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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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에 엔비디아 H20 구매 사유 제출을 요구하며 사용 축소 움직임. H20 백도어 의심, 미중 정치 변수(수출 제재·15% 수수료 등) 언급. 반도체 센티는 양호하나 엔비디아 리스크와 루빈 출시 연기 이야기 존재. 마이크론 가이던스 상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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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는 H20입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칩이죠.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심리는 좋은 편입니다. 오랜만에 마이크론에 대해 가이던스 상향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엔비디아 입장에서 수출 비중이 꽤 컸던 중국에도 칩을 다시 수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흐름은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쪽에서는 반대로 H20과 관련해 주문 사유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즉 H20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은 수출 제재 측면에서 약간의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뉴스를 먼저 체크해 보겠습니다. 어제 말미에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H20은 실제로 사용은 되고 있지만 중국 측은 받고 싶지 않아 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원하는 건 H100이나 A100 같은 상위 칩인데, 미국은 그런 칩은 주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주요 IT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조치는 대체재 사용을 권고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H20 칩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수출 제한을 풀면서 중국에 판매가 허용된 제품인데, 중국 당국은 이 제품에 위치 추적이나 원격 제한 기능이 숨어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이 관련 기업들에 사용을 자제하라는 공고를 전달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안게 됐습니다. 중국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둘째, 보안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셋째, 미중 합의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처음엔 판매를 허용한다고 했다가 다시 막았고, 15% 수수료 같은 조건을 붙이는 등 입장이 계속 바뀌어 왔습니다. 이런 변동성 때문에 중국이 기분 나빠할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중국이 원하는 건 성능이 떨어지는 H20이 아니라 더 높은 성능의 칩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엔비디아는 어제 기사로 차세대 루빈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태라,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점검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중 갈등이 있을 때마다 반도체 칩이 핵심 키워드로 등장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양국 모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봐야 할까요?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H20 논란을 미국 입장에서 보면, 원래 판매를 막았던 칩을 허락한 것은 겉으로는 안보를 지키면서 속으로는 돈을 챙기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 칩에 백도어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그래서 사용을 자제하면서도 상위 칩은 여전히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H20은 단기적으로는 AI를 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술적으로는 유용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쓰지만 장기적으로는 버려야 할 카드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 흐름이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안보가 얽힌 문제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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