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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 TSMC와 삼성에 미칠영향, IDM2.0으로 제시하는 인텔의 미래 비전

Gadget Seoul · 2021-03-29 · 유튜브 시청 30,782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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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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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DM 2.0 전략 분석. 인텔은 파운드리 진출을 통해 14나노 등 성숙공정 수요와 공급 부족을 공략하고, 7나노 이후 선단공정은 TSMC·삼성과 격차가 유지될 것으로 봄. 설계 IP 제공으로 클라우드 고객(구글·아마존 등)을 락인하는 전략 제시. 인텔 제국의 부활을 예상하며 TSMC·삼성 악재 평가에 반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 변화

01. 아 GSM 씨와 3강 2약 체제로 구성된 파운드리 선단 공정 시장에 마침 슈퍼 사이클이 찾아오고, 오쇼 TG 사태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되는 TSMC와 삼성 파운드리입니다. 2011년이 지나 어느새 5나노 공정에 진입한 두 기업은 승자들끼리의 전쟁을 이어 가게 되는데, 첫 번째 분기점은 2013년 경에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오스틴의 신공장들이 완공되고 3나노 시대에 들어가게 될 즈음 삼성이 TSMC의 기술력을 앞설 수 있을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주 물량을 더 많이 빼앗아 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인텔 파운드리 선언이라는 변수

02. 이 방향성 속에서 그 전까지 발생할 변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파운드리 시장의 판세를 읽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텐데요. 2011년 아주 중요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들을 제외하면 선단 공정 영역에 들어선 유일한 진영, 인텔의 파운드리 선언입니다. IDM 제국을 이루는 두 개의 핵심 역량 중 생산 분야와 관련한 인텔의 기술 리더십은 이미 2010년대 중반 파운드리 기업들에게 따라잡혔습니다. 설계 분야에서는 여전히 인텔의 설계 우위가 남아 있다고 믿지만, 이대로 가면 조만간 따라잡히게 되겠죠. 남아 있는 설계 우위마저 잠식되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이고, 특히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떤 결론을 맺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IDM 2.0, 인텔의 선택

03. 우선 인텔 8대 CEO 팻 겔싱어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IDM 2.0입니다. 인텔이 취할 수 있었던 세 가지 길 중 IDM의 지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단순히 팹라이트를 선택했을 때보다 더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공정 개발을 이어 나가면서도 아직 도달하지 못한 최선단 공정까지의 갭은 아웃소싱을 통해 확보하고, 오랜 시간 가동되면서 최적화된 기존의 성공적인 능력을 가지고 이 싸움의 시장 진출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선순환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인텔은 RE 2.0을 통해 7나노 이후 부문과 후속 공정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면서, 상황을 봐서 파운드리들과의 협력을 늘려도 되고 확신이 들 때 다시 투자를 해 나갈 수도 있겠죠.

04. 핵심은 선단 공정 기술이 무리일 때까지 무리하게 공정 이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동안 그런 이유로 번번이 인텔의 발목을 잡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전략이 가능하도록 만든 배경이 있었다는 것,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시장에 가해지고 있는 엄청난 공급 압박, 그리고 그 압박 속에서 만들어질 기회들이 바로 인텔의 IDM 2.0 전략에 더 명확한 당위성을 부여하는 배경이 되겠죠. 그렇게 엄청난 모멘텀이 모두 가라앉는 시기까지 인텔에게는 조금의 시간이 더 생겼습니다.

