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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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고점 대비 약 27% 급락했으나 추세 전환보다는 상승 과정의 일시적 조정으로 본다. 근거는 미국 AI 거품 논쟁, 경기 선행지수(OECD·국내) 3개월 연속 하락에 따른 수출·반도체 증가세 둔화 우려, 증시 자금 이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 확대. 단기적으로 현금·단기채 비중을 늘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는 입장. 주식 시장을 떠나지 말고 일정 비중 유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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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고점에서 코스피가 27%가량 떨어졌는데 이것이 상승 과정의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인지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판단일 것 같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주식 시장을 절대 떠나셔서는 안 되고, 일정 부분은 주식으로 놔두면서 계속 시대의 흐름과 거시 경제 흐름을 관찰하면서 자산 비중을 조절하시면 앞으로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급락하고 있습니다. 거의 고점에서 27%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마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의 AI 거품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경기 논쟁입니다. 지금까지 선행 지수가 올라왔지만 하락할 수 있다는 논쟁입니다. 세 번째는 그동안 증시로 자금이 많이 돌아섰는데, 그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 변동폭을 더 키운 것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ETF입니다. 이것들이 주가 변동폭을 더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지금이 추세가 바뀌는 시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경기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에 선행하는 OECD 선행 지수가 지난 3월 정점을 찍고 6월까지 3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수출 증가세가 앞으로 둔화될 수 있고, 반도체 수출 증가세도 둔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행 지수 순환 변동치는 2023년 4월을 저점으로 올해 5월까지 계속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OECD 선행 지수가 하락하는 것을 보면, 우리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하는 선행 지수도 머지않아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로 들어오던 자금도 지금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여기서 계속 더 올라가기보다는 지금이 전환점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늘 말씀드리듯, 돈에 일을 시켜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채권 수익률, 부동산 수익률, 특히 코스피 주식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자산 배분으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선행 지수가 상승할 때는 주식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선행 지수 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쉬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는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고 계시면, 아마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입니다. 장기 투자하신다면 예를 들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장기적으로 증가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장기 투자하신다면 그냥 가지고 계셔도 됩니다. 다만 급락에 따라 조만간 반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 특히 단기 채권 같은 것을 보유하고 계시면, 저는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은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억 단위로 차별화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주가 지수가 올랐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환점입니다. 이럴수록 자산 배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 대체 자산, 금과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다음 상승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 중요한 시기가 앞으로 3개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주가가 급락하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기회는 늘 있었습니다. 그때 중요한 것은 현금이 있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투자하다 보면 미리 다 사 놓아서 중요한 시기에 현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급락하면 언론에 어두운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아주 싸진 자산을 오히려 팔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거꾸로,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진통의 시기가 앞으로 몇 개월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기적으로 보면 모든 자산 중에서 주식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채권보다 높고, 특히 부동산 가격보다 높습니다. 늘 자산 배분을 하셔야 하고, 주식 비중도 일정 부분 보유하셔야 합니다. 올 하반기에는 작년이나 상반기보다 주식 비중을 좀 축소하시고, 단기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십시오. 이런 말씀을 지난 강의 때 강조드렸습니다. 그렇게 하신 분이라면, 앞으로 주가가 쌀 때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주식 시장을 절대 떠나서는 안 됩니다. 일정 부분은 주식으로 두면서 계속 시대의 흐름, 거시 경제 흐름을 관찰하고 자산 비중을 조절하시면 앞으로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 기수에 걸쳐 실전 투자를 해 왔는데, 기수마다 강의 내용을 조금씩 달리했습니다. 1기에는 거시 경제 중심, ETF 중심으로 했고, 3기에는 업종 중심으로 담당 애널리스트를 불러 업종 중심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4기에는 이 모든 것을 결합해 보려고 합니다. 거시 경제의 기본 개념과 흐름을 말씀드리고, 자산 배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에서 자산운용사 대표 몇 분을 모셔서, 어떤 식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도 듣겠습니다. 업종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반도체 업종은 첫 시간에 반도체 담당 전문가를 모셔서 반도체 경기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시기별로 중요한 업종이라고 판단되면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를 모셔서 종목 공부도 할 생각입니다.
이번 4기에는 거시와 미시를 최대한 잘 조합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수익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오히려 차분하게 기본부터 공부하고, 자산 배분을 제대로 공부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실 텐데, 조금 인내하고 기다리시면 좋은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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