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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3배 레버리지 장기투자 가능할까?

운동찬_경제근육 · 2026-09-22 · 유튜브 시청 14,343 · 게시판 조회 5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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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 장기 투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이 영상은 투자 권유가 아닌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공유입니다. TQ는 나스닥백의 일간 수익률을 세 배로 추종하는만큼 변동성이 굉장히 큰 상품이죠. 그래서 TQ 장기 투자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위험성부터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건만 맞는다면 TQ도 충분히 장기 투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계좌가 - 50%가 되어도 안 팔 자신이 있어. 어차피 미국 지수니까 -70%가 와도 그냥 버티면 돼. 이런 멘탈 하나만 가지고 TQ를 장기 투자하는 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TQ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은 단순히 하락을 참아내는게 아니라 큰 폭락이 왔을 때 내 평단과 계좌 손실을 유의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현금이 있냐는 겁니다. 이해하기 쉽게 1억으로 계산해 보자고요. TQ에 1억 원을 투자했는데 - 50%가 됐습니다. 그러면 내 계좌에는 5천만 원이 남아 있겠죠. 이때 우리는 쉽게 생각할 수 있어요. 반토막이 났으니까 많이 싸졌네. 조금 더 사서 평단 낮추면 되겠지. 그런데 실제로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정말 큰 돈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50%의 손실을 -30%까지 낮추려면 약 6,667만 원, - 20%까지 낮추려면 1억 5천만 원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만약 -70%까지 떨어졌다면 1억이 3천만 원이 되고 여기서 손실률을 -2%까지 낮추려면 무려 2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투자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할까요? 이미 발생한 손실 금액은 추가 매수를 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돈을 넣어서 전체 투자 원금의 규모를 키워야 기존 손실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겁니다. 결국 처음에 TQ에 1억 원을 넣었다면 큰 폭락 이후 내 손실을 유미하게 낮추기 위해서는 처음 투자했던 1억보다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현금을 충분히 남겨 두면 되는 거 아니야? 물론 그럴 수 있죠. 하지만 TQ가 - 50%, 60%, 70%씩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내 주식 계좌만 힘든 시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고 내가 다니는 회사나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코로나 때를 생각해 보면 주가는 빠르게 폭락했고 동시에 자영업이나 여행, 항공 같은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죠. 실제 일자리와 소득까지 불안해졌습니다. 2022년 금리 인상 시기도 비슷했어요. 주식은 크게 빠지는데 물가는 오르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 이자와 생활비 부담까지 같이 커졌죠.

그러니까 주식이 크게 빠졌다고 해서 우리가 항상 여유 있게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 오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평소에는 매달 200만 원씩 투자하던 사람도 정작 주식이 정말 많이 떨어졌을 때는 그 200만 원을 투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내가 -50% - 70%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죠. 그런데 막상 그런 하락장이 왔을 때는 주식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내 현금 흐름까지 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현금 흐름이 충분한 사람은 다르겠죠. 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져도 생활을 유지하고 고정비를 감당하면서 계속 투자할 수 있어요.

흔히 큰 경제 위기가 지나고 나면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저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시장의 바닥을 정확하게 맞췄기 때문이 아니라 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졌을 때도 현금 흐름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이 큰 대출을 활용해서 건물 같은 자산을 살 수 있는 것도 그 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과 현금 흐름이 있기 때문에 더 큰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중요한 건 레버리지를 쓰느냐 안 쓰느냐가 아니라 내 현금 흐름으로 어느 정도의 레버리지까지 감당할 수 있냐는 겁니다. 거치식으로 투자하든 정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든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TQ에 얼마가 들어가 있느냐보다 그 규모를 내가 계속 컨트롤할 수 있냐는 겁니다. 큰 하락에 왔을 때 추가 매수로 평단을 조절할 수 있고 정립시기라면 그 상황에서도 꾸준히 정립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렇다면 TQ를 얼마나 투자해야 할까요? 전체 자산에 10%가 적당할까요? 20%가 적당할까요? 저는 이렇게 비율부터 정하기보다 반대로 생각하는게 좋다고 보는 거예요. TQ가 -50% 이상 떨어졌을 때 나는 현실적으로 얼마를 추가로 넣을 수 있을까? 이걸 먼저 계산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금액으로 내 손실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는 정도로 투자할 금액을 역산해 보는 거죠.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 TQ가 크게 상승해서 투자 규모가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커졌다면 일부 수익을 회수해서 다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조절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락장에서만 컨트롤하는게 아니라 상승장에서도 내 투자 규모를 계속 컨트롤하는 거죠. 결국 상승장에서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보고 투자 규모를 정하는게 아니라 폭락장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투자 규모를 정하는 겁니다. TQ 자체가 위험해서 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크기의 TQ가 위험하다는 거예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QLD로 꾸준하게 투자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투자와 자유로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TQQQ#나스닥#현금#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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