삼성과 TSMC에 미칠 영향

05. 선단 공정 진입에 사활을 거는 것 말고 또 다른 대안이 생긴 2021년, 그러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기업들이 있죠. 삼성과 TSMC입니다. 이제 인텔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게 된 영향을 정리해 볼 차례입니다. 앞서 정리한 것처럼 IDM 2.0의 핵심은 인텔이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것을 해석하는 방법인데요. 최근 이러한 논리 전개 속에서 그럴듯한 결론들이 맺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의 이와 같은 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DM 2.0을 두고 이제 인텔이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한다는 이야기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파운드리는 사실 IDM 2.0의 세 가지 핵심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06. 첫 번째 핵심은 누가 뭐래도 인텔이 최소한 향후 3년 동안은 두 기업의 파운드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이번 발표를 통해 이들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은 7나노 이후 양산 시점이 2023년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때가 되면 삼성과 TSMC는 3나노에 진입하는 시기이고, 2024년부터는 애리조나와 텍사스 오스틴의 신규 팹들이 가동되는 시기입니다. 결론은 명확하죠. 2023년이 되어 인텔의 7나노 EUV가 가동되더라도 공정 격차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 두 번째는 그래도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규 팹이 가동되는 시점부터는 어찌 되었든 파운드리 시장 수요 일부를 인텔이 점유하게 되지 않겠냐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07. 우선 IDM 2.0 계획이 향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 계획은 7나노 이후 북미에 올인하고 여기서 만들어질 캐파를 다시 빅테크에 할당하겠다는 것이 아니죠. 반도체 쇼티지 사태, 그리고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고자 하는 미국 정부의 방향성이라는 두 가지 배경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의 기회를 노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래야만 인텔의 파운드리 전환 전략이 의미가 있죠. 최선단 공정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벌여 봤자 TSMC나 삼성과는 성능 면에서, 그리고 가격 면에서 경쟁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니까요.

08. 인텔 파운드리 전략이 승부를 볼 수 있는 지점은 10에서 14나노 공정입니다. 특히 14나노 공정의 경우 아주 오랫동안 수율과 성능을 잡으면서 효율이 극한에 다다른 공정으로, 규모면에서도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이 넘볼 수 없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이 레거시 공정이 최근 반도체 쇼티지를 일으키고 있는 주범으로 몰리면서 수주가 몰리고 있고, 가격과 물량 측면에서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하기에 여러모로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이죠.

09. 이곳을 내버려두고 TSMC, 삼성과 최선단 공정 싸움을 벌일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제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IDM 2.0의 확장이 되는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디가 될지는 아주 명확하죠. 결국 시장에서 인텔의 실질적인 경쟁자들, 즉 파운드리 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이들은 아주 잠시 동안이나마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중위권 파운드리들이 되겠죠.

로직 반도체 시장의 패권

10. 이 점에서 다시 오늘의 본론, 인텔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파운드리 시장을 넘어 인텔 본진이 위치한 로직 반도체 시장의 패권의 한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사실 인텔이 만들어 갈 연쇄 효과가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AMD가 이미 인텔을 역전했다고 믿고 있지만, 14나노 이후 공정의 집적도 차이가 거의 2배에 가까운 상태에서 양 진영에서 만들어진 CPU가 지금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이러한 주장이 뒷받침된다고 생각합니다.

11.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은 당장의 인텔 CPU 성능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약적으로 개선될 인텔 전사적인 운영 효율의 개선입니다. 인텔은 자사 제품의 판매 수량이라는 한정된 틀 안에서만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었죠. 자사 제품의 판매량과 보유 설비, 생산 계획을 그 안에서만 짰기 때문에,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도, 반대로 더 많이 판매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경쟁자에 비해 같은 세대 모델의 성능이 떨어져 판매량이 조금 감소하거나, 공정 전환에 문제가 생겨 생산량이 하락했을 때에는 이 두 개 중 낮은 쪽에 맞춰 운영을 해야 했죠.

12. 여기에 더해진 것이 선단 공정의 압박인데요. 순수 파운드리 기업들이 7나노, 5나노로의 전환에 성공하는 동안 과거의 인텔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 공정을 따라야만 했기 때문에, 생산이 계속 하락하면서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이죠.

