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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calls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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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ish / Bearish / Neutral34.6% / 15.8% /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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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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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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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시장 ‘무조건 사는 시대’?...오건영 단장이 분석하는 금리와 자산시장 향방은[머니가이드 for 영올드 Ep.1-1부]

동아일보 · 2025-11-11 · 유튜브 시청 63,261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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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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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건영 · 한국인

요약 보기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으나 12월 추가 인하는 불확실하며 매파적 인하(포즈) 가능성이 베이스 시나리오라고 봄. 미국 물가(3%대)는 관세 영향으로 일시적, 고용은 양호하나 저소득층 소비 불안과 비은행 금융 불안이 리스크. 금리 인하가 무조건 주가 상승을 의미하지 않으며 분산투자를 강조. 현재 에브리싱 랠리는 '트럼프 풋·재무부 풋·연준 풋'에 대한 시장 믿음에서 비롯되며 현금 보유를 못 견디는 과열 상태라고 경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금리 인하, 왜 지금인가

01. 시장에 걱정이 없는 거죠. 악재라는 건 존재할 수 없다, 이겁니다. 악재는 오히려 호재가 된다는 생각이에요. 이런 인식이 들어오면 그냥 사는 겁니다. 에브리싱 랠리죠. 그래서 에브리싱 랠리의 핵심 중 하나가 현금이 통장에 들어 있는 걸 못 본다는 겁니다. 빼야 됩니다. 빨리 빼 가지고 사야죠. 뭐라도 들고 있어야 된다는 거죠.

세 개의 풋(Put)

02. 트럼프가 풋 옵션을 사서 지켜준다는 게 '트럼프 풋'이고요. 미국 재무부가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어 결국 시장을 부양해 준다는 게 '미국 재무부 풋'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려서 자산시장에 하단을 받쳐 준다는 게 '연준 풋'이라고 해요. 그래서 풋이 세 개가 있는 거거든요.

연준의 금리 인하 배경

03. 안녕하세요. 오늘의 투자 내일의 영월드 시작하겠습니다. 영월드 첫 회에서는 거시 경제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04. 연준이 지난달 말에 기준 금리를 낮춰서 금리 상단이 연 4%까지 내려왔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가장 낮춘 이유는 뭐라고 보실까요?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했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정말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건가요?

05. 저는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참 애매해요. 미국 물가가 너무 높고 성장이 너무 뜨거운 상황이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해도 금리를 함부로 내리지 못합니다. 무언가 빌미가 있는 상태에서 정치적 압박이 들어오니까 밀리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중앙은행은 금리를 결정할 때 두 가지를 봅니다. 첫째는 성장, 특히 고용에서 실업률을 많이 보고요. 지금 미국 실업률은 4%대 초반이라 역사적으로 높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고용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죠. 둘째는 물가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3% 정도 올라가고 있는데, 중앙은행 목표는 2%예요. 그러면 물가가 높은 거죠. 상식적으로 보면 성장은 안정적이고 물가는 높으니 금리를 인상해야 맞습니다.

06. 그런데 중앙은행은 로봇이 아니거든요. 숫자만 보고 기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전문가들이 리서치를 통해 미래를 보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미래를 보면 지금 고용은 4%대 실업률이지만 단기간에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미국은 최근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오르니 고소득층은 소비를 이어갈 수 있지만, 저소득층은 물가와 금리가 높고 최근에는 유색인종의 실업률도 올라오면서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숫자가 많으니, 실업률이 잘못하면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첫 번째 이유고요.

07. 두 번째는 물가입니다. 지금 물가가 높은 건 관세의 영향이라는 거죠. 올해 관세율이 10% 올라갔다면 물가도 전년 대비로 10% 뛰겠죠. 그런데 내년에 관세를 매년 10%씩 더 올리지 않는다면, 내년부터는 관세 효과가 물가 상승률에서 사라집니다. 전년 대비로 보는 거니까요. 즉 물가는 관세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겁니다. 지금 스냅샷으로 보면 실물 경제는 안정돼 있고 물가는 높아 보이지만, 미래를 보면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물가는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단기적으로는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멀리 보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겁니다. 미래를 보는 거니까 사람마다 시각이 달라서 논쟁이 이어지는 거고요.

