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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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량주를 소액으로 꾸준히 매수해 1,000주 이상 보유하게 된 경험을 공유하며, 배당과 복리를 활용해 장기 보유하면 노후자금이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 과거 10년 수익률(연 약 10%)을 근거로 향후에도 같은 성장이 이어질 것처럼 가정. 삼성전자 우선주 투자와 S&P500·나스닥100 장기 보유를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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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천 주를 갖게 된다면
안녕하세요. 마인드 TV입니다. 만약 삼성전자 주식을 천 주 갖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꼭 삼성전자 주식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량 기업 주식을 어느 정도 대량으로 갖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2월 11일 기준으로 보니 삼성전자 한 주가 약 75,300원이고, 미국 S&P 500 ETF 한 주가 약 3,520원이더군요. 제가 가진 돈이 없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투자할 방법을 찾다 보니, 삼성전자 한 주는 제가 살 당시 4만 원대였습니다. 4만 원만 있으면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투자 공부를 하다 보니 소액으로 투자할 방법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적은 돈으로 바로 할 수 있는 주식투자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가 처음 시작하는 게 거의 삼성전자 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잘 모르니 좋은 1등 기업에 투자하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유튜브 같은 데서 많이 들어서 삼성전자 주식부터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매수한 날의 기억
당시 가격은 4만 원 정도였고, 전혀 모르는 초보였기 때문에 증권 앱을 깔아서 삼성전자 종목을 처음으로 매수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2주를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싼지 비싼지도 모른 채 시작한 셈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75,300원인데, 이것도 많이 떨어진 가격입니다. 9만 원, 10만 원 가까이 갔던 주식이 75,000원까지 떨어진 겁니다. 지금도 엄청 싼 가격인데, 당시 4만 원대에 제가 이전부터 주식 투자를 해왔다면 그때 정말 많이 투자했을까요.
아마 못했을 겁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대 살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 7만 5천 원이 싼 가격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을 거고, 싼지 비싼지 잘 모르는 분은 있는 돈을 조금씩 사면서도 이게 비싼 건가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정말 싼 가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돈이 생길 때마다 샀습니다. 한 주, 한 주 조금씩, 강의를 하고 글을 쓰고 상담을 하면서 들어오는 수입이 생길 때마다 1주, 2주씩 모았습니다.
천 주를 넘기기까지
어느 날 보니 숫자가 100, 200, 300, 500, 700, 900으로 점점 올라가더니, 어느 날 천 주가 넘어 있더군요. 정말 기분이 묘했습니다. 제 규모가 커지니 수익률이 1%, 2%만 움직여도 금액의 폭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천 주면 지금 돈으로 7, 8천만 원 정도인데, 10%만 움직여도 7, 800만 원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겁니다. 주가창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많이 왔다 갔다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상승 분위기였기 때문에 보기에도 즐거웠습니다. 하루 지나면 몇백만 원이 올라가 있고, 어떤 날은 조금 떨어지고, 그래도 1000만 원 이상씩 항상 뭔가 움직이니 기분이 좋고 기뻤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다
그렇게 삼성전자 주식을 1년, 2년 넘게 보유하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뉴스나 신문에서 반도체, 스마트폰, 삼성 관련 소식이 나오면 귀에 들어옵니다. 미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삼성에도 영향이 있겠구나, 백악관에서 삼성전자를 불러서 미팅을 했다, 대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 그러면 삼성전자에도 어떤 영향이 미치겠구나, 중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전체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주겠구나 하는 식입니다. 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정보들이 이제 피부에 와닿습니다. 제가 주주니까요. 삼성전자 주주이니 삼성전자 관련 정보도 들리지만, 점점 반도체 관련 정보도 들립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관련 기업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니, 한국,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이야기가 나와도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주식 공부를 빨리 하고 싶다면 1주라도 바로 사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공부가 시작됩니다. 부동산 공부도 제대로 하고 싶으면 등기부등본을 한번 떼 보면 됩니다. 작은 땅을 사거나 갭투자를 해서 허름한 빌라, 정말 썩은 빌라라도 하나 사서 등기를 해 보면, 취득세가 어떻게 되는지, 보유세가 어떻게 되는지 저절로 공부하게 됩니다. 다주택자 규제, 무주택자 혜택 같은 직접 관련된 정보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주식 투자를 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시간이 지나니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주식 수량을 늘리는 재미
주식 숫자를 늘려 가는 재미에 점점 더 빠지게 됩니다. 천 주가 되면 2000 주를 만들고 싶고, 2000 주가 되면 3000 주를 만들고 싶은 게 주식의 재미입니다. 그러면 한 주, 한 주 더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생활비가 50만 원이라고 합시다. 40만 원만 쓰고 10만 원을 절약하면, 75,300원짜리 삼성전자 한 주를 또 살 수 있습니다. 거기에 S&P 500 ETF까지 하나 더 살 수도 있습니다. 아끼고 아끼는 건 예전에 주식을 하지 않을 때는 약간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외식도 하고 배달 음식도 시켜 먹고 옷도 좀 더 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주식 수량을 늘리는 재미에 빠지면, 택시를 타려다가도 버스를 타고 S&P 500을 한 주라도 더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가족끼리 회식을 하려다가도 '이 돈이면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 살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책도 활용합니다. 재활용품을 버리러 갈 때 중고책을 그냥 버리지 않고 요즘은 알라딘 같은 곳에서 중고책을 팝니다. 저는 중고책을 많이 팔거든요. 깨끗하게 보고 다시 팝니다. 거의 아주 헐값에 책을 읽는 셈입니다. 이번 달에도 중고책을 팔아서 10만 원 넘게 번 것 같은데, 그러면 삼성전자 주식 한 주를 더 사고, S&P 500 ETF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껴서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재미가 계속 생깁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천 주 이상을 갖게 되면
1,000주 이상을 갖게 되면 마음이 정말 든든해집니다. 삼성전자 주식은 물론이고 S&P 50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나스닥 100 등도 배당금이 들어옵니다. 얼마 전 2월 4일쯤에는 S&P 500, 나스닥 100 ETF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도 3월에 배당금이 들어올 겁니다. 3개월마다 배당금이 들어오니 꽁돈이 생긴 것처럼 기쁩니다. 그럼 그 돈으로 뭘 할까요. 물론 그 중 일부, 10만 원 정도는 빼서 가족끼리 가끔 외식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다시 투자합니다.
