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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수

Accuracy score+1.7
순 place57
Scored calls477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7.2% / 51.8% / 59.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3.6% / +1.7%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63.2% / 6.7% / 30.1%
Best horizon1y
Performance badgePersistent bias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Flood badge
Main channel매일경제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222)#SK하이닉스 (185)#미국반도체지수 (62)#엔비디아 (61)#한미반도체 (61)

How scores are calculated

삼성전자 뒤처진거 사실이죠, 그럼에도 지금 사야하는 이유? /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빅터뷰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24-06-06 · 유튜브 시청 15,332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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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헤지펀드#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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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형수 · 한국인

요약 보기

AI 생태계 전반과 애플 WWDC(6월) 관전포인트를 다룸. 애플은 자체 LLM이 없어 OpenAI/구글 모델 탑재 가능성이 있고, 온디바이스 AI는 배터리 효율(전성비) 문제가 허들이며 암(Arm) 기반 전환이 유력. 삼성전자는 현재 실적은 부진하나 반도체는 선행지표라 9~12개월 뒤를 보면 지금 저평가 구간이라는 시각. 엔비디아 HBM 퀄테스트 통과 가능성 높고 삼성 HBM이 들어가야 공급 여력이 생긴다는 논리. 낸드/SSD는 AI 텍스트→영상 전환과 데이터센터 전력 이슈로 수요 확대 전망. 액침냉각·유리기판은 전기·열 문제로 장기 테마 가능성, 변동성 커서 분할매수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AI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에서 온디바이스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주고받는 생태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반도체의 어디를 향해 가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기업으로 압축해 대응해야 할까요. 이를 위해 IT 전문가 이형수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 엔비디아, 삼성, 애플, 하이닉스 얘기 모두 질문거리가 너무 많은데, 차근차근 들어가 보겠습니다.

02. 먼저 애플 얘기를 하겠습니다. 6월이 시작됐고 6월 둘째 주 애플의 큰 이벤트가 있다 보니 시장에서는 거기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굉장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03. 첫 번째는 애플에는 LLM이 없습니다. 라지 랭귀지 모델이라는 파운데이션 AI 모델이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챗GPT, 즉 오픈AI 체제나 구글의 제미나이 중 하나를 탑재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처음에는 제미나이를 먼저 탑재한다고 했다가 GPT-4o를 공개했습니다. 이게 딱 실리에 올라가면 대박이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LLM을 누구와 손잡을지는 지금 오픈AI 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구글은 애플의 온디바이스 AI에 어떤 기술로 탑재될지가 중요한데, 지금 유력한 건 이미지-투-텍스트, 즉 영상의 해독과 해석 능력이 굉장히 뛰어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04. 구글이 논문으로 공개한 '파리(PaLI)' 모델이 있는데, 매개변수는 많지 않지만 이미지를 가지고 사진 속에 사람이 몇 명 있는지, 위치가 어디쯤인지, 간판을 보니 어디 경기도 어디일 것 같다는 식으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전트 AI도 기대됩니다. 기존에는 배달의민족에서 냉면 하나를 시키려면 직접 다 골라야 했는데, 시리에게 "우리 집에서 가까운 굉장히 맛있는 냉면집, 별점 4.5 이상으로 지금 시켜 줘"라고 하는 진짜 AI 비서를 기대하는 것이죠. 다만 그 정도 기술을 얼마나 구현할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05. 또 하나,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애플은 D램을 항상 적게 씁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나는 부분이죠. 그런데 애플이 D램 대신 낸드 플래시를 많이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연산량이 워낙 많다 보니 램보다 낸드를 쓰면 훨씬 싸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낸드가 D램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떨어지고, 몇백 번 쓰면 셀이 죽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들을 하드웨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가 향후 하반기 AI 섹터 투자 흐름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06. 이미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도 몇 기업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데, 계속 압축해 나가 보겠습니다. 온디바이스 AI를 계속 강조해 주고 계신데,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이게 제일 궁금할 겁니다. 내 아이폰에 뭐가 탑재되고, 그걸 어떻게 쓰게 되느냐 하는 거죠. 이번 애플 이벤트를 해석해 주신다면요.