08. 거기서 중심을 잡는 게 트럼프의 압박입니다. "정치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지금 실물 경기가 안 좋다, 물가는 곧 사라질 거다"라고 계속 압박하고 있죠. 연준에는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이 들어갔는데, 그 사람은 혼자서 계속 금리 인하와 시장 부양을 주장하고 있어요. 성장이 제일 두렵다는 입장이죠. 그래서 지금 연준이 금리 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은 이유는, 성장은 지금은 양호하지만 빠르게 둔화될 수 있고, 물가는 지금은 불안하지만 빠르게 안정될 수 있으니 이제 금리 인하에 포커스를 두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금리 전망과 파월의 메시지

09. 지난달에도 금리를 낮췄고, 12월에도 추가로 낮출 거라는 게 시장 대다수의 전망이었잖아요. 그런데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하면서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듯한 뉘앙스를 줬습니다. 연말에 연준이 어떤 방향으로 갈 거라고 보시나요?

10. 이번 FOMC에서 제가 조금 놀랐던 부분이 있어요. 기자 질문에 교과서처럼 말하는 게 아니라 뭔가를 보면서 읽더라고요. 읽는다는 건 사실 써 왔다는 얘기입니다. 메시지는 같지만 무게가 실려 있다는 뜻이에요. 그만큼 연준 내부에서 협의가 있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11. 이번에 연준은 양적 긴축을 12월 1일부로 끝내기로 했어요. 자산 시장이 부글부글한 상황에서 양적 긴축이라는 유동성 회수 프로그램을 없애는 거니까 시장은 환호할 수밖에 없죠. 거기에 금리까지 또 내려주면 시장이 너무 뜨겁게 반응해서 자산 가격이 더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는 말도 안 된다는 쪽과 내려야 한다는 쪽이 있었을 거예요. 연준 위원들에게 내전이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있다, 그런데 지금처럼 시장이 불확실할 때는 논쟁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12. 아마 이런 합의가 있었을 겁니다. 인하 반대파를 달래기 위해 "다음 달 금리 인하는 정해진 게 아니다"라고 시장에 못 박는 조건으로 이번 달 금리 인하와 양적 긴축 중단을 받아들였다는 거죠. 그러면 12월에 한 번 더 인하하려면 반대파를 또 달래야 하니, 인하를 하되 앞으로는 매우 신중하겠다는 신호를 줘야 합니다. 이를 '매파적 금리 인하'라고 합니다.

13. 참고로 2019년이 비슷했어요. 2019년에는 7월, 9월, 10월에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렸는데, 그때도 실물 경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 둔화에 대비한 '보험적 금리 인하'였습니다. 세 번째 인하를 하면서 앞으로는 인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코멘트했죠. 2019년 흐름을 따라간다면 이번에도 12월에 한 번 인하하고, 그 이후 추가 인하에는 매우 신중할 가능성이 높아요. 스톱이라기보다 포즈, 일시 정지 신호를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시장의 베이스 시나리오고요.

14. 물론 인하를 아예 안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산 시장이 지금보다 너무 뜨거워지면 "이건 막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인하를 멈출 수 있겠죠. 다만 베이스 시나리오는 매파적 인하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금리 인하가 곧 주가 상승인가

15. 12월에도 인하하면 시중 유동성이 또 공급될 거라는 기대로 증시가 더 오를 수 있을까요? 금리 인하하면 주가가 오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답이 애매합니다.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어요.

