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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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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nnel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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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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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읽남 222화] 2026년 환율전망 : 환율붕괴 오는가? 점진적으로 안정화될까?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 2025-12-08 · 유튜브 시청 33,32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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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삼성전자#HD한국조선해양#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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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화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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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강달러 뉴노멀(평균 1,300원대 이상)을 유지한다. 1,600원 상승 근거(대미투자·달러 유출, 성장률 격차)는 일부 인정하나, 트럼프 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제2의 플라자합의·환율전쟁), 한미 금리인하 속도 역전, 양적긴축 종료에 따른 유동성 확대를 이유로 원/달러가 1,300원 중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 미국 금리 인하가 빨라 원화 상대 강세 전망이며, 2026년 유동성 파티와 조정 가능성도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화석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율 전망의 핵심 질문

02.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대주제입니다. 환율이 1,600원까지 갈 것인가, 아니면 1,300원을 향해 내려갈 것인가. 이 환율 불안이 정말 해결되어야 할 텐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 환율 전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

03. 사실 환율 전망 질문을 정말 많이 주십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묻지 마시고, 신에게 물어봐 주세요. 환율은 사실 신도 답변하지 못할 겁니다. 환율을 결정짓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04.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00가지 이유 중 하나만 말씀드리면,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달라집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향방에 따라서도 달라지죠. 그런데 달러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일본의 금리 결정, 유로존의 금리 결정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그러면 금리 결정은 무엇을 고려할까요? 자국의 물가 상황, 경기 상황, 금융안정 여부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합니다. 이렇게 환율을 결정짓는 변수가 너무 다원적이기 때문에 환율 전망은 참 어렵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조금 핑계를 대는 것이기도 합니다.

05. 그럼에도 그동안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리고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환율을 결정짓는 배경들을 조합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분들은 1,600원을 갈 것이라고 보고, 어떤 분들은 1,350원을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 근거를 비교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신은 모르겠지만, 저도 장담할 순 없지만, 저는 환율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달러 쏠림 논리

06. 『이코노미스트』 표지에도 "모든 것이 미국으로 쏠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으로만 들어가고, 미국으로만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강달러 뉴노멀이 되어 원달러 환율이 높은 채로 계속 맴돌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추가로 연간 200억 달러 가량을 대미 투자해야 하고,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직접투자를 해야 합니다. 내년부터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 들어갈 텐데, 과연 환율이 내려가겠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달러 환율 1,600원을 진단하시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 의도

07.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원화 가치 혹은 달러 가치를 어떤 흐름으로 만들고 싶어 할까요? 이것도 중요합니다. 미 백악관의 마이런 보고서를 통해 여러분도 보셨듯이,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가치를 약화시키는 것을 선호하고 원화 약세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미 공유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끌 여러 정책, 환율 정책, 환율 모니터링 등을 생각해 보면, 달러 약세로 끌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습니다.

08. 2025년에는 관세 전쟁에 집중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대미 투자를 이끌어냈죠. 그러면 2026년에는 무엇이 전개될까요? 스티븐 마이런입니다. 마이런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 갈까요? 미국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 겁니다. 미국은 달러 가치를 더 약세로 만듦으로써, 미국에서 제조하고 미국에서 수출하기 더 좋은 조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이 마이런 보고서에 담긴 핵심 메시지입니다.

09. 저도 2026년 경제 전망서에서 2026년은 유동성 파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유동성 파티 중에는 종종 유동성 함정 같은 일이 있고, 그럴 때마다 한 번씩 조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의 플라자 합의를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플라자 합의가 그대로 반복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환율 협상이나 환율 정책, 환율 전쟁이 전개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달러 뉴노멀의 의미

10. 이 책을 기초로 지금 환율 전망을 드려 보겠습니다. 지금은 강달러 뉴노멀입니다. 저는 1~2년 전부터 강달러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달러 가치가 약세로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원달러 환율을 놓고 보았을 때 강달러가 뉴노멀이 된다는 뜻입니다. 과거의 노멀, 평균 환율은 1,000원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미래의 평균 환율은 약 1,300원을 넘어설 것입니다. 떨어지더라도 1,300원 이상에서 맴돌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강달러 뉴노멀 스탠스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약 1,450원대 이상에서 1,600원을 향해 갈지, 1,300원을 향해 갈지는 또 다른 주제입니다.

