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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수율은 SK하이닉스, 성능은 마이크론, 삼성은...? - 인포마켓 강용운 대표

인포마켓 강용운 · 2024-05-22 · 유튜브 시청 27,420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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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한미반도체#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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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용훈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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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시장 오해 정정: 삼성전자 필수론은 과장이며 마이크론이 HBM에 올인해 내년 HBM 매출 10조원 이상 가능. SK하이닉스 HBM3E 8단 수율 80%는 과장으로 보고 본딩 기준 60%대 중반 추정. 레거시 DRAM 강조는 트렌드포스·삼성발 정보 순환으로 판단. 엔비디아 실적, TSMC, SK하이닉스 월별 HBM 캐파를 보라고 권고. 한미반도체 급등 및 반도체 조정 후 시장 서서히 움직일 것으로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인포마켓 강용훈입니다. 22일 새벽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반도체 주식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시장에서는 지금 가장 핫한 주식인 한미반도체가 급등했습니다. 전고점을 넘어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와중에 여러 이슈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HBM에 대한 오해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연구 기관마다 숫자가 다르고,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들조차 이상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 SK하이닉스가 발표하는 숫자도 기존에 이야기되던 것과 달라서, 이런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HBM 시장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드리겠습니다.

02. 첫 번째 이슈는 "삼성전자 없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경계현 대표가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언론에서는 자리 바꾸기이고 완전한 경질은 아니라고 감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경질입니다. 반도체가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수장이 바뀔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 배경에는 HBM이 있습니다. 그동안 시청자분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비판하셨는데, 사실 그 말이 맞았습니다. HBM 수율이 마이크론보다 낮아서 엔비디아에 리젝트당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상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없으면 안 된다, 누가 이 부족분을 생산하겠느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대한 계획에 삼성전자의 12단 HBM3E 공급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식인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마이크론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의 내년 생산능력을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내년에 마이크론이 올해 SK하이닉스가 했던 수준으로 월별 D램 웨이퍼를 HBM에 할당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계산해 보시면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대략 10만 장은 훨씬 넘고 15만 장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를 마이크론이 HBM에 올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없으면 안 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4. 이런 식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발언을 하는 쪽이 많습니다.

05. 두 번째는 SK하이닉스 HBM3 8단 수율이 80%라는 외신 보도입니다. 수율 담당 임원이 인터뷰했다고 하는데, 이 내용은 사실 극비 사항입니다. 절대 극비 사항이고, 언론에 노출되면 회사가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저희 판단으로는 80%는 과장된 것입니다. 한미반도체 본딩 수율이 95%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95%를 8층 쌓으면 0.95의 8제곱이 되어 60% 중반 정도가 됩니다. 계산해 보시면 정확히 나옵니다.

06. 다만 이 수치는 본딩을 하고 난 뒤 정확히 검사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열이나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율을 뽑아내면 이 숫자가 나올 것입니다. 기계적·신호적 얼라인먼트가 되고 피치를 정확히 맞춰서 마이크로 범프가 녹아 위아래가 본딩됐는지만 검사하면 80%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딩이 끝난 뒤 열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다시 검사하면 60% 중후반이 나올 것입니다. 보기 나름입니다.

07.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숫자입니다. 80%든 60% 중후반이든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마이크론의 수율에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08. 물론 수율 이후에 품질과 신뢰성도 전반적으로 봐야 합니다. 마이크론은 자사 제품이 설계가 뛰어나서 에너지 소모가 훨씬 작고, 따라서 열 관리도 더 낮다는 식으로 계속 암시하고 있습니다. 양품 기준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똑같이 통과했다고 가정하고, 통과한 제품을 더 검사해 보면 열 특성에서 마이크론이 낫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더 면밀하게 체크해 봐야 합니다.

09. 어쨌든 대단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수요를 가능하게 하는 한미반도체의 본더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HSBC는 마이크론 내년 매출의 6%가 HBM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말이 안 됩니다. 앞서 제가 10만 장을 훨씬 넘고 15만 장에 약간 못 미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되면 매출이 10조 원을 넘습니다. 내년 HBM 매출이 10조 원 이상인데 6%밖에 안 된다는 것은 숫자가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전망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10. 세 번째는 삼성이 레거시 D램에서 건재하다는 기사입니다. 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이 주장을 펼친 곳이 대만의 트렌드포스인데,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의 전망이 미묘하게 자꾸 틀리곤 합니다. 트렌드포스 관계자가 한국에 오면 반도체 센터장들을 만나는데, 그 센터장들이 삼성에서 들은 이야기를 다시 트렌드포스 이야기로 전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삼성에서 나온 이야기가 빙빙 돌아 다시 시장에 풀리는, 자기가 만든 정보를 자기가 재흡수해 활용하는 웃지 못할 정보 순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레거시 D램에서 삼성이 이긴다고 계속 주장하는 것이 트렌드포스 국내 담당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이야기입니다.

11. SK하이닉스는 D램 전체 매출의 절반을 HBM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이 레거시인데, 마이크론도 거의 올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만 레거시를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간단히 생각해 보십시오. 사이즈가 작지만, 레거시는 결국 HBM의 하단을 받치는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HBM 가격 책정에도 레거시 D램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너무 부각해 삼성에 대해 심한 편향을 가지면, 투자 계획에서 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12. HBM 시장에 대한 오해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이유는, 유튜브나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말을 미묘하게 계속 바꾸면서 혼선을 더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발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해프닝이지만, 투자자들은 여기에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엔비디아 실적, TSMC,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월별 HBM 생산능력, 이 지표만 보시면 됩니다. 한 가지 더 한다면 한국 반도체 장비주, 일본의 디스코 같은 주요 종목들의 수주 실적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발로 조정이 끝나고 이제 서서히 시장이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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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한미반도체#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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