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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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머스크의 트럼프 측근화, 구글 반독점 소송, 레거시 미디어 대립 등을 제시. 테슬라만 트럼프 트레이딩 수혜, 빅7 대부분 시장 대비 부진. 과거 트럼프 1기 때도 초반 빅테크 부진 후 임기 내 강세였음을 근거로, 단기 조정 후 실적장세로 빅테크 반등 가능성 언급.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을 언급하나 구체 방향성은 강의 홍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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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즘 여러분들 빅테크 주가가 많이 부진한 거 아시나요. 요즘 증시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빅테크만 부진해서 노잼이다, 아니면 빅테크도 이제 끝물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관련 얘기를 좀 해 볼 건데요. 사진이 재밌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지금 트럼프가 누구부터 손봐 줄까 하니까 머스크가 손을 딱 모으고 여기 리스트가 있습니다. 제가 준비해 놓은 기업들이 있는데요, 그게 바로 빅테크입니다. 이러면서 머스크가 도끼를 품고 다음 공격을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무슨 일인지 같이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여기 보시면요, 트럼프 당선 이후에 빅7 수익률만 따로 계산해 봤습니다. 보시면 테슬라는 정말 좋아요. 40%가 넘는데요. 빅테크는 사실상 다 부진합니다. 거의 빅7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빅원과 나머지, 테슬라와 나머지로 나뉠 정도입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상반기만 해도 테슬라가 맨날 꼴찌에 마이너스여서 주주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하반기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테슬라 주주분들이 하루하루 기분이 제일 좋죠. 장이 열리면 맨날 오르니까요. 지금 테슬라가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당선 이후 표를 보시면, 올해 수익률도 있지만 당선 이후만 따로 뺀 것을 보면 테슬라가 압도적으로 높고, 테슬라 빼고는 다 시장보다 못합니다. 그 잘나가던 빅테크가 시장보다 못 나가고 있어요. 시장은 지금 3.2% 정도 올랐거든요. 반대로 말하면 빅테크가 못 오르는데도 증시가 오른다는 건, 다른 주식들이 더 오른다는 뜻이죠. 빅테크를 뺀 나머지 종목들이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겁니다. 업종 확산도 있고 트럼프 트레이딩도 되고 있는데, 빅테크는 트럼프 트레이딩의 수혜주가 아니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테슬라만 트럼프 수혜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당선 이후 움직임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볼 생각이고, 가장 많이 빠진 건 역시 알파벳, 메타, 아마존입니다.
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주말 동안에도 머스크가 빅테크를 엄청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머스크가 인용한 글이 있는데 같이 보시면, 갑자기 이런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 즉 레거시 미디어, 거물 공룡들, 전통 미디어들의 편향적 알고리즘을 고쳐야 한다는 글을 인용하면서 "예스"라고 동의하며 이 사진을 올렸어요. 사진을 보면 왼쪽 길로 가면 머스크가 소유한 미디어 X, 즉 트위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화창하고요. 오른쪽 길로 가면 어둡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즉 메타가 가진 쪽이 레거시 미디어로 그려져 있어요. 벌써 구글이 레거시가 됐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우리가 아는 레거시 미디어라 하면 한국의 방송사, 케이블 방송사 같은 것인데,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레거시가 됐습니다.
머스크 입장에서는 이쪽 알고리즘이 너무 편향적이고 치우쳐 있다고 계속 평가하면서 공격을 하고 있어요. 불만이 많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최대 실세입니다. 이번에 나중에 공개된 일도 있는데, 구글 CEO가 트럼프에게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머스크가 통화 중에 끼어들었다고 해서 구글 CEO가 깜짝 놀랐다는 기사까지 나왔어요. 트럼프 옆에는 항상 머스크가 있는 겁니다.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트럼프에게 계속 얘기를 들려주는 거죠. 빅테크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트럼프에게 아부하려 해도 머스크가 다 듣고 있고, 중요한 얘기를 하려 해도 머스크가 다 듣고 있으니까요. 과장을 조금 보태면 거의 그림자 수준입니다. 이렇게 최측근인 머스크가 대놓고 빅테크를 때리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도 나오는 겁니다. 머스크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러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마침 이번에 신임 FCC 위원장이 지명됐는데요. FCC는 연방통신위원회로, 우리나라로 치면 방통위 같은 곳입니다. 방송을 심사하고 제재하는 규제 담당 기관이죠. 지명자는 트럼프의 정책을 집대성한 '프로젝트 2025'의 저자 중 한 명입니다. 그 자리에서 빅테크 같은 거대 카르텔, 거대 레거시 미디어는 해체돼야 한다고 발언할 정도로 빅테크에 아주 부정적인 인물입니다. 규제 완화와는 별개로 빅테크에는 안 좋을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기 시작한 거죠.
