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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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2,500선 횡보 중이나 거래대금이 16조에서 8조대로 급감. 중심주(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등)는 버티고 후발·주변주에서 자금이 빠지는 구조로 해석. 9~10시 반대매매 시간대 거래대금도 4.7조에서 2.9조로 감소. 2,350 부근 분할 매수, 중심주 위주 대응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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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의 정석에 김정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전문가님 안녕하세요. 오늘 지수는 제자리걸음이고 거래대금도 메말라 있는데,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는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코스피 2,500에서 시장의 돈이 줄 때는 더더욱 시장의 중심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을 이번 주 내내 강조하고 계십니다. 거래도 메말라 있고 지수도 2,500선 안팎일 때는 핵심 중의 핵심이 있는 쪽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는데요, 오늘 장에서 특징적이었던 부분과 얻을 수 있는 힌트를 정리해 주시죠.
최근 들어 유동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8월 초 배터리에서 슈팅이 나왔고, 이후 반도체 쪽에서도 슈팅이 나왔죠. 슈팅 이전에 제가 이 흐름을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바이오, 여기서 2차 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드렸고, 지금 다시 유동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시장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봐야 할 포인트가 다르거든요. 기대감을 먼저 봐야 하는지, 유동성을 봐야 하는지, 가격을 봐야 하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지금 시장은 저는 유동성을 먼저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래대금이 16조에서 8조 수준까지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7월 중순부터 8월 2,660까지 지수가 올라갈 때는 평균 거래대금이 16조였습니다. 2,520선에서도 두 번 다 같은 자리였는데, 지수는 같은 위치인데도 7월에는 평균 거래대금이 16조였고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활발한 시장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평균이 8조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수는 비슷한 위치까지 와 있는데 돈은 빠져나갔다는 뜻입니다.
중심주를 빼고 나머지 종목들이 돌아가면서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중심주는 제자리에 있고 지수 대비 덜 빠지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도 덜 빠지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 GM과의 합작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에도 횡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같은 시장에서 오히려 올랐고, SK하이닉스도 옆으로 플랫하게 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주변주와 후발주에 돌아가며 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2차전지 쪽이 5% 가까이 급락했고, 오늘은 게임 쪽에서 폭탄이 나왔습니다. 지수는 폭락이 아니라 약보합인데도 주변 종목들은 갑자기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때 배터리 양극재를 주도했던 종목들도 전고점을 깨는 흐름이 나오고 있죠. 이것이 지금 시장의 중요한 현상입니다. 다른 종목들이 폭탄을 맞을 때 중심주가 멀쩡한 이유는 엉뚱한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래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것도 중심주입니다.
거래대금이 반토막 났다는 것은, 중심주가 아니라 주변주와 후발주에서 돈이 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중심주가 버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만만한 주식부터 먼저 돈을 빼고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대매매가 나올 때를 보면, 주식은 보통 9시에서 10시 사이에 나옵니다. 이 시간대 평균 거래대금이 7월에는 4.7조였습니다. 당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6조였죠. 그런데 지금 9시에서 10시 사이 거래대금은 2.9조입니다. 어제는 3.4조 정도였는데 계속 줄고 있습니다. 활발한 매매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고, 중심주는 싸게 팔기 싫어서 버티고, 뒤에서는 다른 쪽에서 자금이 들어올 것 같으니 작은 것부터 먼저 회수하는 흐름입니다. 코스피 2,500에서 지수는 플랫해 보여도, 후발주나 실적이 부진한 주식들은 돌아가며 한 번씩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런 흐름에서 언제 사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스피 2,350 부근이 그 자리입니다. 여기까지 밀리면 중소형주나 서브 종목들은 2~3일 만에 반토막이 나기도 하고, 60%씩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 원짜리가 5천 원이 되고, 다시 7,500원까지 반등하는 식이죠. 그 기간에 맞춰 실력 있는 사람은 기회를 잡습니다. 그리고 2,350까지 안 올 수도 있죠. 그렇다면 횡보 구간에서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중심주에 자금이 붙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됩니다. 그때는 폭락을 피할 수 있고, 조금 비싸게 살 수는 있어도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태에서 주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생존해야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가격대에 온 종목들은 먼저 나눠서 사시면 됩니다.
- 삼성전자: 6만 5천 원 부근에서 1차, 빠지면 나눠서 추가 매수 - SK하이닉스: 11만 원 부근에서 매수, 위쪽 12만 원은 추가 관심 구간 - 삼성전기: 6,200원 부근에서 실수 매수 고려 - 포스코홀딩스: 52만 원 초반, 기준은 54만 원 정도. 이전 48만 원 자리까지 열어 두고 한두 번 나눠서 매수 - 포스코퓨처엠: 40만 원 초반, 39만 원 부근 분할 매수
이 세 종목이 장 태양볼을 뽑아내면 그때는 확장해도 됩니다. 2차전지 소재나 나노 소재로 넓혀도 되지만, 그게 확산되지 않으면 그냥 중심주만 가져가는 것이 맞습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시장에서는 핵심 중심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시장을 정석적으로 해석해 주셨는데,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김정수 전문가의 결론은 분명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투자 판단에 참고하시라는 것이며, 종목의 상승이나 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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