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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계좌 녹는다" 코스피 명운 진짜 하늘에?...월가 30년 전부터 알았던 '노답' 변수/2026년 7월 8일(수)/KBS

KBS News · 2026-07-08 · 유튜브 시청 10,256 · 게시판 조회 8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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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환율#금리#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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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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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배경으로 외국인 대량 순매도, AI 투자 과잉 우려(메타 연산능력 외부 임대 검토), 중국산 메모리 공급 증가 전망을 꼽았다. 날씨와 주가 관계 연구(흐린 날씨 수익률 저하, 귀인 효과)도 소개했다. 코스피는 7,656.31로 마감하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주군공항의 반도체 산단 부지 선정과 일본 히로시마 마이크론 증설(약 14조원) 소식도 다뤘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첫 번째 키워드는 "비가 오면 주가도 떨어질까"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굉장히 관심이 갈 만한 주제인데요. 날씨가 화창하면 에너지가 나니까 투자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날씨와 주가는 정말 관계가 있을까요? 오늘 이 주제는 날씨와 증시의 상관관계뿐 아니라, 날씨가 내 기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연구된 내용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02. 질문하신 날씨와 증시의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연구된 주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 논문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03. 한국금융연구원 학술 논문에 따르면, IMF 이전에는 날씨와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IMF 이후 자본시장이 개방된 뒤에는 상관관계가 줄어든 것으로 연구됐습니다. 우리나라에 비가 와도 해외에는 비가 오지 않을 수 있으니, 그만큼 상관관계가 약해졌다는 해석입니다.

04.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최근 한국자료분석학회 학술 논문은 다른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연구에서는 코스피와 날씨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특히 출근 직후인 9시부터 11시, 그리고 점심시간 직후인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상관관계가 뚜렷했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런 현상은 약세장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됩니다.

05. 한마디로 시장이 불안하고 변동성이 클 때, 즉 약세장에서는 날씨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06. 날씨와 주식의 관계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1993년 썬더스 교수의 논문은 날씨와 주가를 다룬 고전으로 꼽힙니다. 흐린 날씨에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결과였습니다.

07. 이후 허시라이와 쉐메어의 연구는 26개국 증시를 분석했는데, 여기서도 흐린 날씨일수록 주가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투자자가 기계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주고, 그 기분이 매수와 매도 버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08. 흥미로운 점은 비와 눈을 따로 떼어 연구했을 때는 영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구름, 즉 흐린 날씨였습니다. 흐린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투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09. 어제 우리 증시가 급락했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물론 날씨만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주가 추이를 볼 때 날씨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 심리학에서는 이를 귀인 효과라고 부릅니다. 귀인이란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원인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1.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봄날 햇살이 쏟아지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각성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 기분 좋은 상태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봄에 만난 사람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 사실은 햇빛 때문에 도파민이 분비된 것인데도 상대가 운명의 연인인 것처럼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12. 이것을 주식 투자에 적용하면 이렇습니다. 햇빛이 화창하면 왠지 매수 버튼을 누르고 싶고, 종목이 좋아 보입니다. 반대로 날씨가 흐리면 기업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어도 왠지 매도 버튼을 누르고 싶어집니다.

13.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투자 판단은 날씨가 아니라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14. 세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지만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고점론이 다시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15. 역대 최대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부터 내리막을 그렸습니다. 하루 만에 7% 가까이 폭락하며 29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SK하이닉스도 6%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도 이 두 종목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에는 8% 넘게 폭락하며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한때 7,400선 아래로 밀렸지만 막판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7,656.31에 마감했습니다.

16. 최고 실적이 오히려 주가 하락을 부른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실적이 이렇게 높은 수준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파이가 함께 커진다면 정당화될 수 있지만, 주어진 파이를 나눠 먹는 싸움이라면 이익이 가장 크다는 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여기에 2021년 메모리 겨울론을 내세웠던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비중을 줄이라는 보고서를 내면서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됐습니다.