실제로 여론조사를 보면, 구글이나 메타 같은 미디어가 중립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네모 박스 친 부분이 왼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평가받는 응답인데, 구글이 가장 심하다는 평가가 많아요. 좌편향이 68%로 나오고, 검색에서는 구글, 소셜미디어에서는 메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좌편향이 많다고 평가받습니다. 그러니 머스크 같은 인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고, 중립적이지 않다며 공격하는 거죠.
부통령 밴스도 구글의 강력한 해체론자입니다. 후보 시절부터 구글이 너무 크고 강력하니 해체해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근거는 편향성입니다. 구글 검색이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를 주고, 영향력이 너무 커서 독점적으로 정보를 통제한다는 거죠. 구글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니, 공화당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습니다. 신임 FCC 위원장과 밴스 등 주요 인사가 모두 공화당 쪽이니,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내 온 구글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에서도 트럼프가 전반적으로 규제 완화론자라서 빅테크도 대체로 나쁘지 않지만, 구글만큼은 그 혜택을 못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구글이 너무 대놓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게 티가 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죠. 트럼프 1기 때 실제로 구글 소송이 시작되기도 했으니, 이런 우려들이 겹쳐서 주가가 안 좋은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표면적으로는 법무부가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걸어서 관련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죠. 사실 하루 이틀 된 얘기는 아닙니다. 법무부가 소송에서 이기면서,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장악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어요. 저도 지금 크롬을 쓰는데, 크롬은 전 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1위로 약 67%입니다. 크롬으로 검색하면 당연히 구글로 검색이 되니, 법무부는 이를 독점적 장치로 보고 있어요. 구글이 크롬 기본 설정을 통해 검색 시장 90%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걸 매각하라는 요구까지 나온 겁니다. 이 우려 때문에 지난주에도 구글 주가가 좀 빠졌었어요.
빅테크가 다 소송에 걸려 있긴 한데, 구글은 큰 소송만 두 건이 걸려 있습니다. 검색 독점 하나, 온라인 광고 독점 하나예요. 트럼프 행정부가 빅테크 반독점 소송을 풀어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구글 같은 기업은 눈에 가시라서 안 도와줄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여러분 중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은 전원을 켜면 크롬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게 구글의 반독점 위반이라는 거죠. 강제로 설치되게 만들어 검색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잘못된 전략이라는 겁니다. 이 소송 자체는 몇 년 된 것이고 이제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몇 년 더 걸릴 사안이라 악재가 겹친 상황입니다.
구글은 사방에 경쟁자가 있습니다. 독점 소송도 걸려 있는데,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이참에 구글을 넘어서자"며 웹브라우저와 서치GPT를 만든다고 하죠. 저도 챗GPT를 정말 많이 쓰는데, 이쪽이 좋아지면 구글 검색 엔진을 점점 덜 쓰게 될 겁니다. 최근 들어 구글 검색은 안 하고, 생성형 AI를 인터넷 켤 때부터 기본으로 쓰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최근에 미국 출장을 갔는데, 공항에서 보니 외국인들이 기본 앱을 챗GPT로 시작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퍼플렉시티 같은 경쟁 앱들도 많이 쓰고요. 외국인들은 워낙 편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구글은 여러모로 악재가 많이 부각된 상황입니다.
