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토피아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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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주 원/달러 환율 주봉 분석. 현재 금리 사이클은 후반부로 보고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금·달러 등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하라는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 환율은 1300~1350원에서 바닥을 형성한 뒤 볼린저밴드 중단인 1430원 부근까지 1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 1430원에서 저항 또는 횡보 가능성, 돌파 시 경제위기 국면 경계. 최근 코스피·나스닥 하락은 시스템 리스크보다는 상승에 대한 되돌림 조정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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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토피아제입니다. 2026년 10월 2주차 원달러 환율 시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금리 사이클 안에서 현재 국면이 어디쯤인지 짚어 보겠습니다. 현재 국면은 1차 금리 고점(B)에서 긴급 금리 인하(C) 사이의 후반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7~2008년, 2019~2020년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 마지막에 금리를 한 번 인상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1999년 IT 버블 시기의 경제 시나리오와 유사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첫 금리 인하가 2024년 9월이었고, 세 번 인하한 뒤 쉬었다가 1년 뒤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1년이 지나 금리를 0.25%p 올린 상황입니다.
이 국면에서는 위험 자산의 버블이 최고점에 이르는 시기이므로, 장기 투자 물량을 제외하고 위험 자산은 이익 실현을 통해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전 자산은 2023년 8월 금리 고점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 동안 우상향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금과 달러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주봉 차트 기준으로 시황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한 달 전인 9월 둘째 주에 분석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7월부터 한 달 이상 이어진 하락 추세를 돌파하기 시작한 첫 주였습니다. 당시 하락 추세를 돌파하고 RSI가 30 이하 저평가 구간에서 반등한 모습이 2023년 초와 유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은 볼린저 밴드 상단에서 하단까지 한 번에 하락했고, 긴 하락 추세를 돌파하면서 RSI도 30 이하에서 올라왔습니다. 그때는 볼린저 밴드 중단을 돌파하고 상단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반등이 이어질 수 있으며, 첫 번째 고비는 과거 지지선이 저항으로 바뀐 구간입니다. 볼린저 밴드 중단과 과거 지지였던 붉은색 추세선이 저항으로 작용하여 1,430원 부근이 첫 번째 저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이션 사이클 동안 우상향했고, 금리 인하기 사이클에서도 원래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경제 위기 시기 이전인 1,500원 이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실제로 2026년 7~8월에는 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던 시기를 기점으로 하락 추세가 길게 형성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반등은 저번보다 힘이 약합니다. 지난번에는 큰 저항 없이 볼린저 밴드 중단까지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중단을 넘지 못하고 5이평선은 돌파했으나 12이평선에서 저항을 받아 다시 5이평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RSI 역시 시그널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꺾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볼린저 밴드 하단에서 하락 추세를 돌파한 사례 중, 돌파 후 반등이 저항 없이 볼린저 밴드 중단을 뚫지 못한 경우는 2025년 7월입니다. 당시에는 반등 후 옆으로 횡보하는 기간을 거치면서 볼린저 밴드 중단이 내려오고 나서야 겨우 돌파했습니다. 이번 상승 흐름은 2023년 초보다는 2025년 7월과 비슷한 느낌으로, 급하게 하락하지는 않지만 바닥을 형성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
2024년 9월과 2025년 7월 저점 사이에서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300~1,350원 부근에서 바닥이 만들어지고 12이평선을 돌파한다면, 다음 목표는 볼린저 밴드 중단인 1,430원이 될 것입니다. 만약 경제 위기 국면으로 진행된다면 이 구간을 돌파하고 채널 안으로 복귀할 것입니다.
반대로 경제 위기가 바로 오는 국면이 아니라면, 1,430원에서 저항을 받거나 횡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1,300~1,350원에서 바닥을 만들고 1,430원까지 1차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고 나스닥 지수도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금리 사이클에서 경제 위기는 달러 인덱스(DXY)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함께 오르면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IT 버블 때에는 미국에서 버블이 터지기 전인 1998년에 IMF 위기가 먼저 있었고, 이 시기에는 DXY가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IMF 당사자라 환율이 크게 올랐지만, IMF 직전에는 환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지금 금리 인상 사이클이 1999~2000년 흐름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 위기 국면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1,430원에서 저항을 받으며 바닥 구간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구간을 돌파하고 올라갈 때에는 금리 사이클의 경제 위기를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위험 자산 시장이 하락했고 코스피가 특히 많이 떨어졌지만, 이는 금리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경제 위기 국면과는 다른 국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조정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진다기보다는 상승에 대한 되돌림 조정이며, 레버리지를 식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 국면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추가로 살펴봐야 할 것 같으며, 그 부분은 아마 1,430원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을 분석하면서 반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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