11. 올라가는 것은 달러 강세, 내려가는 것은 달러 약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둘 중 어느 쪽으로 전망하는지 의견을 드려야 하겠죠.

금리차 논리의 한계

12. 강달러 뉴노멀을 만든 배경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금리차를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금리차가 오랫동안 벌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연초까지만 해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면 이때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금리차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13.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원달러 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유일한 이유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이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서 2.5%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2025년 9월과 10월에 연이어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즉 2025년 하반기에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분명 좁혀졌는데, 왜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 강세로 나왔을까요? 단순히 기준금리 격차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그 밖의 이유로 설명해야 합니다. 무조건 금리차가 벌어진다고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2017~2020년에도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4. 그래서 강달러 뉴노멀로 일단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치인 2%포인트이고, 역전된 상태가 이보다 길게 지속된 적도 없습니다. 원화를 버리고 달러를 갖는 캐리트레이드 현상이 달러 강세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앞으로의 금리 속도 질문

15.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달러 뉴노멀을 만든 것이 한미 기준금리 격차였다면, 앞으로 미국의 금리 속도가 어떨지, 한국의 금리 속도가 어떨지 질문을 던져 보세요. 지금까지는 한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랐을지 모르지만, 2025년 12월부터 2026년 약 11월까지 1년간은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를까요, 한국이 빠를까요? 앞으로의 전망을 할 때는 누구의 금리 속도가 더 빠를지를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이 환율 전망에 도움이 됩니다.

원화 약세 전망의 근거

16. 원화 약세, 즉 1,600원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의 주된 근거는 이렇습니다. 첫째, 한국이 미국에 연간 약 20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고, 민간 기업들도 직접 미국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미국 LNG를 사야 하고, 미국 방위산업 제품도 사야 합니다. 달러가 나갈 일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화 약세 전망의 첫 번째 근거입니다.

17. 둘째, 한미 간의 거시경제 건전성 격차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은 그 나라의 거시경제 건전성을 보여줍니다. 돈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그 나라가 탄탄하다는 뜻입니다. IMF 경제전망을 보면 미국은 2025년과 2026년에 2.0%,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은 0.9%,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도 미국의 거시경제 건전성이 한국보다 괜찮습니다. 돈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이므로, 원화 약세가 1,600원을 향해 갈 여지가 더 많다는 것이 원화 약세 전망의 근거입니다.

18. 이것이 전혀 틀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강달러를 계속 유지시킨다고 봅니다. 다만 저의 본격적인 의견은 앞에서 말씀드린 첫 번째 배경과 연결됩니다. 외환시장은 주식시장처럼 선행성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리 가정하고 선반영된 환율이 지금의 1,400원 후반대라고 판단합니다. 이 점을 먼저 강조하고 싶습니다.

19. 또한 한국의 거시경제 건전성은 미국보다 좋지 못하지만, 회복 속도만 놓고 보면 2025년은 정말 나쁜 경제였고,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2026년의 회복 속도는 더 빠릅니다. 이는 원화의 가치 상승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 이 두 가지 근거에 대해 즉석 반박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이 장기적으로 저성장에 고착화됐다는 주장이 많고,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을 놓고 보면 미국의 회복 속도보다 한국의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재 전망치에 기초해 보면 저는 원화 약세 전망을 근거로 삼고 싶지 않습니다. 원화 약세를 전망하시는 분들 옆에서 토론하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원화 강세 전망의 근거

21. 이제 본격적으로 원화 강세 전망의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원화 강세'라는 표현이 어불성설일 수 있으니 정정하자면, 달러 약세화입니다. 달러는 1,300원 이상에서 맴도는 강달러 뉴노멀이지만, 1,450원에서 1,600원을 향해 가기보다는 1,300원을 향해 갈 것이라고 보는 주된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2. 첫째, 2025년은 관세 전쟁이었습니다. 2026년은 제가 경제 전망서에서 말씀드렸듯이, 관세 전쟁 다음은 환율 전쟁입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미국으로 제조 기지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세 전쟁을 펼쳤고, 실제로 옮기는 데까지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기업들로부터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제조 기지 이동이 완성되면 그다음 관건은 무엇일까요? 미국 공장과 한국 공장 중 어디에서 더 많이 생산하고, 어디서 공장을 풀가동할지입니다. 그때부터는 수익성의 문제가 됩니다.

