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곽상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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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병목과 인플레 압력이 2022년 핵심 리스크이며, 중국 정책 완화 시 소비·성장 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불확실하다는 진단. 거시 환경: 중국 제로코로나로 물류 마비와 공급 적체가 반복되고 있고, 중국 성장률 목표 5.5%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봄. 중국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 가능성이 높으나 자금이 어디로 갈지 불명확함. 미국 금리: 미국이 6월까지 1%p 이상 추가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 중국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는 상황에서 자금 흐름에 영향 가능성 제시. 환율·국내 시장: 달러 강세로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 외국인 매수 유인이 낮다는 취지. 원화 강세 전환 시 외국인 유입 가능성 언급, 시점은 불확실. 종목·섹터: 현대차는 공급 제약(반도체 부족 등)이 완화되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봄.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 압력이 커 비중 축소 흐름이 우려되나, 1분기 실적은 매우 좋아 조절이 필요할 정도라고 언급. 2차전지·인터넷·반도체 등 많은 개인이 몰린 테마는 고평가 경향이 있어 피하라는 입장. 투자 원칙: 사람이 많이 몰린 곳을 피하고, 크게 손해보지 않으며 인내심 있게 장기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출연자 본인의 돌반지 투자 사례를 들어 보유 인내의 중요성을 설명.
다듬은 글
더운 논에는 상당히 저렴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021년 시점에서 실적 전망이 굉장히 좋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서 이 부분은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한편으로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입니다. 우리가 다 겪어 봐서 알겠지만, 이는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도 계속해서 봉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국으로부터 발생하는 병목현상과 물류 마비 같은 것들이 중간중간 계속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동시에 전기 문제 같은 것도 가중시킨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2022년 세계 최고의 악재 변수를 하나로 꼽아 보면 무엇이냐고 물어 오신다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단행하면 세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중국 샤먼 지역을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지역을 봐서 말씀드린 것인데, 홍콩 시내 팬데믹 상황을 보니 50~60%가 빠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것을 지켜보면서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은 정책을 이해하실 때 어휘에서 보듯이, 정책은 그냥 까라면 까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그렇게 해 보면 밑에서는 문제가 많겠죠. 그래서 항상 중국의 태도가 있는데, 해 보다가 "이건 너무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슬슬 바꿉니다. 분명히 대강령은 내려오고, 현재 제로 코로나는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상황에 따라 공장을 다시 돌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하 공장들이 굉장히 안 들어가면, 우리가 실증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하늘을 보면 됩니다. 미세먼지는 작년에 경험했잖아요. 9월에 하늘이 너무 급격하게 맑아졌고, 상하이가 너무 셧다운 되어 있었던 것을 경험했잖아요. 그때 정말 전기를 넣어 주지 않아서 진짜 셧다운이 되었습니다.
지금 주말에 날씨가 좋은 것을 보면, 중간중간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완전한 셧다운은 아니라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제로 코로나 자체는 굉장히 무서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공장을 돌리고 있고, 테슬라도 8,000명이 복귀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폐쇄 루프 방식으로 생활을 시키면서 가동하겠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최악의 제로 코로나 상황은 아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운송 쪽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전철과 물류가 아직 원활하지 않고, 운송이 떨어져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 부분이 계속되면 중국발 공급 적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제가 가장 염려했습니다. 일단 공장을 돌리는 것을 보면 운송 문제도 해결하려 할 것 같습니다. 리커창 총리나 부총리 중 한 사람이 운송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고, 이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정책이 좋지 않았지만 완전한 봉쇄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해결되지 않는 것은, 이번에 그쪽은 공산주의 국가라서 사람들을 집에서 못 나오게 합니다. 이것은 소비 쪽의 성장률에 영향을 줍니다.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로 잡았는데, 이것을 달성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럼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중국이 돈을 씁니다. 코로나 때 미국이 돈을 풀었던 것처럼, 중국도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성장률이 높은 나라의 금리가 성장률이 낮은 선진국 미국의 금리보다 낮을 경우 어떻게 될까요. 자본이 어떻게 움직일까요. 그렇죠. 이번에 중국은 금리를 내렸습니다. 투자하는 사람들은 금리 인하를 당연히 예상했을 것입니다. 지금 분위기를 보면 미국이 6월까지 금리를 1%포인트 더 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달러 강세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금리 인하가 나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금리는 더 내릴 것 같고, 중국은 대신 돈을 많이 풀 것 같습니다.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돈이 어디로 갈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중국이 한 말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는 계속 진행될 것 같고, 인구 정책도 계속될 것 같고, 부동산 규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성장을 찾을 것인가. 굉장히 의문입니다. 어쨌든 좋은 부분이 있다면,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 중국에서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이렇게 풀려도 성장률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신이 없으니까, 5.5% 목표는 달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만약 그 돈이 특정 분야로 쏠린다면 그쪽 주식은 좋아지겠죠. 그래서 올해는 중국 시장이 극단적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섹터별로 편차가 클 것 같습니다.
