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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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강달러·원화약세는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있으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하반기 박스권·종목별 차별화 대응이 필요하다. 환율·외국인 수급: 달러 강세가 전반적이나 뉴질랜드달러·호주달러·원화 등 일부 통화 약세가 두드러짐. 달러는 200일선 저항에 부딪힌 변곡점. 원화가 1350원 이상으로 열리면 외국인의 원화자산 매력 하락 우려. 미국 3분기 성장률 애틀랜타 GDP 기준 약 6%로 한국과 금리·성장률 격차가 벌어짐. 상반기 상저하고 전망을 상고하저·하중·박스권으로 전환 가능성 염두. 중국 리스크: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 한국 시장도 영향받을 수 있으나 중국 정부의 통제 범위 내라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핵심은 중국 정부의 통제력 상실 여부. 엔비디아 실적: 시장 기대치가 약 120%로 높아 AI 서버 수치가 기대를 충족할지가 관건. 전일 8% 상승에는 숏 커버링 수급 요인도 작용. 엔비디아 실적과 동조하는 종목은 이수페타시스·한미반도체, 그 외 HBM3 및 D램·낸드 종목은 반격 준비 가능. KSOL·신성델타테크 등 클린룸 장비주는 미국·국내 신규 팹 투자 수혜로 엔비디아와 무관하게 강세. 삼성전자: 개인적으로 매수 의견. 대장주이나 단기 성과는 테마주 대비 부진할 수 있음. 에코프로: 2차전지 중 7월 급등을 유지한 유일 종목이나 어제 상승은 FTSE 편입 등 수급 요인. 전기차 LFP 이슈 등 하반기 해소 필요 과제 존재. 현재 더블탑 기술적 변곡점, 홀딩 또는 조정 시 매수 가능, 하락 전환 시 비중 조절. 전략: 고위험 고수익 추구자는 테마 순환 매매 참여. 핵심 관찰 포인트는 SK하이닉스·에코프로·포스코홀딩스 등 주도주가 꺾이지 않고 지수를 끌어올리는지 여부. 신규 관심군은 배당주, 하반기 기대 제약주. 출연자 전망 요약: 하반기 주도주 흐름 확인이 우선, 신규 진입은 배당·제약 등 방어 성격 종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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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켓 리더에게 주요 이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모신 분은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의 주제부터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시장 점검이라고 했고, 테마 장세가 너무 널뛰고 있어서 앞선 시황에서도 확인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똑똑한 투자일지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역시 강달러와 환율입니다. 이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이대로 안전한지,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데 이사님 의견이 어떠신가요.
핵심은 원화가 약해서 달러가 강한 것이냐, 달러 자체가 강한 것이냐의 차이입니다. 최근을 보면 전체적으로 달러 강세가 맞습니다. 그중에서도 뉴질랜드 달러, 호주 달러, 원화 같은 몇몇 통화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주요 변곡점에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몇몇 국가의 상대적 약세가 뚜렷합니다. 원화가 1,350원을 허용하고 그 위까지 열어 두는 상황이 되면, 중국 변수까지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원화 표시 자산의 매력을 낮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경제도 봐야 합니다. 3분기 성장률이 애틀랜타 연준 GDP나우 기준으로 6%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가 아니라 소비와 투자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과 금리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달 24일 금통위에서 우리가 금리를 올리지 못한다면 금리 차이와 성장률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달러 강세 요인이 이렇게 작용하면, 중국 경제와 연관이 높은 한국물의 원화 표시 자산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강하게 사 들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초에는 상저하고를 예상했지만, 하반기에는 상고하저나 상고하중, 혹은 박스권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거나,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약세 요인보다 달러 강세 요인이 더 큽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변동성 요인입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관리 범위 안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것이 글로벌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계속 허용하면 한국과 중국 시장이 함께 묶여 있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화와 위안화가 완벽히 같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일정 부분은 맥락을 같이합니다. 우리 시장에는 악재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시장 붕괴까지 가는 그림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떨어졌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아직 그 수준은 아닙니다. 중국발 리스크가 우리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중국 내에서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 글로벌 시장으로 번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엔비디아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기대감이 반도체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부장도 여전히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적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수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장 반응이 더 중요합니다. 둘째는 실적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볼지입니다. 저는 서버 부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 서버 관련해서 시장 기대는 이미 120%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그 기대를 채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업체는 뻔합니다. 빅테크라고 부르는 기업들뿐입니다. 이 기업들이 올 하반기까지 추가 서버 증설이나 IT 투자를 늘린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한된 금액 안에서 AI 서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것을 급속도로 더 늘릴지, 그 수치가 사람들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어제 엔비디아가 8% 오른 것은 목표가 상향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숏 포지션을 쥐고 있던 사람들이 청산하는 과정도 있었을 겁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으면 자신들의 포지션이 위험해지니 포지션을 줄이는 과정에서 수급적 요인으로 반등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제 나타난 국내 2차전지 반등도 수급 요인이 꽤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엔비디아의 방향성을 확신하기보다, 엔비디아를 빼고 봤을 때 실제로 주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엔비디아와 가장 같이 움직이는 두 종목이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와 한미반도체입니다. 