메타도 트럼프, 머스크와 얽혀 있습니다. 트럼프는 저커버그를 아주 안 좋게 보고 있어요. 4년 전 선거에 저커버그가 개입해서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또 개입하면 평생 감옥에서 보낼 줄 알라고 했다고 해요. 저커버그는 이번에는 조용히 있었습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분위기라서, 사진 속 저커버그 얼굴빛도 어둡게 나온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요. 머스크와의 사이도 나쁩니다.
2023년에는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결투를 할 뻔했습니다. 말로 싸우는 게 아니라 직접 만나서 싸우자는 거였죠.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 경쟁자이고, 머스크는 저커버그의 소셜미디어가 편향적이라며 마음에 안 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트위터를 인수한 거고요. 결국 격투는 흐지부지 없던 일이 됐습니다. 그만큼 사이가 안 좋았다는 거죠.
지금 저커버그 입장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최대 실세가 되어 땀깨나 흘리고 있을 겁니다. 자기를 제일 싫어하는 두 사람, 트럼프와 머스크가 최대 실세가 되어 버렸으니 조용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죠. 주가에는 이런 요인도 일부 반영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주가 부진의 명분이나 조정 재료 정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말 동안 머스크가 트위터에 이어 방송국까지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테슬라가 또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요, 배경을 짚어 보겠습니다. 2017년에 머스크가 갑자기 트위터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고민 글을 올렸었습니다. "트위터 얼마면 사냐"고요. 몇 년 뒤 결국 트위터를 인수했는데, 그때 테슬라 주식을 많이 팔아서 테슬라 주주들이 분노했었죠.
이번에는 오늘 올라온 글입니다. 제가 영상을 찍고 있는 이 시점에, 머스크가 급발진해서 "얼마야?"라고 물었어요. 누구에게 물었냐면 트럼프 장남입니다. 트럼프 장남이 미국 방송사 하나가 매물로 나올 것 같다, 컴캐스트가 상황이 안 좋아서 MSNBC나 CNBC 같은 방송사를 매물로 내놓을 것 같다고 말했더니, 머스크가 "얼마인데?"라고 답한 겁니다. 그래서 "한번 사 볼까"라는 짤이 벌써 돌고 있어요.
미국에서도 재벌들이 방송사나 신문사를 사들여 언론을 장악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재벌들도 언론사나 신문사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죠. 머스크도 미디어에 불만이 많으니 레거시 미디어를 아예 사 버린다는 얘기까지 나온 겁니다. 벌써 합성된 짤도 돌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옵티머스 로봇이 진행을 하고, 트럼프와 머스크, 장남, 최측근이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합성된 거예요. 이제 방송국까지 인수하는 거 아니냐, 말 그대로 머스크 제국이라는 반응입니다. 세계 1위 부자의 쇼핑 같은 느낌도 나는데, 그만큼 머스크가 레거시 미디어에 불만이 많다는 점을 포커스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머스크는 주말 내내 계속 글을 올렸어요. "트위터가 없는 사람들은 진실을 볼 수 없다, 진실을 볼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트럼프와 머스크가 진실을 알려주는 사람이라는 매트릭스 식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머스크가 이 프레임에 완전히 심취해 있는 모습이에요.
빅테크 중에서도 미디어 영향력이 있는 구글과 메타를 공격했고, 이제 머스크는 한두 사람만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번에는 아마존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자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까지 공격을 시작했어요.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다 공격하는 느낌입니다.
머스크가 갑자기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트럼프 별장에서 들었는데, 네가 측근들에게 트럼프가 패배할 거니까 테슬라, 스페이스X 주식을 다 팔려고 했다며?" 이 글이 올라오자 난리가 났죠. 베조스가 오랜만에 트위터를 켜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황하면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자 머스크가 "그럼 내가 잘못 들었나 보지"라며 웃었어요.