16. 주가에는 정말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줍니다. 부동산도 금리가 영향을 주지만 공급이 굉장히 중요하듯이, 주식도 금리 하나로 결정되지 않아요. 성장이 탄탄한 상태에서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 시장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하 속도보다 성장이 무너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금리를 내려도 주식이나 자산 시장이 긴장할 수 있어요.

17. 지금 제가 가장 주목하는 건 실물 경제입니다. 미국도 결국 양극화인데, 고소득층 소비는 유지되고 있지만 저소득층 소비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미국의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부각되면 금리를 내려도 성장 둔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어요. 그러면 금리 인하에도 자산 시장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18. 정리하면,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는 자산 가격 상승을 이끕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성장 위축이 나타나 금리가 내려오는 속도보다 성장 둔화가 빠르면, 금리 인하에도 자산 시장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19. 그런데 지금 미국 빅테크와 AI 기업들의 실적이 굉장히 잘 나오고 있잖아요. 성장에 발목 잡힐 요인은 지금은 없는 것 아닌가요? 결국 양극화인 것 같아요. 빅테크는 성장이 매우 좋지만, 빅테크를 제외한 다른 산업은 투자나 성장이 힘들어 보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금리가 높아서 이자 부담이 크고, 빚이 많은 나라입니다. 물가도 높고요. 유색인종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고용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 셧다운이 벌써 한 달이 넘었어요. 이런 것들이 실물 경기 성장을 둔화시키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나 스티븐 마이런 이사도 연준이 금리를 안 내리면 경기 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베센트 장관은 일부는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가 있다는 말까지 했어요. 빅테크 외 다른 쪽이 차갑게 식어 있다면, 그 영향이 생각보다 커서 심리적 충격을 준다면 금리 인하에도 시장을 흔들 수 있습니다.

20. 그래서 금리를 내리니까 무조건 주식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조급해지고요. 오히려 금리 인하에도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자산을 나눠서 분산 투자하는 거잖아요. 그래야 한쪽으로 쏠리는 걸 견제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반드시 자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에브리싱 랠리의 원인

21. 지금 자산을 가리지 않고 다 오르고 있는 에브리싱 랠리 상황이잖아요. 이런 현상이 발생한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22. 시장에 걱정이 없는 거죠. 악재라는 건 존재할 수 없고, 악재는 오히려 호재가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요. 시장에서 '트럼프 풋'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풋옵션은 자산 가격이 떨어질 때 이익이 나는 상품이죠. 주식 시장이 흔들리면 트럼프가 무언가를 내놓아 지켜준다는 믿음이 '트럼프 풋'입니다. 올해 4월에 관세 때문에 시장이 흔들렸을 때도 그랬고, 미중 무역 협상 때 100% 관세를 때린다고 했다가 중국이 희토류 얘기를 꺼내 미국 주식장이 휘청하니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물러선 적이 있었죠. 이걸 '다코(TACO)'라고 하는데, 트럼프가 결국 물러선다는 뜻입니다.

23. 두 번째는 미국 재무부 풋입니다. 지난 7월에 대규모 감세 법안인 OBBBA를 통과시켰잖아요. 감세로 성장을 지원하고, 그래도 성장이 힘들면 연준을 흔들어 금리를 인하해 준다는 시나리오죠. 세 번째는 연준 풋입니다. 지금 연준 기준금리 상단이 4%니까 0.25%포인트씩 내리면 16번이나 내릴 수 있어요. 총알이 많으니 얼마든지 경기 부양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거죠.

24. 그러니 시장이 두려워할 게 별로 없어 보이는 거예요. 악재가 터지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되고, 그냥 사는 겁니다. 에브리싱 랠리의 핵심은 시장에 무서운 게 없고 변동성이 사라졌다는 믿음이에요. 이런 믿음이 존재하면 유동성이 마구잡이로 시장에 풀려 나오게 됩니다. 결국 미국 정부가 주가를 떠받쳐 줄 거라는 기대가 깔려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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