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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때만큼'은 꼭 사셔야 합니다 (사영관 차장, 교보증권 / 2부)

웅달 책방 · 2023-01-14 · 유튜브 시청 27,50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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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금리#SK하이닉스#마이크론#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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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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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며, 외국인 매수의 강도와 지속성을 확인한 뒤 삼성전자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주장.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 회복 여부에 따라 하이닉스 또는 삼성전자 선택이 갈린다고 설명. 외국인 수급 데이터(일별·장중 가집계)를 근거로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외국인 매수, 강도와 지속성이 확인돼야 의미가 있다

01. 지금 산다고 하면, 일단은 외국인의 의미 있는 매수, 즉 1번 강도와 2번 지속성을 갖춘 삼성전자를 분할로 접근하는 게 더 유효해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제가 여러분 수익을 나눠 가지는 것도 아니고, 같이 갈 수 있는 얘기예요. 그런데 이런 실전 팁은 잘 얘기하지 않고, "외국인 지분율이 쭉 빠질 때 삼성전자가 좋다"는 식으로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02. 연준은 아직 금리 인하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올해도 생각보다 높은 금리가 이어질 수 있고,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벗"을 자꾸 얘기하는데, 이걸 기정사실로 연결하면 안 됩니다.

03. 하루이틀 외국인이 사들였다고 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의미 있는 외국인 매수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강도입니다. 3천억, 4천억씩 팔았다면 그만큼은 하루에 강하게 사줘야 합니다. 500억 사고 "들어왔네" 하고 따라 사면 안 됩니다. 둘째는 연속성입니다. 강하게 사도 하루로 끝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매수가 들어온다면, 조금 비싸게 사도 괜찮습니다. 그럴 때는 매수를 확인하면서 분할로 불타기를 하는 게 정석적인 투자라고 봅니다.

04. 기관이 단기 트레이딩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기관 쪽 유동성은 크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시총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기관이 그 정도 유동성으로 시세를 계속 올려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형주는 외국인 지분율 추이를 보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관점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05.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영업적자가 1조 원 이상 났습니다. 지금 반도체 업황이 어려운 건 맞습니다. 마이크론도 먼저 적자 전환을 했고, 업계 상위권이 아닌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반기는 돼야 돌아설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06. 원인은 IT 세트 수요 부진입니다. 금리와 물가가 올라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필수 지출은 물가와 함께 올라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든 셈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금이 많은 기업은 더 힘들어집니다.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간이 얼마나 길어지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07. 하반기에 IT 세트 수요가 살아날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특화된 SK하이닉스가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매출의 거의 99%가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생산 공장이고 미국은 소비 시장입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풀리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다시 늘어난다면, SK하이닉스가 실적 상승 구조를 더 집중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08. 반대로 메모리 회복이 늦어진다면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신사업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현금 여력이 충분해 긴 침체도 버틸 수 있습니다. 비메모리 시장은 반도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메모리는 30%입니다. 삼성전자가 TSMC의 3나노, 4나노 공정을 따라가려고 수율이 아직 나오지 않음에도 투자를 크게 집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본다면, 당장 메모리가 힘들어도 다른 사업이 매출을 메워줄 수 있는 삼성전자에 베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09. 정리하면 이건 관점의 차이입니다. 하반기에 메모리 시장이 살아난다고 보면 SK하이닉스에 비중을 더 싣는 게 맞고, 하반기까지도 힘들 것 같다고 보면 반도체 1등 기업이자 현금 여력이 충분한 삼성전자의 비중을 더 높이는 게 맞습니다. 적자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부채 부담이 커진다면 SK하이닉스가 더 어려울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삼성전자가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수급 데이터로 본 외국인 매수 타이밍

