 이상에서 들어갔고, 70% 기준으로도 136만 원 정도입니다. 오늘 종가가 134만 원이니, 요즘 말로 '150층, 200층'에 갇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 반등으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일 SK하이닉스, 모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합니다. 늘어난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줄 주주환원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현금 배당은 기본이고,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인 뒤 소각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높여주는 방안 등이 적극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몇 년간 사들일 자사주 규모를 미리 밝혀 두고,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사들여 가격을 떠받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삼성전자 80조 원, SK하이닉스 40조 원, 합쳐서 120조 원을 추가로 내놓을 거라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순잉여현금흐름의 70~90%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는데, 한국 상장 기업은 30%밖에 못 하고 있어 격차가 큽니다.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오늘 상승에도 이런 기대가 반영됐는데,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는 대책이 나온다면 실망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주주환원을 둘러싼 논란 자체가 우리 금융시장에서 보기 드문 일인 만큼, 두 회사가 어떤 답안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SBS 이성훈입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주식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반도체 호황에 크게 기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3분기 깜짝 성장도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서민 경제를 제대로 보려면 이 '반도체 착시'를 걷어 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소환 기자입니다.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예상치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깜짝 성장을 주도한 건 역시 반도체입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분야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반도체의 좋은 성적이 우리 경제 전반으로 충분히 퍼진 건 아닙니다. 민간소비는 오히려 재화와 서비스 모두 줄면서 0.2%, 2% 하락했고,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보여 주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보다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고용유발계수가 낮습니다.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을 넓게 확산시키는 효과가 작다는 얘기입니다. GDP 숫자는 좋지만 소비, 고용으로 이어지는 내수의 전반적인 확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도 반도체 온기가 경제 곳곳에 퍼지지 않는데, AI 투자가 꺾이면 충격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최악의 경우 내년 반도체 수출이 기존 전망보다 최대 1,000억 달러 줄고, 경제성장률도 0.4%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영향을 뺀 통계를 따로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제의 상당 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노르웨이가 석유 부문을 뺀 GDP 통계를 따로 내놓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내수와 민생을 더 확실히 살피기 위해서는 반도체 착시를 걷어 낸 정확한 현실 진단 방법을 고민할 때입니다. SBS 뉴스 유소환입니다.
앤트로픽이 국내 증시까지 들썩이게 했지만, 투자를 유치하며 내놓은 서류에는 섬뜩한 경고도 담겼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인공지능이 악용되면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내용은 뉴욕에서 김현우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AI 선도 기업 앤트로픽은 그동안 여러 차례 AI의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경고해 왔습니다. 이번 상장 신청서에도 전체 약 400페이지 가운데 무려 10분의 1 가까운 분량을 AI 위험 요인을 설명하는 데 썼습니다. AI가 악용되면 인류에게 재앙이 되거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인간의 작동 중단 조치에 AI가 저항한 사례와 해커들이 앤트로픽의 AI를 이용해 기업과 정부 기관 30여 곳에 침투하려 했던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또 악의적인 인간이 첨단 AI 모델을 악용해 생화학무기와 방사능 핵무기를 개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상장 신청서에 자신들이 만든 AI의 위험성을 이렇게 상세히 적는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실제로 AI 안전 문제는 상장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뉴욕시 공적 연기금을 운용하는 감사원장은 AI 안전 문제부터 해결하라며 앤트로픽의 상장 중단을 요구했고,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AI 해킹과 관련해 증언하라며 앤트로픽 경영진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상장 심사 결과는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오픈AI를 비롯한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SB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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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법원과 국회는 말 그대로 숨 가쁘게 돌아갔습니다. 먼저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대법원부터 가 보겠습니다. 박지현 기자, 이번에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네. 대법원 2부는 조금 전인 오후 6시 30분쯤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통일교 금품 수수, 명태균 여론조사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기소돼 14개월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 3대 의혹 사건 재판과 관련한 김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인데, 특검은 3대 의혹 사건과 별도로 진행 중인 '매관매직' 사건 재판을 맡은 대법원 2부에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고, 오늘 재판부가 추가 영장을 발부한 겁니다.