23. 삼성전자나 HD한국조선해양 같은 기업들도 한국과 미국 모두에 공장이 있고, 현대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서 가동을 늘릴지는 수익성이 더 높은 곳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무엇일까요? 바로 환율입니다. 미국에서 약달러 환경이 나타나야 미국에서 생산하고 수출하기 좋은 유리한 조건이 형성됩니다. 관세 전쟁과 환율 전쟁을 연이어 펼쳐 나가는 주된 근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만성화를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강조해 드렸던 토털 리셋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무역적자는 말도 안 되고, 무역을 다시 균형 맞춰야 하며, 오히려 흑자가 되어야 한다는 환경을 만들려 할 것입니다. 미국에 제조 기지를 많이 이동시켜 활력 있게 가동을 높이면 고용이 창출되고,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략상 아주 유리합니다.

24. 그래서 환율 전쟁은 이렇게 전개될 것입니다. 관세 전쟁 이후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입니다. 이것이 2026년 경제 전망서의 네 번째 챕터, 제2의 플라자 합의에 담겨 있습니다. 제2의 플라자 합의는 제가 여러 차례 보여 드렸던 스티븐 마이런의 마이런 보고서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이 계획이고,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습니다.

25. 환율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자료에서 보시듯 한국과 미국은 재무당국 간 환율 정책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그 합의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원화 약세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윤철 경제부총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며, 미국도 원화 약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26. 그렇다면 원화 강세 전망의 근거로, 환율 전쟁은 과거 플라자 합의 때처럼 다자간 접근이 아닐 것입니다. 모여서 사진 찍고 일본 엔화를 강세로 만드는 방식이 아닙니다. 제가 여러 번 보여 드렸듯이, 일방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외환 보유 규모를 줄이고, 미국 국채를 매입하게 하며, 사용료를 내라고 하는 식의 접근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할 것이고, 그것이 미국의 제조 기지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운영하는 데 유리할 것입니다.

27. 어떻게 전개될까요? 관세 정책은 계속 가져갈 것입니다. 거기에 외환 정책이 맞물립니다. 규제 완화나 에너지 정책까지 더하며 미국에서 제조하기 더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추가해 상대적으로 약달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강달러에서 혼조세를 거쳐 약달러로 통화 재균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28. 둘째, 원화 강세 전망의 두 번째 근거로 유동성 공급 속도, 즉 피벗(정책 전환) 속도를 제시하겠습니다. 이번 환율 전망은 시리즈로 이어지는 강의입니다. 지난 221화 시그니처 강의에서는 원화가 약세화된 배경이 무엇인지, 원달러 환율이 붕괴된 배경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그 영상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 배경을 진단하고, 이번 시간에 전망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이 환율 붕괴로 인해 IMF 외환위기가 올 것인가를 진단해 보려 합니다. 그러니 이번 두 번째 강의와 함께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29. 지난 강의에서 말씀드린 것은 이렇습니다. 한국의 유동성 공급 속도가 미국보다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한국의 유동성 공급 속도가 미국보다 빠르기 때문에, 미국도 유동성 랠리지만 한국도 유동성 랠리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울기가 더 가파릅니다. 달러 가치도 떨어지고 있지만, 원화 약세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1,400원 후반대 환율을 결정지은 배경이 이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떨지 봐야 합니다.

30. 2026년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동성을 본격적으로, 폭발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백악관 해셋 경제자문위원장이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대통령실 정책실장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분이 지금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연준 의장이 되면 금리 인하 속도를 어떻게 할까요?

31. 보세요. 2025년 말까지는 미국보다 다른 나라들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스위스는 제로금리, 스웨덴 1.75%, 유로존 2.0%, 캐나다 2.25%, 한국 2.5%였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 나라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낮은 금리를 유지하거나, 내려봐야 한두 번 정도일 것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2026년 내에 한두 번, 천천히 신중하게 인하할 수도 있고, 인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32. 그런데 미국은 4.0%의 기준금리에서 3%나 2.5%까지 인하해 나갈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의 금리 인하 속도는 누가 빠를까요? 미국이 빠릅니다. 유동성 공급 속도도 미국이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것이 원화 강세가 전개될 것이고, 1,300원대를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제 주된 근거입니다.

