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프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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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34만원대 두 차례 지지 확인, 거래량 감소로 매도 물량이 마르고 있다는 주장. 4분기 GV90 판매·내년 1분기 5세대 투싼 북미 출시를 상승 재료로 제시. 영상 말미에 문자 유도 및 특정 종목 매수 권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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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차프로입니다. 오늘은 현대차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개천절 대체공휴일이라 장이 쉬는 날인데, 제가 이 쉬는 날 오후에 카메라를 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현대차 종가는 34만 7,000원, 전일 대비 0.6%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조금 빠졌구나 하고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밑에 깔린 수급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최근 열거래일 외국인 수급을 뽑아봤습니다. 외국인이 76만 8천 주를 던졌고, 개인은 100만 주 넘게 받았습니다. 열흘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쉬지 않고 던지는데도 주가는 34만 원대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차트와 수급을 함께 놓고 짚어 드리겠습니다.
이번 연휴 중에 나온 기사도 하나 보셨을 겁니다. 7월 이후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팔고 SK하이닉스를 1조 6천억 원 가까이 사들였다는 내용입니다. 그 매도 목록에 현대차도 들어 있고, 500억 원 규모로 팔았다고 나옵니다. 이것은 현대차가 나빠서 판 것이 아니라 돈이 한쪽으로 쏠린 결과입니다. 돈이 쏠리는 쪽은 과열되고, 빠져나오는 쪽은 실적이 멀쩡해도 주가가 움직이지 못합니다. 현대차가 지금 바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같은 기사에는 주가가 이미 많이 내려와서 연기금이 추가로 팔 압력은 오히려 줄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평가액이 줄었으니 비중을 맞추려고 더 던질 이유가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팔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매도가 영원히 이어질 성격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편하게 보실 상황은 아닙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9월 17일 24.37%에서 지난 금요일 24.11%까지 내려왔습니다. 외국인이 파는 척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중을 줄였다는 뜻입니다. 열흘간 0.26%포인트가 조금씩 깎여 나간 것입니다. 짐을 싸서 나가는 움직임이 아니라 천천히 비중을 덜어내는 움직임입니다. 급락도 반등도 아닌 이 구간이 가장 애매합니다.
차트를 보겠습니다. 6월 초부터 지난 금요일까지 기간입니다. 6월 1일 고가는 78만 원이었습니다. 7월 29일 저가 33만 8,500원이 바닥입니다.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거의 반토막이 넘게 빠진 것이 넉 달도 안 되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7월 29일 33만 8,500원에서 올라왔다가 8월 18일 45만 9,500원까지 반등했습니다. 다시 흘러내려 9월 30일 저가 34만 3,000원, 10월 1일 저가 34만 3,500원이 찍혔습니다. 7월 바닥과 9월 말 저점이 거의 같은 자리입니다. 두 달 넘게 간격을 두고 같은 가격대에서 두 번 멈춘 것입니다. 그 가격대 아래로는 내주지 않겠다는 쪽이 있다는 뜻입니다. 외국인이 70만 주 넘게 던졌는데도 그 자리가 깨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거래량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6월 1일에는 평소의 세 배 넘는 거래량이 터졌습니다. 그때 가격은 70만 원대였습니다. 그 구간에 물린 물량이 많이 쌓여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거래량은 어떤가요. 금요일 45만 주, 그 전날 34만 주, 9월 말 55만 주까지 나왔던 것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주가는 오르지 않았는데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위에서 던질 물량이 점점 마르고 있다는 뜻이고, 팔 사람이 줄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그림에서 세력이 하고 있는 일을 저는 방향을 정한 것이 아니라 아직 테스트 중이라고 봅니다. 34만 원 아래로 밀었을 때 물량이 쏟아지는지 9월 30일과 10월 1일 두 번 찔러 본 것입니다. 쏟아지지 않았습니다. 두 번 지켜진 자리를 내가 먼저 깨고 나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아무 생각 없이 들고만 계시라는 뜻도 아닙니다. 테스트 구간이라는 것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뜻이고, 여기서 한 번 더 아래를 찔러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혼자 판단하시면 잘못된 타이밍에 움직이기 쉽습니다.
지난번 현대차 관련 문자를 남겨 주신 구독자분들께 34만 원 초반은 세력이 조용히 물량을 받는 구간이니 지쳐서 던지지 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그 자리에서 두 번 지켜졌습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그 구간에서 버티셨을 겁니다. 보지 않으신 분들은 매일 조금씩 깎이는 것을 보다가 지쳐서 던지셨을 수도 있습니다.
확인할 신호는 이렇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줄어드는지, 거래량이 바닥에서 다시 올라오는지 보셔야 합니다. 지지 구간, 매집 징후, 이탈 시 대응법, 반등 시작 시 진입 기준을 함께 정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올려 줄 재료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번 연휴 중에 현대차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첫째, 미국 3분기 판매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합쳐 50만 6,200대를 팔았습니다.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만 대를 넘었고, 전년 동기보다 5.4% 늘었습니다. 다만 포드가 50만 9,000대 넘게 팔면서 3위를 지켰고, 현대차그룹은 4위에 머물렀습니다.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데 순위는 못 올렸다는 헤드라인이 나온 것입니다. 시장은 이를 3위 진입 실패로 읽었고, 그 사이 주가는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둘째, 신차입니다. 제네시스 GV90 초대형 전기 SUV가 4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가고, 완전변경 5세대 투싼이 내년 1분기부터 북미에서 본격 판매됩니다. 업계에서는 이 두 차량이 들어가면 포드를 뒤집을 수 있다고 봅니다. 투싼은 3분기에만 6만 4,000대 넘게 팔려 현대차·기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입니다. 제네시스도 3분기에 5.5% 늘며 2만 2,000대 넘게 팔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선반영입니다. 호재가 확정되기 전에 주가가 이미 올라 있다면 세력이 먼저 알고 미리 반영시킨 것입니다. 지금 현대차는 6월 고점 대비 반토막 넘게 빠진 자리입니다. 신차 효과가 주가에 조금이라도 반영되어 있을까요. 거의 없습니다. 선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4분기에 GV90 판매 숫자가 찍히기 시작하고 내년 초 투싼이 북미에 깔릴 때 반응할 자리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기대감으로 이미 올려놓은 종목은 뉴스가 나오는 순간 빠지기 쉽고, 안 올라간 종목은 반대입니다.
다만 확정되지 않은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포드를 뒤집는다는 것은 아직 전망입니다. GV90이 미국에서 얼마나 팔릴지는 숫자가 나와 봐야 합니다. 그래서 수급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정리하면, 차트는 34만 원대에서 두 번 지켜졌고, 거래량은 마르고 있고, 재료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옵니다. 세 가지가 맞물리는 자리에 지금 서 있습니다. 조만간 방향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끝까지 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휴에도 종목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니 꾸준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3개월만 같이 공부해 보시죠. 남이 찍어 주는 종목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수급을 읽는 눈을 기르는 데 3개월이면 충분합니다. 당장 부자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기입니다. 저는 그런 말씀은 드리지 않습니다.
방송 말미에 특정 종목 추천과 유료 리딩 안내가 있었는데, 이는 투자 판단의 근거가 되기 어렵고 본인이 직접 검증하셔야 합니다. 어떤 종목이든 매수·매도는 여러분의 책임 아래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거래일인 10월 6일 화요일 장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차프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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