오늘 법정에 김건희 씨가 직접 나오진 않았다고요?
네. 오늘 신문은 오후 2시 반부터 약 4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법정에는 김씨의 변호인들과 특검을 대표한 특검보 등이 출석했습니다. 김씨 측은 구속 사유가 없다는 점, 별건 구속이어서 부당하다는 점을 주장했고, 특검은 법에 정해진 구속 사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신문에 참여했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밖에서 치료받고 싶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재판 중 구속 기간이 늘어난 만큼, 김씨가 판결 선고 전에 석방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대법원에서 SBS 박지현이었습니다.
대법원 소식에 이어 국회 상황도 짚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 본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예정입니다. 요구서가 제출되면 국회의장은 지체 없이 본회의에 보고하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 거부와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는 위헌이자 사법부를 노예화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정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면 조 대법원장이 협조할까요?
앞서 조 대법원장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또 출석한 뒤에는 증인 선서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대법관 제청에 대해 국회에서 증언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훼손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였는데, 같은 논리로 국정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곧바로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던 것 아닙니까?
네. 민주당은 당초 김건희 씨 영장이 기각되면 당 지도부 회의를 열 예정이었고, 탄핵 쪽으로 급격히 기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민주당은 일단 탄핵보다 국정조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김씨 추가 구속이 끝이 아니라며 압박을 이어 갔습니다. 또 여당 의원이 조 대법원장의 휴대전화 교체 내역을 조회한 것을 놓고 논란도 있었습니다.
네. 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조 대법원장의 휴대전화 기기 변경 내역을 통신사들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출 자료에는 특정 기관의 기기 변경 내역은 없다는 답변이 담겼습니다. 야당은 불법 사찰이자 삼권분립을 흔드는 초헌법적 야만행위라고 비판했지만, 황 의원은 적법한 자료 요청이며 사찰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SBS 전연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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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접경 지역에서 해안포를 노출한 모습이 오늘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의 군사회담 제안에 북한이 침묵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는 지뢰가 방어용 무기라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노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천 강화군에서 약 2km 떨어진 북한 개성 고군입니다. 대남 확성기가 있는 해안가 언덕 한가운데 북한군의 해안포가 보입니다. 열려 있는 갱도 입구 안에 포신까지 확인됩니다. 두 시간 넘게 북한의 해안 포진을 지켜봤습니다. 포문은 계속 열려 있고, 포신은 우리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긴장 고조 때 위협용으로 해안포를 노출한 적이 있습니다. 자주포 4대를 보란 듯 배치한 황해도 개풍군에서는 오늘도 포를 점검하고 철책을 설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합참은 최근 북한군이 구형포를 해안 지역에 노출하고 있다며 새로운 무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군사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응답은 없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는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어사전적으로 보면 '대치 공격'이란 말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대치는 방어용 무기이고, 도발은 긴장 조성이라는 측면이 있죠. 북한의 도발은 맞지만, 고의성을 아직 특정하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이 발언이 북한에 책임을 떠넘길 빌미를 준다는 야당 위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지뢰 모형까지 등장했습니다.