여러 해석이 가능한데, 제가 보기에는 머스크가 슬쩍 자랑을 넣은 겁니다. "트럼프 별장에서 들었다"는 건 내가 트럼프 별장에 있을 정도로 권력이 있다는 간접 자랑이죠. 그리고 측근에게 들었다는 건 내가 정보력이 좋고 트럼프 실세들의 정보를 다 수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네가 감히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팔려고 했다며?"라고 공격까지 한 거죠. 복합적인 문장입니다. 베조스는 해명하면서 "그럼 내가 잘못 들었나 보지"라고 마무리했는데, 사과도 없이 살짝 비아냥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설전을 머스크와 베조스의 서열 정리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우주 분야의 경쟁자예요. 머스크는 스페이스X, 베조스는 블루 오리진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세계 1, 2위 부자이기도 합니다. 부자들의 싸움이기도 하죠. 머스크는 예전부터 베조스를 모방꾼이라며 스페이스X를 따라 한다고 비꼬아 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대놓고 베조스를 놀린 건, 트럼프 당선인과의 밀착을 과시하면서 정치권은 물론 업계에서도 권력자가 됐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방팔방으로 광대역 도발을 하고 다니는 셈이죠.
게임으로 치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한 대씩 툭툭 치고 다니는 느낌인데, 제가 보기에 머스크는 도끼를 품은 것 같아요. 그동안 빅테크에게 당했던 설움을 트럼프를 등에 업고 풀어 보려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곳곳을 때리고 다닙니다.
그래서 트럼프 입장에서는 경쟁자인 블루 오리진, 즉 베조스보다는 스페이스X를 밀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블루 오리진도 수주는 받겠지만, 베조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죠. 우스갯소리로, 앞으로 4년은 트럼프 시대니까 베조스가 힘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사진 속 머스크가 아첨하듯 손을 모으며 "저 녀석 마음에 안 들어요, 때려 주세요, 혼내 주세요"라고 하니 트럼프가 "그래" 하고, 베조스가 괴로워하는 표정이라는 농담이 돌고 있어요. 농담 반이지만 이 정도 역학관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트럼프 1기 때도 아마존이 고생을 많이 했으니, 베조스가 이번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가 구글, 메타, 아마존 다음으로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지목했어요. 가만히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에 갑자기 소송을 걸었습니다. 원래는 오픈AI를 공격하려고 소송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얹은 거예요. AI 분야에서 머스크의 경쟁사가 바로 오픈AI입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기업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니 영리로 바꾸고 문제가 많다고 공격해 왔습니다. 그런데 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는 거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 오픈AI를 합병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반독점법에 걸릴 수 있고,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소장을 냈습니다. 이 내용은 공개됐어요.
생각해 보면 틀린 말도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지분을 50% 가까이 들고 있어서, 나중에 사실상 합병이 된다면 당연히 반독점 문제가 될 수도 있죠. 그래서 머스크가 이 문제를 삼은 겁니다. 이 사진도 같이 돌고 있는데, 머스크가 지금 다 덤벼들어서 때리고 있어요. 오픈AI를 때리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때리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머스크도 사이가 안 좋습니다. 머스크와 사이가 좋은 사람이 누구일까 싶을 정도예요. 빌 게이츠는 테슬라의 공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어서 머스크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머스크 입장에서는 자기 회사 주식에 숏 배팅을 한 사람을 좋아할 수가 없겠죠. 그 이슈에 여러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함께 소송에 걸려 있습니다. 여기 빌 게이츠 사진도 추가됐는데, 머스크의 데스노트에 메타도 들어 있지만 빌 게이츠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도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마침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도 요즘 좀 부진하거든요. 그리고 빌 게이츠는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져 있어서, 트럼프 입장에서도 좋아하기 어려운 인물입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도 머스크와 경쟁 관계에 있고 지금 소송으로 싸우고 있으니,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트럼프 시대의 역학관계가 이렇게 됐다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테슬라는 좋은데 나머지 빅테크는 다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파벳과 메타는 두들겨 맞고, 아마존은 제프 베조스가 공격받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와 오픈AI 소송에 걸려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빅테크 부진을 다 설명할 수는 없고, 이런 이슈들도 뒤에 있다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식적으로는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빅테크로 쏠렸던 자금이 다른 종목으로 분산되는 양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비공식적인 이유로 볼 수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트럼프 1기 때도 초반에는 빅테크가 안 좋았습니다. 그때도 트럼프가 반독점 규제를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빅테크가 부진했는데, 결국 트럼프 임기 내내 빅테크가 가장 좋았습니다.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면서 그랬죠. 지금도 단기적으로는 빅테크가 쉬어 가는 중이고 부진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제 갈 길을 갈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2016년 말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몇 달 동안, 즉 11월, 12월, 1월 3개월은 빅테크가 부진했습니다. 