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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Bullish · DB Calls 기준 ·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반도체지수

앤트로픽 IPO가 살린 반도체 투심…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주목

SBS Biz 뉴스 · 2026-10-27 · 유튜브 시청 11,682 · Board Views 22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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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상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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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공모 자금은 1000억 달러 규모, 시가총액은 1조 5천억~2조 달러 수준이 거론된다.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 순손실은 87억 달러로 집계됐지만, 손실에는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평가손실 등이 포함돼 있어 매출 성장세가 핵심 지표로 꼽힌다. 3분기 연환산 매출은 700억~1000억 달러로 예상된다. 다만 AI 모델 간 경쟁으로 서비스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이를 상쇄할 만큼 수요가 늘어날지가 관건이다. 상장 후에는 기대감보다 실질적인 사업 협력의 구체성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신용 리스크 부각과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받았으나 단기 바닥 인식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주주환원 규모와 정책이 주목된다. 반도체 업종이 당분간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낙폭이 컸던 산업재와 원전 관련주도 관심 대상으로 제시됐다. 본 내용은 연구원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미국 시간 기준 어제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반도체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앤트로픽 IPO의 영향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때 주목해야 할 점을 IM증권 이상은 연구원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2. 예, 안녕하십니까? 증시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미국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 시장을 달궈 놨는데, 코스피가 3% 넘게 올랐습니다. 이 정도 호재가 되는 겁니까?

03. 첫째, 어제 코스피가 약 2% 빠지면서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있었습니다. 둘째, 앤트로픽이 어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1000억 달러 규모의 공모 자금을 확보하고, 시가총액은 1조 5천억~2조 달러 사이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우리 증시가 빠진 이유는 네오클라우드 업체들, 특히 코어위브의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신용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앤트로픽은 컴퓨팅 인프라를 쓰는 업체라 공모 자금으로 그만큼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나스닥,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랐고, 오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04. 지금 반도체가 오랜만에 오르고 있는데, 이 상승 에너지를 계속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앤트로픽이 2조 달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05. 제출한 서류를 보면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 순손실은 87억 달러입니다. 다만 순손실에는 현금이 나가지 않는 전환사채 평가손실 같은 항목이 섞여 있어서, 순이익보다는 매출 성장이 핵심입니다. 3분기 실적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블룸버그 보도 등을 종합하면 연환산 매출이 700억~100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기업가치는 주가매출비율(PSR)로 평가하기 때문에, 2조 달러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1분기에서 2분기에 매출이 100% 늘었고, 3분기는 2분기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핵심은 이 성장률이 지속되느냐입니다.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자금이 많이 몰려 있어서 상장은 성공할 것으로 보고, 시기는 연말 전후를 예상합니다.

06. 다만 상장 이후 최대 변수는 매출 성장률이 얼마나 나오느냐입니다. 자료를 보면 2040년까지 컴퓨팅 자원 사용 계약이 있는데, 구글, 아마존과의 계약 등을 합치면 800억 달러, 약 150조 원 규모입니다. 물론 반도체 업계에는 좋지만, 앤트로픽이 그만큼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따릅니다. 이를 해소하는 것도 결국 매출 성장입니다. 이익도 중요하지만 매출이 빨리 성장해야 투자 심리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07. AI 모델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서비스 가격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상쇄할 만큼 매출이 늘어야 하는데, 큰 변수가 되겠네요.

08. 맞습니다. 오픈AI도 어제 가격을 낮춘 모델을 냈습니다. 그럼에도 수요가 더 늘어나야 합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말하듯 순환 금융 문제가 아니라 실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기업들의 AI 사용률이 아직 15%가 안 되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며 저변이 넓어지면 매출이 늘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이는 지켜봐야 합니다.

09. 투자 설명서를 보니 보안 문제에 대한 위험 요소가 굉장히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400쪽 중 100쪽 가까이 됩니다.

10. 자금을 조달하면서 회사를 홍보하는 한편, 개발 제품이 잘못될 경우의 위험도 함께 담은 것입니다. 두 달 전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AI를 이용한 해킹 사건이 있었고, 개발 과정에서 기밀이 유출되는 사건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이에 아모데이 CEO는 고도화 개발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장 과정에서 여러 말이 나올 수 있으니, 미리 면책 성격으로 리스크와 철학을 밝혀 둔 것으로 보입니다.

11.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앤트로픽 IPO가 성공하면 우리 반도체 대형주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입니다.