"이게 북한의 지뢰인데요. 정동영 장관님 앞에 좀 놔 드리고 싶은데요.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공격이라 단정하기 어렵다, 방어용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공격이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약 한 달 전 미 국무장관과 협의했을 때도 중요한 이슈였다며 미국의 입장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긴밀하게 소통하되, 한국이 너무 앞서 나가지는 않기를 바란다." 조 장관은 우리가 자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우리 정보나 시나리오를 공유해 주는 데 미국도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노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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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주한미군 사령관을 겨냥해 "오만방자하다"는 원색적인 비난이 나오면서 여야 공방이 가열됐습니다. 또 최근 한미 관계가 난기류를 겪고 있다는 스틸 주한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양국 관계에 이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 남쪽 휴전선에서 시작된다"고 말한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에 대해 한 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대 사령관 중에 브런슨같이 오만방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당 의원이 표현을 자제해 달라고 제지하자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박했고, 사과를 요구하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국민의힘이 문제 삼으면서 공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브런슨 사령관 발언에 대해 스틸 주한미국대사에게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관계가 난기류를 겪고 있다는 스틸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잘 정리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한미 관계 균열론의 원인으로 꼽히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에 대해서도 조 장관은 정부의 굳은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하고, 오너십을 가져야 책임성도 커진다며,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측으로부터 전작권 전환 시기와 내용이 수렴되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조 장관은 곧 만날 루비오 장관에게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한성희입니다.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초광역 특구법은 이례적으로 두 개의 법안으로 나뉘어 발의된 상태입니다. 주 52시간에 예외를 두는 특례 조항 때문인데, 오늘 국회에서도 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이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화두는 메가특구 안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규제에 예외를 적용하는 문제였습니다. 정부에서 단일안을 만들어 추진해야 하는데 의견이 달라 통일된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당은 지난 20일, 특구 안의 연구개발 인력 가운데 근로소득이 상위 3%에 해당하면 사용자와 근로시간을 협의할 수 있는 노동 특례가 포함된 법안과, 이를 제외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특히 특례가 포함된 법안에 대해서는 여당 안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고소득 전문직, 관리직은 인간이 아닌가요? 무제한 노동 허용은 어느 노동자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 52시간에 예외를 두는 것 자체가 노동권 후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제도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논의해 보라고 주문하면서, 입법 대신 시행령 개정이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역시 문제라며 "시행령 담합으로 마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국감 내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와대 관계자도 "가볍게 시행령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에서 여권의 고민이 깊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SBS 김혜민입니다.
기업들은 규제 족쇄를 풀어야 미국, 대만,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노동계는 주 52시간에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그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노사정이 내일 다시 마주 앉는데,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과 양측 입장을 원민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주 52시간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빼자는 논의는 재작년 11월 국민의힘이 반도체 특별법에 이 내용을 처음 담으면서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민주당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했고, 올해 1월 이 조항이 빠진 채로 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면서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일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일었고, 대통령의 발언이 속도를 더했습니다. 국회에서 법을 고치는 대신 정부가 나서서 근로기준법 하위 규정을 고치거나 기존 특별연장근로 제도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길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어떤 방식도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연장근로 등 필요한 부분은 이미 다 보장돼 있습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되지, 새로 만드는 것 자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경영계는 대만, 중국을 이기려면 규제를 풀어 줘야 한다고 반박합니다. "핵심 인력인 반도체 엔지니어는 수적으로 제약이 있습니다. 그 한정된 인원이 집중적으로 업무를 해서 성과를 내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쟁점은 근로시간 규제 완화에 대한 보상과 건강 보호 장치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지입니다. 지금까지 다섯 번 회의를 연 노사정은 내일 여섯 번째로 마주 앉는데, 차이를 좁힐 대안을 정부가 내놓을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평가입니다. SBS 원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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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고, 영하권에 드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예보관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바람도 엄청 불던데 지금 얼마나 춥나요?
네. 지난주에도 한 차례 반짝 가을 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내일은 그보다 더 춥겠습니다. 저도 오늘 겨울 외투와 장갑까지 끼고 나와 봤는데, 지난주 같은 장소에 나왔을 때보다 확실히 공기가 더 차갑고 손도 시립니다. 오늘 밤 9시에 계속해서 잠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서울 등 일부 도심과 해안가를 제외한 전국이 특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춘천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남부 지방인 대구도 1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기온이 대폭 떨어지겠고요.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파주가 영하 2도, 서울도 영상 2도 등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크게 밑돌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 2도 더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3도, 대구 14도에 그치는 등 오늘보다 3, 4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모레까지 추위가 이어진 뒤 금요일에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한 차례 가을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급격한 추위에 대비해 내일은 목도리나 핫팩 등 방한용품을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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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홍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은 모자를 쓰고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A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유치장을 나섭니다. A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말다툼 중에 격분해서 범행하신 게 맞나요? 스토킹 신고 이후에 피해자를 찾아가신 이유가 뭔가요?"