장기 수익률로 보면
최근 10년간 삼성전자 주식의 수익률이 약 304%, 즉 10%대 성장률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투자하면 10년 뒤에는 약 4억 4천만 원이 된다는 뜻입니다. 지금 천 주를 산다면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7,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우선주는 더 싸서 6천만 원대로 살 수 있을 겁니다. 배당만 받으려는 분이라면 삼성전자 주식보다 우선주를 사는 게 낫겠죠. 지금 천 주를 6,800만 원에 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0년 뒤 과거 데이터대로 304%, 즉 10% 성장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대략 2억 2천만 원 정도의 자산이 생기게 됩니다. 얼마나 든든할까요. 물론 든든하죠.
그리고 2억 2천만 원 정도의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뒤 4억 4천만 원이 됐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수익률이 계속 줄어들지 않는다면, 최소한 10%씩 계속 성장한다고 보면 됩니다. 4억 4천만 원을 그대로 투자해 두고 연 12%만 성장해도 한 달에 1%씩만 빼서 생활비로 쓸 수 있습니다. 4억 4천만 원의 1%는 440만 원입니다. 1%만 빼서 쓰는 생활비 전략을 쓰더라도 충분합니다. 10년 뒤, 20년 뒤에는 물가상승률 3%를 감안해도 400만 원은 그 시점에 1인 생활에 지장이 없을 겁니다.
수익률보다 수량이 중요하다
수익률이 200%, 300%씩 오르면 좋겠지만, 그만큼 위험도 큽니다. 그래서 주식 수량을 늘리는 전략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삼성전자 한 주를 가진 상태에서 7만 5천 원짜리 주식이 300% 올라봐야 21만 원 정도 늘어날 뿐입니다. 하지만 천 주를 갖고 있으면 1%만 올라도 얼마인가요. 10년 뒤 삼성전자 주식이 10만 원이 됐다고 해 봅시다. 사실 올해 몇십만 원까지 갈 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10만 원이 됐다고 가정하면 천 주만 갖고 있어도 1% 상승은 1주당 1,000원, 천 주면 100만 원입니다. 10%가 오르면 1,000만 원씩 생기는 겁니다. 수량을 늘리고, 복리의 마법을 누리면서 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이 전략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그럼 천 주를 모으면 끝일까요. 2000 주를 모으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적금을 붓듯이 매달 생기는 돈으로 계속 주식을 살 겁니다.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살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사 모을 겁니다. 그 이후에는 조금씩 팔아서 생활비로 쓸 계획입니다. 제 딸이 결혼해서 손주가 나오면 용돈도 주고, 아내와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다니려고 합니다. 7만 5천 원짜리 주식을 10주만 팔아도 75만 원이니, 한 달씩 여행을 다니고 손주에게 용돈을 주는 정도는 충분할 겁니다.
10년 뒤 제 나이가 지금 50이라면 60, 70, 80이 될 때, 주식이 얼마나 될까요. 7만 5천 원짜리 주식이 두 배만 뛰어도 15만 원, 다시 두 배 더 뛰면 30만 원 가까이 됩니다. 그때 가서는 어쩌면 2주만 팔아도 자잘한 생활비는 다 해결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죠. 다만 과거 성장 데이터를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마무리
삼성전자만 꼭 사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것저것 다른 주식을 기웃거리는 것보다 위대한 기업, 초우량 기업 주식을 매수하고 오랫동안 보유하면 됩니다. 국내 투자를 하신다면 삼성전자 주식이나 삼성전자 우선주를 권해 드리고, 해외 투자라면 미국이 제일 좋겠죠. S&P 500과 나스닥 100 같은 종목을 꾸준히 모아 가셔도 충분히 노후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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