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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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접근 배경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9~10월 약 91억 달러), 삼성전자 중심 수급 집중을 강조. 프랭클린 템플턴은 한국을 AI·반도체 중심 신흥시장 강세로 평가. DRAM 공급 부족 장기화 전망, UBS·KB·IBK 등 실적 상향 전망 소개. 머스크의 삼성전자 언급도 호재로 제시. 단기 숨고르기 불가피하나 조정은 선별적 분할매수 기회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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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 주목해 볼 뉴스들,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4,000포인트를 향해 가는 한국 증시 이야기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K 주식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외국인 매수세는 주요 신흥국들 중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하락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 봐야 할지 체크해 보시죠.
연초 1월 2일 2,398포인트 선이었던 코스피는 어느새 3,800선을 훌쩍 뛰어넘어 4,000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방산, 조선, 소비주가 동시에 랠리를 펼치면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조정이 나올 때마다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외국인 자금의 흐름입니다. 상반기만 해도 105억 달러, 원화로 약 15조 원 규모의 순매도 1위였던 외국인이 9월 이후에는 91억 8천만 달러, 약 13조 원을 순매수하면서 단숨에 순매수 1위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신흥국 10곳 중 외국인이 순매수한 나라는 대만 한 곳뿐이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은 압도적인 자금 유입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9월부터 10월 22일 어제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주식 13조 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무려 10조 원어치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6,400억 원어치, 현대로템과 삼성전기 순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AI, 반도체, 방산, 첨단 부품으로 이어지는 수급의 방향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K 주식의 글로벌 인기도 수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유럽 자금의 유입세가 두드러집니다. 영국이 2조 2천억 원, 아일랜드가 1조 3천억 원,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그리고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1조 4천억 원이 들어오면서, 총 8조 원 규모의 유럽계 자금이 한국 증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K 주식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자금까지 사들이는 글로벌 종목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형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역시 한국 증시를 신흥시장 강세의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흥시장 주식의 평균 수익률이 달러 기준 28%였는데, 한국 증시는 61%로 그 흐름을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 반도체뿐 아니라 통신과 기술 산업 섹터가 각각 20% 내외 비중으로 고르게 분산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산, 조선, K뷰티, 의료관광, K컬처까지 다각화된 성장 엔진이 외국인들의 투자 매력을 더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AI 투자 확대와 함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이 한국 증시의 가장 큰 모멘텀이지만, 글로벌 산업과 문화, 헬스케어가 교차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가 불가피하겠지만, 외국인 순매수라는 큰 흐름 속에서 조정은 오히려 선별적인 분할 매수의 기회로 해석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이 열기가 실적과 산업 펀더멘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시그널도 체크해 볼까요? 시장 약세 속에서 오늘 반도체주도 부진한데요. 하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재성 뉴스는 쏟아지고 있습니다. D램 공급 부족 장기화부터, TSMC보다 장비가 좋다며 삼성전자를 다시 언급한 머스크까지, 관련 뉴스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DDR5와 DDR4의 거래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주요 DDR4 제품 칩의 현물 가격은 지난주 대비 12% 넘게 올랐습니다. 수요자들은 가격 상승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매수를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가 아직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가격 인상에 대비해 재고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D램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전망이라면서, 대형 전자 서버 업체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중장기 공급 계약을 요청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BM의 가격이 높고 수요가 확실하다 보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현재 D램 설비 투자를 HBM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D램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자, 안 그래도 모자란데 HBM 만드느라 추가 생산이 없으면 가격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선제적인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겁니다.
글로벌 IB와 국내 증권사들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내년에 진짜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UBS는 올해 4분기 D램 고정가격이 전분기 대비 기존 5% 상승할 것이라던 추정치를 17%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KB증권은 반도체 투톱의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4% 증가한 128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실적 고공행진을 점쳤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까지 강력한 빅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 시점의 메모리 수요는 2018년의 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전자닉스 주가는 새로운 성장 시대에 걸맞은 밸류에이션으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있었죠. 컨퍼런스 콜에서 머스크 CEO가 삼성전자를 다시 한번 주목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머스크 CEO는 AI5 칩은 TSMC와 삼성전자가 모두 제조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은 TSMC보다 더 진보된 좋은 장비를 갖췄다고 짚었습니다. 또 목표는 AI500억 개의 과잉 공급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은 대덕전자, 솔브레인 같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까지 지분을 확대하면서, 관련 밸류체인의 종목들에도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AI 붐에 힘입어 견조해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거기에 공급처의 다변화까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면 오늘 반도체주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 볼 만한지, 전문가 분석으로 투자 전략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오늘 장 마켓 시그널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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