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지수가 저점을 깨며 조정 중이나, 최근 패턴상 급락 후 급반등이 반복되어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코스피 전체 흐름은 하락 그림이지만 코스닥·소형주는 쌍바닥 형성으로 1~2주 뜸을 들인 뒤 매수 기회가 올 것으로 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반등 시 매도 관점 권유.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문제 지적, 상한가·급등 종목은 실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에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오늘도 시장 이야기와 종목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알림 설정까지 꼭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강연 안내를 먼저 드릴게요. 이번 주는 노원에서 진행합니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오셔서 강연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오늘 시장을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수가 밀려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쭉 빠지는 그림이 나오고 있는데, 이상한 흐름은 아닙니다. 저점을 이미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저점이 깨지면 초보 투자자들은 고점보다 싸졌으니 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보통 저점이 깨지면 손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심리의 움직임으로 지금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움직임이 나오면 차익 실현 매물도 함께 나옵니다.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던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주주분들, 특히 차트를 볼 줄 아는 분들은 저점이 깨질 때 보통 손절하거나 익절해 버립니다.
그러니까 매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간에서 지금 조정이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특징은 이렇게 깊은 조정이 나오고 나면 바로 급반등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급락이 나오고 반등, 다시 급락이 나오고 바로 반등하는 패턴이 요즘 자주 보입니다. 오늘 급락이 나왔다고 내일도 폭락일지 묻는다면 정확히 맞출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패턴과 흐름으로 보면 급락 이후 양봉, 즉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내일은 반등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요즘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가가 빠진다고 손절하거나 내려갈 때 매도하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계속 강조하는 내용이 바로 "내려갈 때 매수, 올라갈 때 매도"입니다. 11년 동안 전문가로 일하면서 이 원칙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내려갈 때 파는 것이 얼마나 손해인지는 경험해 보신 분들이 아실 겁니다. 내려갈 때 팔았더니 팔고 나서 오히려 올라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내가 팔면 올라가요, 세력이 내 계좌를 감시하나 봐요"라고 말하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이런 일은 대부분 내려갈 때 팔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내려간 뒤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팔아야겠다, 정이 떨어져서 팔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반등이 나올 때 파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이게 올라올까?"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점에 항상 마음을 열어 두셔야 합니다. 내려왔으면 올라갈 수 있으니, 올라올 때 매도하는 관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오늘 TV 방송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단기적으로는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전체 그림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하락 그림이 유지된다면 단기 반등에 좋아할 필요도 없고, 빠진다고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 반등을 노리면 되니까요. 다만 이 하락 흐름이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코스피 전체 그림은 지금 내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코스닥은 지금 쌍바닥을 확인해 볼 단계인데, 코스피 소형주는 차트상 쌍바닥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더라도 깊게 내려가지 못하는 특징이 나올 것입니다. 쌍바닥을 그리면 바로 상승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고, 또는 더 내려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가 60, 70, 80km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다고 해서 바로 멈추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멈출 확률이 높아지지만, 관성의 법칙 때문에 조금 더 밀려 나갑니다. 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레이크 힘이 강하면 바로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강하게 잡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바닥을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를 지을 때 바닥을 다지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과 같습니다. 바닥을 다지는 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냐고 묻는다면, 지금 바로 매수가 아니라 여기서 뜸을 들이면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에 사야 합니다. 그래서 뜸을 들이는 기간에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주식은 원래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주식을 잘하고 차트를 잘 보는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잘 참고 기다리며 뚝심 있게 밀어붙일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장은 제가 보기에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오늘 오전장에서도 소형주와 코스닥이 올라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시장이 그래도 버티려고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조정이 들어갔으니 다시 반등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도할 계획이라면, 지금 바로 파는 것보다 반등이 나올 때 파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반등 폭을 보면서 어디서 팔지를 결정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조정이 깊게 빠질 때는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이나 급등한 종목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실적과 별 관계가 없는 종목들이 급등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여기서 영양가가 없다는 말은 보통 품절주, 적자 기업, 관리 종목 같은 기업들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종목으로는 위닉스, 기가레인, 코포스코리아 등이 있는데, 액면 병합이나 감자, 적자 기업 위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위닉스, 신일전자처럼 선풍기나 에어컨 관련 기업들이 급등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그 외에는 올라온다고 할 만한 기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한가 근처에는 HLB처럼 신약 개발 기대감이 있었던 기업들이 있는데,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빠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남광토건처럼 금호전기, 호남 관련주 등 권 관련주도 급등했다가 일시적으로 올라왔다가 빠지고 있습니다. SK 단일 선물 레버리지 같은 상품도 요즘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체 시장에서 안 좋은 문제들이 레버리지 상품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변동성이 너무 심합니다.
이 상품들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상장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원래 나쁜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 상품은 다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금 시가총액 비중이 많이 빠져서 40%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합니다. 테슬라나 엔비디아 레버리지도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를 만드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아무리 커도 한 자릿수입니다. 10%를 잘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대, 30%에 육박하는 일이 발생하다 보니,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면 결국 연못 속의 고래 같은 느낌이 됩니다. 고래가 꼬리만 살짝 흔들어도 전체 시장이 출렁거립니다.
단일 레버리지 종목이나 ETF가 전체 금융 시장 측면에서는 나쁜 것이 아닌데, 왜 지수가 이렇게 흔들리냐고 한다면 우리나라 시장에 특별한 쏠림 현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쏠림 현상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변동성이 없었는데 이제 변동성이 커졌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날씨의 일교차가 커지면 옷을 그에 맞춰 입는 것과 같습니다. 금융권이나 정부에서도 없앨 수는 없다고 하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장 전반은 계속 흔들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변동성이 큽니다. 변동성은 크지만, 전체 방향성을 봐야 합니다. 코스피는 조정이 조금 들어갔다가 반등이 나갈 것 같고, 코스피 소형주도 바닥을 잡고 움직일 것 같습니다. 코스닥도 충분히 움직일 모양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조금만 더 뜸을 들이면 매수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기간으로는 1, 2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하루아침에 된다면 저도 속 편하고 좋겠지만, 시장이 그런 식으로 움직이지 않으니 방법이 없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1초 만에 먹고 싶어도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다려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부분을 체크하면서 이해하고 가시길 조언드립니다.
이 변동성을 잘 이겨내시고 잘 견디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변동성을 견디기 힘들다고 느끼시면 제 영상을 보러 오시거나 강연에 참석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 많이 눌러 주시고, 이번 주 토요일 노원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