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재용부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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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AI 확산으로 엔비디아 수요가 구조적으로 커진다는 진행자와 게스트의 논지. 엔비디아 PER 약 47배로 5년 평균 37배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골드만삭스·UBS가 목표가를 상향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를 전망. 이를 근거로 중장기 관심 유지를 권유. 한국투자신탁의 '에이스 엔비디아채권원투블룸버그' ETF(엔비디아 30%, 국내 채권 70%) 소개 및 1개 종목 혼합형 ETF 구조 설명. 엔비디아 주가 10% 상승 시 ETF는 약 3%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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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채팅 프로그램인 챗GPT가 큰 인기를 끌었죠. 이와 함께 관심이 집중된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인공지능 기술의 필수적인 데이터 연산 처리 관련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 엔비디아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상상할 때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 엔비디아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ETF가 있다고 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강재용 부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라고 불리는 GPU를 설계하는 반도체 업종 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 증시의 반도체 섹터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 테마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은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고 작동시키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엔비디아의 AI 연산 프로세서가 이 작업에 특화되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많아지면서 챗GPT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는 인공지능 학습과 구동을 위해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를 쓰고 있고, 다른 AI 관련 업체들도 더 나은 성능 구현을 위해서 엔비디아의 GPU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엔비디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AI 관련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GPU 수요도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만큼, 성장 산업을 통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챗GPT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에 엔비디아 GPU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엔비디아는 도이치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머신러닝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내 기업들의 AI 산업 진출은 해당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엔비디아에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 전망과 AI 관련 수요는 긍정적이지만, 작년 하반기 보인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높은 상황입니다. 엔비디아의 과거 5년 평균 PER은 현재 약 47배 수준으로, 5년 평균인 37배 대비 높습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주요 IB인 골드만삭스와 UBS는 지난달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면서, 향후 인공지능에 의해 촉발될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가장 큰 수혜를 엔비디아가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분기 호실적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본 것이죠.
따라서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성장 모멘텀이 강한 AI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식에 투자하려고 할 때 ETF를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작년 11월에 상장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블룸버그 ETF'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지수 산출 업체인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블렌디드 엔비디아 에쿼티 앤 코리안 듀레이션 인덱스'를 단순 추정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이 지수는 엔비디아 주식이 30%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 70%는 한국 국채와 투자적격 등급과 같은 우량한 정부기관 발행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에 상장돼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식인데, 원화와 달러화 사이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ETF 전체 순자산의 30% 정도는 달러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70%를 차지하는 국내 채권 자산은 신용등급 A- 이상의 국고채와 통안채로 구성되어 안정성을 추구하고, 특히 만기가 1년 내로 짧아서 금리 변동성을 최대한 낮추는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통 ETF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식 부분에 엔비디아 한 개 종목에만 투자하는 이런 상품이 가능한지는 몰랐습니다.
과거에는 규정상 혼합형 ETF가 주식, 채권 등 자산별로 각각 10개 종목 이상씩, 총 20개 종목 이상에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자산 구분 없이 합산해서 총 10개 종목 이상 투자가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은 한 개만 담고 나머지 아홉 개를 채권으로 채울 수 있게 되었고, 작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단일 종목 ETF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혼합형 구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체 자산의 30% 이상을 안전자산 혹은 비위험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주식 비중이 40% 이하인 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퇴직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 확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하실 점은, 엔비디아 한 종목에 100% 투자하지는 않기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를 그대로 추종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10% 상승했다면, 채권 가격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해당 ETF는 3%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지 않아도 ETF를 통해 단일 종목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고,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려는 지금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다루지 못한 추가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후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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