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문가 · 한국인
요약 보기
코스피 2718 부근에서 외국인 선물 1조 이상 매도로 급락했으며, 자동차·금융 지주사 중심 시장에서 자금 이탈 징후가 보여 현금 확대 후 2550 부근 대기를 제시.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쪽으로 자금이 옮겨갈지가 관건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중심주와 삼성전자 관련주 분할 접근을 권함. 주가 방향 보장은 없다고 고지.
다듬은 글
마감의 정석에 정석 투자 전문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금요일장이 마무리됐습니다. 코스피가 4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 주 주봉 기준으로 코스피는 0.5%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0.83% 상승하면서 주간 흐름이 끝났습니다. 오늘 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연속적인 시장 매수세가 없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수 연속성이 붙기 전까지는 매매에 물음표가 붙는다고 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뒷받침 등으로 이번 주 강하게 올라서는 듯하다가, 오늘은 호흡이 거칠어졌습니다.
다음 주를 위한 전략도 제시해 주시죠.
오늘 시장이 급락했는데, 가장 일차적인 원인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데 있습니다. 2년물은 4.68%까지, 10년물은 4.28%까지 올랐고, 이에 해외 시장에서도 매물이 꽤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아침부터 매도세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하게 흔들렸습니다.
주범을 찾아보면, 외국인이 선물 쪽에서 1조 원 이상을 매도했고, 아침부터 선물 매도 규모만 약 9,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작정하고 물량을 던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결과가 나와서 오늘에야 알게 된 것이고, 원인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린 핵심 원인들이 있습니다.
어제는 급등하고 신고가가 나왔고, 따라가고 싶은 시장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따라가면 안 된다는 걸 미리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 같은 폭락에서 피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결과가 나온 뒤에 해석하면 늦습니다.
지금 종합주가지수는 2,718 수준입니다. 대한민국은 수출 기반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주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라면 올라갈 때는 박수만 치고, 급락이나 조정이 나올 때 사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금융주나 지주사, 자동차주를 무작정 따라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한화금융지주는 아직 죽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삼성생명 역시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징조'와 '징후'입니다.
오늘 지주사 관련주 중 장중에 급락한 종목으로 LG가 있었는데, 한 시간 가까이 급락하다 훅 빠졌습니다. 어제는 게임주 가운데 크래프톤이 장중에 푹 꺼졌고, 그 전날에는 HLB, 제약·바이오주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업종은 달라도 이런 식으로 비슷한 흐름이 나온다는 건, 자산 배분 관점에서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차트가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그 이전 단계인 자금의 흐름이 먼저입니다. 투자자들의 계좌에 돈이 들어오고,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것이 선행 지표입니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코스피 2,718 구간에서 시장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2,500에서 2,700까지 올라오는 동안 자동차와 금융지주를 통해 유동성을 키워 줬고, 이 시장의 중심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돈을 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이 하락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간 조정을 보이든 바닥 신호를 보이든, 시장이 브레이크가 걸리는 시점에 매도된 자금이 어디로 가느냐가 포인트입니다.
돈을 빼는 주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테마주도 꽤 많이 빠졌습니다. 거의 안 빠진 종목은 한미반도체 정도이고, 나머지 관련주들은 상당한 매물이 나왔습니다. 이 돈이 반도체로 옮겨가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주총회나 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 환원으로 돈을 뺐더라도, 그 돈을 반도체 쪽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 신호들은 가짜입니다. 그럴 경우 투자자들은 매매를 줄이고 현금을 늘려 두었다가, 2,550 부근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심플합니다.
오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눌림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동시 효과가 조금 작용한 것입니다. 오히려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에도 삼성전기 관련주는 급등했고, 원익 관련 종목도 강하게 풀렸습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도 있었는데, 이는 낙폭 과대 종목들의 반등입니다. 시장이 아직 자동차와 금융지주 중심의 흐름을 완전히 흔들고 있지는 않지만, 금리 흐름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부 자금은 반도체 쪽에서 싼 종목을 찾아 조금씩 담아 볼 시점으로 보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향은 삼성전자 관련주 쪽에 계속 무게를 두라는 것입니다. 물리더라도 복구 속도가 빠를 것으로 봅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자금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받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같이 갈 수 있고, 반도체로 하반기를 다 먹는 흐름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1월에서 7월까지 배터리주가 없었다면 계좌가 크게 손해를 봤을 것이고, 올해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자동차나 금융주가 없었다면 역시 큰 손실이 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주도 섹터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85만 원에서 82만 원대를 오가며 움직였습니다. 셀트리온을 동시호가 때 100억 원 이상 매수한 흐름도 있었고, 그동안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던 종목에 매수 자금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작은 변화가 나온 날이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아직은 매수의 연속성이 없는 시장입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시그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바이오 중심주를 보면서, 삼성전자 관련주는 싸게 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하반기 반도체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쪽에 중심을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터리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후발 주자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감사합니다. 한 주 수고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전문가님, 고맙습니다.
지금 바로 '미스터 진단'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02-2128-3388번으로 전화 주시면, 오늘 밤 9시 미스터 진단에서 여러분의 종목을 진단해 드립니다. 지금 전화하시면 아직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고민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다음 주에는 여러 통화정책 회의와 주총 시즌이 있고, GTC 2024 등 여러 일정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도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