이 두 종목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변동성을 그대로 노출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라가면 더 오를 수 있지만, 차익 실현이 나오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운명입니다. 반면 HBM3를 비롯한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시기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의 변동성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를 제외한 D램과 낸드 쪽 종목군은 오히려 반격을 준비하는 종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케이솔과 신성이엔지가 오르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두 종목은 반도체 클린룸과 연관된 종목입니다. 미국의 신규 공장 착공이 임박해 있고, 국내도 평택 4라인, 용인 클러스터 등 앞으로 공장을 계속 지어야 합니다. 공장을 지을 때 땅을 사고 부지를 닦은 다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장비가 클린룸 장비입니다. 이 종목군이 최근 시장 대비 강하게 움직이고 있고, 엔비디아 흐름과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흐름의 맥락을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엔비디아는 시장 반응이 중요합니다. 둘째, 서버 실적에 대한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셋째, 엔비디아 실적과 상관없이 움직일 종목군을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별할 종목은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 투자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군으로, 클린룸이나 일부 후공정 종목군이 해당됩니다.
그러면 삼성전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고 있는데, 가끔 오르긴 해도 소폭 반등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적과 AI 모멘텀을 앞두고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하는데, 친구가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를 매수해 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대장이니까요. 다만 친구는 아마 싫어할 것입니다. 하루에 20~30%씩 오르는 테마주가 많아서, 삼성전자를 산다고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의 대장이라면,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초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가 시장을 강하게 끌어당겼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에코프로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조정이었습니다.
에코프로는 7월에 급등한 것을 반납하지 않은 2차전지 종목 중 유일하게 남은 종목입니다. 나머지 종목군은 7월의 변동성을 다 반납했습니다. 에코프로가 거의 유일하게 남았는데, 어제 나타난 특별한 상승은 수급 요인이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FTSE 지수 편입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습니다. 에코프로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하셔야 하지만, 핵심 포인트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반기에 전기차와 관련된 여러 논란을 뚫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에코프로그룹도 LFP를 결국 한다고 했고, 포스코도 결국 한다고 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할인을 하기 시작했고, 저가 전기차에는 LFP가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 삼원계 쪽에 좋은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이 얘기하기 껄끄러운 이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LFP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7월에 너무 집중됐던 수급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탄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에코프로는 홀딩이나 조정 시 매수 정도의 의견은 가능하겠지만, 기술적으로는 더블탑을 그리고 떨어질 수 있는 변곡점에 있습니다. 여기서 하락 추세로 전환한다면, 그때는 비중을 약간 조절하면서 전기차의 방향성과 전기차 소재 선택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것이 현실적인 투자라고 봅니다.
결국 에코프로도 삼성전자처럼 반도체와 2차전지가 쉬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테마 때문이었습니다. "산 넘어 산이 아니라 테마 넘어 테마"라는 말도 있는데, 앞으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테마에 합류해야 할지, 하반기에 어느 쪽에 베팅해야 할까요.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노리는 분이라면, 여전히 반도체 같은 종목에서 원하는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 정도 위험을 안고 뛰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기술적으로 얼마나 우월한지보다, 거래가 얼마나 쏠리고 탄력이 얼마나 나타나는지에 따라 기술적 매매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영역은 아닙니다. 다만 주도주가 쉬고 있으면 테마는 어느 쪽으로든 계속 순환합니다. 단기 트레이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분은 그쪽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하반기 투자 핵심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SK하이닉스,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같은 주도주가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시장 전체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곡점에서 주도주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관측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무엇을 사느냐보다 먼저, 주도주가 다시 힘을 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지가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그다음 관심을 가져야 할 신규 종목군은 배당주나 하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제약주 같은 종목군입니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장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준비한 소식은 다 전해 드렸고, 내일 더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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