법원은 피의자가 이전에 도주했고 도주 염려도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40대 피해 여성 B씨가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4일 오후 2시쯤입니다. B씨는 낮 12시쯤 아들에게 전화해 폭행을 당했다고 알렸고, 이후 집을 찾은 아들이 의식을 잃은 B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B씨의 목에서 졸린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17시간 만에 강릉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격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범행 직후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고 택시를 갈아타는 등 은폐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경찰은 A씨가 도주까지 염두에 두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교제 폭력을 포함한 친밀관계 폭력을 포괄하는 입법과 가정폭력 반의사불벌죄 규정 폐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여성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이 아닙니다. 신고해도 죽는 현실, 국가가 책임지십시오." 경찰은 오늘 피해자 부검을 진행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SBS 홍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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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 내놓은 폴더블폰에서 화면에 금이 가는 현상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콧대 높은 애플이 이례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그 배경을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를 구입한 지 몇 시간도 안 돼 디스플레이에 금이 갔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영상. 출시 직후부터 화면 파손 사진과 영상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이른바 '크랙게이트' 파동이 전 세계적으로 번지자, 결국 애플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애플은 일부 제품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을 무상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 나흘 만에 결함을 공식 인정한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결함의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폴더블폰을 이미 7년 전 출시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가 선점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품질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진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먼저 써 본 사람들이 결함을 자꾸 얘기하면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우니, 빠른 사과와 제품 교체, 내부 품질 관리 강화가 목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폴더블은 처음이니 서비스만 잘 해 주면 괜찮을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중고 플랫폼에는 초기 물량을 재빨리 구매해 50만 원 넘는 웃돈을 얹어 내놓은 미개봉 매물이 많았는데, 이제는 정가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도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화면이 접히는 힌지 쪽 문제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제품 교체 수요가 늘면 액정 등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SBS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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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인들의 체험 후기 광고 상당수가 AI로 조작된 가짜 후기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때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의사 광고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규제 대책을 내놨지만, 이제는 일반인 후기 광고로 번지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가 나온 한 남성이 벨트형 마사지기를 착용하자 순식간에 복근이 드러나는 근육질 몸매로 바뀝니다. 이 벨트를 차고 극적인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이어집니다. "저희 아빠도 이거 차고 3주 만에 바지 사이즈가 38에서 32로 줄었거든요." 그런데 허리 사이즈가 줄었다는 이 후기는 AI로 만든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까지 아홉 달 동안 유튜브 광고를 분석한 결과 AI 조작 광고 420건을 찾아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사진 한 장으로 키와 몸무게 같은 겉모습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데, 적발된 가짜 광고에서는 신체 변화를 과장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성장판이 닫힌 성인이 키 크는 약을 먹고 6cm가 자랐다는 후기 광고도 AI 조작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점점 저렴해지고 대중화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합니다.
유튜브에 AI 가짜 의사 광고가 넘쳐나자 정부는 지난해 말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도 도입은 계속 미뤄졌고, 이제는 조작된 일반인 체험 후기 광고로 문제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측은 소비자원이 요청하면 해당 영상을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스스로 조작 영상을 찾아 차단하는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B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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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인이나 모델, 배우를 사칭하는 사기 범죄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딥페이크 범죄는 아직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AI 범죄에 특화된 전문 분석관을 전국에 배치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평광현 기자입니다.
메신저 대화창에 유명 배우가 직접 찍은 듯한 사진이 올라옵니다. 30대 여성 A씨는 이 배우를 본인으로 믿고 8개월 동안 연인처럼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대가 해외에서 보낸 선물이 세관에 걸렸다며 돈을 요구했고, A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3,500만 원을 보냈습니다. "나눠서 300만 원, 500만 원, 200만 원, 480만 원 이렇게 보냈는데, 뒤늦게 사기라는 걸 알았지만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가수 이지혜 씨가 제품을 먹으며 홍보하는 듯한 광고 역시 AI로 합성된 가짜였습니다. 진짜인 줄 알고 구매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나왔고, 이씨는 해당 업체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딥페이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통계가 잡히는 것은 AI 허위 영상물 성범죄뿐입니다. 지난해 1,500건 가까이 신고됐지만, 다른 종류의 딥페이크 범죄는 통계 자체가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돈이나 신분증을 요구받으면 공식 사이트나 알고 있는 번호로 직접 확인하라는 예방책이 나오지만, AI 기술이 워낙 정교해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범죄자들이 개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대응 솔루션을 만들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워 해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AI 전문 분석관을 전국 시·도 경찰청에 배치해 범람하는 AI 조작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평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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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주기를 이틀 앞두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조위는 참사 당시 빗발치는 신고에도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의 대응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종 책임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직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세원 기자입니다.