07. 결국 반도체의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애플은 칩을 잘 설계하는 회사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 휴대폰 배터리입니다. 온디바이스 AI를 풀로 돌렸을 때 몇 시간을 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삼성의 가우스 같은 경우도 세 시간 풀로 돌리면 거의 배터리가 방전돼 버립니다.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되려면 사용자가 계속 쓰게 되는 리텐션이 일어나야 하는데, 세 시간마다 충전할 순 없으니까요. 이게 굉장히 큰 허들입니다.

08. PC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넘어올 때도 같은 허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게 인텔 CPU 중심으로 생태계가 짜여 있었는데, 스티브 잡스가 인텔을 찾아가 "휴대폰에 컴퓨터를 넣으려 하는데 가장 전성비 좋은 칩을 달라"고 했더니 세 시간밖에 못 간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애플은 아예 생태계를 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온디바이스 AI가 되려면 기존 칩 기반 생태계와 하드웨어 위에 수많은 생태계가 올라가야 하는데, 지금 구조로는 안 됩니다.

09. 당장 필요한 전성비를 높이려면 인텔이나 AMD의 x86 아키텍처를 대체하는 게 낫습니다. 암(Arm) 아키텍처로 넘어가는 거죠. 암 코어 기반이면 전성비가 좋아집니다. 다만 암 코어만으로도 AI를 계속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AI 스마트폰보다 AI PC가 조금 더 빨리 올 거라고 봅니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에이전트 AI가 되려면 결국 스마트폰이 제일 낫긴 하지만요. 배터리와 반도체 퍼포먼스를 어떻게 넘어설지, 누군가 엄청난 천재가 지금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천재들이 바꿔온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죠.

10. AI PC를 앞단에 두고 AI폰까지 순차적으로 혁신이 등장할 텐데, 상장사 기준으로 어떤 기업을 노려봐야 할까요.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은 포인트가 다릅니다.

11. 국내 주식은 소켓 업체를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칩이 용도별로 제각각이고 굉장히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비스에 맞춰 빅테크 업체들이 칩을 설계할 텐데, 테스트 요건이 기존과 완전히 달라집니다. 맞춤형 테스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인력과 기존 IP가 중요해집니다. 그런 쪽에서는 리노공업 같은 회사가 수혜를 볼 수 있고, ISC·TSE·TFE 같은 소켓 업체들도 함께 볼 만합니다.

12. 미국 주식을 하는 분들은 관점이 다릅니다. 설계 니즈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암 기반 칩 설계가 늘어나니 암 홀딩스는 당연히 좋아지겠죠. 요즘은 반도체를 설계할 때 자와 연필로 그리지 않고 자동화 툴을 씁니다. 이것이 EDA 툴입니다. 미국의 시놉시스와 케이던스가 이 시장을 70% 이상 장악하고 있어서, 이 업체를 잡고 가면 온디바이스 AI 쪽에서 많은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13. 애플 관련 IT 부품사들은 어떨까요. 국내에서도 애플 이벤트를 앞두고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를 단발적인 시세로 보시나요. 국내 애플 대표 수혜주는 LG이노텍과 BH 정도인데, 이 회사들은 애플 수혜로는 보지만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소재 업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때문에 잘 팔리면 같이 좋아진다는 그림이라, 온디바이스 AI가 더 구체화되면 국내에서도 수혜주 찾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14. 6월 삼성전자는 어떨까요. 5월에는 하이닉스 대비 실적이 뒤처졌고, 퀄 테스트 문제도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첫 선언이 6월 7일로 잡혔습니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 분명히 있는데, 어느 쪽에 동의하시나요.

15. 요즘 방송에 나가서 삼성에 대해 물어보면, 현재 있는 내용을 팩트대로 말하면 삼성 주주분들이 싫어하십니다. "쟤는 왜 삼성을 까냐"고요. 그런데 삼성 주식을 사야 하냐고 물으면 "사시면 됩니다"라고 답합니다. 반도체는 현재 상황을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닙니다. 반도체는 선행 지표이고, 9개월에서 1년 뒤의 업을 보고 투자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를 얘기하면 삼성은 엉망입니다. 되는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9개월, 1년 뒤에도 그럴까요? 저는 지금부터 턴어라운드할 거라고 봅니다. 주가는 항상 실적 곱하기 멀티플이고, 멀티플은 기대감입니다. 삼성은 HBM이 지금 불확실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도 불확실하고,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도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너무 안 좋다고 느껴지죠. 그런데 삼성이 레거시인 램과 낸드 쪽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기대감은 굉장히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잘하면 주가가 굉장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계속 1등을 하던 업체라서, 조금만 못해도 "왜 이래, 무슨 일 있어?" 하는 반응이 나옵니다. 주식은 심리입니다.