33. 달러 인덱스를 보시면, 달러 가치를 결정짓는 변수는 달러 자체도 있지만 나머지 기축통화국들과의 교환 비율입니다. 지금까지는 달러 지수가 100 수준이었고, 나머지 기축통화국들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가 나름 강세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들 국가는 추가 금리 인하가 거의 없고, 미국은 추가 금리 인하를 가파르게 단행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4. 또 하나, 원화 강세 전망의 주된 근거가 이어집니다. 12월 1일부로 양적 긴축을 종료하지 않았습니까? 양적 긴축을 종료한다는 것은 수도꼭지를 완전히 잠갔던 것을 멈추고, 이제 수도꼭지를 풀 준비를 한다는 뜻입니다. 양적 긴축 종료만으로도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은 2024년과 2025년에 양적 긴축을 해 왔고, MBS 기준으로도 긴축이 있었습니다. 유동성을 흡수하는 일도 있었고 공급하는 일도 있었지만, 흡수 때문에 공급 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히터도 틀고 에어컨도 튼 셈입니다. 에어컨을 끄면 더 빨리 뜨거워지겠죠. 바로 그런 겁니다. 양적 긴축을 종료하면 인플레가 약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언제든 양적 완화 스탠스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35.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8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략으로 양적 완화도 점진적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를 전망하는 주된 근거는 제가 그토록 말씀드렸던 중간선거 전략에 있습니다. 중간선거 전략을 위해서는 어쨌든 물가 안정을 확실히 만들어야 합니다. 물가가 안정되었다는 것은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고,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시작됩니다. 4%에서 2.5%나 3%를 향해 본격적으로 인하가 시작되면 돈의 가치가 더 빨리 떨어지고, 달러 가치가 빨리 떨어지며, 나머지 자산 가치가 올라갑니다. 주식, 코인,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디베이스먼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디베이스먼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전략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결국 그렇게 해야 3억 5천만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지지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결국 달러 가치를 더 약세로 만드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종합 전망

36. 원달러 환율을 전망함에 있어서, 1,600원을 향해 갈 것인가, 1,300원을 향해 갈 것인가. 오히려 지금 환율 붕괴의 배경들 때문에 1,400원대로 올라섰고, 앞으로는 유동성 공급 속도와 금리 인하 속도, 양적 긴축 종료 같은 것들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청사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7. 환율을 결정짓는 변수는 너무 많습니다. 만약 전쟁이 당장 터진다면 이런 전망은 다 필요 없이 원달러 환율은 거의 1,600원을 향해 갈 것입니다. 그런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환율 전망을 해 본다면, 원화 가치를 추가로 약세화하는 요인도 분명히 있지만, 원화 가치가 그보다 더 약세로 가지 못하게 하는 다른 요인도 있습니다. 저는 그 힘 중에서 원화 강세 쪽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1,300원 중반대를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봅니다. 강달러 뉴노멀이기는 하겠지만, 달러의 약세화는 전개될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종합 의견입니다.

38. 2026년 경제 전망서에서도 전망을 말씀드렸고, 매월 진행하는 오프라인 세미나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고정 댓글 상단을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유동성 랠리가 언제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AI 거품이 붕괴할지 등 여러분이 갖고 계신 대질문에 답변드리는 오프라인 세미나입니다. 오피셜 클럽 회원 여러분은 자동으로 참석하시게 됩니다. 오피셜 클럽에 가입하시면 매일 저와 소통하고, 일주일에 한 번 줌 수업을 하며, 매월 오프라인 특강에도 오실 수 있습니다. 고정 댓글에 상세 안내를 드릴 테니, 댓글 상단의 링크를 통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39. 지난주에 환율에 대한 진단을 하고, 이번 주에 환율 전망을 드렸습니다. 원달러 환율 붕괴 과정에서 IMF 외환위기가 정말 오는가 하는 대질문에 대해서는 다음 223화에서 다루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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