2022년 10월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행사 중 압사 사고로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사고 4년 만에 나온 중간 조사 결과는 경찰의 현장 관리 부실을 우선 지적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배치된 경찰 120명 가운데 49명은 마약 단속 형사였고, 인파를 관리하는 경비 기동대는 한 명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 그날 밤 압사할 것 같다는 첫 신고를 포함해 모두 11번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단 한 번도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다는 기존 경찰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위원회는 제때 구조와 구급이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었던 희생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방은 첫 신고 58분 뒤에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고, 용산구 담당자는 전단지를 제거하다 참사 발생 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주무 부처의 판단과 지휘에도 공백이 있었다고 특조위는 지적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상황을 인지하고 장관에게 첫 보고를 하기까지 43분이 걸렸고, 첫 회의는 참사 다음 날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게다가 첫 회의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국가 책임 문제를 우려해 '참사'가 아닌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현을 바꾸기로 했다는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특조위는 미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배치했다면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표 뒤 위원들이 질문을 받지 않자 유가족들이 진행 방식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특조위는 추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주요 책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9월까지 활동하는 특조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장관을 구치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SBS 박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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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말했습니다. 공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과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했지만, 업무상 참석이 어려울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와도 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오늘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수청장의 회의 참석을 둘러싼 논란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사정기관들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해서 하는 지적일 텐데, 이런 공개 회의에 참석하냐 안 하냐가 정치적 중립과 무슨 상관입니까?" 과거 사정기관장들이 국무회의에 불참했을 때 중립성이 잘 유지됐느냐고 반문하며, 공개 회의 참석이 오히려 부정 지시와 위법 행위의 가능성을 낮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이나 일종의 열외를 시정하는 것이 개혁이고 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수청이 최근 개청해 인력과 시설 관리 등으로 업무가 바쁘면 빠져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오셔도 됩니다. 근데 한 달에 한 번쯤은 오세요." 출석 의무가 있는 국무위원 외에 다른 부처와 위원회 기관장들은 각자 사정에 따라 참석하라는 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30일 국무회의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모든 청 단위 기관장도 회의에 참석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지 10개월여 만에 사실상 방침이 바뀐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약간의 융통성과 탄력성을 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뀐 방침의 배경에는 여권 내 우려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당내 중진들 사이에서 대통령이 중수청장을 다음 회의부터 부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청와대 내부에서도 중수청장 참석 논란 탓에 국무회의에서 다뤄지는 국정 현안들이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BS 강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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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김혜경 여사의 골프 의혹을 두고 오늘은 당 지도부까지 나서 특별감찰 대상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폭로를 멈추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 골프장 예약 시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지난 10일 가족과 골프를 치다 대구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는데도 그날 또 골프장을 예약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은 예약 시스템에 등록된 날짜일 뿐 그날 예약을 한 것이 아니라며, 주 의원이 또 거짓 주장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의 주장에 오늘은 국민의힘 지도부도 가세했습니다. 10년 만에 임명된 최일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에게 김 여사 골프 논란을 감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주 의원이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자극적인 선동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허위 날조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일이 그리도 재미있으면 사이버 레커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맹공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 프로골퍼 리디아 고를 잘못 거론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제보 내용에 일정 부분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진실 규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SBS 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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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이 승리하며 사실상 고지에 올랐지만, 오히려 금융시장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증시는 17% 급락했고 환율은 크게 치솟았습니다. 정치적 승리와 시장 불안이 엇갈린 이유를 이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룰라의 승리를 축하하는 환호성이 거리에 가득했지만, 날이 밝아 개장한 금융시장은 정반대였습니다. 브라질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17% 폭락했고, 곧바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6년 만으로, 증시는 장 마감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10.26% 급등한 달러당 5.498헤알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12% 넘게 치솟았습니다. 2031년 1월 만기 선물 금리까지 3%포인트 넘게 오르자 브라질 재무부는 국채 발행 비용 급증을 우려해 예정됐던 국채 입찰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룰라 집권 연장이 보조금 확대와 복지 지출 증가로 이어져 국가부채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진 결과입니다.