16. 지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 여부라는 노이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가 HBM이 너무 부족하다고 하다 보니, 결국 통과할 것 같다고 보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는 지금 테스트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하고 있는 중이죠. 공급 업체가 세 개밖에 없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인데, 마이크론은 캐파가 얼마 안 됩니다. 올해 수율이 아주 잘 나와도 전체 HBM 공급 물량의 5%가 될 겁니다. 결국 삼성이 못 해주면 SK하이닉스에 엄청나게 의존해야 합니다. 엔비디아도 그게 싫은 거죠. 물론 SK하이닉스는 훌륭한 파트너지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특정 공급사에 의존하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지금 칩은 HBM 80GB를 쓰는데, 2분기부터 양산되는 H200은 144GB를 쓰고, 연말에 나오는 블랙웰 아키텍처는 192GB를 씁니다. H1 대비 B100은 2.4배 늘어납니다. 칩 수량도 많이 생산해야 하고요. 내년에 나올 루빈은 HBM4를 채택해야 해서 HBM 수요가 장난이 아닙니다. 삼성이 여기서 밴드에 못 들어오면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큰일입니다.

18. 독점 업체들은 센티먼트에 문제가 생기면 큰일 납니다. 헤지펀드 때문에 주가가 어떻게 조정 받는지 아시죠. 회사도 대응할 거예요. 양산 장비가 아니라 샘플 장비이긴 하지만, 국체가 들어간 게 좀 충격적이긴 합니다. 3파전 얘기가 나오는데, 만약 된다면 하나의 ASM, ASMPT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싱가라자를 좀 하고 있습니다. HBM 쪽은 신가와 장비가 잘 맞았는데, 한미반도체가 굉장히 잘하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신가와 장비는 마이크론이 주로 쓰다가 삼성이 쓰게 된 건데, SK하이닉스도 잘하는 회사인데 한미반도체 외에 다른 장비를 쓴다고 하니 충격적인 거죠.

19. 최근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GPU·HBM 진영에 대해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핫한 트레이더가 엔비디아를 이익실현했다는 이슈도 있었고요. 그래서 반도체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갔다고 여겨지는 낸드 쪽에 대한 관심이 연말 연초에 많았습니다. 낸드 시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20. 낸드는 몇 달 전만 해도 답이 안 보였습니다.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AI 속도가 굉장히 빠르잖아요. 이게 절묘한 한 수가 된 것 같습니다. 텍스트 시대가 오래 갔다면 낸드는 큰일 났을 겁니다. 그런데 텍스트에서 이미지, 그리고 동영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답을 뽑아주는 구조에서는 낸드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이미지를 뽑아주는 달리 같은 경우도 늘어나지만 그렇게 많이 쓰진 않습니다. 그런데 텍스트 입력으로 동영상이 오면, 소라 같은 경우는 스토리지를 엄청나게 많이 씁니다. 데이터셋 자체가 방대하고, 사용자들이 쓴 것들을 저장해 놔야 하니까요. SSD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겁니다. 그리고 HDD가 아니라 SSD인 이유는 전기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가 심각하니까, 원래는 비용만 생각하면 HDD를 쓰는 업체가 많았겠지만, 지금은 전력 이슈가 더 큽니다. 그래서 SSD 수요가 확 늘었고, 낸드가 정말 하드캐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1. 그럼 낸드 쪽은 어떤 종목으로 봐야 할까요. 심이 있을 거고, 소재를 다루는 기업들도 있을 텐데요.

22. 최근 시세가 많이 난 건 SSD 컨트롤러 쪽입니다. SSD 테스터 쪽이 많이 올랐습니다. 한양디지텍 같은 회사들이죠.