17.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상당히 늘어난 상황에서, 이들이 벌어들인 돈을 새로 투자할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8.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한국 증시의 낙폭이 특히 컸습니다. 코스피가 휘청이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고, 812.70포인트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9.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날 코스피가 급락한 것은 언뜻 이해가 안 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영업이익이 석 달 동안 150조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7~2018년 반도체 최전성기 슈퍼사이클 때 두 해 합산 영업이익 147조원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약 2주 전 고점을 찍은 뒤 하이닉스는 26%, 삼성전자는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20. 원인으로는 두 가지 걱정이 꼽힙니다. 첫째는 외국인 순매도입니다. 외국인은 상반기에만 120조원 이상을 팔았고, 환율 때문에 의무적인 차익 실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급상 더 오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이클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입니다. 단순한 메모리 사이클이 아니라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걱정입니다. 미국 빅테크들이 군비 경쟁하듯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어 메모리 수요는 끝없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메타가 남는 데이터센터 연산 능력을 외부에 빌려주는 사업을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AI 인프라 과잉에 대한 의심의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21. 반도체는 단순한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직결됩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변수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TSMC, ASML 등 해외 반도체 기업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실적입니다. 둘째, 미국 빅테크의 내년 AI 투자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의 걱정이 일시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물가와 금리 같은 거시 경제 변수입니다. 물가가 올라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소비와 AI 투자가 줄어들 수 있고, 이는 반도체 경기의 이상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22. 광주 군공항이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로 선정된 데는 기업들의 선호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기업들이 800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군공항을 최적지로 꼽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23. 경기도 용인시의 235만 평 규모 반도체 특화 국가산단에서 삼성전자는 대규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지만 3년 넘게 착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야 토지 보상이 시작됐고, 보상률은 75%에 그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2019년 용인 클러스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토지 보상과 인허가 문제로 착공까지 6년이 걸렸습니다. 반도체 공장 건설 기간을 줄이는 첫걸음이 발 빠른 부지 확보라는 것입니다.

24. 국유지인 광주 군공항은 토지 보상 시간과 갈등을 줄일 수 있어 최적지로 꼽혔습니다. 다만 토지 인허가 문제는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오래 걸리는 작업이므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25. 진동에 민감한 반도체 공장의 특성상 군공항도 적합한 부지로 꼽힙니다. 활주로를 갖춘 넓고 평탄한 땅이라 부지 조성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장을 추가로 짓기에도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반도체 부지에는 미세진동이 있으면 안 되는데, 비행장으로 쓰였던 땅은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진동에 민감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26. 비수도권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정주 여건도 중요합니다. 광주 군공항은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 이용과 도심 생활권 접근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라잡기 위해 몸집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반도체 산업 재건을 추진하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히로시마 공장에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신규 공정 라인을 착공했습니다.

28. 이곳에는 2028년 하반기까지 최첨단 D램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라인이 증설됩니다. 일본 정부가 이 가운데 약 3분의 1 가량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정도 뒤 공장이 가동되면 D램은 물론 D램을 쌓아 만드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까지 일본 내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마이크론으로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라잡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29. 일본은 이미 구마모토현에 대만 TSMC 공장을 유치해 시스템 반도체 양산 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대만과 한국에 쏠려 있는 첨단 공급망을 분산시키려는 미국의 전략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과거에는 반도체 경쟁을 벌인 관계였지만, 이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0. 오늘 코스피가 8천선 아래로 폭락했습니다. 미국에서 전해진 AI 투자 과잉 우려와 함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31. 코스피는 시작부터 8천선을 내줬고, 장 직후 매도세가 몰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잠시 낙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커지면서 7,600선까지 밀렸습니다. 하루 만에 655포인트,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32. 하락은 반도체주가 주도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자사 AI 인프라 여유분을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공급 과잉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여기에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매를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33. 삼성전자는 9% 넘게 하락해 30만 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도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틀 연속 밀리는 모습입니다. 메모리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 더 오를 여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까지 증설과 상장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방으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34.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미국 연준 인사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국내 주식 매도에 방향을 돌려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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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환율#금리#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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