12. 지금은 영향력보다 투자 둔화 우려와 신용 리스크 부각 우려가 더 큽니다. 신용 리스크가 커지면 작은 경색이 일어날 수 있고, 신용등급이 낮은 업체들에게 퍼질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 상장이 이런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 해소는 상장만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은 바닥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앤트로픽 상장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3. 상장 후에는 펀드들이 많이 담을 텐데, 그 과정에서 다른 기술주를 팔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14. 5월 중순부터 외국인 매도가 나왔는데, 이는 스페이스X의 상장 준비와도 관련이 있지만, 시차를 두고 봐야 합니다. 5월 27일부터 6월 22일 사이 코스피는 약 15거래일 만에 13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이런 급등 이후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을 한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10월 5일 미국에서 코어위브의 채권 수익률이 15% 올라가면서 신용 리스크가 부각됐고, 10월 6일부터 외국인들이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대규모로 매도했습니다. 그 전인 9월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규모만큼만 매도했는데, 그 이후부터 매도 규모가 커졌습니다. 신용 리스크는 시장 유동성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앞으로 2~3주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에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15. 앤트로픽 상장이 성공하면 초기 투자한 SK텔레콤, LG CNS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 기대감이 있을까요?

16. 스페이스X 상장 전에 미래에셋증권이 많이 올랐듯이, 상장 전에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지만 상장 후에는 그 기대감이 단기 이슈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장 전에는 가치가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장부가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지만, 상장 이후에는 확정된 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장 이후에는 본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이 얼마나 구체적이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17. 이제 반도체 투심에 영향을 줄 중대한 날이 다가왔습니다. 내일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 삼성전자 3분기 확정 실적 설명회가 있는데,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18.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소각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발표한 점입니다. 3년 합산 기준으로 50% 이상이라는 것이죠. 작년에는 주주환원이 크지 않았고, 올해부터 40조 원을 소각했기 때문에 올해 여력이 60조 원 정도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는 제 추정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이 금액이 확인될지가 중요합니다. 자사주 소각 외에 나머지는 배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언론에서 청주 공장 매각 차익의 80%, 약 16조 원을 특별배당으로 한다는 보도도 있는데, 이것이 포함되면 60조 원 수준의 주주환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19. 삼성전자는 어떤가요?

20.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주주환원을 계속해 왔고, 2021년부터는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정책을 3년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입니다.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약 300조 원, 설비투자가 약 100조 원으로 예상돼,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예상됐습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범위는 90조~110조 원입니다. 100조 원으로 가정하면 30조 원은 3분기 배당으로 지급됩니다. 기준일이 9월 30일이라 주주들은 보통 11월쯤 받게 됩니다. 나머지 70조 원의 사용 방식은 1월이나 2월 또는 이번 발표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1월이나 2월 초에 2027~2029년 정책을 반드시 발표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또 장기 공급 계약 비중도 중요합니다. 실적의 안정성을 위해 장기 계약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지금 가격 상승은 이어지지만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하나의 포인트로 보시면 됩니다.

21. 최근 증시가 부진했는데, 오늘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밴드를 제시하는데, 하단을 낮추는 곳도 많습니다. 리스크를 어느 정도까지 열어둬야 할까요?

22. 저는 어제 수준이 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많이 하락했을 때는 단기적으로 수급을 봐야 합니다. 매도가 세다는 것은 매수가 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월 6일부터 외국인 매도가 나왔고, 개인들의 매수력이 부족해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거래량도 최소 수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계속 매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매도의 절정은 지났다고 봅니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지 않아도 조금만 매도가 줄어들면 상승할 여력은 있습니다. 어떤 증권사 분석에서는 하단을 5,400포인트 정도로 보기도 했습니다. 상승 여력은 과거 6월에 9,000포인트를 넘었던 수준까지는 올해와 내년 사이에 거의 못 갈 것으로 봅니다.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이것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됐습니다. 단기 바닥은 잡혔고 상승 모멘텀은 있지만, 거시 변수가 많아 얼마나 오를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23.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면 주도주는 여전히 반도체일까요, 다른 주도주가 나올까요?

24.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이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가 되면 반도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익 기저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하반기 이후에는 이익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또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산업재, 플랜트, 원전 관련 등 산업주들도 주목해 볼 만합니다.

25. 네, 앤트로픽의 IPO와 관련해 우리 시장의 영향과 투자 전략까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IM증권 이상은 연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6.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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