23. 맞습니다. 네오셈, DI, 한양디지텍 같은 회사들이 수혜를 많이 봤고, 엑시콘 같은 회사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다만 저는 그런 회사들은 변동성이 크니 따라가기보다는, 솔브레인 같은 소재·케미칼 업체와, 낸드 수요가 회복되면 가동률이 올라갈 테니 반도체 파츠 쪽에서 TCK, KJ, 하나머티리얼즈 같은 회사들이 아직 업사이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 AI 반도체 얘기를 하면 항상 따라오는 게 저전력, 발열을 잡는 기술입니다. AI 기술 테마로 등장한 게 액침냉각, 유리기판 같은 것들인데, 처음에는 단순 테마인가 싶었는데 장기적으로 관심을 받다 보니 이제 단순 테마는 아니라는 시각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25. 결국 전기 문제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전기 문제가 훨씬 심각합니다. AI가 이렇게 전기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미국은 지난 15년 동안 전기 수요가 늘어난 적이 없었어요. 그러니 그리드망에 투자할 이유도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 수요가 폭주했습니다. 없던 전기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니,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던 계획들을 앞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 그리드망의 효율을 높이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애초에 전기를 덜 먹게 하는 겁니다. 설계를 잘하면 되는데, 첨단 공정을 쓰면 됩니다. 어렵긴 하지만요.

26. 반도체는 열과 앙숙입니다. 열이 많이 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데이터센터에 가면 서늘하고 추운데, 반도체가 20도에서 25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엄청 세게 틀어야 하고, 그 전기가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수요의 40%를 잡아먹습니다. 실제 연산에 쓰이는 건 40%밖에 안 되는데, 냉방에 40%를 씁니다. 그러면 데이터센터 내에서 열을 줄여야 합니다. 기존 공랭식 에어컨으로는 안 되니 액체냉각으로 가고 있습니다. 액체냉각 중 지금 쓰는 방식은 DTC, 다이렉트 투 칩입니다. 반도체 위에 알루미늄 관을 두고 물을 흘려서 열을 뽑아내는 방식인데, 비교적 쉬운 방식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엔비디아 칩처럼 연산량이 장난 아니게 늘어나면 이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서버를 통째로 액체에 담가 버리는 방식이 필요해지는데, 물에 담그면 안 되니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야 합니다. 이것이 액침, 이머전 쿨링입니다. 이런 기술이 계속 주목받는 거고요. 반도체 자체에서 열을 빼려면 플라스틱 기판보다 유리기판이 열 배출이 훨씬 좋습니다. 데이터센터 열은 액체 냉각이 좋고, 그리드망을 통해 전기 효율을 높이는 것까지, 이렇게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게 지구에도 좋은 방향입니다.

27. 그러면 KNN, 솔젬, GST, 유리기판 쪽에서는 필옵틱스 같은 종목, 그리고 HB테크놀로지 같은 것들도 포트폴리오에 있다면 마음 놓고 들고 가도 될까요.

28. 제가 얘기하려고 했는데 다 나오셨네요. 괜찮습니다. 롱텀으로 끌고 가기 좋고요. 빠질 때 조금씩 매수하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아직 크고, 실체가 아직 없거든요. 차세대 기술이라 언젠가는 되겠지만, 내 계좌는 당장 다음 달, 다음 주가 중요하잖아요. 그러니 조정받을 때 조금씩 편입해 놓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29. 정말 많은 IT·반도체 얘기를 풀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6월에 집중해야 할 키워드를 주신다면요.

30. 결국 온디바이스 AI가 중요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애플과 퀄컴이 어떤 기대감을 주느냐가 하반기 AI 투자에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기대감을 못 주면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AI 밸류체인 주가들이 편안한 자리는 아니라서요. 항상 긍정적인 것만 보는 것도 좋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애플 행사가 끝났는데 "별거 없네"라는 반응이 나오면 큰일 나는 겁니다. 항상 리스크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31. 알겠습니다. 애플과 퀄컴이 어떤 시그널을 주는지, 그 시그널의 유무에 따른 시나리오 전략을 염두에 두셔야겠네요. 그 외에 장기적 관점에서 AI를 어떻게 바라볼지, 섹터와 테마 기업에 대한 얘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이형수 대표님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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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헤지펀드#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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