10. 지금 반도체 섹터는 외국인 수급이 들어갈 만한 상황일까요? 현재 시점에서 보면 앞서 말씀드린 외국인 매수의 1번 강도와 2번 연속성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11. 삼성전자 수급을 보겠습니다. 1월 초 들어오기 전까지는 외국인이 계속 팔았습니다. 중간에 1,500억 원을 사기도 했지만, 강도는 갖췄어도 지속성이 바로 깨졌습니다. 3일 중 이틀은 강하게 샀는데 이후 900억, 1,000억, 500억씩 다시 팔아서, 앞서 샀던 것보다 더 많이 팔아버린 겁니다. 이런 패턴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투신과 연기금은 꾸준히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12. 1월 3일에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지만 174억 원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팔았던 것에 비하면 반짝 매수였고, 다음 날 다시 팔지 않을까 걱정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날은 매수 타점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외국인이 1,760억 원을 사며 전날보다 약 10배 많이 샀습니다. 강도가 갖춰진 겁니다. 이틀째 연속 매수도 이어졌고, 3일째에는 2,000억 원을 또 샀습니다. 이때 투신, 사모펀드, 외국인이 함께 매수했습니다. 저는 이 조합을 수급에서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여기에 연기금까지 합류하면 강력한 수급이라고 봅니다. 이런 수급이 들어오면 무거운 대형주도 4.3%, 1.4%, 2.5%씩 오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13. 장중 수급은 실시간 가집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증권사 HTS에든 있는 기능이니, 모르신다면 꼭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외국인 동향을 보면, 아침부터 강하게 매수했습니다. 9시쯤 70만 주, 10시에 94만 주, 11시 20분에 130만 주, 오후 1시 20분에 160만 주였고, 마지막으로 2시 반에 170만 주를 기록했습니다. 가집계가 집계되는 다섯 번 동안 한 번도 수량이 줄지 않고 계속 늘었습니다. 투신도 아침에는 팔았지만, 11시 2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순매수로 전환해 16만 주에서 66만 주, 16만 5천 주를 받아가며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연기금도 함께 매수해 강력한 3자 매수 조합이 오늘도 갖춰졌습니다. 이 시점인 11시 20분에 이미 분할 매수로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봐야 어디서 매수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14. SK하이닉스도 같은 방식으로 보겠습니다. 외국인은 12월까지 대부분 매도했고, 1월 3일에도 600억 원 가까이 팔았습니다. 투신과 연기금은 미리부터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1월 4일에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고, 전날 판 만큼 샀습니다. 강도가 갖춰진 것입니다. 기관의 강도와 지속성도 이미 확인된 상태였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에도 380억 원을 샀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강도가 약합니다. 외국인도 영업적자 전환에 더해 순차입금이 많은 SK하이닉스가 현금으로 차입금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고, 이런 차이가 수급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15. SK하이닉스 가집계도 보겠습니다. 외국인은 아침부터 삼성전자와 같이 매수 수량을 늘려갔습니다. 1시 20분까지 계속 늘었지만, 2시가 되자 수량이 줄어들었습니다. 70만 7천 주를 샀다가 55만 8천 주로 줄어든 것입니다. 가집계는 2시 반 이후에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최종 순매수는 장이 끝난 뒤 3시 반에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장 마감 후 외국인 순매수가 55만 8천 주 이상으로 다시 올라왔다면, 강도는 약해졌지만 지속성 있게 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감 후 확인해 보니 45만 주만 샀다면, 1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10만 주를 더 팔았다는 뜻입니다. 장 마감 후 "45만 주 샀으니 괜찮다"고 넘어가면 안 되고, 장중에 외국인이 포지션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흐름을 봐야 합니다. 하루에 딱 네다섯 번만 체크하면 됩니다. 9시 50분, 11시 반, 1시 반, 2시 반에 각각 10초씩만 보면 충분합니다. 큰 노력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외국인이 중간에 고점에서 샀다가 장 마감에 수량을 줄였는지, 단발성으로 들어왔다 빠져나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6. 정리하면, 두 종목의 상황은 다릅니다. 지금 산다면 외국인의 의미 있는 매수, 즉 1번 강도와 2번 연속성을 갖춘 삼성전자를 분할로 접근하는 게 더 유효해 보입니다.

주의: 떨어질 때 산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17. 이런 팁을 말해 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떨어질 때 사서 장기투자하라는 얘기를 하면 힘들어하는 분이 많습니다. 좋은 기업이니까 떨어졌을 때 무조건 사라고 하고, 신용이나 미수를 몰빵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좋은 종목을 들고 있어도 아주 짧은 기간에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참담한 기억을 안고 있는 개인 투자자가 많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신용이나 레버리지는 쓰지 마시고, 현금으로 잃어도 괜찮은 금액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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