공기업 민영화와 재정 긴축을 내건 보우소나루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던 해외 자본이 투자 무산을 우려해 실망감을 드러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룰라 집권기 GDP가 꾸준히 성장했고, 저소득층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빈곤을 낮추는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결국 금융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국가부채를 적절히 관리해 재정 안정을 이룰 수 있을지가 룰라 정부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SBS 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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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돼 실제 금융 피해를 입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거래로 단 몇 초 만에 수천만 원을 잃기도 했고, 해커가 유출된 개인정보를 빌미로 기업에 거액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문주모 특파원입니다.
한 남성의 외환거래 내역입니다. 손실을 뜻하는 붉은 숫자가 연달아 찍혀 있습니다. 거래 시간은 밤 11시 40분 59초부터 11시 41분 3초까지, 단 4초 만에 14건의 거래가 체결됐고 손실액은 300만 엔, 우리 돈 약 2,500만 원에 달합니다. 정작 본인은 모르는 거래였습니다.
일본 IT 대기업 GMO의 외환거래 서비스에서 최근 유출된 정보로 본인 모르게 거래가 이뤄진 것입니다. GMO는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커가 100만 달러를 보내지 않으면 빼돌린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입니다. 회사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해커는 '피해자 제1호'라는 제목으로 한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자녀 이름까지 공개했습니다.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정보입니다. 앞으로도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개인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차량 공유 업체 타임스카에서도 면허증 사본 146만 건이 유출됐습니다. 회사가 위로금으로 1인당 3,000엔, 우리 돈 약 25,000원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피해자 10만 명이 소송 의사를 밝혔습니다. 카이치 총리는 어제 저녁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다음 주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추가 피해를 막을 방법이 있느냐는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SBS 문주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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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3년 전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총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 중동 전쟁의 향방까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오전 7시부터 이스라엘 전역 1만 2천여 투표소에서 총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해외 거주 유권자 67,000여 명이 귀국하는 등 뜨거운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투표 이틀 전 텔아비브에 핵폭탄이 떨어지는 AI 이미지를 SNS에 올렸고, 전쟁 파트너인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선 대형 광고판을 곳곳에 내걸었습니다. 이란의 핵 공격 공포를 부각하고 안보 이슈를 앞세워 표심 결집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방송 3사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전체 120석 가운데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파 연정이 50~51석에 그치고,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반네타냐후 야권이 52~5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어느 쪽도 과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연정 구성 여부에 따라 정권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네타냐후가 재집권에 실패하면 진행 중인 부패 관련 재판이 본격화하고, 3년 전 하마스의 공격 징후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책임으로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란 재공격을 주장해 온 네타냐후가 위기를 딛고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중동 전쟁은 더 격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 김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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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대법원은 오늘 오전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최상병 순직 사건 발생 3년 3개월 만에 나온 확정 판결입니다.
사건 당시 현장을 총괄했던 박상현 전 채 여단장과 최진교 전 대대장에게는 각각 금고 1년 6개월의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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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 몸이 움츠러들 만큼 날이 추운데, 내일 아침은 올겨울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곤두박질치겠습니다. 파주와 제천은 영하 2도, 대구도 1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2도로 오늘보다 8도나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3도, 광주 15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데, 내일 아침까지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양은 5~20mm 정도입니다. 금요일 아침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에도 전국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8시 뉴스 마칩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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