러시아 전체 이야기라기보다 어떤 분양 압박이 올 수도 있는데, 여기서 악재도 있습니다. 공부를 계속해 보니 경제는 재미있습니다. 공부할 것도 정말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습니다. 인터넷 투자를 할 때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간접자본(SOC)을 보면, 중국의 고속철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보셨죠. 몰랐죠. 서부 지역 같은 곳에도 고속철이 다 깔려 있습니다. 문제는 타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자라는 것이죠. 이것은 SOC의 고속철 인프라가 웬만큼 다 되어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고속철도가 SOC 중에서 급한 과제였으니 그다음에 복지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죠. 중국은 복지 쪽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과연 이를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한국을 카피해 왔기 때문에, 한국의 복지 같은 것들도 카피해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 돈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인프라 투자라고 생각해 왔는데, 인프라에 더 돈이 들어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야, 예컨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같은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작년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자주 상담을 요청하는데,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같은 것들입니다. 이 섹터 종목들에 대해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많이 빠진 종목도 있고, 중간에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저의 첫 번째 대전제는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말씀드렸는데, 사람 많은 곳의 결과가 어땠는지 보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 처참했습니다. 작년에 열광했던 것들, 예를 들어 NFT나 탑 종목들이 지금 어떻습니까. 그 전에는 2차전지였고, 그 전에는 인터넷, 또 그 전에는 반도체와 자동차였습니다. 사람들이 몰렸을 때 들어가시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으시면 됩니다. 대신 사람이 떠나서 불이 꺼진 곳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면, 자동차는 오늘 상당히 저렴해 보입니다. 2020년 시점에서 실적 전망이 굉장히 좋게 나왔고, 2022년에도 현대차가 수주한 물량이 100만 대 이상 적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제품만 만들면 팔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최소한 작년보다는, 상반기보다는 나은 상황입니다. 그렇게 팔리고 이익률이 유지되면 주가가 비싸지 않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정도 수준은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다른 기업보다 나은 편입니다. 아직 많이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안 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탑다운으로 봐야 할 문제입니다. 국가경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국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에서 비중을 줄여야 한다면 외국인이 무엇을 먼저 팔까요. 삼성전자입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을 가장 먼저 팝니다. 외국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그 영향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큽니다. 반도체 섹터의 실적을 분석해 보면 삼성전자가 빠진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좋아서 이 부분은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할 정도입니다. 이익을 남길 생각을 하기보다는 팔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상황이고,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럼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 원화 약세가 되고, 누구도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원화 강세로 전환되는 순간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올 것입니다. 원화 강세가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환차익을 노려 충분히 들어올 수 있고, 그러면 시장 대표 종목을 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언제 바뀔지는 봐야 합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대신 밸류에이션 플레이를 하신다면 지금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2차전지와 인터넷은 여전히 비쌉니다.
저는 주식을 잘하면 돈을 번다고 생각하셨을 텐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 보면 그렇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크게 두들겨 맞지 않으면 됩니다. 잘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크게 안 되도록 하면 시장에서 기회가 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고 한 이유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가격이 보통 높게 평가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분들이 "주식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안 다치겠다"고 생각하시면 결과가 조금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실증적으로 보여드릴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돌반지를 팔아 맡긴 돈을 친인척이 운용하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맡아서 운용해야 했는데, 어느 날 보니 굉장히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잘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충 하는 것을 보니, 기업이 나쁜 기운을 보이지 않았으니 나빠지면 기다렸다가, 만 2년이 다 되도록 팔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유기간이 1년, 2년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운이 좋으면 일 년에 몇 번 승인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안 팔고 버틴 것이 잘하는 것입니까. 정말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좋았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주식 생활을 하다 보면 자꾸 매매에 노출됩니다. 빨리 많이 벌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계좌가 저에게 굉장히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몇 년 후에 확인해 봤더니 원금이 몇 배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칼을 잘 써서 다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를 정확하게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계속 방패를 잘 들고 있다가, 이 정도면 더 이상 다치지 않게 쓰라고 하시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한 것을 못 합니다. 그래서 주식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식에서 돈을 버는 것은 화려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결국 안 됩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되는 것은 다르고, 성공의 경험을 하셔야 합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미 계좌가 닫혀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들어오셨다면 2020년에는 좋았지만, 2021년부터는 분위기가 험악해졌기 때문에, 2020년에 들어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손실 상태일 것입니다. 그렇게 닫히는 일을 자꾸 회피하고, 크게 먹겠다는 생각보다 안전하게 꾸준히 먹겠다는 생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길게 가시다 보면, 중간중간 성공하는 분들이 나옵니다. 그렇게 하시면 좋은 결과를 누적적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내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요동칠 것입니다. 그 나쁜 나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것이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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