13. IDM 2.0의 두 번째 핵심이 바로 이 지점에 놓여 있습니다. IDM을 포기할 수 없는 인텔이 숙명적으로 받아들였던 운용의 비효율이 개선되는 시점부터는, 자체 생산량이 부족하면 파운드리 외주를 늘리고, 판매량이 증가하면 자체 팹의 활용을 늘리면 되기 때문에, 그간 소멸되어 버렸던 기회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14. 그리고 사실 당장 등장하게 될 제품의 성능이나 파운드리 전환보다 인텔의 미래와 관련해 훨씬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인텔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적은 바로 독자 CPU 개발에 나선 핵심 고객들의 이탈, 그리고 거세지는 ARM 진영의 도전입니다. 한편에서는 애플을 필두로 퀄컴, 삼성 등 모바일 AP 진영이 PC와 데스크톱 시장을 향해 도전해 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아마존과 구글을 비롯해 현재 인텔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핵심 고객사들이 독자 CPU 개발에 나서고 있죠.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장 큰 근본적인 이유는, 수요자들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에 대한 고민에 인텔이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 나눈 내용들 중 공급 부족 문제와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했었죠. 하지만 특히 클라우드 시장과 관련해 해결해야 하는 것이 바로 차별화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앞으로 인텔이 더 공격적으로 캐파를 늘려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고, 기존의 성능이 에픽이나 이암 진영에서 새로 등장하고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보다 강력하다 해도,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기업들은 그들의 솔루션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제온이라는 획일화된 선택지 말고 다른 뒤를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15.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이런 고민들이 있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ARM 진영에서 개발되고 있는 CPU, 더 나아가 독자 CPU 개발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바로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이 이번 인텔 IDM 2.0 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겠죠.

인텔의 IP 제공, 클라우드 시장을 향한 비전

16.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인텔의 IP 제공입니다. 굳이 필요 없이 인텔이 그들의 핵심 IP를 지금 독자 CPU 개발에 나선 구글, 아마존과 같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기업들에게 공유하고, 각자 중점을 두고 있는 방향대로 자신들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인텔이 돕는다면, 앞으로 수십조 원이 들어갈 수도 있는 지출 규모가 인텔이 제공할 IP 라이선스 비용 정도로 상당 부분 축소되고, 그러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겠죠.

17. 반대로 인텔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의 파트너를 맡고, 인텔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지켜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은 다양한 니즈를 감당하기 위해 출시된 수많은 제품 라인업을 대폭 축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효율도 한층 높일 수 있겠죠. 그리고 이와 같은 인텔의 방향성에 방점을 찍는 이야기가 앞서 얘기한 인텔 파운드리 비중에서의 참여입니다. IP를 제공하고 커스텀 설계를 함께 진행해 주고,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인텔 생태계로의 락인 효과는 더 강력해지겠죠.

18. ARM 진영이 치고 올라오는 방식 그대로, 반대편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인텔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그동안 무너져 가는 듯한 인텔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이제 인텔도 IDM 모델을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시 도전자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죠. 하지만 제국은 IDM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IDM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보다 진화한 IDM 모델을 들고 나왔죠. 그렇게 이제 재정비를 마친 제국의 반격이 시작될 시간입니다.

마무리

19. 그동안 국내외 언론상에 등장한 인텔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악재로만 가득했는데요. 보도 자체는 사실로 이루어져 있지만, PC 데스크톱 일부 영역에 국한된 이야기거나, 컨슈머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또 실제 인텔의 본진이 되는 클라우드 시장 상황은 빼놓고 해석함으로써 다소 엉뚱한 결론을 맺는 경우가 많았죠. 앞으로 RE 2.0 계획이 구체화되면서는 이번에는 제국의 부활을 이야기하는 기사들이 연달아 쏟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 아울러 이 사업과 관련해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는 섣부른 견해들, 특히 인텔의 파운드리 진출을 TSMC와 삼성의 악재로 평가하는 결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팩트 체크를 통해 IDM 2.0이 만들어 갈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앞으로 변해 나갈 반도체 시장의 내용들을 꼼꼼히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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