당시 빅테크를 '빵'이라고 불렀어요. 빵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가리키던 말이었는데, 그때는 메타가 아니라 페이스북이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포함돼 있었던 거죠. 그러다 트럼프 취임식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1월 실적 시즌이 열리면서 빅테크 실적이 좋았고, 2017년 들어서 빅테크, 즉 빵과 IT, 나스닥이 시장보다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합니다. 2024년 11월 트럼프가 당선된 뒤 빅테크가 부진하고, 트럼프 관련 중소형주가 좋았던 것도 지금과 비슷하죠. 내년에 실적 시즌이 열려서 빅테크 실적을 까 보면, 빅테크만큼 실적이 좋은 곳이 없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다시 빅테크로 돈이 간다는 내용의 리포트도 있는데, 제가 카페에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는 트럼프 트레이딩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기대감으로 움직이니까, 1월 중순까지는 빅테크에서 돈을 빼서 코인주, 중소형주, 트럼프 테마주에 넣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1월부터는 빅테크가 실적장세에 들어갈 거라는 얘기입니다. 저도 요즘 빅테크는 재미가 없다고 느낍니다. 소식도 없고, AI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좋은 건 다 알지만,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해도 반응이 별로 없고 사람들 관심도 많이 줄었죠. 테슬라를 빼고는 쉬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트럼프 트레이딩이 끝나면 다시 자금이 빅테크로 돌아올 거라는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길게 보시는 분들은 이렇게 부진할 때, 고점에서 많이 빠졌을 때 모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들고 계신 분들 중에 팔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지금 팔고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갈 거라면 조금 아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타를 치시는 게 아니라면요.
지금까지 빅테크 얘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가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엄청 오르는 사이에, 빅테크는 주춤하면서 관심이 많이 식었어요. 알파벳, 메타, 아마존 투자자 중에는 관심이 줄어든 분들이 많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도 관심이 많이 식었습니다. 상반기만 해도 AI주라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많이 올랐었는데, 지금은 조금 주춤한 상황입니다. 이 조정이 내년 1월 정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그 시점쯤 반전 타이밍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항상 이대로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과거 기준으로 보면 보통 11월부터 1월까지는 선거 기대감과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됩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이 바뀌면 처음 3개월 정도는 새 대통령이 뭔가 해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잖아요. 그런 기대감이 증시에 봄날처럼 반영되다가, 막상 취임하고 나서 새로운 악재가 부각되면서 증시도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1월 취임식 전후가 분위기가 바뀌는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관련 리포트는 제가 따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돌아오는 주 휴장 캘린더는 참고하시고, 추수감사절 휴장과 조기 폐장 캘린더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드디어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계산해 보니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무려 2년 6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사이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보여드린 그림에 따르면 금리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구간, 즉 금리 인하에 해당하는 구간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투자자 관점에서 가장 궁금하신 건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어떤 주식을 얼마만큼 사는 게 좋을지일 것 같습니다. 구독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을 담아 올해 출시한 것이 '소몽의 미국 주식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중간중간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고 변동성도 커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지금 증시가 단순히 조정을 받는 건지, 아니면 진짜 위기가 시작되는 건지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우실 때가 있을 겁니다. 누구는 이렇다고 하고 누구는 저렇다고 하니 더 헷갈리시죠.
그래서 저는 시장의 조짐이 좋지 않은지를 판별해 주는 '위기 예언가' 지표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런 지표들도 마스터 클래스에 함께 담아 두었습니다.
정리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리 사이클과 중간중간 찾아오는 조정장에서 찐 위기인지 가짜 위기인지 판단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마스터 클래스에 담았습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공부해서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영상 더보기와 댓글에 링크를 남겨 두었으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10년 가까이 해 오면서 구독자분들이 특히 어떤 부분을 궁금해하고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는 실전 투자에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영상 더보기와 댓글의 링크를 참고하셔서 살펴보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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